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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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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통공간 부재
1.1. 반론
2. 소장문제3. 새로운 계약서 관련 논란4. 무료 독자 비배려5. 작가 부당 대우 논란6. 구매 제도 변경7. 불안정적인 서버

1. 소통공간 부재

댓글 시스템이 없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편.

만화는 대중지향적인 매체로, 어떤 형태로든 독자와 소통해왔다. 인터넷이나 PC통신마저 없었던 시절에도 편집부는 독자와의 소통을 하려 많은 수단을 동원했다. 웹툰 시대에 와서는 메타 형식이 인터넷 게시판에 가깝게 되었다. 장단점을 떠나서 독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레진코믹스는 매우 폐쇄적인 구조로 독자와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기사에 따르면 만들 의향은 있는 것도 같은데 2020년 4월 현재까지도 소식이 없다. 레진코믹스 탈퇴사태를 통해 구설수에 오른 작가들이 독자들의 수준을 폄하하면서 댓글이나 별점제도에 대해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는데, 어쩌면 이런 작가들 스스로의 소통거부가 원인일 수도 있다.

이런 대중지향적인 매체라는 주장을 무시한다해도 문제가 있는 게 소비자로서의 권리라는 의견이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산 후 리뷰를 남길 수도 없고, 사기 전에 리뷰를 참고할 수도 없다. 소비자로서는 제품의 특징을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인터넷이 없지만 가장 최근인 1990년대는 소비자로서의 권리가 사회 전체적으로 없던 시대인가?

레진소속의 많은 작가들이 소통공간 부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트위터라는 매체와 동인계의 친목질 특성상 자신에게 비판을 하는 독자는 지인들이 알아서 조리돌림을 하게되어 듣기 좋은것만 취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 트위터는 애초에 개개의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개진란이 아니며, 작가가 듣기 좋은것과 불편한것이 동시에 들어오는 타 플랫폼의 피드백 창구와는 성질이 다른 일종의 팬클럽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작가를 상대로 트위터를 통해 온전히 의견을 전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이런 문제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는데 그건 바로 지뢰작과 명작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 다른 웹툰이야 별점과 댓글 등으로 이 작품의 평가와 인기도를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는데 레진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잘못 이상한게 걸리면 돈낭비+시간낭비라는 끔찍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점도 비판점이다.[1]

어쨌든 레진코믹스는 독자가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상태고, 별점 제도, 좋아요 등의 평가 시스템을 갖추려는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다. 그나마 확인할 수 있는 순위마저 '레진 측의 독자적 기준'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 놓아 조회수, 결제 금액이 이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추측 정도밖에 할 수 없게 했다.

매우 폐쇄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는 많은 의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레진코믹스에 접속할 수 없다. 즉 해외에 거주중인 독자들은 늘 한국VPN을 사용해서 봐야한다.

1.1. 반론

오히려 장점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크다. 애초에 비교할만한 네이버 만화 댓글이나 전반적인 댓글이란 플랫폼 자체가 그리 영양가 있는 '소통'으로 쓰이는지, 99.99%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똥글, 어그로 투성이인지 생각해보면 댓글 기능이 없어서 소통이 안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댓글이 아예 없는 쪽을 더 좋아하는 독자[2]들도 많은데 상기한 이유와 더불어 일부 포털 사이트처럼 수준 낮은 댓글을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 댓글 기능이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작가가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고[3],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함인 듯.

