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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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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제 1장
2.1.1. 1막: 또 다른 하늘2.1.2. 2막: 별의 숙적2.1.3. 3막: 최초의 시험
2.2. 제 2장
2.2.1. 1막: 몰락의 밤2.2.2. 2막: 우릴 기억해줘2.2.3. 3막: 공포의 군주
2.3. 제 3장
2.3.1. 1막: 너머의 별2.3.2. 2막: 부서진 사슬2.3.3. 3막: 전령
2.4. 제 4장
2.4.1. 1막: 작별 인사2.4.2. 2막: 모든 것의 끝2.4.3. 3막: 별 수호자들
2.5. 에필로그
2.5.1. 1막: 또 다른 하늘(재공개)2.5.2. 2막: 황혼의 별2.5.3. 3막: 어둠의 여제
2.6. 평가

1. 개요

파일:Star_Guardian_2022_LoL_PC_Key_Visual.webp


Another Sky

2020년의 영혼의 꽃 이벤트, 2021년의 감시단의 비상을 이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2022년 비주얼 노벨 이벤트. 2019 별 수호자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2022년 별 수호자 이야기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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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제 1장

7월 15일에 공개되었다.

2.1.1. 1막: 또 다른 하늘

???: [그때와 똑같아...] [모든 것이 바뀐... 그날...]
조이: 이날 말이야!? 너무 재밌었어! 그 많은 사람이 뿅 하고 사라져 버렸지! 너도 그 자리에 있었잖아! 뭐가 문제야? 그날을 기억하기 싫어!? 그거 안됐네! 넌 그때 아무것도 못 하고 도시가 파괴되는 광경을 지켜만 봤지!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야! 다 보여, 카이사! 숨을 생각 마! 지켜볼게, 카이사!
???: 카이사? 카이사! 그만 멍때려. 훈련해야지!
카이사: 아... 미안. 잠깐 딴생각을 했어.
아칼리: 딴생각!? 네가 우리를 불러 모았잖아, 카이사! 봄 방학 마지막 날에 여기 오고 싶진 않았다고! 모든 시간을 오락실에 투자하려고 했는데...! 너무해.

①괴물들이 공격해 오면 훈련하길 잘했다 싶을걸. ②오락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널 구해주지 않아, 아칼리. ③너 아직 필살기 이름 하나도 안 지었지! 앞으로 분발해.
아칼리: 흥, 됐어. 우리가 맹세한 후로 아무도 도시를 공격하지 않았잖아. 잘된 일이지. 작년 같은 일을 또 겪고 싶진 않거든!
에코: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잖아, 아칼리. 낡은 정지 표지판에 내 힘을 시험해 볼 수도 있겠네.
카이사: 헤, 시험? 훈련을 빼먹고 하는 게 그거야?
에코: 음.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는걸... 대장.
소나: ...
치즈: 소나가 너라면 할 수 있대, 에코! 자신감을 가져!
소나: ...!
치즈: 아아아! 미안! 나도 모르게 사심이 들어갔네!
카이사: 하하. 언제나처럼 떠들썩한 팀이네.
치즈: 소나가 분노로 이성을 놓았어! 다들 알아서 도망쳐!
에코: 소나! 네 마스코트를 그렇게 때리면 안 돼! 정확히 무게 중심을 가격해야 한다고!
소나: ...!
카이사: 저 쥐는 언젠가 그렇게 당할 날이 올 거야.
탈리야: 대장! 훈련을 했더니 힘이 넘쳐. 어서 커다란 괴물의 얼굴에 정통으로 한 방 먹여주고 싶어!
카이사: 잘됐네, 탈리야. 그건 그렇고... 넌 그 유니폼을 입으면 정말 딴사람이 되는구나. 신선하네.
탈리야: 고마워! 이 의상을 입으면 더 나다워지는 기분이야. 별의 힘! 츄츄!
아칼리: 탈리야, 소나가 자기 쥐랑 싸우려고 해.
탈리야: 뭐?! 세기의 전투가 시작된다고?! 한쪽만 남을 때까지 싸우는 거야?! 이런 볼거리는 놓칠 수 없지!
아칼리: 행운을 빌게. ...너 정말 괜찮아, 카이사? 잠깐이지만 꽤 창백해보였는데. 얘기 좀 할래?

