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장 : 먹거리가 맛있어지는 계절이에요♪
식욕의 가을. 빵을 드시겠어요? 아니면 주먹밥? |
1.1. 1화
호노카 : 후훗...호노카 : 우후후... 에헤헤...
코토리 : ? 왜 그래 호노카?
호노카 : 실은... 우후후
우미 : 호노카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음식에 관한 일이 아닐까요?
호노카 : 헤헤, 역시 우미! 봐, 봐, 이거!!
우미 : 이건... 호노카가 항상 가는 빵집의 쿠폰인가요?
호노카 : 맞아! 포인트 카드가 앞으로 1포인트만 더 모으면 다 채워진다구~♪
코토리 : 에엣, 대단해 호노카!
호노카 : 응, 매일같이 계속 다녀서 겨우~
우미 : 잠깐 봐도 될까요?
코토리 : 우와앗~ 엄청난 스탬프 수네.
우미 : 3, 300개나 빵을 먹지 않으면 모을 수 없는 건가요!?
호노카 : 에헤헤, 열심히 모았어♪
우미 : '포인트를 모은 고객에게는 호화경품을 드립니다' 라고 적혀져 있어요.
코토리 : 호화경품이라니~♪ 뭘 받을 수 있을까??
호노카 : 상품이 뭔지는 나도 잘 몰라. 빵집 점원에게 물어봐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코토리 : 빵을 놓을 수 있는 접시라든지~? 빵 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귀엽겠다♪
우미 : 서비스권일수도 있겠네요.
코토리 : 하지만 코토리라면 빵무늬의 원단이 좋을 것 같은데? 빵 옷을 만들자♪
호노카 : 그것도 좋을 것 같아, 코토리! 우미의 궁도복도 그 원단으로 만들면 귀여울 지도...
우미 : 필요 없어요!
호노카 : 노, 농담이야~ 만약 우미라면 어떤 경품을 받고 싶어?
우미 : 글쎄요... 저는 경품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빵 한 개 받을 수 있으면 충분해요.
호노카 : 그렇군~! 확실히 빵을 받아서 기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야!
코토리 : 후후, 호노카는 정말 빵을 좋아하는구나.
우미 : 다음 번에 빵집에 가면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호노카 : 그렇지~ 크으, 경품이 너무 궁금해~!
호노카 : 나, 아무래도 지금 빵집에 갔다 와야겠어!
코토리 : 에에? 지금 가는 거야?
호노카 : 바로 갔다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코토리 : 앗... 벌써 가버렸다.
우미 : 경품이 목적이라고 해도... 호노카의 행동력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네요.
우미 : 호노카, 늦네요.
코토리 : 뭘 받았을까~? 두근두근해~
호노카 : 어~이! 우미~, 코토리~!!
우미 : 돌아왔나봐요!
호노카 : 미안 미안, 경품 이야기 하다가 늦어졌어!
코토리 : 호노카, 받은 거 보여줘~♪
호노카 : 그게... 실은 이거!
우미 : 이건 그냥 흰 종이잖아요...?
호노카 굉장해! 굉장하다구!! 이건 빅 뉴스야!!!
호노카 : 호노카가 생각한, 호노카 오리지널 빵을 만들어 준대!!
코토리 : 호노카가 생각한...
우미 : 오리지널 빵...?
1.2. 2화
에리 : 자, 호노카가 생각한 디자인과 맛을 빵집이 재현 해준다는 거야?호노카 : 맞아! 대단하지~♪
마키 : 헤에, 그거 괜찮네. 호노카는 어던 빵을 만들어 달라고 할 거니?
호노카 : 그게~... 좋아하는 빵이 너무 많아서 망설여진다구~
코토리 : 어제부터 계속 고민하고 있어. 그러니까, 모두가 호노카를 도와주자~
하나요 : 그렇다면 모두 좋아하는 빵을 말해보자. 뭔가 힌트가 될지도 몰라.
호노카 : 바로 그거야! 다들, 호노카를 도와줘~
노조미 : 그럼, 나느 고기호빵으로 결정☆이야. 속은 두 배로 부탁해요♪
마키 : 그것보다 고기호빵은 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노조미 : 거의 빵이랑 비슷하잖아.
우미 : 저도 중국 풍의 찐빵을 좋아해요. 단 맛이 강하지 않은 점이 좋아요.
노조미 : 고기호빵에서 고기를 뺀 거잖아... 가장 맛있는 부분이 없어지는 거 아니야?
에리 : 나는 피로슈키가 좋아♪ 직접 만든 적도 있는데 시간이 걸려서 자주는 못 만들어.
코토리 : 에리의 수제 피로슈키라~ 맛있겠다♪
니코 : 니코는~ 니코같이~ 달고~ 폭신폭신한~ 크림빵이 좋아☆
린 : 린은 니코를 크림빵 같다고 생각한 적 없다냥.
노조미 : 더 야채빵 같은 느낌이야.
니코 : 아, 아냐! 크림빵이야!
하나요 : 하나요는 밥으로 만든 빵이 먹고 싶어.
우미 : 바, 밥으로 빵을 만들 수 있어요!?
하나요 : 응, 만드는 방법은 잘 모르지만, 쫀득쫀득해서 정말 맛있다고 하던 걸.
에리 : 하나요에게 딱 맞는 빵이네. 마키는 어때?
마키 : 나는 샌드위치가 좋아. 토마토와 치킨을 끼워서 바질 소스로 간을 맞춘 거♪
코토리 : 마키의 샌드위치 맛있겠다~ 멋있어♪
린 : 린은 라면빵이 좋아! 야키소바빵이 있으니까 라면빵도 만들 수 있겠지?
노조미 : 그거 좋네! 차슈도 넣으면 영양만점이겠다!
하나요 : 코토리는?
코토리 : 모두의 빵이 전부 맛있어 보여서... 코토리 고민돼~~
호노카 : 으~~~~~~
우미 : 호노카도 망설이는 것 같아요. 괜히 시작했나 봐요.
호노카 : 그게 아니라, 모두의 아이디어에 각자의 개성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호노카도 호노카다운 아이디어를 내고 싶어서.
노조미 : 호노카다운이라...... 활기찬 호노카를 빵으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걸~
에리 : 호노카 집의 도움을 받아 보는 건 어때?
호노카 : 핫! 바로 그거야~~~!!!
니코 : 우와, 잠깐 진정해.
호노카 : 저기, 저기, 나 굉장한 걸 생각해 낸 것 같아!!
린 : 뭐뭐~?
호노카 : 빵 안에 호무라의 팥을 넣는 거야!!
하나요 : 에...
호노카 : 일본식과 양식의 만남이라고 할까!? 크으~ 시간이 걸려 드디어 나왔습니다! 호노카의 대발명!!
우미 : 호노카... 팥빵의 존재를 알고 있나요?
호노카 : 앗...!!
코토리 : 호노카...
(교실 앞 복도로 화면 이동)
에리 : 결국 그 이후로 호노카 빵은 어떻게 됐어?
노조미 : 굉장히 고민하고 있었으니까~
호노카 : 자아, 여러분~! 호노카의 빵, 완성됐어~!
코토리 : 와~ 보여줘 보여줘~
린 : 라면빵일까냥~?
우미 : 이... 이것은!
마키 : 빵이... 모두의 얼굴 모양이야!
하나요 : 귀, 귀여워......!
호노카 : 헤헤, 게다가 이 안에 호무라의 팥이 들어 있어♪
니코 : 9개나 만들어 준 거야? 이거 대단하지 않아!
호노카 : 그렇지! 호노카만의 빵을 만드는 것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호노카 : 빵집에 우리들의 얘기를 하면서 상담했더니 만들어 줬어! 다음에 이벤트가 있으면 불러달라고 하더라구♪
에리 : 호노카를 위한 빵이었는데... 모두의 빵이 되어 버렸네.
코토리 : 호노카의 얼굴, 귀여워~♪ 모두의 빵도 정말 귀여워. 꼭 닮았어~☆
호노카 : 응! 역시 빵은 최고야!
1.3. 3화
우미 : 노래 연습은 여기까지 하고 잠깐 휴식 할까요.호노카 : 좋아~ 호노카도 쉬고 싶다고 생각했어~...
코토리 : 후우~ 연습은 좋아하지만, 휴식도 필요하지♪
니코 : 지, 지쳤어...
하나요 : 우물... 우물우물...
린 : 앗~ 카요 주먹밥 먹고 있어~ 부럽다냥~
호노카 : 마, 마, 맛있겠다~! 츄릅.
하나요 : 많이 만들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먹어요.
호노카 : 와~ 잘 먹겠습니다♪
린 : 카요는 좋은 부인이 될 것 같다냥~☆
하나요 : 싫어... 린, 부끄럽잖아~
노조미 : 하나요의 주먹밥 정말 맛있다!
에리 : 정말, 소금 간도 적당하고 말야.
코토리 : 잘 먹었습니다~ 어쩐지 이 뒤의 연습도 열심히 해야지! 라는 기분이 드네~
마키 : 맞아. 연습 후반은 지치기 쉬운데 주먹밥을 먹으니까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야.
하나요 : 그래! 연습으로 지쳤을 때는 주먹밥이 가장 좋아~
하나요 : 아직 아침 잠에서 덜 깨있을 때도 주먹밥이 딱이고~
하나요 : 주먹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해서 수업 중에 배가 꼬르륵 거리지도 않고~
하나요 : 내용물을 바꾸면 얼마든지 어레인지 할 수 있고 쌀집하고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고...
하나요 : 어쨌든! 주먹밥을 추천할게!!
호노카 : 대단해 카요! 주먹밥 마스터~야!
하나요 : 헤헤...
우미 : 하나요, 주먹밥을 만들 때의 요령이 있나요?
니코 : 니코도 알고 싶어! 니코의 주먹밥도 맛있지만 역시 카요의 주먹밥은 맛있어.
하나요 : 나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가르쳐줄게!
호노카 : 좋아! 그럼 주먹밥 교실을 열어보자~
(호무라로 화면 이동)
코토리 : 카요의 주먹밥 교실 재밌겠다~♪
에리 : 후후, 오늘은 하나요 선생님이네.
하나요 : 좋은 아침~
호노카 : 좋은 아침! 오늘 잘 부탁해... 우와! 카요 쌀을 짊어지고 왔어!?
하나요 : 응...! 오늘 주먹밥에 사용할 쌀이야. 남은 건 같이 나눌까 해서... 헤헤.
우미 : 그런데... 10kg은 되는 거 아니에요?
호노카 : 쌀이라면 우리 집에도 있어. 안 가져와도 됐는데~
하나요 : 안 돼, 호노카!!
호노카 : 뭐?
하나요 : 주먹밥은... 재료가 생명이라서...! 주먹밥에 가장 어울리는 쌀을 가지고 온 거예요!
호노카 : 그, 그렇구나! 아하하...
하나요 : 먼저 조리 환경부터!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와 주세요. 손톱 사이도 깨끗이!
8명 : 네...
노조미 : 하나요 선생님, 엄청 진지하네!
린 : 카요 선생님, 멋있다냥♪
니코 : 후... 후후 이 도전 받아 주겠어!
코토리 : 저기~ 다들 사이좋게 주먹밥 만들자~
1.4. 4화
호노카 : 손 깨끗하게 씻고 왔어~노조미 : 밥도 곧 다 될 거고, 먼저 시작할까?
우미 : 밥을 짓는 물에도 신경을 많이 쓰네요. 오늘은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코토리 : 카요 선생님, 부탁~ 드려요♪
하나요 : 네, 넷!
노조미 : 잠깐... 하나요, 엄청 목소리 떨리고 있어!
하나요 : 오, 오늘은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와 주셔서
린 : 카요, 진정해!
마키 : 나도 그 마음 알 것 같아... 모두에게 주목 받으면 긴장하게 되는 걸.
에리 :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는데도?
마키 : 그건 그거, 이건 이거라는 느낌? 그렇지? 카요.
하나요 : 그, 그래~ 누가 도와줘어어어어~
코토리 : 괜찮아, 카요! 그런 거라면 코토리가 도와줄게~
니코 : 어쩔 수 없네, 니코도 도와줄게. 귀여운 니코가 있으면 모두의 시선도 이쪽을 향할 테니까.
우미 : 니코다운 이론입니다.
하나요 : 오, 고마워. 코토리, 니코~! 2명이 도와준다면 나도 힘낼 수 있어!
호노카 : 앗! 밥이 다 된 것 같아~
하나요 : 어디어디... 아앗...!!
에리 : 왜 그래. 하나요! 밥이 잘 안 되었어?
하나요 : 아, 아름다워... 게다가 이 냄새...♪ 응! 오늘의 주먹밥 교실은 대성공 예감... 입니다...
에리 : 아름답게 지어져서 놀랐다는 거야...?
린 : 카요, 정말 밥을 아주 좋아 하는구나.
코토리 : 카요, 가져와준 주먹밥의 속은 여기에 가지런히 놓을게~
노조미 : 좋아, 점점 주먹밥 다워지고 있어☆
하나요 : 오늘은 연어와 매실 장아찌와 다시마와 갓절임을 가지고 왔어요. 처음이니까 일반적인 주먹밥을 만들고 싶어서.
호노카 : 일반적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전부 굉장히 맛있어 보여~!
하나요 : 우후후, 종류는 일반적이지만 맛에는 굉장히 신경을 썼답니다♪
우미 : ...우물우물...
마키 : 잠깐, 우미! 어째서 집어 먹고 있는 거야!?
우미 : 핫...! 미안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만... 저도 모르게...
니코 : 뭐야 이거!? 너무 맛있는데!
린 : 둘 다 치~사~해~ 린도 먹고 싶어~~~
에리 : 역시 맛있는 주먹밥을 만드는 요령은 재료에 신경을 쓰는 거구나?
노조미 : 엄청 신경쓰고 있구나~
하나요 : 내용물이나 쌀에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니에요.
코토리 : 그렇구나. 그럼, 뭐가 중요한 거야?
하나요 :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있어져라' 는 마음과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마음을
하나요 : 주먹밥에 가득, 가~~~~득 넣는 거예요!
호노카 : '맛있어져라' 는 마음이구나!
우미 :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
하나요 : 헤헤, 그러니까 실은 주먹밥 교실을 하지 않아도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키 :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 해본 적 없었는지도...
노조미 : 주먹밥의 진정한 맛의 비밀은 마음이었구나.
호노카 : 대단해... 카요 대단해! 역시 카요는 주먹밥의 대선생님이야!
하나요 : 그런... 부끄럽지만, 기뻐. 에헤헤, 모두 같이 만들자.
8명 : 오오~!
니코 : 완성됐어! 니코니의 러브 니코 주먹밥♪
린 : 린도 완성했어~ 모양이 완벽한 삼각형이 아니긴 하지만... 마음은 들어가 있다냥!
우미 : 그럼 바로 먹어 볼까요.
에리 : 그렇다면 모두 주먹밥 교환해서 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호노카 : 에리, 예리하네~ 주먹밥 교환회구나!
노조미 : 린이 만든 주먹밥, 맛있어! 애정이 가득 담겨 있구나☆
린 : 코토리의 주먹밥 밥알이 말랑한 게 대단하다냥~!
마키 : 잠깐, 니코! 니코가 만든 러브 니코 뭐라고 했던 거 내용물이 안 들어 있어!
니코 : 소금 주먹밥이 제일 맛있는 게 당연하니까 그렇지!
마키 : 에엣... 뭐, 확실히 맛있긴 하지만.
호노카 : 오오,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주먹밥을 먹은 건 처음인 것 같아.
2. 12장 : 스쿨 페스티벌 개최 임박!
포즈와 의상도 완성 단계. 이제 어엿한 스쿨 아이돌이에요! |
2.1. 1화
린 : 두리번 두리번...하나요 : 에리하고 노조미는 학생회 일을 하는 것 같아.
(교실 앞 복도로 화면 이동)
하나요 물끄럼~
니코 : 호노카와 우미는 코토리의 의상 만들기를 도와주고 있어.
(계단 앞 복도로 화면 이동)
린 : 으음... 마키까지...
니코 : 스쿨 페스티벌을 위한 곡의 최종 정리를 하고 있다고 했어.
하나요 : 곧 스쿨 페스티벌이니까 다들 바쁜 것 같아.
(교실로 화면 이동)
린 : 싫다냥~ 다들 바빠 보이는 것 같아서 재미없어!
니코 : 결국 이 3명 이외는 오늘 연습에 나올 수 없다는 의미인가.
하나요 : 3명이서 연습 뭐 할까? 노래? 음~ 댄스?
린 : 아무거나 괜찮다냥! 일단은~ 댄스부터 할까?
하나요 : 응! 그럼 준비할까?
니코 : 안 돼! 린도 하나요도 전혀 안 되고 있어! 둘의 연습 태도에 점수를 매기면... 0점이야.
하나요 : 0점!?
린 : 어, 어째서!? 재대로 연습 하고 있는데, 어째서 린과 카요가 0점인 거야?
니코 : 일단은 '연습' 이라는 목적의식이 낮은 연습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게 당연하니까.
하나요 : 목적 의식이 낮다니...
니코 : 바로 그거야! 전국의 스쿨 아이돌들이 스쿨 페스티벌을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을 높여가고 있어. 스쿨 페스티벌을 위해 우리도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
린 : 모든 기술이라면 노래와 댄스를 열심히 하자는 거지?
니코 : 물론 노래와 댄스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아직 우리들에게 부족한 게 있어.
하나요 : 우리들에게 부족한 것.... 뭐지?
린 : 알겠다♪ 린은~ 재미있는 얼굴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냥!
니코 : 재미있는 얼굴인지 아닌지는 스쿨 아이돌하고는 상관 없다구!
하나요 : 그럼 무서운 얼굴을 하는 거?
니코 : 아~ 니~ 야~!
린 : 앗! 린, 알겠다~ 이상한 얼굴을 하는 거지? 이상한 얼굴이면 린의 특기야. 이것 봐~♪
하나요 : 앗, 앗...! 린, 그건 가능하면 사람 앞에서 안 하는 게...!
니코 : 잠깐, 그만! 그만, 그만! 린의 이상한 얼굴이 세상에 돌아다니면 우리들의 이미지가 다운되잖아!
린 : 조금은 의외성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냥...
니코 : 린의 경우 의외가 아니야!
린 : 의외라구~
하나요 : 재밌는 얼굴도 무서운 얼굴도 이상한 얼굴도 아니라고 한다면...
린 : 화난 얼굴!
니코 : 그~ 러~ 니~ 까~, 그게 아니야! 얼굴 화제에서 좀 벗어나라구! 니코가 말하고 싶은 건 포징에 관한 이야기야!
린 : 포징이라는 건... 포즈 잡는 걸 말하는 거지? 댄스 연습으로는 안 돼?
하나요 : 모델같이 포즈를 잡아보는 거지?
니코 : 잘 들어. 스쿨 아이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라이브 감이야.
린, 하나요 : 라이브 감?
니코 : 그래! 우리 스쿨 아이돌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게 아니야. 보러 와 주는 사람하고 직접 접촉하는 게 가능해.
니코 :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라이브에서도 실시간으로 귀여운 반응을 하는 게 중요해.
하나요 : 확실히 그럴지도... 니코는 역시 아이돌을 잘 알고 있어!
니코 : 잘 메모 해 둬.
하나요 : 네! 실시간으로 귀여운 반응...
린 : μ's(뮤즈) 멤버들 앞에서라면 이상한 얼굴이라도 이상한 포즈라도 상관 없지만, 팬들 앞에서 이상한 모습은 별로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니코 : 그렇지? 스쿨 페스티벌에 출연하면 취재도 많이 올 거니까 지금이야 말로 특훈의 시기야!
하나요 : 특훈이구나... 열심히 할게!
니코 : 오늘의 미션은 포징. 언제든 사랑스럽게! 스쿨 아이돌 포즈를 배워보는 거야.
3명 : 응!
2.2. 2화
린 : 포징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포즈를 하는 게 좋을까냥~니코 : 먼저, 자기가 처해 있는 시츄에이션부터 생각하는 게 좋아. 그렇게 하면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린 : 응, 응~???? 잘 모르겠어... 니코, 예를 들면 어떤 느낌??
