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black,black> 라미레스 기타 Guitarras Ramírez | |
국적 | <colcolor=black,black>스페인 |
설립 | 1882년 ([age(1882-01-01)]년) |
위치 | 스페인 마드리드 카예데라파흐(Calle de la Paz) 8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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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대째 내려오는 세계 최고 네임드 클래식 기타 루시어 가문. 스페인 스타일 클래식 기타의 표준과도 같은 곳이다.
2. 라미레스 가문
- 호세 라미레즈 1세 (1대) : 1858–1923, 스패니쉬 기타 제작의 왕가라고 할 수 있는 라미레즈 가문의 시초이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즈(Francisco Gonzalez) 공방에서 악기 제작을 익히고 1890년에 마드리드에 본인의 기타샵을 열었다. 토레스의 제작 방식을 가장 직접적으로 이어받은 제작자로 알려져 있으나 플라멩코 기타의 전신인 타블라오 기타(tablao)를 만들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후대의 많은 훌륭한 제작자들이 라미레즈의 기타샵에서 악기 제작을 전수 받았다.
- 마누엘 라미레즈 (1대) : 1864 - 1916, 호세 라미레즈의 남동생. 형과 함께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그리고, 형인 호세 라미레즈 1세에게 제작 기술을 전수받고 1891년에 독립하였다. 호세 라미레즈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산토스 헤르난데즈(Santos Hernández), 도밍고 에스테소(Domingo Esteso), 모데스토 보레게로(Modesto Borreguero)와 같은 걸출한 제작자들에게 악기 제작을 지도했고 안드레스 세고비아를 발굴하고 그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의 반열에 올라섰으나 후손 없이 죽었다.
- 호세 라미레즈 2세 (2대) : José Simón Ramírez, 1885 - 1957, 호세 라미레즈 1세의 아들. 아버지 호세와 삼촌 마누엘 그리고 엔리크 가르시아(Enrique García), 줄리안 고메즈(Julián Gómez)와 같은 당대의 유명 루시어들에게 제작을 배웠다. 젊은 시절 기타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족을 이루고 20년을 정착하다 아버지 사망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와 공방을 물려받았다. 망고레도 호세 라미레즈 2세의 기타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호세 라미레즈 3세 (3대) : José Ramírez Martínez, 1922 - 1995, 호세 라미레즈 2세의 아들. 라미레즈 가문의 기타 제작 가업을 크게 확장하였다. 레드 시더를 음향판에 도입하였고 650mm 현장의 기타를 정착 시켰다. 악기의 개선과 8현 기타를 포함하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수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세고비아가 가장 오랫동안 사랑하던 악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라미레즈 가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현재도 호세 라미레즈 3세의 악기가 가장 높이 평가 받는다.
- 호세 라미레즈 4세 (4대): José Enrique Ramírez García, 1953년 ~ 2000년, 높은 제작 실력으로 아버지의 악기와 마찬가지로 세고비아의 선택을 받았다. 아버지와는 달리 보급형 기타의 제작에도 힘을 쏟았다.
- 아말리아 라미레즈 (4대) : 호세 라미레즈 4세의 여동생. 1976년 기타 제작에 입문하였으나 라미레즈 4세가 악기 제작을 관여하는 기간 동안 가업의 사무적인 일을 담당하다 오빠 사망 이후부터 기타 제작까지 맡게되었다. 선대의 제작자들 만큼 악기 제작에 혁신적인 기여를 하고 있지는 않다는 평이지만 두세기 동안 이어 내려오는 라미레즈 가문의 제작 기법은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으며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두었다.
3. 제품군
3.1. 클래식 기타
스페인 기타 특유의 따뜻하고 달콤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200호 정도의 연습용 기타조차 뛰어난 원달력을 자랑한다. 연습용 기타는 하청을 맡기며 본사에서 검수하는 형태로 제작한다. 세고비아가 애용한 트래디셔널 기타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으나 더블탑 기타 또한 제작한다. 한편 호세 라미레즈 1세가 개발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타블라오 기타 등의 옛 기타도 복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