①별거 아니야. 걱정 마.
아칼리: 흠... 그래? 뭐, 그렇다면 걱정해 봐야 소용없겠네! 나중에라도 얘기하고 싶어지면... 부담 없이 말해. 내가 언제든 들어줄게.
②작년 일이 떠올라서...
아칼리: 아... 그 침공... 아픈 기억이지. 우리 모두...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어. 도시의 손상된 구역은 놀랄 만큼 빨리 복구됐지만.
카이사: 가끔은 그때 본 사람들이 떠올라... 휴, 너도 알잖아. 너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③작은 로봇들로 이루어진 큰 로봇과 내가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아칼리: 로봇이 얼마나 큰데? 어마어마하게 큰 로봇이면 그쪽이 이기겠지. 그럭저럭 큰 로봇이면... 확률은 반반. 흠... 아 니다... 어떤 영화를 보니까 열차 로봇이 공룡을 압도하더라고. 너도 공룡 이길 수 있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3 대 7. 로봇이 7이야. 미안.

아칼리: 카이사, 사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 이제 사람들이 별 수호자에 대해 알게 됐잖아. 음, 정확히는 예전 수호자들을 아는 거지만.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이런 나날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함께할 수 있을까? 조이가 돌아오면 어떡하지? 그보다 더 나쁜 일이 벌어지면 어떡해? 우리도... 다른 수호자들처럼 되는 건... 아니겠지?
탈리야: 벌써 해가 저물어 가네! 해야, 다시 떠올라! 얘들아? 해가 말을 안 듣네. 이만 들어갈까?
에코: 그게 좋겠어. 그래야 얼른 돌아가서... 음... 아무튼 돌아가야 해. 소나. 그리고... 생쥐 씨. 어떻게 생각해?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할까?
소나: ...
치즈: 소나가 널 지구 끝까지 쫓아가겠대! 네가 내 이름을 기억할 때까지!
소나: ...!
치즈: ...응?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살려 줘, 소나! 난 네 무의식이 발현된 거라고! 소나 님! 으아아아악!
탈리야: 앗, 뭐야! 먼저 출발하는 건 반칙이잖아!
에코: 아, 진짜 정신없는 애들이네.
카이사: "애들"?
아칼리: 너희 다 동갑 아냐?
에코: 정신 연령이 다르잖아, 아칼리. 나는 천재 발명가고 쟤들은 좀 모자라는 애들이라고. 하긴, 세상 물정 모르는 2학년은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없겠지.
아칼리: 너 어제 수십만 원이나 들여서 격투 게임 대회에 나가놓고는 꼴등 했잖아.
에코: 헐! 아니! 난 그런 기억 없는데! 너무 황당해서 더 얘기할 마음이 안 드네. 안녕!
아칼리: 야, 기다려! 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카이사: 급한 일이 있나 보지. 우리도 가자. 여기서 조깅하던 중년 아저씨들을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
아칼리: 좋은 생각이야. 그 사람들이 끼고 다니는 선글라스... 좀 그렇지. 그건 그렇고... 아까 끊긴 얘기를 마저 할게, 카이사. ...정말 괴물들이 다시 도시를 공격할 거라고 생각해? 그날... 황혼의 별 전투 이후로 괴물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잖아.
카이사: 응? 아...

①잘 모르겠어.
카이사: 이런 답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괴물들이 다시 공격해 오면... 맞서 싸우는 수밖에.
②지금 생각해 봐야 소용없는 문제야.
카이사: 그냥... 언젠가는 싸울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 아칼리. 운이 좋으면 잔챙이와 싸우게 되겠지.
③큰 로봇들로 이루어진 작은 로봇은 어때?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카이사: 진지하게 하는 말이야.
아칼리: 언제까지 농담만 할 거야.

