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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18:44:59

로자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등장인물로 본명은 로자드니에고리보사르바르도스(...).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크라우저 2세와 같은 우에다 유우지다.

데스 레코드 사장이 거두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로 아마도 남미 사람으로 추정된다.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데 생활을 위해 야구를 포기하고 일본으로 와서 돈을 송금하는 듯하다.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9형제 중 장남이며 어찌되었든간에 야구를 포기할 수 없어서 일하는 도중에도 성인 아마추어 야구팀에서 뛰는 모양이다.

사실 사장이 크라우저 2세의 대역으로 쓰기 위해 거둔 거지만... 왜 이런 놈을 거뒀는지 알 수가 없다. 나중에 등장한 알렉산더 쟈기의 대역 쳰밍식과 카뮤의 대역 다르함마저 이런 놈인 걸 보면 일부러 이런 것 같지만 아무튼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어정쩡하게 잘 하는 놈이 들어오면 말썽이 날 것 같아서일까.

간간히 네기시 소이치가 크라우저를 못하겠다고 도망가면 그걸 땜빵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영 상태가 아니다. 이마의 살(殺)자를 투(投)자로 적고 나오며 분칠을 전혀 하지 않아 검은 피부 그대로 나온다.[1] 게다가 노래를 제멋대로 개사하는 것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일본어 발음조차 되지 않아서 이미 노래가 뭔지 알 수가 없다. 그가 가장 많이 개사하는 사항은, 대부분의 노래 가사를 자신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바꾸어버린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아무래도 자신이 매우 성공적으로 크라우저의 대역을 완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물론 본인 혼자의 생각일 뿐이다. 와다는 로자드를 보자마자 경악하며 "이놈이 제대로 대역을 해낼까" 염려했고 그 염려는 훌륭하게 맞아떨어졌다(...).

8권의 트랙 89에선 잡지 촬영을 하러갔다가 DMC 멤버들 3명이 전원 라이브 불참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져 알렉산더 쟈기와 카뮤의 대역 쳰밍식과 다르함과 궁합을 맞췄는데 이 때 의외로 팬들의 반응이 좋아서 서로 의기투합하여 트랙 90에서 "우리들이 진짜 DMC가 되겠다"며 독립을 선언한다. 그러나 결국 두 번째 라이브에서 쳰밍식이 노래를 부르던중 로자드가 이 곡은 자신이썼으니 인세는 전부 자신것이라 하자 쳰밍식은 왜 전부 네가 가지냐며 화냈다. 그리하여 둘이 싸우다가 로자드가 쳰밍식의 하의를 찢어버리며 쳰밍식은 도망갔고, 결국 자멸했다.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이브 하우스 구석에 숨어서 볶음밥 소스를 볶으며 복수를 준비하던 크라우저 2세는 미처 준비가 끝나기도 전에 그들이 알아서 자멸하자 어이없어했으나 자기가 볶은 볶음밥 소스[2]를 스스로 자신에게 부었다.[3]


[1] 팬들의 해석은 처음엔 "카리브 해에 갔다왔다." 이후에는 "유쾌한 분위기" 이다.[2] DMC의 신도들은 이 볶음밥 소스를 '지옥의 전분 소스'라 부른다.[3] 원래는 로자드 일행이 어이없게 자멸하자 돌아갈려고 했는데 타이밍 안 좋게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켜버렸는데 원래는 난입해서 로자드들에게 볶음밥 소스를 부으려다 타이밍을 놓친거 아니냐는 말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도 있다는 말이 나오자 이대로는 명성에 흠집이 날 까봐(잘못하면 사장에게 죽을지도 모르니까) 결국 스스로에게 부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