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로, 팬드래건 왕립 마법사단의 일원.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더>에서 등장한다. 왕립 마법사단의 3원소 특화 중 화염 특화에 해당하는 화이어마스터 직업을 가지고 있다.
왕립 마법사단 단장인 그리피스를 따라 귀족파에 서서 버몬트 대공파와 대립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레오나르도 엘핀스톤을 출전시켜 설득하면 아군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리피스의 마지막 설정상 이 쪽을 정사로 치는 모양.[1] 다만 커티스 원정까지 사용 가능하고 투르 원정부터는 따라오지 않는다.
합류가 늦은 편인데다 정작 마법이 본격적으로 필요한 투르 원정에 따라오지 않아 육성 기회에 비해 쓸 타이밍이 영 부족하고, 크림슨 크루세이더 특유의 하자 있는 스킬 조합 때문에 한 번이라도 편성을 실수하면 그대로 전투 불능 캐릭터가 되는 등[2] 이래저래 만들다 만 느낌이 물씬 난다. 그래서인지 로리엔이 '그리피스의 은혜' 운운하는 부분을 두고 왕립 마법사단에 그리피스의 뒷공작으로 낙하산 가입된 거 아니냐는 농담도 돌았을 정도.
초창기 디자인은 대놓고 섹시한 MILF 여교사 스타일이었으나, 한 차례 대규모 컨셉 수정을 거쳐 연령대를 누님 스타일로 조금 내리고 섹시미를 살짝 덜어낸 것이 최종 디자인으로 반영되었다. 디자인 변경 후에도 가터벨트와 몸에 달라붙는 노 슬리브 미니스커트 원피스, 타원형 안경 등의 특징들이 유지되어 원래 컨셉의 편린이 제법 남은 편. 그 대신 인게임 도트 스프라이트가 일반 왕립 마법사의 헤드 스왑이 되면서 원래의 디자인 컨셉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1] 아델라이데 요새 공방전에서 귀족파가 정리된 이후 왕립 마법사단 잔존 병력은 책임을 물어 숙청당할 상황이었지만, 엘핀스톤을 위시한 '일부 전향자들'의 읍소와 마법 병력의 희소성 문제가 겹쳐 체계를 유지하는 쪽으로 넘어갔다.[2] 마법사의 기초 스킬인 '서클렛 장비'와 '기도' 스킬이 없다. 그래서 초기 장비인 화이어서클렛을 해제할 경우 서클렛을 다시 장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화이어마스터 직업 자체가 먹통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