니코 : 파도 소리, 썰물 내음... 니코는 해변을 걷고 있어.
니코 : 모래 위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조금 따끔거리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 자극마저 무언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해서 후훗.
니코 : 그 때 모래사장의 반대편에서... 너의 모습을 발견했어. 저기, 이건 운명일까~~
린 : 앗, 알겠어! 그럼, 카요는 카레 우동의 국물이 옷에 몯었을 때의 포즈를 해 봐!
니코 : 잠깐!! 지금 좋은 타이밍이었는데!
하나요 : 응~ 카레 우동 국물이 옷에 묻었을 때의 포즈구나... 좋아!
하나요 : 우우... 카레 우동의 국물이 튀었어요...
린 : 카요, 귀여워! 스커트의 밑단을 꽉 쥐고 있는 게 귀엽다냥~
니코 : 포즈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스쿨 아이돌같은 시츄에이션을 준비하라고.
린 : 해변을 걷는 것보다 학교같은 설정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요 : 다음은 린의 차례야. 응~ 부서 활동 후에 물 마시고 있는 모습은 어떨까~?
린 : 으응? 물 마시고 있는 척 하면 되는 거야~?
린 : 꿀, 꿀꺽 꿀꺽?
니코 : 부자연스러워.
린 : 그럼, 니코가 먼저 보여줘~
니코 : 꺄아, 지금 특별 활동 끝난 거에요~? 저도~ 지금 막 끝난 참이라서 물이라도 마실까 생각하고 있었어요오~
니코 : 괜찮다면~ 같이 수도꼭지... 돌릴까요?
하나요 : 니코, 그건...
린 : 다른 의미로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다냥...
니코 : 그, 그렇지 않아!
하나요 : 맞다, 다음엔 카메라로 실제로 찍어보는 건 어때?
린 : 그거 좋다! 취재가 왔을 때를 대비해 연습도 되고, 니코, 시범을 보여달라냥~
니코 : 좋아! 잘 보고 참고해.
하나요 : 네, 찍을게요!
니코 : 니코니코니~☆ 당신의 영원한 아이돌, 야자와 니코예요☆
니코 : 이렇게 많이 찍히는 건... 조금 부끄러울지도... 그렇지만,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 열심히 할게요!
하나요 : 네, 니코, 수고하셨습니다!
린 : 후후... 확실히 니코 귀여웠던 것 같아~♪
니코 : 후후, 그렇지☆
린 : 카요, 사진 보여줘!
하나요 : 응, 잠깐 기다려... 영차... 앗! 미안... 나 사진찍는 거 서툰가봐...
린 : 아~... 전부 흔들렸어.
니코 : 크... 뭐, 뭐 괜찮아! 카메라에 남지 않아도 둘의 머릿속에는 큐트한 니코가 남아있는 게 분명하니까!
니코 : 카메라맨의 솜씨도 생각해서 스쿨 페스티벌 때는 좀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아.
하나요 : 니코, 엄청 귀여웠어~☆ 음~ 그럼 다음은 린 부탁해요!
린 : 으음... 자, 린답게 점프!
린 : 다같이 부활동 힘내자! 냐~앙!
하나요 : 린, 상쾌하고 엄청 좋은 느낌이야~
린 : 헤헤... 부끄럽다냥~
니코 : 그럭저럭이군. 좀 더 손가락까지 큐트하게 찍히게 기합을 넣으면 더욱 더 귀엽게 나와.
린 : 더욱 더 귀엽게? 우웅... 그렇게 귀여워질 수 있을까냥~?
니코 : '있을까냥~?' 이 아니라, 되는 거야! 자신감을 가지고 하라고.
린 : 응, 알겠어! 실제상황에서는 더 잘 할게!
니코 : 마지막으로 하나요 차례야.
하나요 : 자, 잘 부탁합니다.
니코 : 똑바로 서있기만 할 게 아니고 더욱 허리를 꼬아!
하나요 : 이렇게..?
린 : 카요, 그 포즈 엄청 귀여워♪
하나요 : 와... 고마워...! 기쁜데 좀 부끄러워.
린 : 부끄러워하는 카요도 귀여워.
니코 : 부끄럽다고 말할 때가 아니야. 스쿨 페스티벌에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관객이 온다고!
하나요 : 앗... 응, 미안...
니코 : ...뭐, 하지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습도, 하나요라면 무기가 되지. 자신감을 가지도록 해.
하나요 : 응... 니코... 고마워!
하나요 : 나, 포즈까지는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 포징 연습이란 건 중요하구나.
니코 : 포즈 하나로 인상도 꽤 바뀌잖아? 모두, 역시 조금이라도 귀엽게 찍혔으면 좋겠어.
린 : 좋아, 다음은 좀 더 여러가지 포즈를 취해 봐야지!
하나요 : 응! 하나요도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2.3. 3화
하나요 : 오늘도 모두 바쁜걸까? 곧 연습 시간인데...린 : 이제 니코하고 포즈 연습 하는 것도 질렸다냥~
니코 : 벌써 질렸다구? 너는 좀 더 철저하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되겠어.
린 : 에~ 린만 남겨지는 거 싫어~
호노카 : 후우, 힘들어~!!
린 : 호노카, 우미!
하나요 : 코토리의 의상 만들기는 끝났어?
우미 : 네에, 끝나기는 끝났는데요...
하나요 : 데요?
우미 : 못다한 일이 있다며 코토리가 혼자 남아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니코 : 못다한 일? 밑단 마무리라도 하고 있는걸까.
우미 : 모르겠어요... 의상 만들기는 우리들한테는 모르는 일이 많아서...[1]
린 : 의상 만들기는 언제나 대부분 코토리가 해 주고 있으니까 말야.
호노카 : 코토리는 정말 대단해! 왜냐하면, 저렇게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걸. 호노카는 당분간 바늘에 실도 끼우고 싶지 않아~~~
린 : 그럼, 우리랑 같이 연습 시작하자!
우미 : 여러분은 이미 연습을 시작하신 건가요?
니코 : 포징 레슨을 하고 있었어.
호노카 : 포징?
하나요 : 이런 포즈라던가~
린 : 이런 포즈를 취하는 레슨이다냥.
호노카 : 아앗~ 카요도 린도 귀여워 귀여워♪
우미 : 그런데... 하나요는 어째서 그렇게 곤란한 듯한 포즈를 하고 있는 건가요?
하나요 : 이건, 카레 우동의 국물이 튀었을 때의 포즈거든.
우미 : ?? 왜 그런 포즈를...?
호노카 : 하긴 스쿨 아이돌의 라이브에서도 사진에서도 모두 정말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하나요 : 스쿨 페스티벌을 향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니코가 말해줘서..
린 : 손가락까지 방심하면 안돼! 쫙 펴야 된다냥~
하나요 : 스쿨 아이돌은 언제나 귀여운 포즈를 하지 않으면 안 돼요.
니코 : 둘 다 정확히 포징의 요령은 이해한 거 같네.
호노카 : 역시 역시~ 자, 우리들도 연습 할까... 아, 하지만 우미는 괜찮겠지.
우미 : 왜 그래요?
호노카 : 포즈 연습은 우미가 늘 거울 보고 혼자서 몰래 하던 거지?
우미 : !! 보, 보고 있었던 거에요, 호노카!
린 : 우미, 몰래 아이돌 포즈 하고 있었어~!? 린도 보고싶어~ 보여줘~
우미 : 안할거에요!
호노카 : 우미의 포즈가 귀여우니깐 보여줘도 괜찮은데~ 자아, 그 빵야 하는 포즈같은 거~
우미 : 호노카~~~!!
호노카 : 히잇!
우미 : 잘 들어요, 이 이상 말하면 안 돼요!!
호노카 : 아, 알겠어! 알았으니깐 우미, 그런 무서운 얼굴 하지마~!
우미 : 정말... 호노카가 이상한 말을 하니까 그렇죠.
니코 : 우미는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라이브가 시작되면 분위기를 타니까 포징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야.
하나요 : 그건 그래! 라이브 중의 우미는 언제나 포즈도 표정도 완벽한 느낌이 들어♪
우미 : 그건... 그게... 스쿨 아이돌이니깐 당연해요...
호노카 : 응응! 스쿨 아이돌이니까!
린 : 음~? 발소리가 들려. 누군가 오는 것 같아!
에리 : 많이 기다렸지~!
린 : 에리하고 노조미다~!
노조미 : 늦어서 미안해. 겨우 학생회 일이 끝났어.
에리 : 자, 연습 시작하자!
노조미 : 어라? 아직 마키와 코토리는 오지 않은 거야?
마키 : 미안, 모두 기다렸지?
우미 : 마키!
니코 : 스쿨 페스티벌[2]을 위한 곡 조정은 끝났어?
마키 : 응, 곡은 이걸로 완성이야. 이제 모두가 노래하고 기억하기만 하면 돼.
린 : 빨리 듣고 싶다냥~
마키 : 나도 빨리 들려주고 싶어. 전원 모인거야?
에리 : 어디 보자... 코토리가 아직 안 온 것 같네. 집합시간은 지났는데, 아직 못 오는 걸까?
코토리 : 하아, 하아...
호노카 : 코토리!
코토리 : 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2.4. 4화
에리 : 다행이야, 코토리도 시간에 맞춰서 왔네. 지금 막 연습을 시작하려던 참이거든.노조미 : 코토리, 이 봉투 속에 설마... 스쿨 페스티벌용 의상이야?
코토리 : 응! 호노카와 우미가 도와준 덕분에, 의상 자체는 이미 전부 완성됐어, 봐봐.
린 : 우와...
하나요 : 귀, 귀여워...☆
마키 : 이 의상이면 곡에도 딱 맞아.
우미 : 코토리, 마무리도 끝난 거에요?
코토리 : 그게... 실은, 아직 끝내지 못했어~ 하지만 아주 조금 남았거든... 그러니까 오늘 연습은 모두를 응원하는 담당이어도 괜찮을까?
호노카 : 어, 그럼, 코토리는 연습에는 안 나오겠다는 말이야?
코토리 : 응. 응원하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할까 해.
에리 : 코토리... 그건 안 돼.
코토리 : 미안해, 에리... 원래는 오늘 연습까지 마무리작업을 끝낼 예정이었는데...
마키 : ...아니야. 에리가 말하는 건 그런 게 아냐.
코토리 : ...에?
에리 : 나는 의상이 늦어지면 안 된다고 말한 게 아니라, 코토리하고 같이 연습을 못하는 걸 안 된다고 말한거야.
에리 : 연습이 늦어진다던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기분의 문제야. 처음 부르는 곡은 모두 같이 시작하고 싶잖아?
마키 : 그래, 지금 막 완성된 내 자신작이라구. 같이 불러줄 거지?
코토리 : 응... 응!
노조미 : 게다가, 코토리가 없으면 μ’s(뮤즈)의 귀여움 담당이 줄어들어 버리는 걸.
니코 : 응~? 하지만~ 니코니는 보충하고도 남을 만큼 귀여우니까~ 귀여운 담당은 니코만으로 충분해.
하나요 : 니코...
니코 : 농, 농담이야! 니코랑 코토리는 귀여움의 종류도 다르고, 코토리가 없으면 곤란해.
코토리 : 모두... 나는 너희들이 더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해주니 기뻐. 우후후...
코토리 : 고마워. 그럼 나도 처음부터 연습에 참여할게.
우미 : 다행이네요. 안심했어요.
호노카 : 저기, 코토리~ 의상은 완성되었다고 했는데 그럼 어디가 완성되지 않은 거야?
코토리 : 저기... 의상 안쪽에 여기 이곳. 아직 전부 완성되지 않아서...
호노카 : 응? 옷 안쪽...?
마키 : 이건...모두의 이름?
코토리 : 응. 스쿨 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도록, 주문의 의미로 모두의 이름을 자수로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노조미 : 너무 멋있어. 자수도 물론이지만 그 마음이 무엇보다 기뻐.
코토리 : 이제 이름 위에 'μ’s(뮤즈)'라고 넣기만 하면 끝나거든. 앞으로 1시간만 있으면 완성될 거라고 생각해.
에리 : 그럼, 연습 전에 다 같이 자수를 넣어 볼까?
코토리 : 에... 괜찮겠어?
에리 : 다 같이 하면 1시간도 안 걸리겠지? 그 편이 더 효율이 좋아.
노조미 : 좋았어. 그러면 새로운 의상으로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으니까.
마키 : 나도 찬성. 나도 자수 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구.
린 : 린도 도와주고 싶은데~ 카요, 좀 도와달라냥... 뭔가 어려워 보여~
하나요 : 후후, 응! 린은 나랑 같이 하자.
노조미 : 에리치, 요전처럼 바늘로 다치지 않게 조심해.
에리 : 괘, 괜찮아...!
3. 13장 :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스쿨 페스티벌 당일. 평소 연습한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
3.1. 1화
에리 : 그럼,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린 : 휴~ 열심히 했다냥~
하나요 : 내일은 드디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네요!
우미 : 마키가 만든 신곡, 곡이 너무 멋져서 연습하고 있으면 즐거워져요.
니코 : 힘이 난다고 할까? 좋은 느낌의 곡이네, 니코도 좋아.
호노카 : 마키, 저번에 모두에게 상담 했을 때는 결국 이렇다 할 곡의 이미지가 없었던 거지?
호노카 : 그 뒤로 마키는 어떤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어?
마키 : 으응!? 그, 그냥...
노조미 : 그냥이라니, 그냥일 리가 없어~
마키 : 그, 그게...
코토리 :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어쨌든, 좋은 곡이니까♪
마키 : 저기... 예전에 다같이 스쿨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했어.
마키 : 스쿨 아이돌에게 특별한 재능은 필요 없는 걸까? 하고
우미 : 에...?
마키 : 오해 하지마. 나쁜 말 하려는 게 아니니깐
마키 : 노력하면 한 만큼 빛날수 있달까... 정말 멋진 필드라고 생각했어.
하나요 : 노력한 만큼 빛날 수 있다...
마키 : μ’s(뮤즈) 멤버들도 아이돌의 소질을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마키 : 그래도 서로를 의지하고, 연습하면서... 열심히 하면 그 만큼 결과에도 나타난다고 할까.
우미 :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제대로 아이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코토리 : 열심히 해서 랭킹이 올라가는 것도 기뻐~♪
마키 : 그러니깐 재능 같은 게 아니라 우리의 기분이 가장 중요하달까...
린 : 흠흠~
마키 : 우리들처럼 노력하고 있는 전국의 스쿨 아이돌들도 열심히 해 줬으면 좋겠어.
마키 : 아니, 스쿨 아이돌 뿐만 아니야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는 파워풀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서
마키 : 음... 어쨌든! 노력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어.
호노카 : 마키.. 대단해, 마키!
마키 : 우왓, 잠깐~! 호노카, 무거워~!
린 : 린도, 린도~
마키 : 무, 무, 무거워...
에리 :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다...라.. 좋은 말이네.
노조미 : 곡에 담긴 마음이 느껴져 우리들도 이 마음을 모두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니코 : 뭐, 모두가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말한 부분 만큼은 부정하고 싶은걸? 니코는 제외해 줬으면 좋겠는데?
린 : 니코는 여러가지 의미로 특별하다냥~
니코 : 무슨 뜻이야!
우미 : 에리... 한번 더 연습하지 않을래요?
에리 : 괜찮지만... 어째서?
우미 : 마키의 기분을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도록, 나도 노래에 이 기분을 담고 싶어서!
에리 : 그렇구나! 그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연습해 볼까?
코토리 : 마키의 곡을 힘껏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마키 : 모두... 고마워.
에리 : 하지만, 딱 한번 뿐이야. 내일은 본 무대니까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푹 쉬어야지.
우미 : 자, 마지막 연습이에요. 시작해요, 호노카!
호노카 : 응!
호노카 : 스쿨 아이돌은 노력한 만큼 빛난다... 인가
호노카 : 좋~아. 열심히 하자~~~~♪
3.2. 2화
호노카 : 모두들! 오늘은 와줘서 정말 고마워!호노카 : 호노카의 노래랑 춤... 어땠어? μ’s(뮤즈) 멤버 모두와 함께 열심히 연습했는데...
호노카 : 좋아해 준다면... 호노카, 엄~~청! 기쁠 거에요♪
호노카 : 아하하... 우후후...
(꿈에서 깨어나 호노카의 침실로 이동)
호노카 : 앗...!? 서, 설마...
호노카 : 우와아아아아앗! 늦잠 잤어어어어어!!
유키호 : 언니, 아직 안일어났어!? 곧 갈 시간인데!
호노카 : 기, 기다려! 3분 기다려! 아니 2분 안에 준비할게~!
호노카 : 그러니깐 두고 가지마~~~!
(길거리로 이동)
호노카 : 하아... 하아... 정말...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어...
유키호 : 언니... 그렇게 열심히 연습해 놓고 지각해서 기권하는 건 그만두라구.
호노카 : 네...
에리 : 호노카! 유키호! 좋은 아침♪
아리사 : 안녕하세요!
호노카 : 오오! 에리랑 아리사잖아!
아리사 : 오늘, 열심히 해 주세요! μ’s(뮤즈)의 무대,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호노카 : 고마워! 열심히 할게~♪ 아리사가 응원 해준다면 큰 힘이 돼.
호노카 : 다른 스쿨 아이돌도 많이 나오니까 유키호도 즐기고 와♪
유키호 : 에? .... 하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 언니
호노카 : 뭐? 뭐가?
아리사 : 후후... 최근 유키호는 언제나 μ’s(뮤즈)의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호노카 : 그, 그런거야!?
아리사 : μ’s(뮤즈)의 퍼포먼스는 정말 멋지다고 해요! 유키호는 μ’s(뮤즈)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유키호 : 정말, 아리사! 그런거 일부러 얘기 안 해도 돼~
에리 : 아리사와 유키호는 μ’s(뮤즈)의 곡을 연습하고 있다고 하던걸?
아리사 : 와아아! 언니, 그건 비밀이야!
호노카 : 우와아...! 그렇구나!! 기뻐...
호노카 : 둘다 고마워...! 다음에 같이 춤추자!
유키호 : 아니, 됐어~ 부끄러우니까!
호노카 : 에엣~!?
에리 : 후후, 다들 정말 귀엽다니까♪
(공연장 뒷편으로 이동)
호노카 : 좋은 아침~♪
우미 : 호노카! 다행이에요. 늦지 않아서.
호노카 : 움찔...
코토리 : 우미가, 호노카가 늦잠 자서 지각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어~
우미 : 그랬지만 그냥 기우였나 보군요. 정말 다행이에요.
호노카 : 아하... 아하하...
니코 : 동경의 무대에... 지금부터 올라가는 거야.
린 : 조금 두근두근 거린다냥...
하나요 : 괘, 괜찮아! 많이 연습 해왔으니깐!
린 : 그렇다냥! 카요, 고마워☆
마키 : 모두에게 이 곡이... 닿았으면 좋겠어.
노조미 : 닿을 거야... 반드시☆
에리 : 자, 시작하자♪
아리사 : 언니, 모두 파이팅...!
유키호 : 왠지 언니 몫까지 긴장되는 것 같아...
아리사 : 우리도 자리에 앉자!
유키호 : 응! 같이 응원 열심히 하자.
3.3. 3화
우미 : 저희 순서는 다음이에요.코토리 : 응!
린 : 두근두근...
니코 : 그건 그렇고... 다른 스쿨 아이돌도 꽤 하네.
하나요 : 메모 메모...
마키 : 카요, 뭐하는 거야?
하나요 : 귀여운 아이라든지, 귀여운 몸짓을 메모하고 있었어.
마키 : 확실히, 다들 움직임이나 목소리가 귀여우니까
니코 : 카요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구나. μ’s(뮤즈)를 하지 않았다면 아이돌 연구부에 들어오라고 권유했을 지도 몰라.
하나요 : 헤헤... 니코처럼 나도 아이돌을 많이 좋아하니깐
호노카 : 잡지에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스쿨 아이돌이 많이 있다니 너무 기뻐.
린 : 전부 아이돌이다냥~
코토리 : 의상도 귀여워~☆ 코토리도 메모 해둬야지.
에리 : μ’s(뮤즈) 순서가 왔나봐.
노조미 : μ’s(뮤즈)의 이름을 불렀어♪
에리 : 드디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의 무대에 서는구나.
