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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03 22:50:44

런닝맨/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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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1.1. 게스트1.2. 효과음과 BGM1.3. 캐릭터성1.4. 방송자막1.5. 무사고

1. 특징

1.1. 게스트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많이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출연제의를 환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입담과 사전준비가 요구되고 불가피하게 부담스러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수 있는 토크쇼같은 프로그램보단 그냥 몸으로 하는 게임이 주를 이루는 포맷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과 승부욕, 두뇌플레이같은 재치까지 보여줄 수 있는게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 또 다른 사실 진짜 이유는 여기에 있다.

1.2. 효과음과 BGM

다른 예능프로그램도 자주 사용하는 특유의 효과음이나 BGM은 있지만, 런닝맨은 각 멤버마다 따로 전용 효과음과 BGM이 존재한다. 상황이나 멤버들의 캐릭터가 적절해서 프로그램 외적인 볼거리로 작용하기도 한다.

초능력 특집 이후로는 추격전에서 시간정지같이 제작진의 개입으로 만든 인위적인 효과를 이용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리얼 버라이어티 답지 않고 굉장히 비현실적이지만 보다보면 왠지 그럴 듯한, 마치 만화같은 버라이어티는 런닝맨의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1.3. 캐릭터성

멤버별로 특유의 캐릭터성이 어필했는지, 초중생 이하의 어린 층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초중생 회원 비율이 높은 런닝맨 팬카페.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아이들 사이에 런닝맨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고 할 정도다. 물론,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예능감이 좋아지고 프로그램 자체의 질과 기획력이 높아진 것 역시 시청률 상승의 주된 요인이겠지만, 어린 나이의 사람들의 런닝맨 사랑 또한 시청률 상승의 큰 요인이라는 분석도 가능할 듯 하다. 참조할만한 기사 일부 문구점에서는 런닝맨 이름표도 팔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팔고 있는데, 이름이 런맨인 것을 보아 SBS와 제휴해서 만드는 것은 아닌 듯하다. 매일 점심시간 때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런닝맨 놀이를 했다는 증언을 인터넷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직접 반 아이들과 이름표를 만들어 런닝맨 놀이를 했다는 초등학교 교사의 포스팅, #2.

1.4. 방송자막

2015년 후반부터 방송자막의 뉘앙스가 묘하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간략하고 짤막하게 상황을 설명하거나 개그를 시전한 반면, 이 이후부터는 상황을 뭔가 비범하고 장황하게 설명하려 든다. 예를 들자면, 매우 긴박한 승부를 묘사할 경우 전에는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라고 표현했다면 이후에는 "누가 승리를 거머쥘 것인가!!"라고 사용한다. 특히, 2016년 2월 7일 방송분인 능력치 평가 고사 편의 김종국과 지석진이 대치하는 장면에서, "이 전투에서 용맹히 산화하리라!!!!''라고 쓸데없이 장엄한 자막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거기다 이로 인한 또 다른 문제도 있는데 클리셰를 너무 충실히 따르는 자막 때문에 누가 우승하고 누가 가장 빨리 통과할지 누구나 알 수 있다.

1.5. 무사고

그리고 1박2일이나 무한도전과 달리 장수예능이면서 멤버들간의 사건사고가 없다.[1][2] 1박2일은 시즌 1 멤버들은 과반수가 사고를 쳤고[3], 은지원, 김C도 여러 구설수가 있고[4], 초창기 멤버인 노홍철도 하차후에 사건이 터졌다.[5] 시즌 2에서는 엄태웅이 사고를 치고, 시즌 3에서도 김준호는 투입 전에 사고를 쳤고 투입 후 비슷한 골프 해프닝이 발생했으며, 정준영은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 숨겨졌던 엄청난 거대 사건사고에 연관되며 퇴출되어 골머리를 썩히다가 9개월만에 방영을 재개할 예정이고, 차태현도 옆의 김준호와 같은 해프닝이 발생했다.[6] 무한도전에는 노홍철, 길이 사고가 있었고, 양세형도 투입 전에 사고를 쳤었다. 하지만 런닝맨에서는 기껏 멤버들 논란이 이광수가 방송에서 욕하고, 여자들을 너무 막 대하고 가끔 정도를 넘어서 반칙을 하는 정도이다. 대신에 제작진이 민폐와 사고를 많이 친다. 무도로 치면 정준하급 2018년 중반부터 연예계에 사건 사고가 봇물 터지듯이 터지면서 경쟁 프로그램들의 출연자들이 지속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서 10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멤버들이 사고를 한 번도 안 치고 자기관리를 잘 하며 사건사고가 전혀 없었던 것에 대하여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단, 무사고가 좋은 건 맞으나 좋은 영향만 가져다준 건 아니다. 2018년 이후 아직 30대 초중반인 양세찬전소민을 영입했음에도 현재 평균 연령이 40세를 넘어간 고령화가 진행중인 것이다. 사건사고에 의한 강제 하차가 없고 개리, 송중기처럼 본직에 집중하고 싶어서 아주 가끔 하차한 게 전부라 멤버가 1박2일처럼 세대 교체 없이 너무나도 오랫동안 고정되고 만 탓. 이 때문에 멤버들 대부분이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이름표 뜯기 등의 격렬한 레이스의 빈도가 매우 크게 줄었고 골수팬들에게 아쉬움을 가져다주고 있다.[7]

[1] 당장 현 출연진 8명은 말할 것도 없고, 하차한 개리와 리지는 큰 이슈를 안 일으키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송중기는 2019년 이혼 문제로 약간 잡음이 있었지만 이건 사건사고축에도 못 낀다.[2] 굳이 따지자면 개리가 슈퍼7 콘서트 건으로 하차를 번복한 정도. 그나마도 수습이 된데다가 물의를 일으키거나 한 수준도 아니다.[3] 강호동은 탈세 논란, 이수근은 불법도박, MC몽은 병역비리공무집행방해다.[4] 이혼 경력이 있고, 게다가 은지원은 태도 논란에, 김C는 불륜 의혹까지 받았다.[5] 이 중, 강호동과 MC몽은 시즌 1 도중에 사고가 터져서 결국 하차하였고, 이수근도 시즌 2 끝날무렵에 사고가 터져서 하차했다. 나머지는 공식 하차 후에 터졌다.[6] 물론 이 사건은 아직까지는 의외로 옹호여론이 많다. 이미 큰 사건이 일어난 시기기도 하고 내기골프가 만연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금액도 수천만원대가 아닌 200만원선이기 때문.[7] 예시로 김종국에 대항하는 힘 캐릭터가 원래는 유재석이였지만 지금은 이광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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