카이사: 휴... 예전 수호자들이 돌아오면 좋겠어. 선배들이라면 우리가 뭘 해야 할지 알 텐데.
아칼리: 카이사...
카이사: 뭐, 괜찮아! 무슨 일이 벌어지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별 수호자는 하나다, 그게 우리 모토잖아.
아칼리: 맞아, 맞아! 한번 수호자는 영원한 수호자지. 우리 우정은 평생 변치 않을 거야.
카이사: 평생 우정이지! 괴물이 쳐들어와도, 별 수호자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아.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칼리: ...어떤 일이 있어도?
카이사: 그래! 어떤 일이 있어도.

2.1.2. 2막: 별의 숙적

2.1.3. 3막: 최초의 시험

2.2. 제 2장

7월 22일에 해금되었다.

2.2.1. 1막: 몰락의 밤

카이사: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당신은 세상을 구했잖아. 내가 다 봤어. 뭐라고 말 좀 해봐! 럭스... 제발... 대체 어떻게 해야 해? 으... 조각상한테 말하고 있네. 혼잣말까지 하고 말이야. [한숨] 드디어 안전해진 것 같았어. 당신이 모든 걸... 안전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그래서 당신처럼 되고 싶었는데...
모르가나: 안녕, 얘들아. 안 좋은 소식이 있단다. 너희 담임이었던... 푸보에 선생님이던가? 시내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아주 안 좋은 일에 휘말려서 돌아오지 못하게 되셨지 뭐니. 다행히 내가 어린 학생들을 가르쳐 보겠다고 자원했지. 선생 노릇은 처음이지만 다 같이 잘 맞춰 나갈 수 있을 거야. 물론... 특히 노력이 필요한 친구들도 있겠지만. 흐음. 상황이 좋진 않지만... 함께 멋진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구나.
카이사: 학교에선 변신할 수 없어. 정체를 드러내면 안 되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니! 눈에 띄는 곳에 숨어 있는 괴물과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난 그저 모두를 지키고 싶을 뿐인데! 온 도시가 당신을 우러러봐. 다들 예전 수호자를 기억하지. 나도 당신 같은 별 수호자가 되고 싶어...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해. 리더가 되어야 해. 럭스... 말해 줘... 대체 어떻게 해야 해?
아칼리: 또 조각상한테 말 거는 거야?
카이사: 아칼리! 그게...

①이런, 들켰네.
아칼리: 있지... 나도 네 얘기 정도는 들어 줄 수 있어.
카이사: 네... 네가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아.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니까.
아칼리: 우리가 처음부터 별 수호자는 아니었잖아, 카이사... 원래 우린 친구였다고.
카이사: 아칼리... 난...
②어... 아니?
아칼리: 괜찮아, 카이사. 내가 설마 널 놀리기라도 할까 봐? 있잖아, 굳이 조각상이랑 얘기하지 않아도 돼. 필요할 땐 날 부르면 되니까.
카이사: ...고마워, 아칼리. 너도 알다시피 내가 도움을 잘 요청하는 편은 아니잖아. 특히 수호단 문제에 집중하면...
아칼리: 아무튼 나도 있다는 거 잊지 마. 내가 조각상은 아니지만 말이야.
③지금 상담 중이잖아.
아칼리: 어허, 이것 봐라! 아주 그냥 대도시 상담사한테 푹 빠졌네!
카이사: 너도 같은 도시에 살면서!
아칼리: 그건 그렇지만 나라면 얘기할 사람이 필요할 때 상담사 대신... 어디 보자... 제일 친한 친구한테 갈 것 같은데?
카이사: 아칼리, 전에 말했잖아. 수호단을 이끄는 건...