그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웹툰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만화책 시절부터 원래 댓글란 같은건 존재하지 않았다.[4]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지언정 비판의 이유가 되기는 힘들다. 오히려 댓글란을 신경쓰다가 작품이 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서 댓글을 차단해서 작가가 원하는대로만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별점 또한 마찬가지로, 실제로 별점을 채용하는 사이트들을 보면 정말 심각한 졸작[5]이 아닌 다음에야 어지간하면 별점이 매우 높기에 작품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서는 매우 부적합하다. 애초에 취향에 안 맞는 사람은 잠깐 보다 말고 꾸준히 보면서 별점을 주는 사람은 대게 그 작품의 팬들인 만큼 당연히 별점이 후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시스템으로 만화의 질을 평가한다? 당연히 어림도 없으며 의의 또한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웹툰사이트에서는, 실제로 재미있게 웹툰을 감상하고 나서, 수준낮은 댓글이나 같잖은 분란글을 읽으며 기분 잡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댓글란을 없애든지, 하다못해 '접기'기능을 도입해달라는 의견도 많다.

2. 소장문제

유료 결제의 메리트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받고 있다. 가이드 만화에서는 S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늘린다고 말했는데, 언제쯤 업데이트될지 기약조차 없다. 서재를 모두 채울 경우 특전을 준다든지 말이다.

구매를 해도 작품을 제대로 소장할 수 없는 점도 문제이다. 여타 E북이나 유료 만화 서비스와는 달리 레진코믹스의 작품들은 오직 인터넷이 연결되었을 때만 볼 수 있다. 이는 제대로 된 소장이라고 볼 수 없으며 다른 서비스업체와 비교하면 큰 약점이다. 동일한 상품을 레진코믹스와 다른 서비스업체에서 판다면 레진코믹스에서 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외전을 전부 무료로 푼 전례처럼 언제 갑자기 소장한 작품을 무료로 풀어 버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내 서재 항목에서 작품의 정렬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적지 않은 불편사항으로 지목된다. 레진코믹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을 구매했을 독자에게 내 서재 안에서의 최신 작품 정렬 / 업데이트 작품 위로 올리기 같은 있을 법한 기능조차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

3. 새로운 계약서 관련 논란

레진코믹스가 '창작자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계약서가 바뀌었는데 그 내용 중에 미디어믹스 시 무조건 레진이 우선협상대상자, 해외 수출시 레진이 우선 판권 가짐등의 내용이 들어 있어 작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그렇게 강조했던 '최소 고료 200만원'은 기본고료가 아니라 레진이 제공하는 기본고료+독자들의 결제 수익이 200만원이 안 될 경우 레진에서 보조시켜주는 시스템이라 원래 200만원을 넘었다면 해당사항이 없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

4. 무료 독자 비배려

레진코믹스 특성 상 다음 분량을 보기 위해 돈을 쓰는 유료 독자를 주 타켓을 삼고 있고 네이버 웹툰다음 웹툰 같이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료 독자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웹툰이 결말을 맺으면 바로 초반부 내용을 제외하고 유료를 걸어버리는데 웹툰마다 다르긴 하지만 유료 버전으로 결말이 났으면 무료로 풀릴 기간을 주는 것 없이 그냥 유료화를 시켜버리는 경우가 있다. 시리즈로 연재할 계획이면 이런 경우가 거의 100% 라고 보면 된다. 2부 연재 하는 날을 맞춰서 무료 해제 기간을 늘리던가 언제 2부 연재 할 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면 무료 해제 기간 없이 유료로 걸어버린다. 이게 레바툰 같은 옴니버스 일상물이면 그나마 나은데[6] 스토리 웹툰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결말을 보고 싶으면 안그래도 다른 대형 플랫폼보다 가격도 비싼데 유료로 결제해서 보는 수 밖에 없다. 또한 성인 웹툰과 일본 수입작 같은 경우에는 1화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후로는 전부다 유료이기 때문에 무조건 볼 때 마다 드는게 돈이다.[7]