하나요 : 어, 엄청난 환성이다~
니코 : 그만큼 μ’s(뮤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거구나...!
하나요 : 나, 나, 나! 기, 긴장 돼...!
우미 : 하나요, 괜찮아요!? 다리가 떨리고 있어요.
린 : 카요, 괜찮아? 린이 손을 잡아 주겠다냥~
린 : 꽉~!
하나요 : 우와! 린! 후후, 따뜻해~
린 : 앗, 카요가 웃었다냥☆
노조미 : 하나요도 모두도 정말 귀여워♪ 분명 최고의 무대가 될 거야☆
하나요 : 헤헤... 고마워!
우미 : 지금까지 매일 연습했으니깐... 언제나 하던대로의 퍼포먼스를 하도록 해요.
코토리 : 틀리지 않아야 할텐데
에리 : 조금은 틀려도 괜찮아. 당당하게 해.
코토리 : 아, 알겠어!
호노카 : 나는, 이 곡을 만들어 준 마키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싶어,
마키 : 호노카...
호노카 : 다른 스쿨 아이돌의 아이를 응원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호노카 : 공부라든지 취미라든지 일이라든지... 여러가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어.
호노카 : 그게... 분명 내 활력의 원천이 될 거라고 생각해!
우미 : 호노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호노카 : 우리도 모두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어!
린 : 활력~ 린은 활력이 많으니깐 나눠 줄게!
하나요 : 나는 어떡하지... 나눠 줄 수 있을까...
노조미 : 하나요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 하나요도 활력이 넘쳐. 그리고 조금은 실패해도 괜찮아!
하나요 : 그, 그럴까? 하지만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
린 : 린이 한 번 더 손을 꽉 잡아 주겠다냥~♪
에리 : 스쿨 아이돌의 축제인걸. 다들 즐기자구♪
하나요 : 그렇지, 맞아... 나도 즐겨야지♪
니코 : 이 무대에서... 니코는 최고의 아이돌이 되는거야♪
호노카 : 모두! 즐겁게 가자!
8명(호노카를 제외한 나머지) : 응!
호노카 : 좋~아. 그럼, 가자!
호노카 : μ’s(뮤즈)...
9명(μ’s(뮤즈)전체) : 뮤직 스타트♪
3.4. 4화
호노카 : 휴~ 어제 무대는 최고였어~린 : 재밌었어~ 정말 아이돌 같았다냥~
노조미 : 엄청 아이돌 같았어♪
하나요 : 나, 설마 그런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서... 저기... 정말 행복했어!
코토리 : 진짜 그래~ 뭔가 꿈을 꾼것 같아♪
우미 : 정말 일상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저도 마음이 두근거렸어요.
니코 : 아아... 또 그 무대에 서고 싶어.
에리 : 잠, 잠깐 모두! 그것보다 연습시작 시간이 지났는데...
호노카 :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뭔가 다 타버린 느낌... 호노카 졸려...
린 : 린도~ 새근새근...
하나요 : 아, 그럼 나도 주먹밥 먹고 나서 낮잠을 잘까.
에리 : 에엣?? 낮잠은 집에 가서 자도 되잖아.
니코 : 아이돌에게 수면 부족은 엄금이라구. 흐암... 니코도 졸리기 시작한 것 같아♪
에리 : 으, 으응? 모두 자는 거야!?
노조미 : 어머? 그러고 보니 오늘 마키는 쉬는 거?
린 : 음냐음냐~
하나요 : 할 일이 있다며 교실에 남아 있던데?
니코 : 우와... 교실에 남아 자습하는 거야? 역시 그 애는 공부 벌레야~
마키 : 무슨 얘기 하고 있어?
니코 : 우와앗! 까, 깜짝 놀랬잖아! 있으면 있다고 말하라구!
마키 : 어쩔수 없잖아. 지금 막 왔으니까. 그것보다 무슨 얘기야?
니코 : 마키가 없어서 니코니~ 외로워! 라는 얘기를 했어~☆
마키 : 뭐야 그게... 보나마나 내 욕 하고 있었겠지 뭐.
니코 : 뜨끔...
마키 : 뭐, 상관없지만 그보다도, 오늘은 모두가 들어주었으면 하는 게 있어!
호노카 : 들어주었으면 하는 거?
하나요 : 린, 일어나 일어나!
린 : 으, 응~... 왜 그래?
우미 : 어제 무대랑 상관있는 거예요?
마키 : 됐으니까, 이걸 들어봐!
호노카 : 어라... 이건 혹시
에리 : 들어 본 적 없는 곡... 다른 스쿨 아이돌의 곡이야?
니코 : 헤에, 정말 아름다운 곡이야♪
마키 : 아냐, 어제 스쿨 페스티발 이후에 작곡 해봤어.
코토리 : 에, 에엣~!? 어제 오늘 동안 만들어 버린 거야~~??
하나요 : 대단해, 마키!!
노조미 : 대단한데...! 마키, 어제 무대에서 엄청 자극 받았구나?
마키 : 응... 수 많은 스쿨 아이돌과, 수 많은 관중...
마키 : 무대가 끝나고 나니 뭔가 감정이 밀려 왔달까... 곡의 이미지가 확 떠올랐어...
에리 : 마키가 그렇게 흥분하리라곤... 하지만 정말 대단한 무대였어♪
우미 : 그렇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지금 당장이라도 이 곡의 연습을 시작하도록 할까요?[3]
호노카 : 하자 하자!! 너무 연습하고 싶어!
린 : 린도~ 마키의 곡 정말 좋으니까, 오늘부터 또 열심히 할 거야♪
코토리 : 후후후~ 모두들 잠이 깨버렸네.
니코 : 니코가 이곡 가장 빨리 마스터 해버릴 거야!
에리 : 다행이다. 모두 항상 하던대로 돌아온 것 같아☆
마키 : 항상 하던대로 라니... 모두 이상했었어?
노조미 : 그게 아니라, 마키가 없으면, μ’s(뮤즈)는 시작할 수 없다는 이야기야♪
마키 : 그게 뭐야... 그런 부끄러운 말 하지 말아줘.
4. 14장 : 화과자 너~무 좋아!
린과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는 호무라의 화과자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
4.1. 1화
호노카 : 모두, 좋은 아침!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야!우미 : 네에, 오늘은 호무라의 화과자 만들기를 도울 수 있다고 듣고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린 : 린은 아직 졸리다냥~...
에리 : 하지만 공기가 깨끗하고 기분 좋지 않아? 그렇지, 아리사?
아리사 : 응!
호노카 : 와아! 아리사도 와 주었구나! 유키호가 기뻐할거야~♪
아리사 : 아리사도 기대돼요!
호노카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유키호, 좋은 아침!
유키호 : 언니가 이런 시간에 일어나다니... 어머!? 여러분, 어쩐 일이세요? 아리사까지!
아리사 : 저기, 오늘은 다같이 호무라를 도와주러 왔어.
유키호 : 아아... 그런 거야?
코토리 : 물론이야~♪ 코토리도 열심히 도와야지♪
니코 : 니코는 별로 기대 안 되는데~
마키 : 그럼, 니코는 조퇴한다는 걸로?
니코 : 그, 그런 말은 안 했잖아!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고? 다들 니코가 없으면 쓸쓸할 거고?
마키 : 네네, 변함이 없군.
니코 : 하아? 사실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마키에게만큼은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은데~!
마키 : 뭐, 뭐야 그게!
노조미 : 우후후, 저렇게 보이지만 두 사람 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
유키호 : 하지만... 모처럼의 쉬는 날인데 도움을 받는다니 너무 죄송스러운데요.
호노카 : 에엣, 무슨 말 하는 거야 유키호~ 기껏 와 줬으니까 괜찮잖아!
유키호 : 하지만...
하나요 : 유키호, 우리들 무리해서 온 게 아니야. 도와주고 싶어서 온 거야.
유키호 : 정말이세요!? 저는 가게를 돕는 건 별로 즐겁지 않은데...
우미 : 우리는 호무라의 화과자를 좋아하니까, 도와드리고 싶은 거에요.
코토리 : 호무라를 도울 수 있다면, 기쁘고 즐거울 거야♪
유키호 : 그렇군요......!
에리 : 그 뿐만이 아니야. 우리는 호무라를 좋아하는 것 뿐이 아니라, 호노카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유키호 : 엣...
우미 :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호노카 : 헤헤... 부끄러워, 에리~ 우미~
하나요 : 우리들, 호노카도 소중하지만 유키호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리사 : 아리사도...... 유키호와 화과자를 만들고 싶어!
유키호 : 그렇다니...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호노카 : 에헤헤...... 모두가 와 줘서 정말 다행이야~ 우리 엄마도 참, 이렇게나 많이 도와달라고 하다니! 너무하지 않아?
호노카의 엄마 : 호노카, 지금 무슨 말 했니?
호노카 : 우와앗, 어, 언제부터 거기에?
호노카 : 우리 엄마, 화나면 무서워~
호노카의 엄마 : 흠흠...
호노카 : 아,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호노카의 엄마 : 모두, 정말 고마워, 오늘은 잘 부탁할게.
전체(11명) : 네~에!
니코 : 랄까,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안에 들어가게 해 줘! 춥다고!
노조미 : 니코치, 멋쩍어하지 않아도 돼~
니코 : 멋쩍어한 적 없어! 정말 추워서야... 에, 에, 에취!
노조미 : 우와, 진짜 춥다!
니코 : 그러니까 아까부터 말 했잖아! 에, 에취!
호노카 : 자, 들어와, 들어와~!
4.2. 2화
우미 : 앞치마와 머리수건은 모두 착용했나요?코토리 : 응~! 착용했어~!
호노카 : 저기~ 그것보다 유키호, 차 끓여 줘~
유키호 : 언니! 지금부터 돕는 거 아니었어!?
하나요 : 오늘은 뭘 만드는 걸까? 나도 할 수 있는 거라면 좋을텐데...
노조미 : 글쎄... 호무라의 명물, 만주를 만든다거나?
호노카의 엄마 : 오늘은 신년 축하용 과자를 만들어 주었으면 해.
에리 : 신년 축하용, 인가요?
호노카의 엄마 : 이런 모양이 들어간 건데... 잠깐 이걸 볼래?
11명(단체) : 오옷~
우미 : 섬세하고 너무 멋있어요.
코토리 : 하얀 떡에 작은 새가 올라간 과자, 너무 멋져~♪
호노카의 엄마 : 오늘 너희들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건 이 중에 하나인데, 위에 매화가 장식된 것이야.
우미 : 이 매화 먹을 수 있는 건가요?
호노카의 엄마 : 그럼, 물론이지.
에리 : 하라쇼~...!
아리사 : 아리사, 이렇게 아름다운 과자, 처음 봐...!
하나요 : 매실꽃 부분이 아름답지, 린?
린 : ... 린도 만들 수 있을까...
하나요 : 린?
린 : ... 응?
하나요 : 왜 그래? 멍해져서.
린 : 아, 아무것도 아니라냥~ 과자가 너무 예뻐서, 약간 놀란 것 뿐이라고.
하나요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정말 예쁘네.
호노카의 엄마 : 자,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줄게. 먼저...
~ 잠시 후 ~
코토리 : 이렇게 하면 매실꽃이 되는거야♪ 부드러운 핑크가 귀여워~
호노카 : 이 노란색 과자가 수술과 암술이 되는 거야.
우미 : 과자로 팥을 감싸서... 주걱으로 줄기를 넣어서...
유키호 : 여러분이 만들어 준 꽃을 여기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노조미 : 이걸 이렇게... 해서... 주걱 사용법이 어렵네~
에리 : 하지만 노조미의 꽃, 굉장히 예쁘게 만들어졌어.
노조미 : 에리치도 꽤 잘 만들었는걸.
아리사 : 으~응... 아리사가 만든 건, 굉장히 이상한 모양이 되어 버렸어.
하나요 : 으~응... 그러니까, 이런 느낌으로 하면 될까?
호노카 : 응응, 좋아!
니코 : ... 잠깐 마키, 니코도 가르쳐줘.
마키 : 에엣? 나도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라고!?
니코 : 뭐~!?
린 : 어? 음~ 왜 잘 안 되는 걸까...?
니코 : 린도 어려워하는 것 같고... 뭐, 잘 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해 주는 수 밖에.
마키 : 적재적소. 우리들은 정리 같은 걸 도와주자.
린 : 시, 싫어 싫어! 린은 마지막까지 하고 싶어~
린 : 앞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걸......!
아리사 : 아리사도... 아리사, 아직 포기하기 싫어...
우미 : 린, 아리사...
린 : 린, 요리같은 건 잘 못하지만... 린도 이렇게 예쁜 과자, 만들어 보고 싶어. 이렇게 예쁜 걸!
하나요 : 린...! 괜찮아, 린도 만들 수 있어!
호노카 : 그럼, 우리가 린하고 아리사를 도와주자!
하나요 : 린, 하나요가 가르쳐줄 테니까 같이 힘내자.
린 : 우... 우와앙~ 카요, 고마워~ 린, 열심히 할 거야!
유키호 : 아리사도 같이 열심히 해 보자! 아리사라면 분명 할 수 있어!
아리사 : 고마워... 나, 열심히 할 거예요!
호노카 : 좋~아, 특훈이다~!
4.3. 3화
린 : 그렇군, 알겠어! 이 때 돌리면서 주걱을 넣는 거구나!우미 : 그렇죠! 좋은 느낌이에요!
아리사 : 이렇게 해서... 꽃, 이런 느낌일까?
노조미 : 엄청 귀여워! 아리사, 대단해☆
아리사 : 헤헤...
린 : 자, 린이 만든 토대에~
아리사 : 아리사가 만든 매실꽃을 올려서...
린 : 와앗...! 완성했다냥~♪
에리 : 하라쇼~... 둘 다 대단해! 너무 예뻐.
아리사 : 기뻐... 예쁜 과자, 아리사도 만들었어요!
하나요 : 잘됐다... 둘 다 엄청 열심히 했어.
린 : 우왕~ 기뻐! 고마워, 아리사~ 고마워, 카요~ 고마워 모두~
코토리 : 좋~아, 이 기세로 나머지도 다같이 만들어버리자~
니코 : 잠깐 기다려!
하나요 : 응?
니코 : ... 니코도 가르쳐줘.
마키 : 나도 가르쳐줘!
마키 : 린하고 아리사가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있으니까, 뭔가 자극을 받은 것 같아.
린 : 와아...! 린이 가르쳐줄게~
에리 : 후후, 이번에는 아리사와 린이 시범을 보여줘야겠네♪
아리사 : 응!
린 : 이제부터 린 선생님의 수업을 시작하겠다냥~
~ 잠시 후 ~
마키 : 다 됐다~ 이걸로 된 거지?
아리사 : 완벽해요!
니코 : 다, 다 됐다! 러브 니코 플라워♪
린 : 귀여운 매화다냐~
마키 : 둘 다 엄청 잘 가르치잖아. 쉽게 완성했어♪
아리사 : 어디가 어려운지, 아리사도 잘 알고 있으니까...
니코 : 린도 의외로 선생님이 맞는 거 아니야?
린 : 린 선생님은 잘 못하는 아이의 편이다냥☆
호노카의 엄마 : 다들, 어떻게 되어가고 있니?
호노카 : 거의 다 됐어~♪
니코 : 남은 것도 니코하고 마키가 금방 만들어 버릴거야.
호노카의 엄마 : 어머나...! 너무 예쁘게 만들어졌네.
호노카 : 모두가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 줬어.
에리 : 열심히 했어, 아리사.
아리사 : 헤헤...
하나요 : 린이 만든 것도 예쁘게 완성되었어♪
린 : 부끄러워~
우미 : 니코와 마키가 만든 것도 정말 고급스럽게 완성되었네요.
니코 : 맞지맞지? 니코의 품위가 과자에게도 배어 나온거야, 분명.
마키 : 나한테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해 봐서 다행이야.
호노카의 엄마 : 많이 만들어 줬으니까, 모두 하나씩 먹어도 좋아.
노조미 : 정말요? 엄청 럭키야☆
유키호 : 차를 끓여왔어요~
에리 : 음... 이거 정말 맛있다!
코토리 : 입안에서 살살 녹아~♪ 대단해, 이렇게 맛있는 과자였구나~
아리사 : 하, 하라쇼~...!
유키호 : 만주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호무라는 생과자도 맛있다고.
호노카의 엄마 : 오늘은 이대로 만든 과자를 손님에게 파는 것까지 해 볼까?
코토리 : 와, 코토리 해보고 싶어요~
니코 : 니코도 도와줄게! 모두 기뻐할거야.
호노카 : 다같이 가게 앞에 나가서 손님을 불러보자! 분명 많이 팔릴거야!
4.4. 4화
호노카 : 호무라의 과자 어떠세요~우미 : 신년 한정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마키 : 왠지... 전혀 팔리지 않는걸...
하나요 : 이렇게 귀여운데...
호노카의 엄마 : 어때? 손님은 좀 있어?
코토리 : 그게~...
호노카의 엄마 : 역시... 다들, 손님에게 어떻게 말을 걸고 있어?
린 : 신년 한정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 구매해 보세요, 하고...
마키 : 조심해서 실례되지 않게 접객하고 있는데...
린 : 귀엽고, 예쁘고 엄청 맛있는데... 왜일까?
우미 : 보기에도 화려하고 맛있는데... 신년에 딱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노조미 : 이렇게 맛있고 예쁜 과자, 나는 신년만이 아니고 1년 내내 먹고싶어.
호노카의 엄마 : 후후, 손님에게도 그걸 전달하면 좋지 않을까?
호노카 : 응?
에리 : 그렇구나... '사 주세요' 라고 가게 입장에서 말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 거였어.
하나요 : 그렇구나, 무엇을 추천하는 것인지 전해지지 않았던 거야.
아리사 : 그렇구나...!
우미 : 그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코토리 : 우린 이 과자가 맛있는 이유도, 추천할 만한 이유도 알고 있었는데~
린 : 린은 이 과자 너~~~~~무 좋아♪ 이 마음을 전하면 되는 거구나~
에리 : 그렇구나......! 다들, 다시 한 번 해 볼까?♪
11명(전체) : 오옷~!
~ 잠시 후~
호노카 : 해냈다~! 하나도 안 남기고 전~부 다 팔았어!
호노카의 엄마 : 훌륭해! 다들, 오늘은 정말 고마워.
린 : 우리들이 만든 과자, 사 준 사람들도 기뻐해 주고 있을까?
노조미 : 당연하지! 엄청 큐트했어☆
린 : 헤헤...
아리사 :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요! 유키호도 함께였고!
유키호 : 나도! 항상 도와주는 건 재미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재밌었어!
린 : 하아... 끝나니까 왠지 졸려온다냥~...
하나요 : 린, 엄청난 집중력이었어.
마키 : 나도 꽤 지친 것 같아.
코토리 : 연습이 끝난 후같은 느낌이네.
에리 : 화과자 만들기와 화과자 판매라니, 굉장히 충실한 느낌이네.
아리사 : 이걸 매일 하고 있는 유키호네 집은 대단해요!
호노카 : 확실히 그렇네......
엄마 : 엄마, 매일 열심히 하고 계셨구나......
호노카의 엄마 : 후후, 알아줘서 기뻐.
호노카 : 나, 가끔은 빵 말고 화과자를 먹어야겠어~
린 : 그러고 보니 과자를 팔고 있을 때, 아저씨가 '오늘 생과자는 멋지구나' 라고 칭찬해줬어!
하나요 : 어, 그럼 우리가 만든 거?
린 : 응, 엄청 기뻐해주셨어~ 악수까지 하자고 했어. 린, 너~~~무 기뻤다냥☆
하나요 : 대단해, 린!
우미 : 우리가 만든 과자로 이렇게 손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거군요...
호노카 : 헤헤, 대단해~ 스쿨 아이돌하고 똑같아♪
마키 : 스쿨 아이돌하고...? 뭐가?
호노카 : 열심히 연습해서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서 모두를 기쁘게 해 주는게~
호노카 : 우리가 스쿨 아이돌로써 모두를 기쁘게 해 주는 것과 닮았어♪
코토리 : 그렇구나~♪
니코 : 과자와 아이돌은... 전혀 다른 조합이지만.