카이사: 응? 이상하네... 휴대폰이 울리고 있어.
아칼리: 그게 뭐가? 에코가 맨날 기계 어쩌고 하는 문자를 보내잖아. 아니면 탈리야가 또 다른 바위를 찾았나 보지. 아니면... 으, 설마 소나가 장문의 문자를 보낸 건 아니겠지? 소나가 싫은 건 아니지만... 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고.
카이사: ["괴물을 제법 잘 해치웠던데. 자기 앞가림은 하는 것 같으니... 이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 볼까? 도시 밖에서 만나. 혼자 와야 해."] ["기다리게 하지 말고! 내가 심심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잘 알겠지?!"] [흠... 또 그 괴물... 피들스틱 때문인 모양이야. 녀석이 아칼리나 팀을 해치게 두진 않겠어.]
아칼리: 카이사? 또 조용해졌네. 소나 문자 맞지? 얼마나 길어? 두 문단은 돼?
카이사: ... 정말 미안한데 가 봐야겠다. 그... ...일이 생겼어.
아칼리: 잠깐, 무슨 일인데?! 카이사?! 카이사?! 흥. 날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절친추적술 발동! ... 그렇게 쳐다보지 마, 럭스 조각상. 지금은 방법을 따질 때가 아니니까.
카이사: 헉... 헉... ...으... 됐어... 헉... 바로 여기야. ...아닌가? 좌표를 정확히 알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헉... 으... 나는 게... 훨씬 더 쉽네...
???: 동의해. 수호자의 힘 중에서도 꽤 유용한 능력이지.
카이사: ...응? 나와라, 괴물! 지금은 놀아 줄 기분 아니야!
???: 키킥! 우리가 괴물인 줄 아나 봐! 재미있네. 괴물 놀이라면 기꺼이 하고 싶은데!
???: 또 도시를 파괴하면 안 돼. 우리가 여기 왜 왔는지 알잖아.
???: 쳇! 좀 논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카이사: 설마... 말도 안 돼...
???: 말도 안 되긴!
파일:별 수호자 신드라와 조이.png
신드라: 그렇게 놀라지 마. 우리가 만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잖아.
조이: 우와! 풋내기 별 수호자네! 쟤 좀 괴롭혀도 돼? 응?! 아아아, 잠깐! 날 알아보나 봐! 내가 한 짓 때문인가? 내가 죽인 사람 때문인가?!
신드라: 조용. 그 정도면 됐어, 황혼의 별. 공허한 위협은 무의미한 법이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아.
카이사: 어... 어째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신드라, 당신은 별 수호자잖아! 그리고 저 사람은...!
신드라: ...나와 같은 별 수호자지. 아니, 전에는 그랬다고 해야 하나? 그것도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조이: 지금은 친구들을 무너뜨리는 재미로 살고 있지! 풋내기, 바로 너 말이야!
카이사: 이럴 수가... 분명 라칸이 당신을 쓰러뜨렸는데! 수호자들이 당신을 물리쳤다고! 온 도시가 당신이 죽는 걸 봤단 말이야!
조이: 어머, 네 생각이 빗나가서 슬프니? 포옹이랑 반짝이로 위로받아야겠어? 그것참 안됐네! 혼돈을 죽일 순 없어! 라칸이란 녀석한테는 타격을 좀 입긴 했지만, 으으! 다시 이 세계를 찾는 데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겨우 찾았더니 내가 죽이려던 수호자들은 죄다 사라진 지 오래지 뭐야! ...이 녀석만 빼고 말이야. 웩.
신드라: 나라고 네가 좋을 것 같아?

