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합체 장면 | 라이브 복서의 노래(ライブボクサーの歌) |
코어 머신 | 하반신 | 합체(변형) |
바이슨 라이너 | 사이 파이어 | 라이브 복서 |
높이 | 46.7m |
중량 | 456t |
바이슨 라이너와 사이 파이어가 합체해서 만들어진다.
2. 특징
블랙 바이슨과 그린 사이의 메카지만 라이브맨 전원이 타고 싸워도 큰 문제가 없다.[2] 합체 구호는 '복서 디멘션.' 호시 박사의 요청으로 UN에서 만들어진 거대 로봇으로 출력은 라이브 로보보다 떨어지는 1300만 마력이지만 전투력에서는 전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블랙 바이슨의 권투 기술을 이용한 펀치 공격을 주로 하며 주 공격은 연속 주먹공격인 '피스톤 펀치', 마무리 기술은 '미라클 빅 블로우'. 다만 작중에서 총을 사용한 라이브 로보와 다르게 라이브 복서는 완구상으로만 사이 파이어의 대포를 권총으로 쓰며 작중에서는 어째선지 구현되지 않았다.
원래 제작 목적은 수송용이었기 때문에 라이브 로보의 머신들이 동물 형태에 어느 정도 근접하는 것과 달리 라이브 복서의 머신은 완전한 차량 형태에 동물 머리만 붙은 형상이다.
합체하는 머신은 둘 다 차량인데 자체적으로 비행 능력이 있다.
슈퍼 라이브 로보로의 합체 기믹을 중시하다 보니 라이브 복서 쪽은 프로포션이 상당히 많이 희생되었다. 본편 영상에서도 체형이 오락가락하는데, 액션용 슈트는 밸런스를 조정하고 날렵한 격투 액션을 선보였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연출되었지만, 작중 합체 연출용 모형 및 DX완구는 그야말로 거대한 박스에 팔다리가 붙어 있는 수준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우스개소리로 라이브 박서(boxer)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그래도 슈퍼전대 최초로 강화합체를 위해 탄생한 로봇이라는 의의가 있는 로봇이다.
여담으로 토에이와 반다이 간에 강화합체를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조율이 방영 도중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서[3], 라이브 복서는 디자인 개발기간 자체가 충분치 않았다고 한다. 라이브 복서가 박스같은 형태로 나온것도 이런 영향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
3. 구성
라이브 로보처럼 완구상의 명칭과 본편에서의 명칭이 틀리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DX 완구 상품명인 초수합신은 3년 전에 발매된 초수기신 단쿠가의 DX 초합금의 상표명으로 쓰인 적이 있고, 이후 등장한 단쿠가 노바가 이 합체 구호로 실제로 사용했다.3.1. 바이슨 라이너
블랙 바이슨이 메인으로 탑승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레드 팔콘과 옐로 라이온이 합승한다.[4] 라이브맨이 사용하는 기체들이 전부 그렇듯이 원래 전투용이 아니라, 행성표면에서 강력한 출력과 험지주행력을 살린 수송과 테라포밍을 비롯한 특수작업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러나 볼트에 의해 타쿠지가 죽임을 당하자, 그의 동생이 복수를 위해 아예 전투용으로 재설계하였다.
3.2. 사이 파이어
그린 사이가 메인으로 탑승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블루 돌핀이 합승하기도 한다.[5]
동형기인 바이슨 라이너와 마찬가지로 행성표면에서의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기체이지만, 마리가 죽임을 당한 뒤 그녀의 동생의 손에 의해 전투용으로 재설계되었다.
컬러나 외형 때문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슈퍼전대 시리즈 최초의 소방차 메카이다. 코뿔소에 소방차라는 컨셉을 합친 이유는 코뿔소는 불을 보면 밟아서 끄려 하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져 "숲의 소방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소방차로서 화재 진압을 하는 모습은 딱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소방차 메카라는 느낌이 거의 안나서 대부분은 격주전대 카레인저의 VRV 로보로 합체하는 V 파이어를 최초의 소방차 메카로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라이브 머신들중 유일하게 이름의 동물부분이 영어가 아닌 일본어 형식의 라이브 머신인데 당시 어린이들이 코뿔소의 영어명인 라이노를 이해하는 시대가 아니었던지라 사이 파이어로 지은거라고 한다. 즉, 원래대로라면 라이노 파이어야 했던게 사이 파이어가 된것.
4. 완구
라이브 로보와 마찬가지로 영실업에서 반다이 DX 초합금을 라이선스 발매하였다.4.1. DX
완구 박스.