에리 : 근본은 그렇게 멀지 않다는 거지?
린 : 오늘 정말 즐거웠다냥~ 또 도와주러 오고 싶어♪
호노카 : 와줘와줘! 과자 만들기도, 스쿨 아이돌도, 힘내자♪
린 : 잘됐다~! 린, 과자도 스쿨 아이돌도 너~무 좋아☆
5. 15장 : 겨울을 즐기자!
눈싸움도 전골 파티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한껏 즐길 수 있어! |
5.1. 1화
호노카 : 싫어... 호노카, 이젠 싫어...마키 : 뭐, 뭐야, 왜 그래?
호노카 : 우와
~~~
추워~~~~!!마키 : 아앗!? 뭐야, 놀라게 하지 마.
호노카 : 아, 마키. 아니, 매일매일매일매일 너무 춥다고 생각하지 않아?
마키 : 그렇긴 하네. 이렇게 춥다니 너무한 것 같아. 빨리 봄이 오면 좋을텐데...
호노카 : 빨리 봄이 되어라~~~~!!
마키 : 와앗...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봄이 빨리 오는 건 아니니까 포기해.
호노카 : 앗, 그렇지!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 누군가 알고 있지 않을까?
호노카 : 모두에게 물으러 가자! 자, 마키도 빨리 빨리!
마키 : 나는 별로 가고싶지 않아... 랄까, 우와, 잠깐, 호노카, 손을 놓으라고~!
(교실로 화면 이동)
코토리 : 추위 대책...??
호노카 : 응, 코토리, 뭔가 하는 방법이 없을까?
마키 : 하아하아... 호노카, 너무 빨라!
코토리 :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추위 대책이 될 만한 건 알고 있어~
호노카 : 뭐야 뭐야!??
코토리 : '멋쟁이는 참아야 한다' 라니, 너무 낡은 생각이야! 따뜻한 패션으로 따뜻해지자~☆
마키 : 뭐, 뭐야 그게?
코토리 : 스커트 아래에 풍성한 속치마를 입는다던지~ 무릎까지 오는 부츠를 신으면 좋을 것 같아♪
마키 : 하지만 교복이잖아? 교복에 풍성한 속치마라던지 무릎까지 오는 부츠를 착용하면 이상할 것 같은데......
코토리 : 그럼, 귀여운 코트를 입으면 되지 않을까?♪ 분명 행복한 기분이 될 거야♪
호노카 : 행복한 기분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학교 안에선 입을 수 없는걸~
코토리 : 그렇구나~ 따뜻한 패션은 어렵구나...
우미 : 무슨 일인가요? 다들 고민하는 표정을 하고 있네요.
호노카 : 우미~~!! 이럴 때 우미라면 해결해 줄 수 있을거야!
마키 : 추울 때에 어떻게 하면 따뜻해질지에 대해서 다같이 이야기하고 있었어.
우미 : 그렇군요... 추운 쪽이 정신도 맑아지고 대책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호노카 : 우, 우... 우미는 바보~
우미 : 바, 바보...!?
마키 : 잠깐, 호노카, 기다려!
우미 : 하아...
(건물 밖 교정으로 화면 이동)
하나요 : 나는 차가운 공기가 그다지 싫지 않으니까...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미안해.
호노카 : 그렇구나...
린 : 앗, 린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몸을 움직이면 따뜻해진다냥♪
호노카 : 몸을 움직인다, 인가. 하지만 잠깐 뛰는 정도로는 따뜻해지지 않잖아.
린 : 따뜻해질 때까지 달리면 된다냥♪ 자, 호노카도 마키도 가자 가자☆
호노카 : 우, 우왓!
마키 : 왜 나까지~~~...
(학교 계단으로 화면 이동)
호노카 : 하아... 하아... 힘들다... 린, 항상 저렇게 달리는 걸까?
마키 : 하아... 하아... 다리를 멈추면 또 추워지는데...
노조미 : 무슨 일이야? 둘이서 트레이닝이라도 하는 거야?
호노카 : 아, 아냐... 추위 대책을 잡지 않으면 더 이상 안돼~
에리 : 그래?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걸.
노조미 : 나도 아침 일찍 청소가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 춥다고 생각하지 않아.
호노카 : 하, 하하, 하하하......
노조미 : 우왓, 호노카가 쓰러졌어! 빨리 일어나! 자면 죽는다고~!
호노카 : ......
에리 : 아, 눈을 떴어.
호노카 : 이제 끝장이야... 이대로 호노카는 긴 동면에 들어가겠어. 마키, 지금까지 고마웠어...
마키 : 잠깐! 이상한 말 하지 마!
호노카 : 하지만 추위 대책을 찾을 수가 없는걸... 또 졸리기 시작했어...
니코 : 추위 대책이라고?
마키 : 아, 니코.
니코 : 설마 그런것도 모르다니, 니코가 가르쳐 줄게. 겨울 추위 대책, 그것은...
호노카 : 그것은...?
5.2. 2화
린 : 실례합니다~☆호노카 : 다들 어서 들어와! 빨리 전골요리 먹자~!
우미 : 다같이 전골요리라니... 좋은 생각이네요.
니코 : 그렇지? 겨울에는 전골요리! 라고 정해져 있다고.
코토리 : 전골로 괜찮다면~ 귀여운 코트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에리 : 무슨 얘기?
하나요 : 각자 좋아하는 전골 재료를 가져왔는데... 일단, 어떻게 할까?
에리 : 순서대로 넣도록 하자.
코토리 : 어머? 좋아하는 전골의 재료...!?
우미 : 코토리, 잊어버린 거예요?
코토리 : 아, 아니... 가져왔는데...
호노카 : 그럼, 나부터 넣을게! 전골이라고 하면 역시 고기지!
린 : 그거, 구이용 고기다냥~!
에리 : 나는 연어를 가지고 왔어. 나중에 된장맛으로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노조미 : 역시 에리치! 나는 두부를 넣을게.
니코 : 니코는 유부랑 표고버섯! 육수가 나오는 재료는 이걸로 결정이지☆
노조미 : 니코치, 어른스럽네♪
하나요 : 나는 밥하고 달걀인데... 전골 마지막에 달걀 죽을 만들까 해서.
우미 : 그럼 하나요가 가져온 건 나중에 넣도록 하죠. 저는 파, 갓, 시금치를 가지고 왔어요.
린 : 우미가 가져온 건 녹황색 채소뿐이다냥~
우미 : 야채가 싫으면 야채와 좋아하는 것을 번갈아 먹으면 좋아요.
린 : 흠흠. 우미, 똑똑해!
마키 : 자, 다음은 나지. 토마토를 가져왔어.
하나요 : 뭐!? 토마토라면 그 토마토?
에리 : 토마토는 전골에 맞을까 몰라...?
니코 :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는데...
마키 :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노조미 : 으응, 전에 TV에서 토마토 전골이라는 걸 본 적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호노카 : 응, 괜찮아 괜찮아! 자, 다음은 코토리~
코토리 : 에엣!?
호노카 : 에엣!? 나, 뭔가 이상한 말 했어?
코토리 : 아냐, 아닌데~
니코 : 알았다, 누군가와 똑같은 재료를 가져왔구나?
우미 :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혹시 조금 남는다고 해도, 모두가 나눠서 먹으면 되니까요.
코토리 : 그, 그게 아니라......
린 : 이 상자 안에 들어있는 걸까냥?
코토리 : 앗, 린, 그건 안돼~!
니코 : 거기, 뭐 하고 있는거야? 빨리 넣으라고! 익는 속도 같은 것도 생각해야 하니까.
노조미 : 니코치, 완전히 전골 전문가잖아.
코토리 : 우웃... 다들, 미안해!! 에~~잇!
우미 : 이것은... 뭐죠? 삼각 기둥 같은 형태인데요...
마키 : 케익같은 모양이지?
하나요 : 우, 우와앗! 이거 케익같은 모양이 아니라고! 케익인데!?
호노카 : 에에엣!? 어, 어째서 코토리, 전골에 케익을 넣어버린 거야!?
코토리 : 좋아하는 음식을 가지고 오라고 해서 코토리, 치즈케익을 좋아하니까... 그래서... 저기...
코토리 : 앙~ 미안해요!
호노카 : 그렇구나, 내가 '좋아하는 전골의 재료' 가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 을 가지고 오라고 말해 버린 걸지도.
코토리 : 미안해, 호노카~ 미안해, 모두~
호노카 : 코토리, 나야말로 미안해!
니코 : 그런 건 나중에 하라고! 빨리 이 케익을 꺼내지 않으면!
린 : 린은 컵라면 가지고 왔어! 전골에 어울리잖아~♪ 한 사람 앞에 한 개씩이니까, 총 9개야!
에리 : 린, 잠깐만 기다려! 그렇게 면을 많이 넣으면...
니코 : 히이잇! 전골의 국물이 점점 빨려들어가~
린 : 어라라? 물이 부족한 것 같다냥? 누가 물 좀 갖다줘~!!
마키 : 것보다 치즈케익이 녹아버리는데!!
우미 : 으음...
노조미 : 이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는걸.
5.3. 3화
호노카 : 하아~ 맛있었어! 배불러~에리 : 더 이상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하나요 : 치즈 케익은 아쉬웠지만.
니코 : 그래!
코토리 : 코토리, 머리가 복잡해져 버려서~ 에~잇 하고 전골에 넣어버렸어... 미안해요.
노조미 : 지나간 일은 이제 괜찮아. 모두 맛있게 먹었잖아♪
우미 : 그럼, 슬슬 집에 갈까요?
(호무라 앞으로 화면 이동)
에리 : 와아, 저기 봐! 눈이 쌓였어.
호노카 : 와앗! 이 정도로 쌓였다면 눈 놀이 할 수 있겠어!
린 : 아자~! 린, 눈 놀이 너무 좋아!
마키 : 그렇게 춥다고 했으면서.
호노카 : 헤헤... 그랬지만 전골을 먹으니까 몸이 따뜻해진 것 같아!
하나요 : 어머? 니코, 뭐 만들고 있어?
니코 : 보면 알잖아? 눈사람이야.
린 : 니코의 눈사람, 머리에 손이 나 있어~
니코 : 소, 손이 아니라고! 이건 니코의 양갈래 머리를 나타내고 있는 거야. 보면 알잖아.
린 : 위로 자라는 머리카락이구나! 참신하고 귀여운 것 같아.
우미 : 니코의 눈사람, 귀엽네요.
니코 : 그렇지 그렇지?
마키 : 눈사람이라니, 어린 애도 아니고.
니코 : 뭐라고! 그 쪽이 그런 태도라면, 좋아. 에~~~~~잇!!
마키 : 꺄악! 눈 던지지 마!
니코 : 억울하면 반격 해 보라고~
마키 : 좋아, 각오해.
니코 : 꺄앗!
린 : 린도 린도~ 에잇!
니코 : 우왓! 가, 감히 덤볐겠다...
호노카 : 재밌겠다, 눈싸움! 나도 끼워줘~
린 : 다 같이 하자냥~
하나요 : 꺄아! 후후, 차가워. 하나요도... 에잇, 에-잇.
코토리 : 와~ 차가워! 좋~아, 코토리도 힘내야지♪
호노카 : 와, 코토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라갔어~
니코 : 눈싸움이라는 건 말이지, 놀이가 아니야! 알겠어? 여기는 전쟁터인 거야!
마키 : 웃...! 수, 순간 숨을 못 쉬게 되었잖아!
하나요 : 후후, 눈싸움 재밌어~
에리 : 모두 신나서 재밌어 보여♪
우미 : 에리와 노조미는 참가하지 않을 건가요?
노조미 : 나는 보고 있는 쪽이 즐거운걸. 우미도 참가하는 게 어때?
우미 : 아뇨, 저도 보고 있는 쪽이 재미있어요...
호노카 : 간다~~~~!!!!
우미 : 꺄앗!!
호노카 : 아앗, 우미, 미안~!
니코 : 러브 니코 어~~~~~~~택!!
노조미 : 꺅!
에리 : 꺄악!
니코 : 아... 어... 미, 미안? 근데 3명 모두 그런 곳에 서 있던 게 나빠.
우미 : ......
우미 : 이건 저희에 대한 도전이군요...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상대 해 드리겠어요!
노조미 : 우리들을 화나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줘야겠어☆
에리 : 다들... 에리치카의 파워샷, 각오하라고♪
6명 : 히잇~!
5.4. 4화
노조미 : 스피리츄얼 파워~!마키 : 아파! 노조미, 너무 진지하잖아!
에리 : 누구였을까, 눈싸움은 전쟁터라고 말했던 건? 에잇!
니코 : 히잇!
우미 : 하앗!
호노카 : 우와!
니코 : 만만치 않구나...! 역시 '어른스럽지 못한 팀'!
에리 : 전력을 다해서 임한다고 말해 줬으면 좋겠는걸!
니코 : 우와~~~~
린 : 으샤 으샤...
코토리 : 으샤 으샤...
하나요 : 으샤 으샤...
마키 : ...? 뭐 하고 있는 걸까?
노조미 : 한눈팔면 안 돼☆ 에잇!
마키 : 히얏, 차가워~!
호노카 :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지게 될 거야! 한 방에 역전할 수 있는 찬스를 노릴 수 밖에 없어~!
에리 : 어머...? 이런 곳에 큰 눈사람이! 방금 전까지 없었지?
노조미 : 정말이네. 뭐, 신경 쓸 필요 없지 않을까? 그냥 눈사람인걸.
우미 : 하지만 눈사람 치고는 조금 크지 않나요? 게다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같기도......
린 : 콰광!! 린 눈사람이다냥~~~~!!!
에리 : 꺄아아아악!! 귀신이야!!!
우미 : 눈사람이 말했어!!?
노조미 : 모두 똑바로 봐! 린이야!
린 : 린 눈사람 출발~☆ 에잇, 에잇... 에잇!
우미 : 우웃... 당했습니다...!
노조미 : 너무 세잖아...
에리 : 하, 하라쇼~...
호노카 : 됐다! 우리가 이겼어.
하나요 : 해냈어, 린!
린 : 린 눈사람, 출발~☆ 에잇, 에잇... 에잇!
호노카 우왓!
하나요 : 아앙, 차가워~
코토리 : 린...
니코 : 자, 잠깐만, 린! 괜찮아! 대화로 풀면 된다고!
린 : 린 눈사람, 출발~☆ 에잇, 에잇!
니코 : 히이이이잇!
마키 : 꺄아~~~~!
린 : 린 눈사람은~ 최강이다냥☆
에리 : 후후...... 아하핫!
호노카 : 하앗~! 린, 너무 대단해!
우미 : 설마 눈사람이 될 거라고는... 린에게는 이길 수가 없네요.
노조미 : 그렇네.
에리 : 눈싸움... 정말 재밌어!
니코 : 니코도 즐기긴 했지만, 눈 때문에 새하얗게 되어 버렸잖아!?
코토리 : 너~~~~무 재밌었어~♪
하나요 : 게다가 전골 먹을 때랑 똑같이 몸이 따뜻해졌어!
호노카 : 정말이야! 전골에 눈싸움, 겨울은 따뜻하고 재밌어~!
린 : 린도 많이 많이 재밌었다냥♪
마키 : 저 세 명이 진심이 되었을 때에는 어쩌나 싶었지만... 즐거웠어.
우미 : 그럼, 15분간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한 번 눈싸움을 해서 정식으로 결착을 짓도록 하죠.
호노카 : 아앗!? 우미, 또 하는거야~!?
8명 : 아하하...
6. 16장 : 사이좋게 등산하기 / 공포의 시험
등산은 즐거워♪ / 낙제 안 하기 위해 금단의 기술... 써 보실래요? |
6.1. 1화
호노카 : 야호~~~~!코토리 : 호노카, 이제 막 등산 시작했잖아~
린 : 사~안♪ 사~안♪ 높고 크다냥~♪
하나요 : 정상에 도착하면 모두 함께 주먹밥을 먹자.
마키 : 린이 등산을 좋아하는 줄은 몰랐어.
우미 : 이번 등산은 린의 아이디어였죠?
린 : 응! 그렇게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높은 곳에서 야호~ 하고 외치면 기분 좋겠다 싶어서!
호노카 : 응응♪ 빨리 정상까지 가고 싶다~
노조미 : 산은 스피리츄얼한 기운으로 가득 차서 기분이 좋아♪
에리 : 산 정상에 오르면 더 기분이 좋겠죠? 열심히 올라가지 않으면♪
니코 : 산, 산이라구, 어째서 다들 그렇게 신이 난 거야?
코토리 : 뭐? 니코, 그게 무슨 소리야?
니코 : 산은 올라간 다음에 같은 길을 다시 내려오는 거잖아? 전혀 신나지 않는다구.
노조미 : 니코치는 체력에 자신 없으니까~
니코 : 벼, 별로 체력 문제는 아니야.
에리 : 케이블카로 중간까지 갈 수도 있는 것 같던데... 어떻게 할래?
마키 : 난 타고 싶어. 몸이 지치면 즐길 수도 없을 것 같고
니코 : 그래, 사용할 수 있는 건 사용해야지.
호노카 : 그럼 중간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그 다음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자!
린 : 싫어 싫어! 린은 처음부터 걸어서 올라가고 싶다냥~
린 : 린은 먼저 갈께!
우미 : 린! 등산이라서 뛰면 체력을 유지할 수 없어요!
린 : 누가 가장 먼저 정상에 도착하는지 시합이얏!
하나요 : 리,린! 기다려~
노조미 : 아니, 벌써 저기까지 가버린 거야? 린 진짜 빠르다~
에리 : 그런데 속도가 너무 빠르다. 중간에서 지치면 안될텐데...
우미 : 어쨌든 우리도 린 뒤를 따라가죠.
(화면이 흐릿해진다)
니코 : 하... 하... 왜 우리까지 케이블카를 안 타고 걸어가는 거야~
하나요 : 미안, 니코. 린이 지나간 길로 가는게 나중에 합류하기 편할 것 같아서...
니코 : ... 이건 하나요가 사과할 일은 아니잖아? 나중에 린에게는 제대로 말해두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호노카 : 린, 더 멀리까지 가버린걸까?
코토리 : 아~앗! 저기 봐!
하나요 : 린!?
린 : 얘들아...
우미 : 혼자 먼저 가면 안 돼요, 린. 컨디션은 괜찮아요?
린 : 응, 미안. 빨리 올라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지쳐버려서...
린 : 다 같이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왜 린 혼자서 달려가 버린 걸까... 미안, 얘들아
에리 : 그런걸 신경쓰다니 린 답지 않아. 지금부터 모두 함께 오르면 되잖아, 그치?
하나요 : 괜찮아 린. 여기서부터는 하나요가 린의 손을 잡아줄테니까
린 : 카요?
하나요 : 같이 가자! 정상까지 가서 같이 주먹밥 먹자!
마키 : 그럼 반대쪽 손은 내가 잡아줄께.
린 : 마키까지...
마키 : 그런 기운없는 린은 어울리지도 않고 보고싶지도 않아. 정말... 똑바로 해.
린 : 헤헤... 에헤헤... 카요, 마키, 고마워! 손을 잡으니까 왠지 린 힘이 막 난다!
코토리 : 우후후...... 린도 마키도 하나요도 다행이다~♪
에리 : 다행이다.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정말 즐거운 추억 만들고 싶어♪
니코 : 즐거운 추억이 되려면 휴식이 필요해...
코토리 : 휴식엔 간식이 먹고 싶지♪ 코토리 간식 가져왔으니까 같이 먹자~
호노카 : 뭐? 간식? 간식 먹고싶다~!
코토리 : 우후후♪ 호노카라면 분면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해서 많이 가져왔어.
호노카 : 신난다!
우미 : 등산에 무리는 금물이니까요. 조금 쉬었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가봐요.
노조미 : 음... 느껴져 느껴져! 산의 기운이!
6.2. 2화
노조미 : 앞으로도 μ’s(뮤즈) 멤버 모두를 지켜 주세요... 모두가 늘 웃을 수 있기를우미 : μ’s(뮤즈)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노조미 : 모두들 본당에서 참배하고 와.
우미 : 이런 곳에 절이 있는 줄 몰랐어요.
