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이 로키를 데려가는 대신 라우페이에게 다시 돌려준 평행우주가 나온다. 라우페이는 그 인연으로 오딘과 평화 협정을 맺었고, 돌아온 로키를 요툰헤임의 왕자로 키웠다고. 그것도 사랑을 듬뿍 주며 키웠는지 이 타임라인의 로키는 성격에 모난 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의 개구쟁이로 자랐다. 죽으라고 버린 자식이었으면 돌려받았다고 다시 기르며 예뻐할 이유도 없었을 텐데, 구김살 없는 아이로 잘 키운 걸 봐서는, 최소한 이 타임라인에서는 일부러 내다버린 게 아니라 무슨 사정이 있었던 모양. 아니면 이쪽 라우페이는 오리지널 라우페이와 성격이 다를 수도 있다.(로키의 크기가 일반 서리거인만큼 크게 등장했기에 그냥 잃어버린것의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오딘과 평화 협정도 맺고 나름대로 괜찮은 사이로 지내는 걸 보면 오리지널 라우페이보다 덜 호전적이고, 더 온유한 성격일 가능성이 있다.
서리거인 로키가 요툰헤임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을 일부 허가하기는 했으나 영 탐탁찮아 한다고 하며 로키가 성과를 내서 설득을 하려 한다고 한다. 그러다 하워드 덕 부부의 알을 보더니 이를 탐내 군대를 데리고 왔다가 아들한테서 예의가 아니라며 뺏어가지 말 것을 종용받는다. 이후 알을 노리고 수많은 세력이 요툰헤임으로 닥쳐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