①잠깐, 그럼 둘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신드라: 말했듯이 공통의 문제가 있거든.
카이사: ...모르가나 말이구나.
신드라: 모르가나? 재미있네... 벌써 여기 왔단 말이지...
조이: 아아, 신드라 네 멍청한 새 놀이 친구 말이야?
신드라: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 모르가나를 그리 좋아한 적은 없지만. 모르가나는 알아서 처리하도록 해. 우린 그 문제로 연락한 게 아니니까.
②신드라, 어떻게 별 수호자를 배신할 수 있지?
조이: 아하하하! 신드라,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별 수호자를! 태초의 별을! 우정과 사랑과 쿠키를 배신하다니!
신드라: ...아. 그렇군. 넌 네가 좆는 이상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어. 처음으로 맹세했던 사람이 럭스라고 생각해? 아니면 아리나 자야? 태초의 별이 지닌 힘에는 끔찍한 대가가 따르지. 결국 그 힘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가져가 버려... 우리가 온 것도 그 때문이야.
조이: 아무래도 우리랑 친구가 돼야 할 것 같은데, 풋내기!
③조이, 당신이 한 짓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신드라: 그래... 넌 침공을 목격했지.
카이사: 황혼의 별 전투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친구들이...
조이: 헐! 지금 트라우마 도지는 거야?! 와, 나 트라우마 진짜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죽을 때 비명을 질렀어? 아니면... 운 좋게 유성이 머리 위로 곧장 떨어졌나?! ...누가 누굴 용서할 수 없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너희 인간들은 고작 백 년 살고 죽으면 끝이잖아! 네가 뭘 알아... 네가 뭘 아냐고!

신드라: 우리가 온 건 피들스틱 때문이야.
카이사: ...끔찍한 목소리를 내는 체크무늬 괴물? 당신들이 원하는 게 그거야?
조이: 체크무늬가 아니라 체스야! 걘 체스를 좋아했다고!
신드라: 조이!
조이: 걘... 걔는...
신드라: ... 피들스틱은 내가 마주한 어떤 적보다도 강력한 상대야. 최초의 별 수호자가 활동하던 시절부터 존재했고... 그림자에 숨어 우리 모두를 사냥했지.
카이사: 최초의 별 수호자...?
신드라: 조이, 나, 우리 동료들 얘기야. 태초의 별이 선택한 최초의 별 수호자들. 우리가 맹세의 대가를 깨닫기 전 일이지.
조이: 그 괴물 녀석이 대가를 치르게 하고 말 거야! 내가 그 멍청한 머리를 날려 버리겠어!
신드라: 녀석은 시간이 흐르면서 희생자를 흡수한 탓에 너무 강력해졌어. 우리도 강하긴 하지만 우리끼리 녀석을 막긴 역부족이지. 팀과 함께 준비하도록 해. 다 같이 공격하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카이사: ... ...으. ...알았어. 준비할게. 그런데 일이 다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저 사람은?
조이: 흥! 손가락질이라니 무례하잖아!
신드라: 그건 살아남은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아. 그때까지... ...잘 지내, 수호자. 다가오는 전투가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아칼리: 카... 카이사? 에코?! 탈리야?! 소나?! ...아무도 없어?!
피들스틱: ...너언... ...추락할... 것이다...

2.2.2. 2막: 우릴 기억해줘

카이사: 아칼리! 잠깐! 천천히 좀 걸어! 다 설명할게! 잠깐 내 말 좀 들어 주면 안 돼?! 아칼리!!! 제발! 어쩔 수 없었어!
아칼리: 어쩔 수 없었다고? 모르가나가 매일 칠판 앞에 서 있는 걸 보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나더러 조이랑 일하라고? 조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잊었어?!
카이사: 당연히 기억하지! 나도 침공 현장에 있었잖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다고!
아칼리: 글쎄. 아무래도 너랑 나랑 다른 걸 본 모양인데. 난 통통별이 우리 동네를 파괴하는 걸 봤어. 사람이 있는 건물이 내 옆으로 무너졌지. 난 별 수호자가 죽는 모습을 실제로 봤단 말이야. 넌... 뭘 봤는데? 럭스가 활약하는 거? 대영웅이 돼서 조각상이 세워지는 거? 그들은 우리를 떠났어, 카이사. 예전 수호자는 모두 사라졌다고. 전부 다! 이제 우리끼리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난... 그... 그 괴물한테 쫓기면서 시달리고 있어. 밤에는 혼자 집에도 못 가. 사방에서 그 목소리가 들려. 그게 날 쫓아다닌다고!
카이사: 아칼리, 내가 해결할게. 수호자들은 사라진 게 아니야! 신드라가 그러는데...
아칼리: 그만. 그 여자 이름은 꺼내지도 마. 아니, 내 이름도 마찬가지야. 나한테 말 걸지 말아 줘. 네가 별 수호자 일에 집착하는 거... 더는 못 참겠어. 내가 마음이 어떤지 신경 쓰긴 해? 눈을 감으면 뭐가 보이는지 알아?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었어. 이제 내가 죽는 것도 시간문제겠지. 그런데 넌 신경조차 안 쓰는구나. 내가 이 멍청한 맹세를 한 건 널 믿었기 때문이야! 네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잖아! ... 우리가 이길 거라고... 다 괜찮을 거라고 말해 줘. 진심으로 말이야.

