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란제리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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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2 월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2. 주요 인물
이정희 (보나) |
고2. 시도 때도 없이 허벅지를 타고 끓어오르는 청춘의 성적 에너지를 주체할 길 없는 18세 소녀!
예쁘고, 공부 잘 하고, 남학생들에게도 인기 짱인 퀸카이고 싶지만, 턱없이 부족한 내 모습에 한숨만 잔뜩 나온다. 발동 걸리면 그 누구도 제어 불가능한 왈가닥 천방지축이지만, 애조 띤 노래 한 자락에 금세 센티해지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혜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온 몸이 빵! 터져버릴 것 같으면서도 또 그만큼,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한다.가끔 심애숙이 자신을 싫어하며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협박하고 심지어 물에 빠지게 한 장본인으로서 서로 사이는 안좋지만 그래도 미운 정은 있는지 가끔 투닥투닥할뿐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
자신보다 1살이 많은 손진을 좋아하지만 손진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서 항상 고민. 배동문이 손진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서울로 전학간 손진을 보기위해 곧장 서울로 가고 정희를 만난 손진은 늦은밤 정희를 자신의 집에 재우고 정희는 동문과 손진 사이에서 고민하게된다. 동문 역시 정희를 따라 서울로 왔고 다시 대구로 돌아가는 길에 정희는 동문을 보게되고 대구에서도 항상 자신을 챙겨주는 동문에게 고마워하며 결국 손진에대한 마음을 저버리기로 한다.
동문이 서울에 몰래 간 일 때문에 근신조치를 당하자 미안해진 정희는 동문이를 남고 교문에서 기다려준다. 이후 동문과 같이 하교하다가 우연히 아버지와 식모(이모) 홍도화가 같이있는것을보고 아버지와 이모에 대한 배신, 분노를 느끼게된다. 이후 자신도 혜주의 일에 연루되어 근신 조치를 당하자 아버지가 자신에게 왜 근신당했냐고 물건을 던지며 화내자 자신도 아버지는 이모야랑 바람피는거 왜 숨기고 가족들을 속였냐며 화를 내곤 방으로 들어간다.
이후 식모(이모)홍도화는 정희의 집을 떠나고 정희는 미안함과 지금까지의 정때문에 울음을 터트리게된다.
그리고 나서 정희는 자신의 친구 혜주가 영춘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는 말을듣고 동문과 직접달려가 영춘과 혜주네 식구의 이삿짐 옮기는 것을 도와준다. 혜주와 작별 인사를 하고나서 동문은 정희에게 "있다가 영화보러오지 않겠냐"며 표를 주었고 그 후 정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마침 집 앞에는 정희를 좋아하기시작하고 그녀를 잊지못한 손진이 있었고 버스터미널에서 자기 좀 보자고 한다. 이후 정희는 버스 터미널로 가서 동문이를 좋아하게됐다고 말하고 나서 손진과 헤어진다. 그리고 동문이가 있는 극장으로 가서 영화가 끝난후 동문이를 만난다.
마지막엔 동문이와 같이 걸어가면서 동문의 얼굴 키스를 받게되고 정희는 싫은 척하지만 내심 좋아하면서 드라마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다.
박혜주 (채서진) |
고2. 서울에서 전학 온 79년 형 엄친딸!
외모, 재능, 공부, 성품,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정희를 비롯한 소녀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지만, 이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새침하고 다소곳한 듯 하면서도 당돌하고 화끈한 구석이 있다. 삶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안다.전학 오기 전에도 방송반 DJ를 맡았었다는 이유로[1] 정희를 대신해 낮 방송을 맡게 된다.
자습 시간 때 반 애들에게 수학 문제를 알려주고, 모의고사 전국 1등을 했던 경력으로 보아 공부도 잘한다.
원작에서는 납치와 감금 그리고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 채 가해자와 결혼하게 될지도 모르는 피해자였다. 여기에서는 아버지가 시국선언을 한 탓에 사회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집안의 영향으로 성적까지 떨어지고 차별 받자 이에 대해서 항의하고 운동장 100바퀴까지 뛰게 된다. 겉모습과 달리 아주 강단있는 아가씨다.
영춘이를 짝사랑하며, 아버지를 도왔다는 일로 영춘이 경찰에 끌려가게 되자 본인과 영춘이 연인 사이라고까지 하며 영춘의 누명을 벗기는데 성공하나, 결국 이 일로 학교에서 퇴학당하게 된다. 서울대 교수 딸이라는 귀한 댁 아가씨에서 아버지의 시국선언 사건으로 순식간에 문제아 취급을 받는 등 신세가 하락하지만 영춘의 순애보 사랑 덕인지 피폐해지지 않고, 강단을 유지한다.