린 : 린은 모두 무사히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해달라고 빌어야지!
하나요 : 그럼 나도!
마키 : 하아 하아... 여기가 정상?
노조미 : 마키도 도착했어? 정상은 아직이야. 아~직
마키 : 엣, 그런 거야? 지레짐작해 버렸네.
에리 : 그래도 지도를 보면 거의 다 온 것 같아.
니코 : 하~...하~... 드디어 정상에 도착한 거지?
호노카 : 니코, 정상은 아직이라니까?
니코 : 뭐어~~! 이렇게 많이 왔는데 아직이라구!?
하나요 : 그래도 이제 조금밖에 안 남았으려나? 이거 봐...
코토리 : 와~ 경치 좋다~♪
호노카 : 정말이네~! 산에 오르는건 역시 힘들지만 높은 곳에 오니 두근두근거려♪
우미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힘내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요!
니코 : 기다려!
코토리 : 어? 니코 무슨 일이야?
니코 : 다, 다들 안 힘들어? 조금만 쉬었다 가는게 좋을 것 같아 니코♪
하나요 : 니고 괜찮아? 힘들어?
니코 : 윽... 괘, 괜찮아.
에리 : 정말...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자, 짐 들어줄게.
니코 : 미안... 고마워.
노조미 : 에리는 니코치한테 약하다니까~
에리 : ...그보다, 니코의 짐 굉장히 무거운데 뭐가 들어있는 거야?
니코 : 갈아 입을 옷이랑~ 마이크랑~ 카메라랑~
마키 : 왜 그렇게 필요없는 걸 잔뜩 가져온거야...
니코 : 하지만, 언제 누가 사진 찍자고 할지도 모르고, 홍보용 영상을 찍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에리 : 그건 상관없는데... 그런건 직접 가져가도록 해.
(산 정상으로 이동)
린 : 와아, 도착했다~♪ 여기가 정상이지?
우미 : 전망이...... 굉장하네요!
에리 : 정말이네...... 산들이 이렇게 쭉 이어져있는지 몰랐어.
코토리 : 정말 멋지다......☆ 후지산도 보여~
호노카 : 어디 어디...... 어, 진짜다~!
마키 : 바람... 기분 좋다.
하나요 : 응... 정말 기분 좋다.
노조미 : 정상은 최고의 파워 스팟이니까. 활기가 가득 충전되는 느낌이야♪
린 : 야호~~~~(메아리 한 번 추가)
호노카 : 야호~~~~~~?(메아리 한 번 추가)
니코 : 니코~~~~~♪(메아리 한 번 추가)
코토리 : 니코는 소리도 독특하게 지르네~
우미 : 너무 독특해요...
호노카 : 에헤헤... 재미있다!
린 : 린, 소리 크게 질렀더니 배고파졌다~
에리 : 후후, 그럼 점심 먹을까?
하나요 : 주먹밥 엄청 많이 있어~♪
코토리 : 코토리랑 우미가 반찬도 만들어 왔으니까 많이 먹어.
린 : 신난다~!
노조미 : 응♪ 정상에서 먹는 주먹밥은 특별히 더 맛있네.
마키 : 정말이네. 맛있어.
린 : 에헤헤......
하나요 : 왜 그래, 린?
린 : 너무 기뻐서... 노래 가사처럼 친구가 100명이 생긴건 아니지만 린한테는 정말 정~~~~말 소중한 소중한 친구가 8명이나 있으니까.
에리 : 린......♪
린 : 소중한 친구가 8명이나 있고 같이 등산하고 주먹밥도 먹고... 즐겁지 않을리가 없지!
코토리 : 정말이네~ 린 말대로야......☆
마키 : 나도 즐거웠어. 다음에 또 함께 등산하러 오자.
하나요 : 응!
린 : 그렇게 하자냥~ 등산은 즐거우니까!
6.3. 3화
코토리 : 그럼......간다!호노카 : 응!
코토리 : 마카롱은 어느 나라 과자일까요!
호노카 : 에에...... 그런거 생각한 적도 없어~
코토리 : 제한 시간 10초 남았어~ 10 · 9 · 8 · 7 ......
호노카 : 음...... 아! 네! 그럼, 미국!
코토리 : 호노카!
호노카 : 에에...... 일본이랑, 미국이랑 그리고......아! 아프리카!
코토리 : 땡~
호노카 : 에~, 코토리의 문제, 좀 어렵지 않아? 외국의 국가명 같은 거, 잘 생각이 안나~
우미 : 호노카에게는 나라가 3개밖에 없어요......!?
호노카 : 갑자기 물어봐서 모르겠어...... 우미도 마카롱이 어느 나라 과자인지 모르지?
우미 : 프랑스에요.
코토리 : 우미, 딩동댕~☆
호노카 : 잉......
우미 : 호노카...... 조금 더 스쿨아이돌 이외의 것에도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인 지식은 갖춰야지요...
호노카 : 아, 알고있어......
코토리 : 다 같이 스터디하는게, 좋을 것 같네~
에리 : ............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마키 : 다음은 이 사진을 봐줘. 뭐가 찍혀있는지 알지?
린 : 와, 논에 오리가, 많이 있어♪
하나요 : 음......
마키 : 그럼, 왜 물오리가 논에 많이 있는지 알아?
린 : 음? 왜......? 오리......귀여워서?
하나요 : 린, 그건 아닌 것 같애......
린 : 그러면, 새끼가 많은 오리였구냥?
마키 : 아니야. 다른 곳에서 태어난 새끼 새를 일부러 데리러 온거야.
린 : 에에? 왜......? 놀러 왔나?
하나요 : 린, 이건, 물오리농법이라고 해. 해충을 물오리가 먹어주고 오리의 똥이 비료가 되기도 해.
린 : 그래? 카요 박식하네~
하나요 : 에헤......쌀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더니 물오리농법을 찾은 적이 있어서 그래서 기억하고 있었거든.
마키 : 하나요는 벼농사에도 관심이 있구나...... 그럼 다음 문제. 물오리농법의 앞으로의 과제는--
린 : 에~......더 하는거야~?
에리 : ............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노조미 : 에리치, 또 다들 보러갔다 온거야?
에리 : 음, 걱정돼서......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도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애.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들 대책을 잘 세워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니코 : 뭐? 스쿨아이돌의 관한 이야기?
에리 : 아니야. 이제 곧 중간시험이니까.
니코 : 히잇...... 그랬......었나?
노조미 : 니코치, 잊고 있었어? 3학년중에서 가장 불안한 건 니코치 인데?
니코 : 불, 불, 불안하다니, 그런......일은......
노조미 : 있지?
니코 : 으......
에리 : 만약에 이번에 누군가 낙제점을 받는 일이 있으면......
니코 : 있으면......?
에리 : 아침연습이야!
노조미 : 공부의 아침연습이란 말이야?
에리 : 응, 매일 아침 1시간 일찍 학교에 와서 보충 수업의 시간을 가질게. 여기는 학교잖아. 기본적인 학습은 해야지.
노조미 : 그렇네~ 학생회장이 활동하는 동아리에서 낙제점 받는 학생이 나오면 큰일나지.
니코 : ............
노조미 : 응? 왜그래, 니코치?
니코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6.4. 4화
우미 : 그러니까, 희망봉을 경유하는 인도양항로를 발견한 것으로 인해 교역 방식이 크게 바뀌었어요.호노카 : 으, 응......?
코토리 : 호노카, 힘내......!
우미 : 자, 세계지도를 같이 따라 그려봐요. 먼저 손가락을 여기 올려주세요.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마키 : 점수를 딸 수 있을 것 같은 부분부터 할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반복해서 보고 외워버리면 돼.
린 : 할 수 있을까~
마키 : 할 수 있어. 몸에 배이게 하는거니까 린이 좋아하는 스포츠랑 크게 다를 건 없어.
하나요 : 린, 힘내......!
린 : 알겠어! 그럼, 린 해볼게!
마키 : 기본만 외우면, 그 뒤가 편해지니까 열심히 하자. 먼저 이 단어장부터 할게.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에리 : 1, 2학년생들은 마키랑 우미가 잘 가르쳐주고 있는 것 같네.
노조미 : 그럼 우리는 에리치한테 배울까♪ 그치, 에리치선생님?
에리 : 괜찮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
노조미 : 알고 있다니까♪
에리 : 특히 니코는 항상 아슬아슬하니까...... 이번엔 확실히 준비한 거지?
니코 : 에헤......♪
노조미 : 그나저나 에리치, 이제 슬슬 학생회 가야지.
에리 : 어머, 벌써 이런 시간?
노조미 : 에리치, 먼저 갈래? 나, 좀 할 일이 남아있거든.
에리 : 그럼, 먼저 가 있을게.
니코 : ......하아~ 시험전은 불편하네......
노조미 : 중간시험 준비가 아무것도 안되었다고 에리치한테는 말할 수 없겠지?
니코 : 이제 중간시험까지 며칠 안 남았어...... 어떻게든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이 안 나.
노조미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인거네? 그러면, 내 파워......느껴볼래?
니코 : 으...... 수상해, 수상하지만......!
(시험 날, 시험친 후로 이동)
코토리 : 모두들, 시험 수고했어~♪
호노카 : 낙제점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우미 : 벼락치기이긴 하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었네요.
린 : 린도 린도! 많이 외워서, 머릿속이 빙글빙글~했지만 가까스로 괜찮았다냥~
하나요 : 린, 열심히 했었으니까
마키 : 맞아. 실전에서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도 대단해.
호노카 : 3학년생들도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우미 : 에리랑 노조미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니코 : 기다렸지니코~♪
코토리 : 니코! 왠지 너무 기뻐 보여~
호노카 : 그러면......다들 낙제점이 없었구나!
니코 : 당연하지! 솔직히 말해서, 쉬웠어!
우미 : 그랬어요!? 니코, 공부 열심히 했나보네요.
에리 :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와서...... 니코를 달리 보게 되었어.
노조미 : 역시 내 파워는 절대적이라니까~
니코 : 잠깐 노조미! 그 얘기는 모두들 앞에서 하지 마.
마키 : ......수상해. 노조미, 뭔가 했지?
에리 : 그런거야......!? 부정행위는 지나칠 수 없어, 뭘 한거야?
노조미 : 나쁜 짓은 아무것도 안했어♪ 연필을 준 것뿐이니까.
하나요 : 연필?
니코 : ...이거야, 이거. 노조미의 삼각연필을 받았거든.
우미 : 삼각연필......희귀하네요.
린 : 어렸을 때, 잡는 법을 배울 때 쓴 것 같다냥~
호노카 : 그래서그래서 왜 이 연필로 시험의 점수가 올랐어?
노조미 : 후후♪ 내가 파워를 담았으니, 삼지선다 문제는 한방이지!
에리 : 삼지선다 문제......설마!
코토리 : 와~ 이 연필, 1 · 2 · 3이라고 써있어~
니코 : 이걸 굴려서, 나온 숫자를 삼지선다 문제에 적용시킨거야, 이 연필 덕분에 삼지선다 문제는 전부 다 맞췄어!
에리 : 하아......기가 막혀. 그건 걸 한거야?
노조미 : 결과는 결과니까, 괜찮잖아♪
호노카 : 노조미! 호노카에게도 이 연필 마련해줘~
린 : 린도~!
노조미 : 좋아~ 둘에게도 내 파워가 가득 담긴 연필 마련해줄게♪
호노카 : 아싸~! 이제 시험대책은 완벽하네!
우미 : 연필도 좋지만, 공부도 제대로 해주세요!
7. 17장 : 여기가 우리들의 홈
옥상에서 홈파티♪ 지난 추억들을 떠올려 봐요. |
7.1. 1화
노조미 : 에리치, 옥상 사용해도 된대?에리 : 응, 사용허락 받았어.
니코 : 그럼 결정됐네. 오늘 해버리자.
노조미 : 기대된다~♪
호노카 : 뭐? 뭐? 뭐 하는거야?
노조미 : 중간시험도 끝났고 오늘은 옥상에서 다 같이 홈파티하려고 생각하고 있거든♪
코토리 : 그렇구나~! 재밌겠다♪
린 : 그거, 호노카랑 니코랑 린이 낙제점이 없는 걸 축하하는거야?
호노카 : 오오! 하긴 열심히 했으니까~
우미 : 뜻은 알겠지만...... 낙제점이 없었다고 축하하자는 것은 미묘하네요......
하나요 : 그래도 다 같이 홈파티라니 재밌겠네.
마키 : 집이 아니니까 홈파티라고 하는건 어떨가 싶지만
린 : 괜찮아 괜찮아,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 쓰는 것 같아~
니코 : 맞아. 그리고, 우리 μ's(뮤즈)에게는 여기가 홈이나 마찬가지니까♪
에리 : 니코의 아주 기뻐 보이는 얼굴이......
마키 :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러워지니까 그만해......
우미 : 홈파티라고 할 정도니까 성대하게 하는 건 아니겠지만 뭔가 준비가 필요할까요?
하나요 : 다 같이 밥도 짓는 걸까나?
에리 : 그래. 파티장 준비팀이랑 요리팀이랑 장 보러가는 팀이랑...... 3팀으로 나눠서 준비할까?
호노카 : 준비를 열심히 하면, 즐거운 파티가 기다리고 있네♪ 호노카도 열심히 해야지~!
(길거리로 이동)
노조미 : 우리는 장 보러가는 팀이네♪
린 : 네~!♪ 린, 짐이면 들 수 있어~
코토리 : 같이 분담해서 들고 가자♪
린 : 역시 파티라면 콜라나 오렌지쥬스를 마시고 싶다냥~
노조미 : 근데 음료수를 먼저 사면 무겁잖아. 처음에는 종이컵이나 접시를 사고, 그리고 파티 용품도 필요할 것 같아.
코토리 : 이 종이 냅킨 귀여워~♪
린 : 봐봐! 이 안경, 코랑 눈썹이랑 수염이 붙어있어서 재밌어. 노조미, 이것도 사가자!
노조미 : 린, 그거 코안경? 최고인데! 종이컵도 접시도 종이 냅킨도, 코안경도 사자♪
코토리 : 코안경......? 아하, 왠지 린, 아저씨같아서 귀여워~♪
린 : 후후후~♪ 이 코안경을 쓰면 말투도 아저씨처럼 되어 버리는거다~!
노조미 : 좋았어, 코안경을 9개 사자!
코토리 : 에엣, 그건 좀 너무 많이 산 것 같은데~?
노조미 : 그래? 그럼 코안경 5개로 할래?
코토리 : 맞다, 나머지 4개는 이 고양이귀 머리띠가 좋지 않을까냥~?
린 : 와! 고양이귀 코토리 귀여워~!! 린은 어느쪽으로 할지 고민된다냥~
노조미 : 좋아 좋아~ 파티라고 하면 크래커도 사놔야지.
코토리 : 나머지는 음료수랑, 요리팀한테 부탁받은 음식을 사면 오케이네♪
(학교 교실로 이동)
니코 : 요리팀! 열심히 만들거야~
우미 : 만드는 것은 물론 괜찮은데...... 파티요리를 거의 만들어 본 적이 없어요.
니코 : 샌드위치같은 것도, 이렇게 랩으로 말아서 양쪽을 리본으로 감는 것만으로도 귀여워져.
에리 : 귀여워♪ 캔디같은 모양의 롤샌드위치가 되는 거네.
우미 : 그렇구나...... 니코, 저한테 여러가지 가르쳐주세요! 어려운 과정이라도 할 수 있는 한 따라해볼게요.
니코 : 아니야~ 수고스럽지 않게 귀엽게 하는 것도 요령이거든. 가르쳐 줄테니까 같이 만들자.
에리 : 파티라고 해도 손님을 모시는 것도 아니니까 시간 들이지 말고 간단히 만들자♪
우미 : 맞아요... 확실히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봐요.
니코 : 간단하게 맛있는 것을 만들면 되는거야. 그리고, 모두들 좋아하는 음식도
에리 : 우후후 그럼 하나요를 위해 주먹밥도 만들어 놔야지♪
우미 : 지난번 주먹밥 교실의 성과를 보일 때가 왔네요!
니코 : 그럼, 밥도 짓자. 걔
우미 : 네, 야체 손질 준비도 시작할게요.
에리 : 9명이니, 준비도 빨리 끝날 것 같네. 다른 준비는 어떠려냐......?
7.2. 2화
호노카 : 영차......영차......마키 : 호노카, 괜찮아? 나도 도와줄게.
호노카 : 마키, 고마워! 책상, 이만큼 가져오면 충분하겠지?
마키 : 그래. 그리고 홈파티에 필요한 것은......장식품인가?
하나요 : 장식품이라, 뭘 장식하면 될까?
호노카 : 음, 꽃으로 장식해볼까?
하나요 : 근데, 꽃은 비싸니까......많이 못 살 것 같아.
호노카 : 그럼, 색종이로 링을 만들까?
마키 : 장식품은 μ's(뮤즈)스러운 게 좋지. 따로 돈을 들이거나 예쁘게 꾸미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홈파티니까 편하게 하고 싶어♪
호노카 : μ's(뮤즈)스러운 장식품이라..
마키 : 있잖아, 하나요. 괜찮으면 그림을 그려줄래?
하나요 : 에! 에에!? 내가?
마키 : 하나요가 그림을 그리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 그렸었어.
호노카 : 오~, 좋아좋아! 나도 하나요가 그린 그림, 보고싶어~
하나요 : 음......저..네! 다들 기뻐해준다면......하나요, 그려볼게♪
호노카 : 좋았어~! 하나요, 고마워!!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요 : ~♪ (15초정도의 콧노래를 부른다)
마키 : 귀여워......! 멤버들의 얼굴을 그리고 있구나.
하나요 : 응♪ 지금까지 멤버들이랑 같이 스쿨아이돌 활동을 해 오면서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많이 있었으니까...... 떠올리면서 그리고 있어.
마키 : 웃는 얼굴이나 당황한 얼굴이나, 표정이 많이 있네. 다양한 일이 있었지.
하나요 : 이렇게 그림으로 그리면, 작은 기념이 될 것 같아. 나는 뭐든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림정도는 그릴 수 있으니까.
마키 : 그림 정도라니...... 대단하잖아. 하나요는 아는 것도 많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호노카 : 맞~아~ 스쿨아이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주먹밥을 만드는 것도 잘하고, 그림도 귀엽고!
하나요 : 에헤......쑥스러워~
마키 : 우리도 도화지로 뭔가 만들어 볼까?
호노카 : 응! 그것도 좋지만, 그 이외에도 장식하고 싶은 게 있거든. 마키, 좀 들어 줘.
마키 : 잠깐......호노카, 간지러워~
호노카 : 뭐냐하면......
마키 : ......! 그렇네, 그거 μ's(뮤즈)에게 꼭 필요한 걸지도 몰라.
호노카 : 그치그치? 그럼 빨리 준비 시작하자! 오~!
(교실로 이동)
코토리 : 다녀왔어~♪
에리 : 어서 와! ......에에!?(요리팀(에리, 니코, 우미) 다 같이 놀란다)
우미 : 저, 저 수염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은......린이에요?
린 : 딩동댕~☆
노조미 : 코안경, 귀엽지?
니코 : 뭐하고 있는거야~! 별로 귀엽지도 않은데!
노조미 : 근데 놓여있으면, 니코치 꼭 쓰게 될걸?
니코 : 그, 그런 일은 없어!
코토리 : 코안경 말고도, 요리팀의 재료도 사왔어요~
우미 : 고마워요. 이쪽도 거의 준비는 끝났으니까 코토리랑 다른 멤버들이 사온 식재료로 마무리할게요.
린 : 음, 맛있는 냄새가 난다냥......♪
에리 : 린도 도와줄래? 주먹밥에 김을 마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린 : 응~! 많이많이많이많이 말아버릴거다냥~
우미 : 이제 슬슬 옥상도 준비가 끝날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에리 : 그럼, 이제 다 같이 옥상으로 가자!
린 : 파티의 시작이냥~☆
7.3. 3화
호노카 : 모두 왔어왔어♪ 준비하느라 수고했어~!에리 : 와.....그림이 많이 장식되어있네.
우미 : 이건... 우리 멤버들인가요?
