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León Santiago de los Caballeros de León | |
국가 | <colcolor=#000000> [[니카라과| ]][[틀:국기| ]][[틀:국기| ]] |
지역 | 레온 주 |
면적 | 820.2㎢ |
시간대 | UTC-6 |
인구 | 212,504명[1] |
인구 밀도 | 26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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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온은 니카라과 서부의 도시이자 동명의 주(Departamento de León)의 주도이다. 지리적으로 마나과의 북서쪽에 있으며 태평양 해안과 매우 가깝다. 니카라과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그 위상은 수도 마나과 바로 다음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라나다와 함께 니카라과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2. 역사
원래 레온은 현 위치에서 30km 정도 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건설되었다. 1524년 프란시스코 에르난데스 데 코르도바가 건설한 이 도시는 오늘날 "구(舊) 레온"이라는 뜻의 레온비에호(León Viejo)로 불린다. 레온비에호는 모모톰보 화산 분화에 뒤따른 수차례의 지진을 겪고 1610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레온비에호의 폐허는 1960년 발굴되었고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스페인 식민지 시기 레온은 니카라과 주의 중심지였다.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레온 대성당이 1747년 건설을 시작하여 1814년에 완공되었다. 1786년 스페인 보르본 왕조가 일으킨 중앙집권적 개혁의 일환으로, 당시 중미를 관할하는 과테말라 도독부(Capitanía General de Guatemala)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의 코레히미엔토(corregimiento) 제도를 대신할 인텐덴시아(intendencia)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니카라과는 레온 인텐덴시아(Intendencia de León)로 불렸고 레온 인텐덴시아의 주도도 당연히 레온이었다. 1813년에는 중앙아메리카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 와중에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UNAN)이 설립되었다.[2] 스페인 식민지 시대와 중앙아메리카 연방공화국 시대를 거쳐 1839년 완전히 독립할 당시 레온은 니카라과의 수도로 선포되었다. 이후 몇년간 니카라과의 수도는 진보 성향의 레온과 보수 성향의 그라나다 사이에서 수차례 이전했다. 수도 위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1852년 두 도시 사이의 마나과로 정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1950년 레온의 인구는 3만 1천명이었다. 니카라과의 독재자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가르시아가 1956년 9월 21일 이곳에서 시인 리고베르토 로페스 페레스에 암살되었다. 니카라과 혁명 당시 FSLN 반군의 아성으로서 정부측 헌병군(GD)과 격전이 벌어져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구시가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오늘날에도 니카라과 좌익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예를 들어 1979년 이래 지금까지 모든 시장이 FSLN 당원이었다.
3. 경제와 관광
레온은 니카라과의 중요한 농업, 공업, 상업 중심지이며,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이다(2018년 1인당 GDP 2,480달러). 2018년 니카라과 전체 GDP의 8.3%가 레온 주에서 산출되었다. 레온은 사탕수수, 소, 땅콩, 플랜틴, 수수를 수출한다. 또한 그라나다와 함께 니카라과의 양대 관광지로 꼽힌다. 스페인 식민지 시기 세워진 유서깊은 건물들이 볼만하다. 도시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레온비에호의 유적도 관광지로 꼽힌다.3.1. 레온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유산 | ||
이름 | 한국어 | 레온 대성당 |
영어 | León Cathedral | |
프랑스어 | Cathédrale de León | |
스페인어 | La catedral de León | |
국가·위치 | 니카라과 레온 주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등재연도 | 2011년 | |
등재기준 | (ii)[3], (iv)[4] | |
지정번호 | 1236rev |
정식 명칭은 레온의 성모승천 대성당(Catedral de la Asuncíon de María de León)이다. 1747~1814년 건설되었으며, 1860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축성되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4. 기타
니카라과가 낳은 자랑스러운 문인 루벤 다리오가 1916년 49세를 일기로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다리오는 레온 대성당에서 영면을 취하고 있다.스페인 식민주의자에 맞서 싸운 민족영웅 미겔 라레이나가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중앙아메리카 연방공화국 헌법 초안을 작성한 사람 중 하나이며 2002년판 10코르도바 지폐의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