①다 괜찮을 거야. [거짓]
아칼리: 하! 다음번에 괴물이 습격하면 현장으로 갈 거야. 하지만 너랑은 엮일 생각 없어. 생사가 걸린 상황이 아니면 네 소식 따위 듣고 싶지 않아. 쳇, 친구 좋아하시네. 나한테 가까이 오지나 마.
②다 괜찮을 거야. [진실]
아칼리: 허. 자신 있나 봐? 사실 네 뒤를 쫓으려고 했어. 네가 그 눈이 섬뜩한 꼬마 살인자와 얘기하러 갔을 때 말이야. 그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 피들스틱의 공격을 받았어. 또 말이야! 그런데 넌 알지도 못했지.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이야. 밤이 되면 내 방에서 그 목소리가 들려. 물론 넌 리더 역할을 맡느라 신경 쓸 여유가 없겠지. '별 수호자가 되어야' 하니까.
③그럴 수 없어.
아칼리: 그러시겠지. 우리 별 수호자 단장님께서 상황 파악이 잘 안되시나본데, 한 번만 설명할 테니까 잘 들어. 어디서 온 지도 모르는 여자가 우리 담임이 되더니 거리에 괴물을 수백 마리씩 불러내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어. 난... 표현할 방법이 없는... 무언가에게... 사냥감처럼 쫓기고 있지. 그게 날 죽이는 건 시간문제야. 그런데 이제 조이와 손까지 잡으라고? 모든 악몽의 근원, 이 모든 일을 일어나게 한 그 조이와?!

카이사: ...난 그저 모두를 지키려고 하는 거야.
아칼리: 그래? 소나한테도 조이 얘기 했어? 폭발에 트라우마가 생긴 다음부터 시끄러운 소리랑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걸 진짜 좋아하잖아! 학교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탈리야한테는? 말 그대로 과거를 바꾸려고 혈안이 된 우리 친구 에코한테는?
카이사: 걔들은... 그래,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
아칼리: 와. 충격이네. 카이사 단장님이 그런 것도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니. 말을 말자. 앞으로 피들스틱이랑 같이 다녀야겠네. 시도때도 없이 내가 죽을 거라고 말해 주니 참 기분 좋겠어.
카이사: ... 으. 난 그저... 럭스처럼 모두를 지키고 싶을 뿐인데... 왜 안 되는 거지...?