마키 : 하나요가 μ's(뮤즈) 멤버들의 그림을 그렸거든. 꽤 특징을 잘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코토리 : 귀여워~♪
하나요 : 에헤헤......
린 : 린이 정확하게 냥냥냥~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냥~♪
노조미 : 입가도 고양이같아서, 진짜 귀엽네☆
니코 : 이쪽에 있는 린은 눈물을 흘리고 있네? 왜그러지......
에리 : 니코, 울고 있는 린의 밑을 봐봐.
니코 : 시, 시험지 그림이 그려져있어......
하나요 : 에헤, 지난 번 시험도 떠올리면서 그렸으니까......
우미 : 신사 입구의 문과, 노조미의 얼굴도 있네요.
노조미 : 앙~, 기뻐! 하나요에게 많은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야지.
코토리 : 활을 쏘는 자세를 취한 우미랑 스쿨아이돌의 우미가 나란히 있어~ 응~, 귀여워♪
린 : 카요의 얼굴도 귀엽다냥~ 이쪽에 하트 그려놔야지♪
하나요 : 우후후......고마워, 린
호노카 : 봐봐, 노조미 우리, 에리의 그림에 낙서하자~ 응? 우와아아아앗!?
노조미 : 왜 그래?
호노카 : 수염......! 노조미, 언제부터 안경쓰고 수염있는 사람이 됐어!?
노조미 : 우후후, 코안경이야~ 너를 주물주물 해버릴거야~
니코 : 범죄! 범죄의 느낌이 드니까 하면 안돼!
코토리 : 코안경은, 뭐라고 딱 표현할 수 없지만 귀여워~
우미 : 저는 잘 모르겠어요......
코토리 : 있잖아, 우미......♪ 부탁이 있는데 우미의 코안경......보고싶어~☆
우미 : 사양할게요!
코토리 : 부탁이야 우미~ 왜냐하면, 우미가 쓰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우미 : 윽...... 코토리는 그렇게, 저를 동요하게 만든다니까...... 아, 안된다니까요......!
린 : 음~, 그럼 고양이귀도 있으니까 우미는 이걸로 할래~?
우미 : 네, 네. 그럼 이걸로......
코토리 : 그렇구나...... 그래도 우미, 고양이귀도 귀엽네......♪
하나요 : 하나요도 고양이귀로 할까.
마키 : 그럼 나도
니코 : 으으, 어느쪽으로 할까......
노조미 : 니코치, 빨리 결정 안하면 고를 수 없게 돼. 에리치도 고양이귀로 할래? 꽤 커서 귀여워♪
에리 : 나, 코안경으로 할래! 이런 기회가 아니면 못 쓰고 놓치는 것도 아까운 것 같아서......
노조미 : 에리치! 좋아, 코안경 써도 귀엽네♪
호노카 : 호노카도 코안경으로 할게~ 린도 쓸래?
린 : 쓸게 쓸게♪
코토리 : 그럼, 코토리도......♪
마키 : 코토리가 쓰면...... 왠지 용서하게 되는 아우라가 느껴지네.
코토리 : 우후후♪ 수염있는 사람이에요♪
에리 : 그럼, 마지막 하나는......니코가 고양이귀네.
니코 : 알았어......
린 : 앗, 니코, 실망한것 같은데? 역시 코안경이 좋았던 거 아닐까?
니코 : 별로 상관없어!
마키 : 코안경을 쓴 사람과 고양이귀를 쓴 사람밖에 없다니...... 왠지 비정상적이네.
호노카 : 코안경팀이랑 고양이귀팀으로, 게임이라도 할래?
니코 : 안해! 그럼, 요리가 식어버리잖아?
하나요 : 맞다! 그럼 이제 밥을 먹자♪
7.4. 4화
우미 : 그럼, 여기서 건배 선창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코토리 : 짝짝짝~
호노카 : 선, 선창......? 춤......?
에리 : 우미, 홈파티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길어지지 않도록 해......
린 : 냠냠냠...
하나요 : 우미쪽 요리팀이 만들어준 요리, 기대되네.
린 : 냠냠냠냠...
하나요 : 와, 와왓......!(마키와 같이 놀란다) 린 벌써 먹어버렸어~!?
마키 : 정말~! 잠깐만 참으면 다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왜 그 잠깐을 기다릴 수 없는거야~
린 : 에헤헤...... 요리가 린을 부르고 있었던것 같다냥~
니코 : 맨날 누군가 먼저 먹어버리지~ 침착하지 못하다니까
호노카 : 요리, 정말 맛있어 보이니까~ 호노카도 먹을까나♪
노조미 : 우미, 빨리 시작하는게 좋을지도 몰라.
우미 : 알겠어요......! 자, 건배!
8명 : 건배~!
호노카 : 냠냠......(음식 삼키고 나서)음, 맛있어! 이거 토마토랑 치즈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
마키 : 정말! 이 샐러드, 바질이랑 올리브오일의 풍미가 좋아♪
노조미 : 이 샌드위치 귀엽고 맛있어♪
코토리 : 노조미, 이 스튜도 맛있어♪ 감자가 포실포실해~
하나요 : 아......! 이 주먹밥도 랩에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어......♪
린 : 카요~, 같이 주먹밥 먹자☆
하나요 : 으으......맛있어...... 이 주먹밥 맛있네, 린!(이거 높은 톤입니다. 낮은 톤으로 읽지 마세요.)
에리 : 후후, 모두들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니코 : 갓 만든 요리를 다 같이 먹는건 역시 맛있네♪
우미 : 네! 우리도 식기 전에 먹어요.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코토리 : 후우~, 배불리 먹었네♪
니코 :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 이따가 먹어도 되고......아, 주먹밥은 벌써 다 먹었어?
하나요 : 네♪
에리 : 이제 다 같이 느긋하게 수다나 떨까.
호노카 : 후후훗......느긋해지는 건 아직 일러!
마키 : 사실, 또 하나 여기서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린 : 뭐뭐?
하나요 : 그럼, 이 천을 벗길게요, 에이......!
우미 : 이건......!
코토리 : 와아, μ's(뮤즈)의상도 장식해줬구나......♪
호노카 : 맞아, 항상 코토리가 만들어주는 우리들의 의상을 장식했어.
마키 : μ's(뮤즈)의 추억이 많이 담겨져 있는건 이 의상들이 아닐까, 라고 호노카가 말해줬으니까.
코토리 : 호노카!, 고마워......☆
에리 : 하나씩, 코멘트가 쓰여져있는 것 같아. 읽어보자.
우미 : 'μ's(뮤즈)는 여기서부터 시작했지. 3명이라 불안했을 때도 있었지만 이때의 마음은 지금도 잊지 않았어' 호노카...... 저도 그때 스테이지에서 각오를 다졌어요.
코토리 : 호노카를 보고있으면,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어......♪
호노카 : 나 혼자였으면, 스테이지에 설 수도 없었으니까...우미랑 코토리에게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하나요 : 하나요도... 린이랑 마키가 있어줘서 고맙게 생각해. 3명이 같이 μ's(뮤즈)에 들어갈 수 있어서 기뻤어...☆
린 : 카요...♪
노조미 : 어디 보자......? '아이돌에 대해 잘 아는 니코가 μ's(뮤즈)에 들어와줘서 정말 마음이 든든했다. 앞으로도 니코한테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라네.
니코 : !! 나, 나도, 불안했으니까...... μ's(뮤즈)에 들어갔을 때, 기뻤어. 사실은 들어가고 싶다고, 조금은 생각하고 있었고......저기......그러니까......훌쩍(말하는 소리 들어보니 눈물 흘리면서 말하는 것 같다. 참고하면서 읽자.)
에리 : 니코...... 괜찮아? 손수건 빌려줄까?
니코 : 피, 필요없어! 잠깐 린, 그 코안경 빌려줘.
린 : 에? 왜?
니코 : 천하의 스쿨아이돌 니코니에 어울리지 않은 얼굴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니까...... 아무한테도 보여주기 싫어.
린 : 니코... 괜찮아. 충분히 귀여운 얼굴이다냥.
마키 : 여기 의상은 에리랑 노조미가 들어와줬을때 부터의 의상을 모았어.
에리 : 그렇구나......!
마키 : 처음에는 무리해서 인원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에리도 노조미도 들어와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호노카 : 에리가 들어와 줬으니까, 멤버들의 유대? 유대라고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μ's(뮤즈)가 단단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코토리 : 노조미가 없었으면, μ's(뮤즈)의 이름도 달라졌을지도 몰라...... μ's(뮤즈)는 정말 μ's(뮤즈)라서 좋았다고 생각해♪
에리 : 고마워......☆ 나도 μ's(뮤즈)에 들어갈 수 있어서 기뻤어, 노조미도 그렇지?
노조미 : 응♪
호노카 : 에헤헤... 조금 쑥스럽네. 쑥스럽고, 얘기하다 보니 또 배고파진 것 같애~
우미 : 호노카는 역시 먹보네요. 하지만 저도 조금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리 : 우후후. 아직 요리는 남아있으니까 오늘은 많이 먹자♪
마키 : 다 같이, 옛날 일들을 하나씩 돌이켜 보는 건... 즐거운 것 같아.
하나요 : 응♪ 오늘은 다 같이 홈파티 할 수 있어서 좋았어...☆
8. 18장 : 알파카 탈주!? / 9명의 궤적
도시락의 위기예요 / 니코 감독, μ's동영상 촬영 중! |
8.1. 1화
(학교 종소리가 울린다.)호노카 : 하아, 배고파~!
우미 : 호노카는 늘 같은 말을 반복 한다니까요......
코토리 : 있잖아. 오늘은 날씨도 좋고 따뜻하니까, 정원에서 점심 먹자~
호노카 : 응, 좋아! 그거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
우미 : 그러네요. 확실히 밖에서 먹는 게 기분좋을 것 같아요.
호노카 : 그럼, 빨리 정원으로 가잣!
(학교 정원으로 이동)
호노카 : 응? 애들이 있네. 얘들아~~~~!
하나요 : 응? 앗! 호노카도 오늘은 여기서 점심 먹는거야?
호노카 : 응, 다같이 먹자~♪
마키 :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다들 모였네.
린 : 근데근데, 아직 3학년들이 보이지 않네? 린이 불러올게!
코토리 : 린, 급해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다녀와~
우미 : 언제 봐도 린은 뛰는 게 빨라요......
하나요 : 9명 다 모일 수 있을까~?
린 : 갔다 왔다냥♪
호노카 : 우와, 빨라!
에리 : 오늘은 날씨가 좋네♪
노조미 : 다같이 점심을 먹게 돼서 기뻐♪
니코 : 굳이 밖에서 먹지 않아도 되잖아.
코토리 : 밖에서 햇볕을 쬐면서 먹으면, 더 맛있고 더 행복해지는 거야~
니코 : 진짜로......?
우미 : 그럼, 먹을까요?
호노카 : 좋아! 잘 먹겠습니다~♪
린 : 핫......!? 카, 카요, 오늘 컨디션 나빠?
하나요 : 응? 나쁘지 않은데? 오히려 좋아...
린 : 하, 하지만......그런......
마키 : 왜그래? 린이 더 안좋아 보이는데......
린 : 그게 말이야...카요...... 오늘 도시락 샌드위치야!
마키 : 뭐어!?
노조미 : 진짜네......! 평생동안 먹을 주먹밥을 다 먹어버린 거야......?
하나요 : 아, 아니야~
호노카 : 설마 샌드위치를 반찬으로 해서 주먹밥을......?
하나요 : 아니에요! 오늘은 웬일인지 샌드위치가 먹고싶어서.
린 : 그렇구나~ 그런 날도 있구나♪
호노카 : 난 알 것 같아! 나도 오늘은 웬일인지 야채를 많이 먹고 싶어서 야채를 많이 담아왔거든~
우미 : 호노카는 평소에 고기의 양이 많으니까요. 야채를 먹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노조미 : 야채가 있으니까, 고기의 맛이 돋보이지♪
호노카 : 에헤헤. 야채 많이많이 먹어서 건강해져야지~(말하는 중간에 어떤 동물의 소리가 들린다.)
하나요 : 응? 지금 알파카의 울음소리가......?
에리 : 꺅! 호노카, 뒤, 뒤~!
호노카 : 응? 아! 아...... 알파카~!?
니코 : 왜, 왜 이런 곳에! 제 발로 우리에서 나온 거야!?
하나요 : 흥분한 건지도 몰라...... 괜찮아, 괜찮아~ 무섭지 않으니까, 같이 우리로 돌아가자.
에리 :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알려야지! 나, 방송실에 갔다 올게!
코토리 : 아앗, 호노카의 도시락 가져가려고 해~!
호노카 : 우왓~, 돌려줘! 그거 호노카의 도시락이야~!!
마키 : 호노카, 위험해! 도시락은 포기하고 아무튼 알파카가 우리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자.
호노카 : 싫어~! 호노카의 도시락은 호노카가 먹는 거야. 호노카의 도시락 돌려줘~!!
우미 : 호노카, 기다려 주세요~!
8.2. 2화
하나요 : 하아, 하아...... 호노카도 알파카도 발이 너무 빨라~린 : 잃어버렸다냥~ 다른 방향으로 간 건가?
코토리 : 호노카, 괜찮을까......?
노조미 : 코토리, 그렇게 걱정 안 해도 괜찮아. 내가 보장할게.
코토리 : 그렇겠지? 고마워, 노조미.
우미 : 그런데...... 호노카도 알파카도,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요?
코토리 : 앗, 맞다!
니코 : 코토리, 뭔가 짚이는 거라도?
코토리 : 이럴 땐 알파카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건 어때~?
니코 : ......뭐?
코토리 : 알파카...... 코토리는, 알파카예요...... 음~, 배가 고프다파카......
우미 : 뭐, 뭐에요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노조미 : 알파카가 코토리에 빙의했어? 코토리 제법인데~
니코 : 뭐야 이거...... 이런 걸로 알파카가 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하나요 : 하지만 뭔가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알파카, 지금 어디 있어?
코토리 : 으음...... 그래파카네~ 사람이 많이 없는 곳으로 가고싶다파카.
노조미 : 하긴, 자동차나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알파카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몰라......
마키 : 알파카는 교통규칙도 모를 것 같고...... 차에 치이거나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린 : 호노카도 알파카도 빨리 찾아내야지.
호노카 : 기다려~~!!
우미 : 호노카!?
하나요 : 호노카, 분명 아직 알파카를 뒤쫓아 가고 있는거야!
마키 : 우리도 뒤를 쫓아가자!
(신사로 이동)
노조미 : 호노카, 칸다묘진 신사로 들어간 것 같아.
호노카 : 찾았다~! 이제 놓치지 않을거야!
우미 : 찾았어요! 호노카예요!
하나요 : 저쪽에 알파카도 있는 것 같아!
니코 : 정말이지, 호노카도 알파카도 소란스러워! 여기서 끝내자!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호노카 : 찾았다!! 호노카의 도시락, 돌려줘......(몇 초 후)응? 앗~! 호노카의 도시락 먹고 있어!
니코 : 하아, 하아...... 여기 있었구나.
하나요 : 하아, 하아...... 알파카도 같이...... 응? 호노카의 도시락 먹어버렸어!?
코토리 : 호노카의 도시락에 들어있었던 야채가 맛있어 보였어파카~후훗♪
호노카 : 으, 으으...... 오늘의 도시락이~
노조미 : 아쉽지만...... 아마 알파카도 악의는 없었을 거야. 용서해줘.
호노카 : 알겠어~...... 흐, 흐왓......!?
린 : 와, 알파카가 호노카의 뺨을 날름날름하고 있어!
하나요 : 이건 아마도 '호노카, 도시락 고마워'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호노카 : 억울하지만...... 이렇게 기쁘게 먹는다면 어쩔 수 없지!
(학교 정원으로 이동)
에리 : 모두들, 수고했어. 고생했네.
노조미 : 힘들었지만 나름 재밌었어♪ 에리치는 괜찮았어?
에리 : 응. 오늘 사육담당인 애가 우리의 열쇠를 잠그는 걸 잊어버린 것 같아......
하나요 : 그렇구나...... 그런 일이 없도록 한번 더 확인하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네.
에리 : 근데, 정말 다들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야.
린 : 결국 무사하지 않았던 건 호노카의 도시락뿐이다냥.
호노카 : 으...... 점심을 못 먹는다니, 쇼크야~
우미 : 괜찮아요. 우리가 도시락을 나눠 줄게요.
코토리 : 맞아~, 그러니까 기운내, 호노카♪
호노카 : 응...... 다들 고마워! 도시락이 없어져서 분하긴 하지만...... 다들 착하고, 알파카도 귀엽고 하니, 용서해야지!
에리 : 후후, 그래야 호노카지. 오늘은 점심시간을 조금 연장하기로 했으니, 지금부터 다시 먹도록 하자.
호노카 : 그래~!
코토리 : 코토리는, 알파카의 마음을 예전보다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왠지 즐거웠어☆
8.3. 3화
에리 : 음......노조미 : 에리치, 왜그래?
에리 :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μ's(뮤즈)의 활동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노조미 : 하긴, 보러 와준 사람들뿐만 아니라 스쿨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아줬으면 좋겠네. 입소문이 퍼지는 것엔 한계가 있을 것 같고......
에리 : 예전에 노조미가 동아리 소개 비디오를 찍어줬잖아? 그걸 다시 하는 건 어떨까?
노조미 : 좋아! 이번엔 더욱 상세한 부분까지 찍어볼래?
니코 : 훗훗후...... 스쿨 아이돌 연구가가 나설 차례가 왔군!
노조미 : 니코치!
에리 : 맞아, 확실히 니코에게 물어보는 게 좋은 생각일 수도 있겠네......!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호노카 : 와! 그럼 이번엔 니코가 동영상을 찍어주는구나~
코토리 : 기대되네♪
하나요 : 이번엔 어떤 내용으로 만들 생각이지?
우미 : 가장 중요한 니코만 없는 것 같은데요......
에리 : 꽤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갔지?
마키 : 아, 왔네.
니코 : 다 모였네!
린 : 모였다기 보다, 니코를 기다리고 있었다냥~
니코 : 오늘부터 한동안, 나를 니코라고 부르지마.
린 : 응?
니코 : 감독님, 이라고 불러. 알았지?
노조미 : 아~...... 니코치, 이상한 스위치가 눌러졌나보네?
니코 : 모두들, μ's(뮤즈)를 알리고 싶은거지? 그러면, 어중간한 각오로 하면 안 돼. 기합 넣고 가자구!
코토리 : 더 평범해도 될 것 같은데......
린 : 왠지 무서울 것 같아, 린 이제 집에 가고싶다냥.
니코 : 자, 빨리 준비!
호노카 : 네, 네~
(교실로 이동)
(18장 3~4화에서 니코에게 붙는 '은 비디오의 나레이션 대사이다.)
니코 : '스쿨 아이돌로서 살아가는 의미 오늘도 소노다 우미는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작사를 하고 있다.'
우미 : 제가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에 대해서도 찍을 거예요!?
니코 : 작사도 중요한 스쿨 아이돌 활동 중의 하나잖아? 늘 하는 것처럼 해봐.
에리 : 우미가 작사하는 모습, 나도 진짜 궁금해.
우미 : 그런...... 평범해요. 노트에 떠올린 단어를 써내고 나중에 정리하는 식으로......
하나요 : 우미는, 어떤 때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일이 많아?
우미 : 음...... 목욕하고 있을 때나 멤버들과 수다를 떨고 있을 때일까요?
린 : 우미는, 목욕이나 수다를 떨고 있을 때에도 생각하고 있구나~
마키 : 그 노트, 보고 싶어.
우미 : 아, 아아안돼요!! 그건, 누가 보면, 제 목숨이......
코토리 : 목숨에 관련된 거야......!?
니코 : 자극이 부족해...... 궁도를 하면서 가사를 외친다거나 뭔가 더 화려한 것은 없어?
우미 : 그런 짓 안해요~!!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니코 : '그리고 니시키노 마키는 피아노로 손이 간다. 작곡은 고독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마키 : 이상한 나래이션 넣는거,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호노카 : 작곡은, 피아노에 앉아서 하는 거야? 아니면 다 완성되기 전까지 종이에 쓰기도 해?
