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레마로 Remaro | |
종족 | 인간 - 해안족 |
위치 | 사유카 |
성우 | Edmund Dehn |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린치피의 고참 해적으로, 반역 혐의로 수배중인 인물이다.2. 배경
프린치피의 고참 해적 레마로는 소서러 호의 선의로 활동하며 오랜 세월동안 바다를 누볐다. 프린치피는 규율이 느슨한 해적 집단이지만, 자유를 향한 열망이 강했기에 노예제만큼은 엄격하게 반대하고 있었고, 레마로가 타고 있던 소서러 호 역시 노예상들을 습격하여 노예들을 구출해주는 활약을 하였다. 그러던 중 소서러 호는 한 투기장에서 노예 소년 세라펜을 구출하게 된다.세라펜은 갈 곳이 없었기에 그대로 소서러 호의 선원이 되었다. 당시 소서러 호의 영매사였던 말나즈는 세라펜을 집요하게 괴롭혔는데, 그 때 마다 레마로가 세라펜을 보호해주었다. 더 나아가 레마로는 읽고 쓰는 법을 포함하여 프린치피의 정신과 해적 생활의 노하우를 세라펜에게 가르쳐주었다. 세라펜은 레마로를 아버지처럼 따르게 되었으며, 레마로 역시 훌륭한 프린치피의 일원으로 성장한 세라펜을 자식처럼 아끼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세라펜을 괴롭히던 말나즈는 소서러 호를 떠나 독립하게 되었고, 세라펜이 소서러 호의 새로운 영매사가 되었다. 그리고 소서러 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선을 약탈하거나 노예상들을 습격하여 노예들을 구출해주기도 하였다. 레마로와 세라펜 두 사람에게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프린치피의 서열 1위 퍼란테는 새로운 영매사를 필요로 하였고, 소서러 호의 뛰어난 영매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퍼란테는 소서러 호를 찾아와 세라펜을 요구하였다. 세라펜은 레마로의 곁을 떠나기 싫었지만, 프린치피 서열 1위의 명령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세라펜은 퍼란테의 배에 오르게 된다.
레마로는 세라펜을 떠나보낸 뒤에도 소서러 호의 선의로 남았으나, 소서러 호는 예전과 같지 않았다.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소서러 호 뿐만이 아니었다. 레마로가 젊은 시절부터 열정을 불태우던 프린치피 또한 과거와는 다른 집단이 되어 있었다. 프린치피 서열 2위 앨디스를 중심으로 한 '신파'는 퍼란테가 이끄는 구파와 대립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프린치피에 몸담아 온 레마로의 눈에는 구파와 신파 모두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썩은 집단일 뿐이었다. 프린치피의 타락과 내분에도 불구하고 레마로는 계속해서 해적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레마로마저도 프린치피에 환멸을 느끼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고야 만다.
레마로는 소서러 호에 몸담은 오랜 세월 동안 노예들을 구출해주었고, 자신과 소서러 호의 활약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소서러 호의 선장은 구출한 노예들을 크룩스퍼에 되팔아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 레마로는 우연히 선장의 집무실에서 노예 무역에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냈고, 선장을 찾아가 진실을 추궁하였다. 선장은 사실을 부정하지도 않았고, 도리어 레마로를 공격하려 하였다. 레마로는 자신을 공격하는 선장을 죽여버린 뒤, 소서러 호를 탈취해버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린치피는 레마로에게 반역 혐의로 수배령을 내린다.
프린치피의 내분과 소서러 호 선장의 부정은 레마로의 평생을 부정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레마로에게도 아직 지켜야 할 것이 남아있었다. 세라펜이 소서러 호의 부정에 대해 알게 되면 자신처럼 모든 것에 환멸하게 될 터였다. 레마로는 세라펜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건을 덮고, 프린치피의 반역자가 되어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레마로는 세라펜에게 자신을 찾지말라는 짧은 편지를 남긴 뒤, 과거에 인연이 있던 우디네와 접촉하여 소서러 호와 퀘속선을 거래하였다. 쾌속선을 넘겨받은 레마로는 마지막 물자 보급을 위해 사유카로 향하였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애크, 난 이 두 늙은 눈으로 너무 많은 걸 봐버렸어. 연고주의와 파벌주의가 판을 치는 사이 프린치피는 속에서부터 썩어가고 있지. 권력은 제일 자격 없는 자들에게 집중되고 있기까지 해. 콘수에일로의 지도력은 침몰하고 있어. 물론, 내 믿음도 함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세라펜의 개인 퀘스트 '마법사와 신사'와 관련된 인물이다. 세라펜의 개인 퀘스트는 갑작스레 연락이 끊긴 레마로의 행방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데드라이트 요새에서는 레마로의 편지를 찾을 수 있는데, 세라펜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만 남겨놨다. 그리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네케타카에 있는 우디네를 찾아가라고 당부한다. 네케타카에 도착하면 말나즈의 무리가 등장하여, 레마로가 반역 혐의로 기소되었고, 수배령이 내려졌다고 알려준다. 페리키의 전망대에 있는 우디네 역시 레마로의 정보를 제공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라펜이 진심으로 레마로를 걱정한 사실을 알자, 그가 쾌속선을 타고 마지막 보급을 위해 사유카로 향했다고 알려준다. 우디네가 알려준대로 사유카에서 레마로를 찾을 수 있다.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레마로는 소서러 호가 노예 무역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반역 혐의가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지금의 프린치피는 믿을 수 없다며 도망치기로 결심했다고 둘러댄다. 간파 10 또는 이전에 크룩스퍼에서 노예상들을 퇴치하거나 도와주었다면, 레마로가 노예 무역예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간파해낼 수 있다. 능력치 채크에 성공하면 레마로는 소서러 호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며, 세라펜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밝힌다. 이후 레마로의 처우를 결정할 수 있는데, 세라펜이 합류한 상태로 레마로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면, 세라펜은 파티를 빠져나와 레마로를 지키기 위해 주시자와 싸우기로 한다. 세라펜을 잃지 않고 레마로를 죽이기 위해서는 세라펜을 파티에서 뺀 상태로 레마로를 강제공격하면 된다. 레마로를 죽인 뒤, 뒤쫓아온 말나즈와 거래하거나 프린치피로부터 직접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세라펜의 부탁대로 레마로를 살려주기로 결정했다면, 레마로는 유니크 나팔총을 건내준 뒤에 자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