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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3:18:40

레이 그랑즈드리

레이 그랑즈드리
レイ・グランズドリィ
LAY GRANDSLEY
파일:Ray.Glansley.jpg 파일:Img_lay.png
<rowcolor=#010101> 원작 애니메이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테라시마 타쿠마 / 파일:미국 국기.svg 그리핀 푸아투

1. 개요2. 행적3. 기타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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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의 등장인물.

2. 행적

학원 제복은 검은색에 인장은 칠망성. 혼돈의 세대 중 하나며 『연마의 검성(錬魔の剣聖)』이라 불리는 검술 천재. 긴 백발에 옅은 청안을 갖춘 아름다운 중성적 미모의 미소년.[1] 평상시에는 얕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며 사근사근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인물. 마검뿐만 아니라 마족은 다룰 수도 없는 정령검과 성검도 잘 다룰 수 있는 검사이다. 다만 최상위권인 검술 실력에 비해 마법 실력은 꽝. 원래 같은 시기에 학원 수업을 받을 예정이였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늦게 학원에 들어온다. 오로지 검술 단련과 대결에 관심이 높아 누군가를 지휘하는 것을 귀찮아해서 《
[ruby(마왕군, ruby=가이즈)]
》을 다룰 수 있음에도 입학 하자마자 아노스 조에 넣어 줄 것 요청해 교사와 황족 학원생들을 당황시킨다. 아노스를 선택한 이유는 학원생 중 가장 높은 마력이 느껴져서. 하지만 강함을 증명하라며 거절당하고 어쩔 수 없이 아노스와 조별 대항전에서 대결 예정을 잡힌다. 검을 다루는 칠마황로 2명이 지도하는 마검 교련에서 아노스와 함께 2:2로 각자 칠마황로 1명씩을 간단히 관광 보낸 다음 남은 시간동안 둘이 유유히 도시락 까먹기를 시전하였다. 대항전에서 단순한 철검으로 마력으로 강화한 나뭇가지를 든 아노스와 대결하는데 둘의 싸우는 여파만으로 산이 날아가고 강이 증발되는, 지형지물이 변형될 정도의 신화급 대결을 펼치며 아노스의 마력으로 강화된 나뭇가지를 베어 양단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철검도 부서지면서 아노스가 레이 머리에 잘린 나뭇가지를 가까이 들이대며 패배하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아노스 조에 들어오게 된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마왕 아노스의 오른팔이자 마족 최강의 검사인 신 레그리아의 환생이라는 떡밥을 계속 뿌렸으며, 처음부터 아노스에게 친근감을 보이며 전생의 인연이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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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이의 정체는 신 레그리아가 아니라 용사 카논의 환생이다. 기억을 잃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전생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2천 년 전 아노스가 환생할 것을 예고하고 <사계장벽>으로 세계를 분단한 후 죽자, 인간들은 아노스가 2천 년 후에 환생했을 때 다시 죽이기 위하여 무자비한 계획을 세운다. 환생한 아노스와 친구가 되기로 약속했던 카논은 세계의 상냥함을 믿는 남자이기에 그 계획을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계획의 주동자이자 자신의 스승이었던 제르가와 제르가의 찬동자들에게 암살당한다.

물론 근원 마법만큼은 아노스보다도 뛰어난 카논은 쉽게 부활했다. 하지만 카논은 다시 용사로서 전면에 나서도 제르가를 막을 수 없을 거라 판단했고, 아노스를 지키기 위해 2천 년에 걸친 장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이란 바로 '아노스 볼디고드가 아닌 가짜 마왕을 내세우고, 예고된 부활의 때에 카논 자신이 가짜 마왕으로서 인간들에게 살해당함으로써 마왕에 대한 증오를 끝내고 아노스를 지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칠마황로에게 접근한 후, 설득 끝에 칠마황로의 동의를 얻어 그들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의 7개의 근원 중 6개를 메르헤이스를 제외한 칠마황로와 융합시켜 조종했다. 그리고 마왕의 이름을 아보스 디르헤비아로 개찬하고 행적을 조작하여, 아노스 볼디고드의 흔적을 지워버렸다. 아노스 볼디고드와 재회했을 때도 일부러 기억을 잃은 신 레그리아인 척 연기를 한 것도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2]

하지만 당연히 그런 계획을 용인할 리가 없었던 아노스가 레이와 싸우게 되고, 아노스는 집결한 인간의 군대 앞에서 마왕이 돌아온 용사 카논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양국 군대가 직접 부딪히기 전에 전쟁을 끝내버린다. 이때 영신인검의 힘으로 아노스의 근원이 완전히 소멸하여 레이 본인조차도 아노스가 죽는 줄 알았지만... 세계관 최강자인 마왕님께서는 근원이 소멸하기 전에 시간조작 마법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근원재생 마법을 미리 걸어놔서 멀쩡히 부활했다(...).