마키 : 우미처럼, 처음에 노트에 아이디어를 쓰거나 아니면 막연한 이미지로 바로 노래 부르는 일도 있고.
노조미 : 그렇구나......♪ 바로 만들 수 있는 게 마키의 재능이라는 느낌이 들어.
마키 : 그, 그런 건 아니야......
니코 : 자자 그럼, 마키는 이걸 달아줘.
마키 : 뭐야 이거......? 스프링?
니코 : 팔의 근육을 강하게 하는 트레이닝 기구야. 이걸로 동영상도 화려해지네!
마키 : 정말......바보아냐? 절대 그런 거 달지 않을거야!
(아이돌 연구부로 이동)
니코 : 음......
노조미 : 니코치, 어때? 좋은 느낌의 동영상이 되어가고 있어?
니코 : 뭐, 조금 자극이 부족하긴 하지만...... 나쁘진 않아.
린 : 니코 감독님의 촬영은 좀 이상하지 않냥~
하나요 : 조금 나레이션이 과하지만...... 하지만 스쿨 아이돌의 대한 열정은 역시 니코가 최고니까.
니코 : 하나요......
하나요 : 그래서 나는 니코가 원하는 동영상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어. 니코, 열심히 하자!
니코 : 고마워, 하나요! 멤버들이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8.4. 4화
니코 : '스쿨 아이돌의 힘든 연습에 맞서기 위해 코이즈미 하나요는 오늘도 쌀밥을 먹는다.'하나요 : 저기...... 니코. 그 나레이션이면 좀 먹기 불편한데.
니코 : '쌀밥을 먹어! 더 먹어라! 라고 외치는 하나요. 쌀밥에 대한 열정은, 우리를 감동시켰다.'
하나요 : 그런 말 안했어~
에리 : 다음은 댄스레슨이네.
린 : 드디어 몸을 풀 수 있다냥~!
호노카 : 니코, 동영상도 이제 막바지네♪
니코 : 맞아. 멤버들이 연습하는 모습이 상상이상으로 평범해서, 여기서 만회하고 싶어.
노조미 : 니코치, 열심히 하고 있네.
에리 : 그럼, 니코 감독님을 위해서 오늘은 노래도 같이 할까♪
(학교 옥상으로 이동)
우미 : 하나요, 좀 늦었어요.
하나요 : 네.
마키 : 호노카, 마지막 부분, 좀 더 길게 호흡할 수 있어?
호노카 :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다시 한 번 해볼게.
니코 : ............
에리 : 다들, 다음은 좀더 웃으면서 하자♪ 다시 한 번!
린 : 화이팅이다냥~!
니코 : ............ 뭐야...... 전혀 문제없네.
코토리 : 니코, 왜 그래?
니코 : 더 눈을 끄는 동영상을 만들어야겠다고 여러 가지 생각해서 해왔지만...... μ's(뮤즈)는 역시 대단한 것 같아. 일부러 화려한 것을 만들려 하지 않아도, 괜찮은가 봐. 멤버들의 연습에 몰입해버렸어.
하나요 : 니코......
노조미 : 좋네, μ's(뮤즈)가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는 니코치♪ 좋은 그림이 찍히고 있어~
마키 : 노조미! 너도 동영상 찍고 있었어!?
노조미 : 응, 몰래 찍고 있었어.
니코 : 왜? 니코의 촬영이 불안했다는 거야?
노조미 : 아니야. 니코치의 촬영은 걱정따윈 안했어. 니코치가 감독을 하면 니코치를 찍을 사람이 없어지니까 나도 찍고 있었을 뿐이야♪
니코 : 노조미...... 그랬구나. 고마워.
노조미 : 비디오 카메라 고정시켜 놓을 테니까 마지막은 9명 다 같이 연습하자☆
에리 : 후후, 그래! 그럼, 하자, 니코!
니코 : 응! 기합 넣고 가자!!
(아이돌 연구부로 이동)
니코 : 기다렸지~♪ 완성됐어, 지난번의 동영상!
호노카 : 오오, 보여줘 보여줘~
니코 : 끝까지 잘 봐야 돼. 그럼, 재생할게.
코토리 : 앗, 여기 우미가 작사하고 있는 모습이네~?
우미 : 결국 그 후에, 가사를 노트에 쓰고 있는 모습을 찍히고 말았어요......
하나요 : 하나요 같았으면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도 많아서 대단해......♪
린 : 이건 마키가 노래 부르고 있는 모습이냥~♪
에리 : 대단해...... 만들고 있는 곡을 이런 형태로 들을 수 있다니, 최고잖아!
마키 : 하, 하지마...... 이제 내 부분은 됐으니까 넘어가자.
노조미 : 다음은 지난번에 찍은 점심시간이네.
하나요 : 아~, 하나요의 부분만 '쌀밥을 먹어라'라는 나레이션이 남아 있어......
린 : 카요가 쌀밥을 사랑하는 것은 최고니까냥~
니코 : 이런 부분이, 하나요의 캐릭터를 살리는 거니까 괜찮아!
하나요 : 그런가~?? 근데, 니코가 말하는 거니까 그런가 싶기도.
코토리 : 코토리는, 카요의 귀여움과 '쌀밥을 먹어라'는 조화가, 언밸런스해서 뭔가 귀엽다고 생각해......☆
하나요 : ... 고마워, 코토리. 에헤헤......
호노카 : 마지막은 다 같이 춤추는 부분이네!
에리 : ............
우미 : 에리, 왜 그래요?
에리 : 예전에 동영상을 찍었을 때에는, 나랑 노조미가 없었으니까...... 이렇게 다 같이 나와서, 다 같이 μ's(뮤즈)예요! 라고 할 수 있는게 기뻐.
노조미 : 맞아......♪ 우리도 제대로 멤버가 되었네.
니코 : 뭐, μ's(뮤즈)에는 훨씬 전부터 멤버로 들어가 있었지만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
마키 : ...... 이런걸 보면, 조금 뭉클해져.
호노카 : 고마워, 니코! 아주 멋진 동영상이었어~
니코 : 그치? 조만간 또 찍어줄게♪
우미 : 이것이 있으면, 동영상을 본 사람이 μ's(뮤즈)를 잘 알아줄 것 같네요.
에리 : 응. 우리에게도, 보러 와주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동영상이야♪
9. 19장 : 비가 그치지 않는 날에는
장마철에는 나름의 즐거움이! 비 오는 날의 μ's(뮤즈)를 보여드릴게요. |
9.1. 1화
호노카 : 아~!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우미 : 3일 연속이네요. 일기예보에서는 내일도 비가 온다고 했었어요.
니코 : 이러면, 또 옥상을 쓸 수 없잖아.
린 : 오늘도 연습 쉬는 거야~!? 싫어싫어! 린, 더 몸을 풀고 싶어~
노조미 : 뭐, 가끔은 비를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지내는 것도 좋잖아♪
마키 : 찬성. 연습할 수 없는 건 싫지만 한숨만 쉬면 기운만 빠질 뿐이야.
호노카 : 하아아아~~~~~...... 싫어 싫어 싫어~
우미 : 호노카...... 말하자마자 그런 큰 한숨 쉬지 마세요.
코토리 : 다들~, 기다렸지~ ♪
하나요 : 코토리, 뭘 들고 있어?
코토리 : 에헤헤...... 예전에 말한 레인코트♪ 멤버들 다 똑같이 맞춰서 사왔어~
에리 : 다들 똑같구나...... 귀여워♪
노조미 : 이거 입고 춤춰도 귀여운데☆
코토리 : 응☆ 다 다른 색깔로 할까 생각했는데 가끔은 다 똑같은 것도 귀여울 것 같아서♪
니코 : 우울해지기 쉬운 비 오는 날의 풍경을 꾸미는 연출이라는 거네...... 제법인데, 코토리.
린 : 그럼, 이걸 입고 연스-----
우미 : 안 돼요.
린 : 안 돼~!? 계~속 가만히 쉬고 있으면 재미없어~!
호노카 : 맞아맞아! 재미없어~!
마키 : 둘 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린 : 응~...... 이러면 몸을 풀 수가 없다냥~ 린, 잠깐 뛰고 올게!!
하나요 : 리, 린 어디가~?
호노카 : 그럼 호노카도 잠깐 춤추고 올게!
니코 : 잠깐 춤추고 온다는 게 뭐야!?
노조미 : 아하하...... 둘 다 힘이 넘치네~
에리 : 정말...... 학교 안에서 울분을 푸는 건 곤란한데 둘을 데려와야겠어.
우미 :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제가 쫓아갈게요.
코토리 : 우미~, 힘내~
하나요 : 그럼, 나도 린을 찾으러 갈게.
마키 : 하나요 혼자는 걱정이 되니까, 나도 갈게.
하나요 : 마키, 고마워!
마키 :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하나요 : 응♪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요 : 갔다왔어~ 린을 데리고 왔어.
에리 : 다행이다~ 하나요, 마키 고마워.
린 : 후우♪ 뛰니까 좀 시원해진 것 같아♪
마키 : 하아하아...... 린, 너무 많이 뛰었어......
호노카 : 으윽~
니코 : 무, 무슨 소리야!?
노조미 : 신종 생물인가?
우미 : 많이 기다렸죠? 호노카를 데리고 왔어요.
코토리 : 우미~...... 호노카를 그렇게 붙잡지 않아도 될텐데~
호노카 : 아파~
하나요 : 우미, 너무 힘이 들어갔어~
우미 : 호노카가 자꾸 도망가서 그래요!
흐노카 : 으으, 하지만, 비 때문에 연습 못하는 거 재미없어......
에리 : 호노카의 마음은 잘 알았어. 오늘은 어떻게든 해줄게.
호노카 : 어?
노조미 : 우리가 빈 교실을 찾아놨어.
에리 : 오늘은 취주악 동아리가 다른 학교로 갔으니까 우리가 음악실을 써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어.
니코 : 제대로 연습할 수 있게 해줬으니까, 고맙게 생각해.
호노카 : 오오! 고마워, 노조미, 에리, 니코!!
노조미 : 노코치는, 모든 교실, 하나 하나 문을 열어서 확인했어. 그치?
니코 : 큭...... 학생회실에서 동아리 예정표를 볼 수 있다는 걸 빨리 말해줬어야지......!
린 : 그럼, 오늘은 연습할 수 있어?
에리 : 음악실이니까, 댄스는 많이 못하겠지만...... 근데, 그 대신 많~이 노래할 수 있어.
코토리 : 음악실이면, 마키가 피아노 칠 수 있네~♪
마키 : 좋아! 내 피아노 소리에 묻히지 않게, 제대로 불러줘.
호노카 : 모처럼 샀으니, 레인코트 입고 노래하자♪ 지금보다 비가 좀 좋아질지도~
코토리 : 찬성~ ♪ 모두가 입고 있는 모습, 코토리도 보고 싶어.
우미 : 다행이네요...... 계속 저 상태였으면 호노카와 린을 멈추게 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마키 : 활력이 있는 건 좋지만...... 넘치는 건 좀 그러네.
에리 : 후후. 기분전환하면서, 비를 이겨내야지.
9.2. 2화
마키 : 오늘도 비인가......린 : 하아하아...... 마키~! 우산 씌워줘~!
마키 : 에엣? 근데 손에 우산 들고 있잖아.
린 : 린은~, 린의 우산보다 마키가 우산 씌워줬으면 좋겠어!
마키 : 뭐야 그게......
린 : 비가 오는 날은 심심하니까 재밌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기로 했다냥~
마키 : 영문을 모르겠어...... 나는 혼자 우산 쓸 거니까, 린도 자기 우산 써.
린 : 그럼, 마키 실례할게요~!
마키 : 앗, 뭐야~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 듣고 있어!? 아니, 하나요한테 씌워달라고 하면 되잖아.
린 : 카요는, 오늘 선생님 심부름으로 늦어진다고 했었거든~
마키 : 으~, 상관없으니까 우산 놓아줘.
린 : 싫어싫어~
마키 : 정말~, 나도 싫어~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하나요 : 어? 둘이 먼저 간 거 아니었어?
린 : 아~! 카요!
마키 : 꺅!
린 : 카요, 들어봐 들어봐~
하나요 : 에, 에?
마키 : 린! 갑자기 손 놓으면 위험하잖아!
린 : 린은 말야, 마키가 우산 씌워줬으면 좋겠는데 안 씌워준다냥!
하나요 : 그, 그래?
마키 : 자기 우산이 있는데, 남의 우산을 같이 쓴다는게 말이 돼?
하나요 : 음...... 그럼, 린이 하나요의 우산을 쓰는 건 어때......?
린 : 카요, 고마워~! 역시 카요는 착하다냥~
하나요 : 다들 젖는 건 싫잖아.
린 : 카요는 이렇게 착한데~ 마키는 구두쇠다냥~
마키 : 구두쇠......?
하나요 : 린, 그건 말이 심한 거 아냐......?
린 : 음~, 그럼 골칫덩어리?
마키 : 나, 난 구두쇠도 골칫덩어리도 아니야.
린 : 우산도 안 씌워주는데~?
마키 : 흠. 그럼, 내 우산 같이 써.
린 : 근데 린은, 카요랑 같이 쓸건데~
마키 : 윽......
하나요 : 음...... 내가 마키랑 같이 우산 쓰면 되나?
린 : 에~~~~, 그럼 린 혼자잖아.
마키 : 좋잖아. 그럼 나랑 하나요가 같이 갈테니까.
린 : 싫~어~!
마키 : 꺅...... 린, 손 좀 놔~
린 : 마키가 그런 소리해서 그러냥! 린도 마키랑 카요랑 가고싶다냥~~~
하나요 : 와, 와앗! 그렇게 많이 당기면 우산이 떨어져......! 와아...
린 : 괜찮아, 린이 주워줄게!
하나요 : 고마워, 린.
린 : 천만에냥~ 카요가 비에 젖으면 안 되니까!
하나요 : 근데, 이미 늦은 거 같은데......
린 : 이미 늦었다니, 뭐가?
마키 : 린은 몰랐어!? 정말, 이미 다 흠뻑 젖었잖아!
린 : 우와, 진짜냥! 언제 이렇게 젖었지? 부들부들부들!!
마키 : 야, 빗방울 튀기지 마. 진짜 고양이 같아.
린 : 부들부들냥~
하나요 : 와, 린 차가워~
린 : 에헤헤, 오늘은 비가 왔지만, 나름대로 즐거웠다냥~ 그럼, 이제 집에 갈게!
하나요 : 에, 집에 가?
린 : 응! 그럼, 린의 집은 이쪽이니까! 내일 봐~
하나요 : 와... 벌써 안보여......
마키 : 정말...... 린은 변덕스럽네.
하나요 : 하지만, 린다워. 가끔은 이런 날도 재밌을지도.
마키 : 젖는 건 싫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재미를 찾아가는 모습은 린다워서 나쁘진 않네.
하나요 : 마키......
마키 : 왜, 왜?
하나요 : 셋이서 하교하니까 재밌네.
마키 : ......뭐, 그런대로 괜찮네.
9.3. 3화
에리 : 에취......노조미 : 에리치, 괜찮아? 비도 올 것 같고, 좀 추워졌네.
에리 : 감기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에취.
니코 : 어? 에리, 감기 걸렸어? 해이해졌네.
에리 : 아... 니코......
노조미 : 니코치는 오늘도 활기차네.
니코 : 당연하지. 우주넘버원 스쿨 아이돌은 화장실도 안 가고
노조미 : 네네. 강해보여서 부럽다~
니코 : 좀, 진지하게 들어야지!
노조미 : 듣고 있잖아. 니코치가, 은하에서 가장 귀여운 거지?
니코 : 오......흥. 알면 됐어.
노조미 : 우후후, 오늘도 니코치는 귀엽네♪
니코 : 놀리는 거 아니지?
노조미 : 그런 거 아냐~ 그치, 에리치?
에리 : ............
노조미 : 에리치...... 괜찮아?
에리 : 응...... 걱정시켜서 미안해.
노조미 : 몸이 아파보이네...... 내가 집으로 데려다 줄테니까, 오늘은 이만 가자.
에리 : 있잖아, 노조미. 나...... 해이해진건가?
노조미 : 뭐?
에리 : 니코도 말했잖아, 해이해지니까 감기 걸린다고.
노조미 : 아하하, 그건 니코치의 농담이잖아!
에리 : 열심히 공부해라, 열심히 연습하라고 말해놓고 가장 해이해진 건 나였을지도......
니코 : ............
노조미 : 있잖아, 에리치. 만약에 정말로 에리치가 해이해지면, 스쿨 아이돌은 커녕 오토노키자카 자체가 이미 폐교가 되었을지도 몰라. 에리치가 열심히 해주니까 오토노키자카 고교가 있고, μ's(뮤즈)가 활동할 수 있는 거야.
에리 : 내 노력이 얼마만큼 공헌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확실히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해.
노조미 : 그치? 에리치가 노력가인 것은 다 알고 있잖아.
에리 : 고마워...... 몸이 조금 안좋다고 약한 소리나 하고 있고, 나 안되겠네.
노조미 : 가끔은 약한 부분도 드러내지 않으면 힘드니까 가끔은 털어놔.
에리 : ...... 후후, 노조미의 말이 맞네.
노조미 :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들에게 의지해줬으면 좋겠어. 니코치도 그렇게 생각하지?
니코 : 어쩔 수 없네......
노조미 : 히익, 니코치 왜 옷을 벗어!?
니코 : 가디건. 에리에게 빌려줄게.
에리 : 아...... 괜찮아?
니코 : 에리가 이러고 있으면 나도 기분이 이상해. 몸조리 잘해서, 빨리 평상시의 에리로 돌아와.
에리 : 니코...... 기뻐, 고마워.
노조미 : 우후후......
니코 : ...... 왜 히죽히죽거리고 있어? 노조미.
노조미 : 아무것도 아니야~ 둘이 정~말 사이좋구나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니코 : 사이좋다니...... 같은 동아리인 것뿐이야 같은 학년이고.
노조미 : 네네♪
에리 : 우후후. 노조미가 있고, 니코가 있고...... 그리고 μ's(뮤즈)멤버들이 있어서 난 행복해.
니코 : 당연하지, 트윙클[4] 엔젤 니코니가 같은 학교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아? ......에......에......에취.
에리 : 니코! 너까지 재채기하고 있잖아.
니코 : 아닛, 이건 재채기가 아니라 재채기를 흉내 낸 아이돌 포즈로......!
노조미 : 이런 일로 고집부리다니 내 숄 빌려줄게.
니코 : 으...... 고마워.
에리 : 오늘은 같이 일찍 돌아갈까?
노조미 : 그러네. 모처럼의 기회니까 다 같이 손잡고 가자♪
니코 : 에~!? 셋이서 손잡고 가는거야~?
노조미 : 싫어? 그럼, 나 에리치랑 둘이서 러브러브
에리 : 니코도 같이 손잡아, 자.
니코 : ...... 알았어. 오늘만 하는 거야 앞으로 악수는 소속사나 그런 걸 통해 얘기해.
에리 : 네네.
노조미 : 자, 집에 가자. 날씨는 안 좋지만, 기분은 좋네♪
9.4. 4화
코토리 : 콕콕......(입으로 내는 소리)호노카 : 음......
우미 : 코토리는 손으로 바느질해도 예쁘게 하네요.
코토리 : 에헤헤...... 콕콕콕콕(입으로 내는 소리), 규칙적으로 바느질 하는 게 요령이야~
호노카 : 음......
우미 : 호노카...... 아까부터 뭐예요? 그 표정은.
호노카 : 왜냐면, 아직도 비가 오니까......
코토리 : 오늘은 다른 동아리 방도 비어있지 않았어.
호노카 : 또 연습 못하잖아~ 역시 비오는 날은 심심해.
우미 : 아쉬운 건 알지만, 계속 앓는 소리만 내면 더욱 재미없게 돼요.
코토리 : 맞다♪ 교실에서라도 작은 목소리로 노래 부르면 괜찮지 않을까~?
호노카 : 오오, 좋아! 그럼, 멤버들도 불러서 몰래 노래 연습하자♪
우미 : 하지만, 그건......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코토리 : 오늘 하루 만이니까, 응? 제발 우미......♪
우미 : 핫......!?
호노카 : 응? 응? 우미♪ 오늘만.
우미 : 우웃......!