국숫집 주인 빌: 이런! 카이사 양 아닌가요! 어서 와요! 평소 먹던 걸로 줄까요? 아니면...
카이사: ...
국숫집 주인 빌: 금방 뭔가 만들어 줄게요. 오늘은 공짜에요. 편히 앉아 있어요! 좀 쉬어야겠네요. 친구랑 같이 먹으면 되겠어요.
카이사: ...친구요?
신드라: 안녕, 수호자.
카이사: 신드라?! 아니... 당신이... 어떻게?! 유니폼까지 입고 있잖아?! 하지만... 그... 정체는 어쩌고?!
신드라: 훗. 날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나 보네. 그런 말이 있지... '국숫집은 누구나 좋아한다.' 주인장은 걱정하지 마. 입이 무거운 사람이니까.
국숫집 주인 빌: 카이사 친구들이 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거든요. 늦게까지 가게를 여는 덕분에 별 수호자 단골들이 많답니다. 다들 아주 배고픈 상태로 나타나죠.
카이사: [으... 아칼리...! 에코인가? 탈리야일지도...]
국숫집 주인 빌: 안 오는 수호자가 없어요. 카이사도 두 번 왔었고요.
카이사: 제... 제가요?! 두 번 왔다고요?! 그게 무슨-!
국숫집 주인 빌: 괜찮아요. 신드라 친구들은 더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신드라: 빌, 또 시작이네요.
국숫집 주인 빌: 새 아가씨 이름이 뭐였더라... 아, 자야! 자야는 아주 묘한 시각에 나타나곤 했죠. 늘 라칸이라는 친구와 함께요...
신드라: 으. 그 둘은 정말이지. 저랑 처음 만났을 땐... 좀 달랐지만... 그놈의 애정 행각은 여전했어요...
카이사: 그럼... 아저씨는...
국숫집 주인 빌: 오래전부터 별 수호자들의 식사를 담당했죠. 걱정하지 말아요. 정체는 절대 발설하지 않을 테니까요.
신드라: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요.
카이사: 흠... 예전 별 수호자들은 늘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느라 애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면이 있었을 줄이야.
신드라: 하! 징크스가 심통 부리는 걸 막느라 애쓰는 경우가 더 많았지. 사라가 입 다물고 잠적하는 것 때문에 애를 먹거나.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았어, 카이사. 대부분이 고등학생이었으니까... 너랑 네 친구들처럼 말이야. 싸워서 사이가 틀어지고 다시 화해하는 게 일상이었지. 우는 건 다반사였어.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 못나게 울기도 했고. 다들 한바탕 난리를 치다 보면 늘 무시무시한 괴물이 새롭게 등장해 싸우는 일이 반복되곤 했어. 꽤... 재미었었어. 내 첫 팀... 조이의 팀에 있었던 시절이 떠오르곤 했지.
카이사: 아... 전에도 말했었지. 당신과 조이가 한 팀이었다니... 말이 나온 김에 물어봐야겠어...

①예전 팀은 어떻게 된 거야?
신드라: 예전 팀은... 그웬, 아크샨, 조이, 나... 그리고 하프로 구성되어 있었어.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지. 추락했거든. 모든 수호자가 겪게 될 운명대로 말이야.
카이사: 추락했다고?
신드라: 그래. 다들 다정하고 온화했는데... 상상이 안 되겠지만 조이도 예외는 아니었어. 어떤 이유에서인지 셔츠를 입기 싫어했던 아크샨도 마찬가지였고.
②왜 조이가 도시를 공격했지?
신드라: 음.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이가 맹세에서 허점을 찾았어. "별 수호자는 밝게 타오르지만 모두 추락할 운명이다." 우린 전사하거나 실종되거나... 더 끔찍한 운명을 맞이하지. 좋은 일을 하는 대가인 셈이야.
카이사: 잠깐, 그러면 조이는 자기가... 사람들을 돕는 줄 알았다고?
신드라: 조이는 수호자를 죽이고 부활시켜서 태초의 별과 맺은 계약을 무효로 만들었어. 자기가... 수호자를 구하는 거라고 믿었지. 물론... 의도치 않은 결과가 생겼지만.
③당신이랑 조이도 사이가 틀어졌어?
신드라: ...그래. 우리... 동료한테... 무슨 일이 생겼거든. 그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 짐작도 못 했던 일이었지.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왜 그땐 몰랐나 싶지만. 동료들은 추락했어. 조이는 견디지 못했지. 결국 모습을 감췄고... 비뚤어진 미치광이가 되어 돌아왔어. 그리고... 조이가... 우리 팀이... ...미안해. 아주 오래전 일어난 일인데도 말하기 힘드네.