이후로는 아노스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동시에 미사와의 노골적인 꽁냥꽁냥 연애질로 모두의 염장을 지르는(...) 사랑꾼으로 활약 중. 가끔은 장르가 바뀌기도 한다

3. 기타

여담으로 초기에는 세계관 톱 라인에 해당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2천년전의 그로서는 감당이 힘든 세리스 볼디고드, 부적합자 그라함[3]이 등장하고 은수성해에선 아예 넘사벽인 불가침영해[4] 가 모습을 드러내서 첫 등장보다 위상이 상당히 낮아졌다. 그래도 아노스 일행 안에서는 신 레그리아와 함께 아노스 다음가는 2~3인자 정도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지만, '아노스에게 대항하는 용사'라는 초반의 이미지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 그래도 이는 전투력 면에서만 그렇고, 스토리적으로는 영신인검이나 성검세계와 관련하여 여전히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1기에서 전투씬 평가를 그나마 올려준 주역이기도 하다. 1기의 연출은 그냥저냥 평범한 애니메이션 수준이지만, 그 안에서 그나마 레이와 맞붙는 전투씬들이 퀄리티가 좋은 편. 오히려 최종보스전 이전에 중간보스격 느낌으로 전투를 치르는 메르헤이스전(8화)과 제르가전(13화)의 경우, 초반부 vs레이 씬의 임팩트가 커서 오히려 에피소드 보스전이 묻혀버렸다.[5] 사실 메르헤이스전은 그냥 메르헤이스 쪽의 연출이 폭망이긴 했다

어떻게보면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환생 전만 해도 인간쪽에서 용사이자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받았으나 마왕인 아노스의 뜻의 동의해 평화를 이루했던 뜻을 결국 누구보다 믿었던 자신의 스승 제르가에게 배신당해 암살당했고 그것도 모자라 거짓된 우상으로 숭배당하기까지 했다.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 보호하려했던 인간들에게 배신당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2000년뒤에 환생했을 때에도 인간이 아닌 마족으로 환생했을 정도이고[6] 아노스에게도 인간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상냥함을 믿었고, 비록 방법이 과격하고 이상하긴 했지만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려 한 것은 보면 진정 용사에 어울리는 고귀한 영혼이다.

4. 인간관계



[1] 나이를 고려하면 미소년이긴 하나 묘사를 보면 미청년에 가까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2] 사실 그의 근원 마법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수준으로, 세계관 최강자 아노스보다도 뛰어나다. 그런 그가 애초에 기억을 잃는 불완전한 환생 따윌 할 리도 없고. 추가로 카논은 7개의 근원을 지녔기 때문에 기억 문제가 아니더라도 카논의 환생임이 알려졌다간 나머지 6개의 근원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중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아예 다른 사람인 척을 한 것.[3] 세리스같은 경우 7억년전 엘레네시아 세계에서 루나 아체논이 떨어질때 딸려온 환수를 만뢰검 가우드기몬의 오의인 멸인뇌화로 간단히 제압했고 그가 남긴 베네지아라로 일시나마 전생의 힘을 찾은 구스타가 라비아 네오르드 가르바리젠으로 신을 3체나 지워버렸으며 그라함은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근원의 본질이 그의 극상위호환이다[4] 그 차이가 워낙 넘사벽이라 아노스와의 무력충돌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았던 상태에 배리의 육화로 최강의 카드인 동옥의 재화가 봉인당한 이자크를 상대로 3:1 다굴을 쳐도 셋이 한꺼번에 제압당할 정도[5] 사실 작품 내적인 비중과 역할을 생각하면 메르헤이스나 제르가보다도 레이 쪽에게 힘이 실리는 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6] 다만 이는 계획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애초에 카논의 계획은 가짜 마왕으로서 인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었으니, 마왕이 되어 죽어야 할 본인이 인간이어서는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