코토리 : 어떻게 해도?
우리 : 어떻게 해도...에요, 동아리로서 활동하는 거니까 규칙은 잘 지켜야 돼요.
코토리 : 그렇구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안되지.
우미 : 애당초, 비 오는 날은 심심하다고 하지만 재미있는 일도 찾으면 있을 거예요.
호노카 : 우미는 비오는 날이 좋아?
우미 : 네. 저는 비오는 날도 좋아해요.
호노카 : 에~? 왜~?
우미 : 예를 들면...... 비가 창문에 부딪쳐서 똑똑 소리 나는 게 좋아요. 코토리가 천에 바느질을 하는 것처럼, 규칙적인 소리죠.
호노카 : 똑똑이라......
코토리 : 우미, 비오는 날에 코토리를 떠올려 주는 거야~? 기뻐♪
우미 : 비가 많이 내리면, 쏴쏴 내리는 소리로 빗소리 이외의 소리가 차단되니까 생각에 집중할 수 있고요......
호노카 : 흠흠......
우미 : 빗방울 하나만 있어도 그래요. 잎사귀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코토리 : 우미는, 다양한 것을 생각하고 있구나~♪ 멋져.
우미 : 멋진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만의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호노카 : 우미...... 우미 대단해!
우미 : 대단해......?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호노카 : 대단해! 호노카는, 연습할 수 있을지 어떨지 밖에 생각 못했는데!
코토리 : 우미는 비오는 날이 어울려♪ 우미가 좀 애절한 표정으로 비를 맞고 있기라도 하면 코토리 두근두근할지도 몰라......♪
우미 : 비, 비를 맞을 계획은 없어요......
코토리 : 에헤헤, 우미는 왠지 로맨틱하니까,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
우미 : 로맨틱...... 그런가요?
코토리 : 빗소리나 빗방울 크기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분명 우미는 작사를 잘하는 거야~♪
호노카 : 정말 그러네! 우미는 동갑이고, 봐온 것들도, 호노카랑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다르지?
우미 : 후후, 나이와 이제까지 봐 온 것들이 똑같은 것만으로는, 성격이나 생각방식은 아마 같아지지는 않을 거예요.
코토리 : 호노카는 호노카다워서 좋은 거야~ 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까, 좋다고 생각해!
호노카 : 그렇구나.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니까, 얘기하고 있어도 즐거운건가~?
우미 : 그렇네요. 저도 호노카와 코토리와 얘기하고 있으면, 정말 즐거워요.
코토리 : 나도♪
호노카 : 있잖아 우미, 비에 관한 이야기 더 들려줘~
코토리 : 코토리도, 우미의 이야기 더 듣고 싶어.
우미 : 네, 당연히 좋아요. 아. 하지만, 보세요. 밖이......!
코토리 : 와아, 비가 그쳤나 보다......♪
호노카 : 저쪽을 봐봐! 작은 무지개가 보여~ 비가 올 때도, 즐거운 일이 있구나!
우미 : 호노카......
호노카 : 우미, 연습 끝나고 비에 관한 이야기 들려줘! 꼭이야, 약속이야~!
코토리 : 호노카, 발이 빨라~ 우리도 옥상으로 가자♪
우미 : 네!
10. 20장 : 칠석에 비는 소원 / 여름 불꽃 축제
코토리 직녀와 하나요 견우예요♪ / 여름이니까, 끝말잇기 하자! |
10.1. 1화
하나요 : 영차...영차...... 대나무는 이정도면 됐겠지?코토리 : 좋아~! 정말 좋은 대나무인걸♪
하나요 : 먼저 장식부터 만들까? 아니면 어제하던 연습 계속할래?
호노카 : 하나요! 코토리!
코토리 : 앗, 호노카♪
호노카 : 둘이서 뭐해? 나도 같~이~하~자~!
하나요 : 이번에 코토리랑 같이 근처 유치원에 가서 칠월칠석 축제 준비를 돕기로 했어.
호노카 : 아~! 곧 칠월칠석이지 대나무를 가져다 주는구나.
하나요 : 응 그리고 우리가 칠월칠석 이야기를 구연동화 할거야.
호노카 : 와~ 그렇구나! 나도 듣고 싶다~
코토리 : 아직 중간까지 밖에 연습 안했는데 호노카한테 한번 들려줄까♪
하나요 : 응!
호노카 : 야호!
하나요 : 그럼 시작할게. 옛날 옛날 옥황상제에게는 직녀라는 어여쁜 딸이 있었답니다.
코토리 : 안녕하세요. 직녀에요♪
하나요 : 직녀는 베를 아주 잘 짜서 매일 베 짜는 일을 했어요.
코토리 : 쿵덕 쿵덕(입으로 소리내기) 고운 천이 만들어지기를......☆
하나요 : 옥황상제는 직녀의 결혼상대를 찾고 있었어요.
코토리 : 자네 이름이 무언가?
하나요 : 저는 견우입니다! 소를 돌보는 일이라면 저에게 맡겨주세요!
코토리 : 옥황상제는 열심히 일하는 목동 견우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요 : 좋~아.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지~!
코토리 : 어머나 멋져라......♪
하나요 : 어느샌가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했답니다......
호노카 : 오오오~~!
코토리 : 헤헤. 결혼 후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연습할꺼야.
호노카 : 엄청 좋은데! 이해하기 쉽고 뭔가 귀여워!
하나요 : 정말? 그렇게 말해주니까 안심돼~
코토리 : 이야기만 하면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둘이서 직녀랑 견우 역할도 하기로 했어.
호노카 : 좋은 생각이야~ 연습 다 끝나면, 또 보여줄꺼지~?
코토리 : 응. 당연하지♪
호노카 : 그런데 칠월칠석 이야기는 직녀랑 견우가 헤어지는 이야기지? 왜 그렇게 헤어지게 된걸까?
하나요 : 둘이 함께 있는게 너무 즐거워서 일을 안했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코토리 : 놀기만 해서 시험에 낙제점 맞았다든지?
호노카 : 으...... 그거 남 얘기같지가 않아~!
코토리 : 그래서 화가난 옥황상제가 둘을 따로 떨어뜨려 놓은거지.
호노카 : 에~? 둘을 떼어놓기 전에 열심히 일하라고 옥황상제가 미리 말해주면 좋았을 텐데! 옥황상제가 찾은 직녀의 결혼상대인데 좀 너무 한거 아니야?
코토리 : 그런가......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고
하나요 : 1년에 한 번밖에 못만나게 되었잖아.
호노카 : 너무 불쌍해!
하나요 : 어, 미, 미안해.
호노카 : 앗, 미안, 하나요한테 화낸 거 아니야~
하나요 : 그, 그렇지. 알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코토리 : 호노카가 말한 대로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면 좋을텐데......♪
호노카 : 그치 그치? 하지만, 헤어지지 않으면 칠월칠석 이야기가 아니니까 아하하하하......
코토리 : 1년에 한 번만 만난다는 것도 꿈이 있어 멋지잖아.
하나요 : 유치원 친구들도 재밌게 들었으면 좋겠다.
코토리 : 응! 하나요 다시 연습할까~
하나요 : 네~
호노카 : 두 사람의 구연동화 정말 기대돼! 다같이 보러갈께!
하나요 : 고마워 호노카! 우리 열심히 연습할게.
10.2. 2화
하나요 : 그렇게 맞이한 칠월칠석 날 밤. 직녀와 견우가 있는 곳에 까치가 날아들었어요.코토리 : 저희는 까치라는 새입니다. 두 분을 이어줄 다리가 되어드릴께요~
하나요 : 옥황상제의 명령으로 많은 까지들이 날개를 모아 다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코토리 : 저희들이 잘 버티고 있으니까 안심하고 건너세요.
하나요 : 직녀......
코토리 : 견우님......
하나요 : 그렇게 두사람은 1년에 한 번 칠월칠석 밤에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대사 끝나기와 동시에 박수소리가 난다.)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호노카 : 하나요, 코토리 수고했어~!
하나요 : 호노카, 얘들아! 보러 와줬구나~
에리 : 둘 다 정말 잘하던걸.
니코 : 니코가 직녀 역할이었다면 완전 귀여웠겠지만 코토리의 직녀도 정말 좋았어.
우미 : 네. 코토리스러워서 정말 좋았어요.
코토리 : 헤헤...... 고마워♪
린 : 카요의 견우 연기 정말 귀여웠다냐~
하나요 : 린 부끄러워~에헷. 유치원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줘서 너무 기뻤어♪
코토리 : 연습하길 잘했어♪
노조미 : 칠월칠석 이야기는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다는 아련한 점이 멋진것 같아.
에리 : 응. 하지만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1년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아.
노조미 : 그런 정말 그렇겠다.
마키 : 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서 모두 좋아하는 거겠지.
린 : 마키는 너무 쿨하다냐~
마키 : 벼, 별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구.
린 : 헤헤헤헤헤~
하나요 : 얘들아~! 지금부터 소원을 적을 거래. 원장 선생님께 우리 것도 받아왔어.
우미 : 모처럼이니까 우리도 소원 적어요.
니코 : 세상의 모든 니코의 팬들에게 니코의 사랑이 내릴 수 있게......
코토리 : 에? 니코 지금 뭐라고 했어?
니코 : 후훗 진짜 진짜 중요한 소원이라구☆
에리 : 그럼 나는...... "오토노키자카 고등학교의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이려나.
노조미 : μ's의 역사도 계속되도록 이라고 안 적어도 돼?
에리 : 응. μ's의 성공은 우리 힘으로 이루고 싶어.
마키 : 에리는 그런 점에서 정말 똑부러진다니까.
하나요 : 쌀 1년치는 몇 가마 정도이려나......
노조미 : 쌀 1년치 달라고 빌어보게? 무슨 상품같은걸.
코토리 : 우미는 뭐라고 적었어~?
우미 : 호노카가 늦잠 안 자게 해주세요.
코토리 : 아하하...... 그럼 나도 "호노카가 늦잠 안 자게 해주세요"...... 이러면 효과가 2배가 되려나~?
에리 : 어라? 호노카는 안 적어?
호노카 : 나는 벌써 집에서 적어 왔지!
에리 : 호노카는 정말 성격이 급하다니까...... 잠깐 기다려.
호노카 : 왜 그래?
에리 : ...... 혹시 그거 전부 호노카가 적어온 소원이야?
호노카 : 응!
하나요 : 음. 근데...... 너무 많은거 아니야!?
린 : 대나무에 다 달 수 있으려나~??
우미 : 왜 그렇게 많이......?
호노카 : 헤헤 꼭 이루어주세요!하면서 썼더니 어느샌가 이렇게 많아져버렸어.
우미 : 호노카는 욕심쟁이군요...... 호노카답다고 할 수 있지만.
마키 : 그래서? 어떤 소원을 빌었는데? 전부 다른 소원이야?
호노카 : 아니, 내 소원은 "칠월칠석 날에 날씨가 맑아서 견우님과 직녀님이 잘 만날 수 있도록!"이라는 내용뿐이야.
코토리 : 호노카......♪ 직녀님이랑 견우님이 만날 수 없는건 슬프다고 했었지.
호노카 : 응. 사실은 매일 함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약속한거니까 어쩔 수 없지...... 그래서 칠월칠석 날에 꼭 만날 수 있도록!이라고 1년에 한 번은 꼭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기로 했어.
하나요 : 어? 이 종이만 다른 소원인걸.
호노카 : ......아. 그러고 보니 하나만 "μ's가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이라고 적었어. 직녀님과 견우님이 만나면 우리 소원도 같이 이루어졌으면 해서 욕심...이려나...... 아하하하
우미 : 호노카...... 좋은 소원이라고 생각해요.
코토리 : 모두의 소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10.3. 3화
니코 : 으으...... 으으......린 : 어? 니코가 끙끙거려......
에리 : 왜 그래? 어디 아파?
하나요 : 혹시 너무 많이 먹은거 아니야......?
니코 : 아니야...... 많이 먹은게 아니라......
코토리 : 많이 먹은게 아니라......?
니코 : 으...... 오늘 너무 더워! 저기 봐 매미까지 울기 시작했잖아. 너무 더워~
노조미 : 그렇게 더운가? 바닥에 물좀 뿌려둘까?
우미 : 앞으로 점점 더워질 거예요. 조금씩 더위에 익숙해져야 돼요.
코토리 : 호노카는 괜찮아?
호노카 : 더운......데 아직 괜찮아! 여름이니까 여름스러운 놀이하고싶다~!
니코 : 호노카가 배신했어......
호노카 : 앗 배신한 게 아니야~ 니코도 같이 여름 놀이하자!
린 : (선풍기 바람에 울리는 목소리)그렇다냐~
하나요 : 와~ 린 선풍기 앞에서 말하니까 재미있다~
린 : (선풍기 바람에 울리는 목소리)그렇지~ 목소리가 웅웅거리지~!
호노카 : 오 여름스럽고 좋아 좋아!
우미 : 역시......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합리적일지도 모르겠네요.
호노카 : 호노카도 할래~
린 : 자 해봐!
호노카 : 오오~! (선풍기 바람에 울리는 목소리)우리는 스쿨 아이돌 μ's다~앗
니코 : 으...... 그거 니코도 하게 해줘.
린 : 물론이다냐~
니코 : (선풍기 바람에 울리는 목소리)닛코닛코니~!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야자와 니코입~니~닷
마키 : 다들 뭐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노조미 : (선풍기 바람에 울리는 목소리)마키도 해보면 되잖아? 사실은 하고 싶은 거 아니야?
마키 : 아~ 뭔가 이상해 하기 싫어. 우미가 해줘.
우미 : 저도 사양하겠습니다......
마키 : 그런데 이런 시시한 거 말고 더 재미있는 여름 놀이가 있을 것 같은데
에리 : 여름 놀이라기 보단...... 초등학교 여름방학 같은 느낌이야
니코 : 맞아~ 우리들은 어린애가 아니니까
우미 : 방금 전까지 재밌게 놀았던거 아니었어요?
니코 : 그, 그런거 아니야.
호노카 : 니코가 더위에 지지 않도록 즐거운 놀이를 찾아보자!
니코 : 지지 않았다구!
마키 : 계속 지고 있는 것 같은데......
노조미 : 니코는 승부욕이 강하구나.
니코 : 흠흠 더위에는 지지 않았지만 좀 더 시원한 곳을 찾아줘.
린 : 니코 조금 대단해보인다냐~
에리 : 더위는 계속될 거니까...... 시원한 곳을 찾기 보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곳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코토리 : 여름에 딱 어울리는 곳......
하나요 : 앗! 그러고 보니 오늘 불꽃놀이하는 날 아니야?
에리 : 그러고 보니......!
호노카 : 그래!? 잘 됐다 니코! 여름 놀이 제대로 하겠는걸~
니코 : 어......? 니코는 에어컨 나오는 방에서 놀고싶은걸...
호노카 : 일단 집에 가서 유카타입고 오자! 그럼 이따 봐!
니코 : 호노카!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으라구! ...... 엄청 빠르네.
코토리 : 모처럼이니까 나도 유카타 갈아입고 올까♪
에리 : 여름 동안에 마음껏 입어 보고싶어.
니코 : 하아...... 모두들 니코니의 유카타 입은 모습이 보고싶다 이거지?
마키 : 아무도 그런 말 안했는데.....
니코 : 뭐 그렇게 모두들 니코의 유카타 입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불꽃놀이 가주지 뭐.
하나요 : 난 니코가 유타카 입은 모습 보고싶어......♪
니코 : 후후 그렇지?
에리 : 잘 됐다♪ 그럼 모두 불꽃놀이 하는 곳에서 만날까요.
우미 : 네. 그럼 조금 이따 만나요.
마키 : ........................
10.4. 4화
노조미 : 오, 왔다 왔다♪호노카 : 기다렸지! 다들 유카타 입었네 좋다♪
니코 : 스쿨 아이돌하면 유카타지!
노조미 : 교복이랑은 다르게 건강한 섹시미가 있어 좋은걸.
우미 : 세 섹시미......?
하나요 : 어라? 호노카 짐이 꽤 많네.
호노카 : 응! 엄마가 수박가져가라고 하셔서 이것 봐 먹기 좋게 잘라주셨어.
에리 : 우와 맛있겠다♪
린 : 여름엔 역시 수박이지! 호노카네 어머니 뭘 좀 아신다냐~
코토리 : 코토리는 커~다란 돗자리 가져왔어♪
호노카 : 그럼 불꽃놀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보자!
(잠깐 화면이 흐려진다.)
호노카 : 우물우물......
하나요 : 수박이 달고 맛있어......♪
린 : 사각사각......
에리 : 여름 과일하면 수박이지♪
노조미 : 제철 과일이 가장 맛있고 영양소도 풍부하고 정말 최고야.
호노카 : 우물우물......
니코 : 그나저나 호노카랑 린 먹는 속도 너무 빨라! 불꽃놀이 시작하기 전에 다 먹어버리겠어!
코토리 : 불꽃놀이 시작하기 전까지 아직 시간 좀 남았으니까~
호노카 : 아, 그럼 다같이 끝말잇기 할래?
에리 : 여름 놀이는 아니지만...... 가끔은 좋을지도 몰라.
우미 : 머리 회전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번 해 봐요.
호노카 : 그럼 처음엔 "μ's"로 시작하자!
마키 : 나? "즈"......"즈"......저기, 호노카. 처음부터 너무 어렵지 않아?
노조미 : 마키 벌써 항복~?
린 : 마키 벌써 항복하는 거야......?
마키 : 아, 아니야! 으...그러니까...그럼 "즈시오우"!
린 : ......"즈시오우"가 뭐야?
호노카 : 오우......? 스시......?
마키 : 모리오가이가 쓴 산쇼다유 소설에 안쥬랑 즈시오우라고 나왔잖아.
린 : 모리오가......가이......?
호노카 : 산쇼다유......?
마키 : ......어, 어쨌든 사람 이름이야! 다음은 "우"야. 우미 차례야.
우미 : 그럼......저는 "우정"으로 할께요. 다음은 니코"정"이예요.
니코 : 정말 귀여운 니코니~
하나요 : 뭐?
니코 : 정말 귀여운 니코니~ 다음은 노조미 차례야. "니"
에리 : 끝말잇기에서 자기 이름 말하는 사람 처음 봤어.
노조미 : 뭐, 니코답고 좋잖아? 나는..."니모"! 다음은 린.
린 : 모...앗! "모자"! 린은 예쁜 모자 갖고 싶당~ 다음은 코토리!
코토리 : 자인가...... "자비트리"는 어떠려나?
호노카 : 자비트리가 뭐야?
코토리 : 카레처럼 푹 끓이는 요리에 넣는 향신료야
호노카 : 오~! 몰랐어~ 그래서 코토리가 만드는 카레가 맛있는 건가~?
코토리 : 헤헤...... 다음은 에리야♪
에리 : 그럼 나도 먹을 걸로 해야지~ "리소토" 다음은 하나요 차례.
하나요 : 라이스!
호노카 : ......뭐어!?
하나요 : 응? 뭐?
린 : 카요 "토"로 시작해야징! 카요가 졌당~
하나요 : 어? ......아아 그렇구나! 나도 모르게......
마키 : 하나요의 밥 사랑은 정말 뿌리깊구나......
호노카 : 하나요다워서 좋은걸♪...... 앗! 불꽃놀이다!
코토리 : (불꽃 터지는 소리)우와 예쁘다......☆
우미 : 9명 다같이 유카타 입고 불꽃놀이를 보다니...... 여름다운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노조미 : 니코도 여름이 조금 즐겁게 느껴지지 않아?
니코 : 더운건 여전하지만...... 정말 즐거워!
호노카 : 여름은 즐거운 계절이야!! 여름을 마음껏 즐겨보자구~
[1] 문맥상 '의상 만들기는 우리들이 잘 모르는 것이 많아서...'로 풀이된다.[2] 이 대사에서 니코가 스쿨 페스티벌을 이 게임의 약칭이기도 한 '스쿠페스' 라고 말한다.[3] 뒤의 물음표는 대화창과 로그에도 짤려있기 때문에 어림짐작한것이다.[4] twinkle, 반짝거리다.하도 Aqours 스토리에서 누군가의 언어를 계속 해석해서 그런지 쓰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