결국 영춘과 맺어지며, 영춘이 타지로 떠날 때 동행하게 된다. 원작에 비하면 나름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모의고사 반 1등이 퇴학까지 당하며 건달의 뒤를 따라간 게 과연 완전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배동문 (서영주) |
착하고 여린 순정파
고2. 빵집 미팅에서 정희에게 첫 눈에 반한 이후, 정희에 대한 해바라기 사랑을 키운다. 자신을 봐주지 않는 정희에게 마음의 상처도 받긴 하지만 정희를 향한 마음은 일편단심이다. 꺼벙이지만, 나름 강당이 있어서 혜주가 여러 불이익을 당하자 손진에게 혜주를 부탁한다. 이때 한 말이 압권인데 손진이 자기 아버지가 경찰서장인데 시국선언한 혜주 아버지를 도와야 된다는 거냐고 하자, 선배님이 위선자지만 파렴치한은 아니라고 믿는다는 강단 있는 말을 한다.이후 자신은 혜주의 아버지를 병원에서 간병하며 지내다가 서울로 전학간 손진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었다. 그 편지는 손진의 서울 집 전화 번호가 쓰여져 있었고 동문은 그것을 정희한테 내준다. 정희가 이로인해 서울로 올라가자 서울에 혼자 올라간 정희가 걱정되는 동문이도 서울로 올라갔고 결국 밤길에 안경이 박살나고 파출소까지 갔다오는 수모를 겪게된다. 이후 정희가 대구로 내려가는것을보고 자신도 대구로 돌아가다 우연히 대구행버스에서 정희를 보고 같이 가게된다.
이 때문에 파출소로 갔다온 일 때문에 계륜고에서 근신조치를 당하고 계속 정희에게 싫은 척을 하지만 그래도 정희를 야박하게 대하진 않고 챙겨준다.
그후의 행적은 계속 정희한테 "너도 나 싫잖아" 하면서 내심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면모를 보이면서 막판에 영춘, 혜주네 식구의 이삿짐을 옮겨주고 나서 영화표로 정희에게 고백한다. 정희는 처음에 손진과 백동문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자신을 예전부터 적극적으로 바라봐주고 챙겨주는 동문에게 반하며 동문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후 극장에서 다시 만나 정희와 같이 걸어가며 이마, 볼 뽀뽀를 해주며 정희와 엔딩을 장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담당 배우인 서영주는 아역시절부터 어두운 역할 전문배우였는데 여기서는 이례적으로 굉장히 밝은 역할을 맡았다.
주영춘 (이종현) |
20세. 약국집 잡일을 도와주는 일명 ‘약방총각
폼생폼사하는 전형적 건달이면서도 안 어울리게 약국에 눌러앉아 있다. 손재주가 좋아서 동네에서 이런 저런 잡일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아카시아파 애숙이가 유일하게 고분고분 따르는 존재. 겉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깊은, 동네에서 나름 자세한 사연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원작에서는 혜주를 납치, 감금, 성폭행하는 개쓰레기이지만[2], 작품이 순화되고 다른 사회적 모순[3]을 나타내는 장치가 대신하게 되어 여기에서는 그냥 순애보 캐릭터로 변모한다. 동시에 사회적 대비 즉 일개 품팔이하는 자신과 엘리트 손진을 대비시킨다. 6회에서 그런 면이 폭발하는데 엘리트이기에 자신이 해 줄 수 없는 것을 해줄 수 있는 손진이 혜주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혜주를 쌀쌀맞게 대한다. 그래도 결국 야밤에 자전거 데이트를 하게 된다.
손진 (여회현) |
고3. 대구에서는 남진도 울고 갈 인기 짱 완벽남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수많은 여고생들을 설레게 한다. 게다가 항상 세련된 매너로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지녔다. 정희를 비롯해 대구의 모든 여학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엄친아. 처음에는 헤주의 외모를 보고 반해 혜주를 짝사랑하고 구애하지만, 자신을 좋아해서 쫓아오는 정희를 귀여워하다가 그 마음이 정희에게로 옮겨진다. 정희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정희가 동문을 택하자 씁쓸한 표정으로 웃으며 물러서는 등 나름 쿨하고 성격도 나무랄 데 없는 인물.
심애숙 (도희) |
정희네. 정희네 학교 일진. 아카시아파의 수장
정희 4총사와는 영원히 타협할 수 없는 숙적. 영춘을 좋아하지만 영춘의 사랑받지 못한 원한으로 각종 사건사고의 진원지가 된다. 밉상 1. 학우들 삥을 뜯고 괴롭히는 일진이지만 알고 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에 소문이 안 좋은 어머니와 같은 가정의 상처를 가진 인물로, 이에 대한 상처와 콤플렉스로 삐뚤어 진 케이스라 추측할 수 있다. 모종의 사건으로 누명을 쓴 애숙을 정희가 구해주었을 때 뒤돌아서서 씩 웃는 장면이나, 위기에 빠진 혜주에게 혜주 아버지와 영춘의 사건을 알려주는 등 겉으로 센 척해도 속마음은 그리 나쁘지 않은 여학생이다.