1988년 출시 당시 4,980엔. 방영 도중 슈퍼 라이브 로보로의 합체를 구현하기 위함인지 촬영용 슈트에 비해 상체가 무척이나 비대한 박스로봇으로도 유명하다. 영실업제에서는 바이슨 라이너와 사이 파이어를 각각 들소 장갑차, 코뿔소 탱크로 번안했다. 밝은 흰색이 의외로 많이 쓰이다 보니 30년 이상 지난 지금은 리뷰나 경매 매물을 보더라도 각 차량의 머리 부분이나 허벅지의 흰색이 누렇게 변색된 경우가 많다.
영실업제의 경우 합금 부품까지 그대로 합금으로 구현했다 보니 전체적인 완구의 구성도 반다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골 때리게도 공식 박스아트에서 라이브 복서의 얼굴에 슈퍼 라이브 로보와 동일한 모양새로 헤드 기어를 씌우는 오류를 범했다. 이는 당시 TV 광고에서도 마찬가지로, 분명 헤드 기어를 씌울 땐 제대로 된 방식으로 씌우는데 막상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줄땐 슈퍼 라이브 로보처럼 쓰고 있어서 정작 공식 작례에선 라이브 복서의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4.2. 슈퍼 미니프라
2018년 3월 22일 출시. 전작 공룡전대 쥬레인저의 2호 로봇 드래곤 시저와는 달리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라이브 로보와 마찬가지로 DX 완구를 철저히 오마주한 박스아트이며, 뒷면에는 라이브 로보와 라이브 복서의 합본인 "라이브 콤비네이션 5" 박스의 좌측면이 프린팅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라이브 복서의 박스를 좌측에, 라이브 로보의 세트 박스 안에 들어있는 각 머신의 소형 박스 중 하나를 우측에 붙이면 DX 라이브 콤비네이션 5의 박스 아트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박스 두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두개의 박스를 붙여두면 오른쪽 절반이 왼쪽 절반의 4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위에서 내려보면 계단 모양처럼 보이는 반쪽짜리 구현이 되고 말았다.[6]
라이브 복서의 전반적인 얼굴색과 사이 파이어의 뿔, 파이어 미사일의 돌출부와 헤드 기어는 별도 도색된 부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의 색분할은 크게 검은색, 녹색, 은색 3색으로만 사출되어 있다. 라이브 로보는 제트 팔콘의 스티커가 조금 많긴 하지만 랜드 라이온과 아쿠아 돌핀의 스티커를 최소화 하여 라이브 로보 전체의 스티커 수는 적당했는데, 복서의 경우 바이슨 라이너는 스커트나 벨트 등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쪽을, 사이 파이어는 기계적인 디테일을 전부 스티커로 구현하다 보니 전체적인 스티커 수도 라이브 로보에 비해 1.5배 가량 많다.
가동을 보자면 팔은 DX처럼 부품 교체나 탈거 없이 합체 시 바이슨 라이너의 동체 속에 완전히 접혀들어간다. 게다가 이런 수납식 가동은 물론 팔꿈치에도 관절을 집어넣어 통짜 가동만 되던 DX와는 달리 팔을 굽힐 수도 있다. 머리 부분은 유격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가동을 통한 수납을 포기하고 교체식[7]으로 해결했다.
사이 파이어의 경우 바이슨 라이너에 별도의 고관절이 수납되어 있고 이를 합체 때 활용해 다리가 붙박이었던 DX와 달리 자연스럽게 서 있는 자세나 다리 전체의 전후 가동도 약간이나마 가능해졌다. 다만, 복서의 허벅지가 슈퍼 라이브 로보의 팔로 변형할 때 사용하는 수납식 레일이 허벅지 앞 뒤 2중으로 붙어있어서 무릎은 굽힐 수 없다.[8] 이외에도 슈퍼 라이브 디멘션(합체) 시 복서의 발 뒤꿈치가 DX에선 경첩 가동으로 손목 뒤쪽으로 넘어가고 주먹이 튀어나올 공간을 확보하는데, 슈퍼미니프라에선 이 복서의 발뒤꿈치 부분을 경첩 가동이 아닌 탈착식으로 넘겨야 한다.