이럴 경우 독자들이 볼 수 있는 웹툰들의 폭이 굉장히 좁아지고 무료로 보기에는 명확하게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결말을 보기 위해 돈을 주고 보거나 안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무단 스캔 사이트를 이용한다. 무단 스캔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네이버와 다음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레진코믹스가 큰 이유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선술 했듯 일부 무료 독자들은 언제 풀릴지 모르는 결말 내용을 보고 싶어 하는 충동적인 욕구로 인해 스캔 사이트에 접속 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8] 아무리 운영 방식의 선택의 차이라고 해도 플랫폼의 인지도와 규모와는 다르게 과금에 크게 기대야 하는 운영 방식으로 인해 아무리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본다고 하지만 무료로 보다 더이상 못보는 상태에서 욕구를 자극시키면 불법 사이트가 눈에 안 들어올 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런 행동들은 저작권법 위반되는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과 레진코믹스가 함께 책임을 지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레진코믹스가 주 이용 플랫폼이 아닌 독자들에게는 과금을 해도 그렇게 큰 메리트가 없으니 전연령 웹툰은 최소한으로 보고 성인 웹툰은 유명 작가가 아닌 이상 한 두편 보고 말고 일본 수입작은 그냥 정발된 것을 보게 되면서 어떻게 보면 운영 방식이 플랫폼 규모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

5. 작가 부당 대우 논란

주된 내용은 작가의 건강 적신호 무시, 중국 진출시 지급되는 원고료 횡령, 작가에 대한 모함과 험담 등의 명예 훼손, 지각비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 참고 바람

6. 구매 제도 변경

2020년 구매 제도를 바꿨다. 원래의 레진코믹스는 독자들이 원하는 회차들만 골라서 선택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를 못하게 하고 1개 회차씩만 구매하거나 아예 전체를 통째로 다 구매하게 만들어서, 그 외에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본래 5개 회차를 구매하면 충전시 할인되는 포인트인 100포인트를 주던 제도를 못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전체구매를 해도 최대 300포인트만 준다. 이를 통해 옴니버스 형태의 만화에서 원하는 회차들만 골라 보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7. 불안정적인 서버

2023년을 기준으로 토요일이 되면 무한 버퍼링이 잦아졌다.

[1] 이런 문제점의 최대 피해웹툰은 허세녀의 살신성인. 초반의 괜찮은 작화와 연출력에 비해 후반부는 통수만 주구장창 등장하고 스토리도 엉성하고 결말조차 흐지부지 끝나버렸고 독자들도 이에 대해 비판적이다.[2] 이쪽은 당연하게도 어떤 사람들이 유료로 미리 결제를 하고 봐서 또는 네이버 웹툰의 경우라면 베도시절 스토리를 다 봐둬서 뒷내용을 스포일러 하는 테러하는 사람들과 갖은 광고 리플,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는 추리글, 몇몇 캐릭터에 대한 빠심을 늘어놓는 글, 자신이 보는 작품에 대한 비판, 비난과 답없는 무한실드로 인해 벌어지는 키보드 전쟁 등 이유는 많다.[3] 만화가 이현세는 본인의 저서인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데스노트 작가인 오바 츠구미역시 바쿠만을 통해서 팬레터 같은 팬들의 입김에 신경쓰다 보면 오히려 작품의 재미를 헤칠 수 있다고 말했다.[4] 다만, 편집부로의 우편이나 전화를 이용해서 독자의견을 받았다. 요즘 시대라면 작가나 편집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할 듯. 그리고 이런 매체는 적어도 중간 과정 때문에 꼭 편지나 이메일, 전화를 해서라도 해야할 핵심적인 얘기와 익명성 뒤에서 기본적인 예절도 못지키는 인간들을 차단할수 있는 원론적인 이점이 있다.[5] 대표적으로 임총의 공감.jpg 같은 것.[6] 문제는 레바툰도 어느 순간부터 2편 이상의 에피소드 같은 경우 1편만 빼고 나머지는 유료로 걸게 되었다.[7] 단, 일본 수입 만화 같은 경우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유료인 점은 있지만 그 쪽은 단행본, 이 쪽은 화별이고 그리고 가격을 따지면 어디가 더 유리한 지 알거다.[8] 일본 만화 스캔 사이트의 수요가 큰 원인 중 하나인 공식 정발과 불법 업로드 속도의 차이 라는 문제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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