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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5 23:43:30

라리에트 이사벨 드 벨루아

라리에트 이사벨 드 벨루아파일:라리에트웹1.pn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e0e0e0> 이름 라리에트 이사벨 드 벨루아
성별 여자
가족 아버지 벨루아 백작
어머니 아만다 벨루아
남동생 르한 디트리히 벨루아
고모 아멜리아 벨루아
[스포일러]
친어머니 벨네르니 제국의 선황후
친아버지 벨네르니 제국 황제 아칸 1세 [1]
남편 루페르트 에드가 라스페 벨네르움
자녀 엘리자베타 1세, 둘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주요 대사

1. 개요

햇볕 강한 여름날의 죽음이었다.
폐하,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의 여주인공.

벨루아 백작가의 장녀이며, 폭군이라 불리는 황제 루페르트에 의해 가족들이 모두 죽고 본인도 처형당한 후 회귀한다. 두 번째 삶에서는 가족들과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미래 황제가 될 라페르트[2]의 시녀를 자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 지낼수록 회귀 전 몰랐었던 사실들을 알아가게 되는데.....

2. 특징

대부분의 회귀물 로판 주인공들과 다르게, 본인 주변의 상황에 대해 상당히 무지하며 아는 것은 오로지 벨루아 백작가가 멸문당한다는 사실과, 루페르트 황제가 과거 라페르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여장을 하며 살아왔다는 사실 뿐이다. 라리에트도 본인의 이러한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일이 잦다.

또한 라리에트는 벨루아 가문의 생존만을 목표로 하기에, 흔히 말하는 주인공의 활약(예를 들어 사교계에서의 정치질, 엄청난 계략 등등...)이라고 할 것이 없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그래서 대부분 위기를 해결하는 건 남주인공 루페르트이며, 그 과정에서 라리에트도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3] 하지만 결과적으로, 라리에트는 작중 사건들 하나하나에 변화를 불러오는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루페르트 한 개인을 굉장히 변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론 루페르트의 숙청과 파멸을 막았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고도 볼 수 있다.

첫번째 삶에서 가족과 자신을 죽인 루페르트에 대한 분노의 골이 극심해서, 작품 초반까지 계속 루페르트[4]를 살해하는 상상을 한다.[5]

3. 작중 행적

18살이 된 해의 초여름, 루페르트가 황제로 즉위한 후 자행한 숙청의 피해자가 된다. 하지도 않은 반역죄에 의해 부모님과 남동생이 처형당하고, 라리에트는 사치죄까지 덤탱이 쓰며[6] 처형당하게 되며, 죽는 순간 루페르트에게 험한 말을 하며 사망한다.

눈을 뜨자 12살 생일날로 회귀한 후, 백작가의 멸문을 막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던 중, 루페르트의 호감을 사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를 위해 황궁으로 들어가 루페르트, 즉 라페르트의 시녀를 자원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이 라리에트가 황궁의 시녀가 되는 것을 극구반대하자, 가출을 단행하여 황궁으로 들어가게 된다.[7]

처음에는 루페르트의 경계를 한 몸에 받았으며, 루페르트에게 살해당할 뻔 한 적도 있었다. 또한 라리에트 본인도 루페르트를 몇 번이고 살해하는 상상을 하고, 본능적으로 루페르트를 두려워 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8][9]

그러나 둘이 그리 친해지기도 전에, 라리에트가 납치 당하자 바로 구하러 오는 등[10] 루페르트 내면의 숨겨진 상냥함을 느끼게 되고, 루페르트의 불행한 가정사를 목격하게 되며 루페르트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11]

처음에는 자신의 분노와 원망이 갈 곳을 잃어버릴까봐 루페르트의 상냥함을 애써 외면해 왔지만 그의 불행한 인생을 알게 되고, 벨루아 백작가의 비밀[12] 들을 깨닫게 되면서 많은 심리적 변화를 맞게 된다.