종합적으로 DX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가동 면에서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으나 스티커 수를 그닥 줄이지 못해 라이브 로보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이 좀 더 부각된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킷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예약 수주 및 출시하는 상품이다 보니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원가보다 상당한 돈이 더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애초에 라이브 복서는 복서 그 자체로서의 정체성 보다 슈퍼 라이브 로보를 구현하는 구성품으로서의 존재의의가 더 크다 보니, 슈퍼 라이브 로보의 합체 수단으로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슈퍼 미니프라에서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제품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9] 출시 가격이 4,500엔이었는데, 1만엔으로도 구하기 쉽지 않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아마존 재팬에선 2만엔이 넘는 상황이며,#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대부분 1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한 때 킹제이더도 프리미엄 많이 붙었다가 재판하면서 가격 안정화 되었는데, 라이브 복서 역시 재판하지 않는 이상 상황이 나아지진 않을 듯. 대부분의 슈미프가 재고 문제로 정가보다 싸게 팔리는데, 이 제품은 한정으로 나와서인지 예외다. 반면, 라이브 로보는 정가보다 싼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
5. 기타
3인 전대로 스타트 했다가 신전사 2인이 추가되는 전대에서 흔히 2인 전사용 메카인 굉뢰신이나 건바르오, 프테라이덴오 웨스턴과 비슷한 포지션의 메카이지만 온전히 신전사 2인의 메카만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라이브맨 5인조의 2호 로봇으로 쓰이는 일이 많았다.[10]사실 1호 로봇인 라이브 로보도 라이브맨 초기 3인만이 탑승하지 않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블랙 바이슨과 그린 사이도 자주 동승했으며, 라이브 복서와 컬러링이 맞지도 않는 레드 팔콘이 라이브 복서를 소환하는 일도 많다. 급하게 만들어진 기획이고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보니 아직 신전사만의 메카같은 개념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서 나온 일종의 걸음마라 할 수 있다.
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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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검전대 닌닌저 | 바이슨 킹 | 동물전대 쥬오우저 | 토우사이쥬오 / 라이드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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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룡전대 류소우저 | 키시류넵튠 / 다이노소울넵튠 | 마진전대 키라메이저 | 기간트 드릴러 | |
기계전대 젠카이저 | 투카이오 / 투카이킹 캇타나 (소드) / 릿키 (리키) |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 | 호룡공신 | |
임금님전대 킹오저 | 타란튤라 나이트 | 폭상전대 분붐저 | 뷴븀 마하 로보 |
[1] 이후 강룡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일한 합체형 2호 메카였다.[2] 의외로 첫 등장 이후에 라이브 로보와 함께 공투한 적이 거의 없다. 기존의 2호 메카들처럼 1호 메카인 라이브 로보와 취사 선택되어 사용되며 이 때문에 블랙과 그린도 라이브 로보가 출격할 때는 라이브 로보에 합승한다.[3] 라이브 복서 및 슈퍼 라이브 로보의 합체 자체가 반다이가 경쟁사 타카라의 갓 진라이를 보고 자극을 받아 급하게 기획된 것인데, 이 때문에 우리도 추가 메카 투입 및 강화합체를 해야 한다는 반다이의 주장에 토에이측은 스토리상의 난점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실제로 라이브맨 작중을 보면 추가멤버의 투입이 매끄럽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급하게 결정된 것이기 때문.[4] 레드 팔콘과 옐로 라이온이 메인으로 탑승하는 제트 팔콘, 랜드 라이온은 라이브 복서의 상반신이 되는 바이슨 라이너처럼 라이브 로보의 상반신을 맡는 메카들이다.[5] 블루 돌핀이 조종하는 아쿠아 돌핀은 라이브 복서의 하반신을 맡는 사이 파이어처럼 라이브 로보의 하반신을 맡고 있다.[6] 박스 아트만 오려서 보관하면 옛날 박스 상태 그대로 두는 맛이 없고, 그렇다고 박스 상태 그대로 두면 상품별 박스 폭이 서로 다르고 박스 자체도 마분지 급의 얇은 종이상자에 가까워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실상 어지간히 골수팬이 공을 들여 보관하지 않는 이상 어떤 식으로 두든 공간만 잡아먹을 소지가 크다.[7] 팔이 들어가고 나머지 빈 공간에 가랑이 조인트 파츠와 함께 수납한다. DX의 경우 팔과 머리 수납의 유격이 말 그대로 개판오분전이라 도색까짐이 심각했던 점을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대처.[8] 사실 허벅지를 최대한 잡아당기면 두 줄의 레일중 앞쪽은 알아서 이탈하고 뒷쪽 레일이 가동축의 역할을 하여 약간은 무릎을 구부릴 수 있다. 슈퍼 라이브 로보의 주먹을 미리 빼두면 더 큰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데 어차피 발목의 전후가동이 불가능하므로 크게 의미있는 요소는 아니다.[9] 나머지 둘은 킹 브라키온과 슈퍼 갤럭시 메가.[10] 사실 80~90년대 전대에 나온 2호 로봇들중 적지 않은수가 세컨드 주역메카로 사용되었다. 라이브 복서도 비슷한 원리라고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