3. 정희네 식구들
정희부 (권해효) |
40대 후반. 자그마한 메리야스 공장 사장. 자수성가한 자린고비
집에서는 엄한 가장으로 군림하지만 로맨스를 꿈꾸는 쓸쓸한 중년 가부장적인 골수 보수주의자이지만 나름의 순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70년대 배경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쌍둥이인 봉수와 정희를 귀한 아들, 남의집 제사상 차려주는 딸 취급하며 차별하는 모습이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럼에도 물고빨고 귀하게 여기는 봉수가 사고를 치자 매를 드는 등 가정교육에 있어서는 엄하고, 딸인 정희의 성적이 쑥 오르자 앞에서는 칭찬 한마디 안해주다가 혼자 있을 때 좋아하는 등 츤데레 기질이 강하다.
정희모 (김선영) |
40대 후반. 돈 많이 벌고, 자식들이 일류대에 가는 게 최대의 꿈인 억척 아줌마. 쌍둥이 오빠인 봉수와 정희를 차별하는 듯 하지만 딸 정희를 애틋하게 여기고 아버지한테 차별받는 정희를 위해준다.
홍도화 (박하나) |
정희네 일을 도와주는 식모
30대 중후반. 정희의 이모, 정희모와는 반대로 사근사근하고 애교가 많다. 때로는 귀엽고 코믹하면서도 처연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 집안에서 정희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봉수 (조병규) |
정희의 쌍둥이 오빠. 성적표를 위조하고 고고를 연습하고 여드름 때문에 ‘선데이서울 크리닉’에 상담 받는 평범한 고딩. 혜주를 짝사랑하지만, 감히 넘볼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한다. 밉상이긴 하나 나름대로 정희가 혼날 때 말리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는 걸 보면 나름 사이는 좋은 듯. 사춘기 남고생 답게 예쁜 여학생을 좋아하며, 여학생과의 연애를 꿈꾼다.
4. 정현여고 사람들
오만상 (인교진) |
30대 후반. 정희 담임이자 수학 교사.쎈척 하지만, 사실은 겁이 많고 허당끼도 갖추고 있다. 권위로 아이들을 찍어 누르려 하지만 성공확률이 높진 않은 선생님. 밉상 3. 여학생들의 속옷 끈을 이용한 성추행적 체벌을 하고, 반항하는 혜주에게 운동장 100바퀴 돌기를 시키는 등 밉상 교사의 면모를 갖추었으면서도, 아버지 사건으로 찬밥신세가 된 혜주를 보호하고 교장의 권위로 혜주가 퇴학당하자 몰래 눈물을 훔치는 등 제자들에 대한 정은 애틋한 편.
교련 (김재화) |
30대 중반. B사감 스타일의 노처녀 선생. 여학생들 공공의 적.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듯 언제나 빡센 군기가 충만하지만 실은 섬세하고 여린 구석도 있다. 작중에서 개그 캐릭터이다.
전현희 (백은경) |
정희 4인방 중 한 명으로 춤, 노래, 개그에 재능이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 친구를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의리파 스타일.
김언주 (방수진) |
정희네 반 우등생이자 정희 4인방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전략가 스타일. 공부 뿐만 아니라 이성에도 관심이 많은 그 나이 또래의 소녀.
소은자 (서예슬) |
정희 4인방 중 한 명으로 장미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 덕분에 아줌마 손님들을 통해서 일찍이 성에 눈뜬 조숙한 소녀. 4인방 중에서 성적호기심을 해소시켜줄 이야기꾼을 담당하고 있다.
김기려 (김수현) |
언제나 꾸질한 모습으로 구석 자리에 그림처럼 앉아있는 공식 왕따. 약간 지능이 모자라지만 해맑은 순수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는 정감 있는 캐릭터.
박귀자 (이봄) |
정희네 반 반장이자 나름 모범생. 급우들 사이에서 인기는 좋지 않다. 밉상 4.
(사진) |
한마음 (조미녀) |
심애숙의 친구이자 오른팔. 아카시아파.
5. 그 외 인물들
(사진) |
혜주부 (조덕현) |
40대 후반.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교수였으나 건강 악화로 휴직하고 지방으로 내려온다. 혜주에게는 다정하고 자상한 아버지.
3번 언니 (한그림) |
20세. 정희네 메리야스 공장 3번 시다. 대학생 오빠 학비와 시골집에 생활비를 대는 소녀 가장. 정희의 오빠인 뽕수를 짝사랑하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
주앵초 (조아인) |
7세. 약국총각 영춘이의 귀여운 동생.
(사진) |
손진모 (이채경) |
손진의 어머니.
[1] 방송부 부장이 혜주가 있었던 학교의 선배와 중학교 동창이었다. 혜주의 선배가 부장에게 알려준 듯 하다.[2] 아이러니하게도 이 역할을 맡은 이종현이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되면서 어떤 의미로는 원작 고증이 되어버렸다.[3] 시국선언으로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