작중 후반부에는 사실 자신이 전전대 황제인 아칸 1세의 딸이고, 루페르트보다도 벨네르니 황가의 정통한 후계자임을[13] 내세워 벨루아가 정말 반역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살 시도를 한다.[14] 다행히도 루페르트에 의해 자살 시도는 저지되고, 며칠만에 의식을 되찾는다. 그리고 루페르트와 자신은 악연이라며 영원한 작별을 선언한다.[15]

그러나 루페르트의 노력과[16] 여러가지 사건[17]을 겪고 난 후, 루페르트의 마음을 짓밟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루페르트와 행복해지기로 결심한다.

이후엔 나라의 대법관이 되어 법을 연구하고 개정하겠다는 목표를 가졌으며, 루페르트와 결혼하여 딸을 낳는다.

4. 주요 대사

이 부조리한 증오에 당위성을 잃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이유 있는 괴물이라면, 지은 죄가 없는 어린 아이[18]를 미워하는 내가 너와 다를 바 없다면, 그렇다면...이 분노는 어디로 가는 거지?
성군이 되어주세요.
내가 너무 오만했어. 세상은 단면만 있는 게 아닌데 동전의 한 면만 보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어. 스스로 나아갈 생각은 못 한 채 남이 이끄는 대로만 살아온게, 내 인생 최악의 실수야.
꿈에도, 나오지 마세요
함께 눈을 감는 날에는 다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햇볕 강한 여름날과 같은 생애였노라고.

[1] 기록상 친언니와 친오빠가 존재하나 모두 살해당했다[2] 루페르트가 과거 여장을 하며 사용했던 이름[3] 이미 전생에서 루페르는 라리에트 없이도 역경 끝이 황제로 즉위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라리에트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벨루아의 생존만을 바란다.[4] 작중 초반 기준 라페르트.[5] 루페르트를 살해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지닐 때의 웹툰 묘사가 매우 섬뜩하다.[6] 영지민들의 세금을 헛되게 쓰지 말라고 당부하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비싼 드레스 한 벌 입어보지 못했기에, 사치죄와는 그 누구보다도 거리가 멀었다[7] 때문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부모님과 몇 년동안은 얼굴을 보지 못했다. 다만 남동생인 르한의 사관학교 입학식에 간 것을 계기로 르한과는 교류를 지속했다.[8] 물론 라리에트는 이런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늘 루페르트에게 웃으며 다가갔다.[9] 루페르트에겐 첫 번째 생(자신이 라리에트를 처형한)의 기억이 없기에, 그러한 감정의 이유는 알지 못했으나 라리에트가 자신에게 분노와 동시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리에트를 사랑하게 된 것.[10] 납치당한 장소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라리에트는 루페르트가 자신을 버렸다 오해한다.[11] 이 과정에서 늘 그렇듯 황제에게 정신적, 신체적 폭력을 당하고 온 루페르트의 곁에 라리에트가 함께 있어주는데,이를 계기로 루페르트는 라리에트에게 마음을 내어주게 된다.[12] 사실 정말 반역을 준비하고 있었다. 첫번째 삶에서의 반역죄가 누명이 아니었던 것.[13] 루페르트는 황후의 아들이긴 하나 황제의 피가 섞이지 않은 사생아다.[14] 아무리 자신을 아끼는 루페르트라도 벨루아의 반역 시도를 눈감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자신만 죽으면 나머지 가족들은 살려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루페르트는 진작에 벨루아의 반역 시도와 라리에트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라리에트가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설령 반역이 일어나도 벨루아 백작만 처형할 생각이었고, 설령 라리에트가 자신을 배신하고 벨루아의 편을 들어 자신을 위협해도 라리에트만은 다치지 않게 진압할 계획이었다.[15] 자신을 붙잡는 루페르트에게 꿈에도 나오지 말라며 냉정히 쳐낸다.[16] 도시를 떠나 조용히 사는 라리에트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마법으로 자신의 외형을 바꿔 약 1년 동안 라리에트를 보러 오고, 위기에 빠진 라리에트를 구해준다.[17] 토리의 죽음 등.[18] 라페르트 시절의 루페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