국숫집 주인 빌: 라면 다 됐어요. 카이사 양이 좋아하는 어묵을 더 많이 넣었답니다.
카이사: 세상에...! 이 향은...!
국숫집 주인 빌: 특별 메뉴 '고뇌하는 별 수호자'예요. 이 메뉴를 개발한 게 세 팀 전 때였나? 네 팀 전 때였나? 이거 나이가 들어서 원... 제대로 기억도 안 나네요.
카이사: 네 팀 전이요?! 대체 이 메뉴를 얼마나 많이 만드신 거예요?!
국숫집 주인 빌: 하! 그걸 누가 알겠어요? 아무튼 맛있게 먹어요.

①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투적으로 싹싹 긁어 먹을게요. ②별 수호자 전용 국수라 이거죠? 한번 먹어 볼게요! ③고마워요, 빌. 다시 얘기 나눠서 좋았어요.
국숫집 주인 빌: 마음껏 먹어요.
신드라: 카이사, 내 말은 모든 팀에는 문제가 있다는 거야. 그게 일상적인 문제일 때도 있지만... ... 조이와 난... 피들스틱에게서 팀원을 구할 기회가 있었어. 하지만 구하지 않았지. 결국 그 실패가 우리를 파멸로 이끌었어.
카이사: 그게 여기 온 진짜 이유였구나...
신드라: 맞아. 어떻게 말하면... 친구들에게 안식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지. 오래전 해야 했던 일이야. 우리와 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마. 그럴 수 있다면 말이지.
카이사: 신드라...
신드라: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가 봐야겠다. 피들스틱이 나타나면 보자. 다가오는 전투에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길 바랄게.
카이사: ... 별 수호자는 추락하게 되어 있다고...? 아칼리... 난 절대 네가 추락하게 두지 않을 거야.

2.2.3. 3막: 공포의 군주

피들스틱: ...카이사... 도와줘... ...날... 떠나지 마... 하아아아아... 별... 수호자...
신드라: 흠. 찾았다.
조이: 우와, 크고 무서운 괴물이다! 세상에 어쩌면 좋다아암? 아, 맞다! 나도 괴물이었지! 으히히히!
신드라: 이런. 혼돈의 힘... 황혼의 별 납셨군. 이런 광경은 오랜만에 보는걸.
조이: 재미있지 않아?! 저 녀석 얼굴로 벽을 색칠해야지! 뭘 꾸물거려, 신드라! 이 괴물이 하프를 죽였다고! 안대 벗고 본때를 보여 줘!
신드라: 흠. 구미가 당기네. 우리 새 친구들이 나타나는지 확인부터 하자.
조이: 에이! 정신줄 놓고 화끈하게 날뛰어 봐! 으히히!
신드라: 그런 상황은 최대한 피해야 해. 내가 날뛰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조이: 알잖아?! 신드라, 난 네가 그러길 기대하고 있다고!

카이사: 좋아, 다 왔어?
에코: 오긴 했는데 별로 내키진 않는다는 거 알아 둬.
탈리야: 마찬가지야. 진짜 짜증 난다고, 카이사.
소나: ["나도 그래."]
에코: 소나도 그렇대.
소나: ["카이사도 수어 읽을 줄 알아, 에코."]
에코: 저건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맨날 시끄럽게 꽥꽥거리던 성가신 쥐 녀석은 어디 있어?
치즈: 흑흑... 내팽개쳐졌어!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고! 오래된 치즈처럼 말이야! 말로 생생하게 묘사하려니 쉽지 않네...! 아,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이...!
카이사: 얘들아! 집중해! 심각한 일이란 말이야! 다들 나한테 화난 건 알지만 피들스틱은 도시에 큰 위협이야. 우리한테는 더 큰 위협이고. 이번이 녀석을 막을 유일한 기회일지 몰라... 조이 같은 인간이랑 손을 잡아야 한다고 해도 말이야. ...그런데 아칼리는?
아칼리: ...여기 있어.
카이사: 아! 좋아. 그...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아칼리... 있지... 어...

①우리가 널 구해 줄게. 약속해. ②별 수호자끼리 하나로 뭉쳐야 해. 너도 우리와 같은 별 수호자야.
아칼리: 그러시든가. 빨리 죽이고 여길 빠져나가자고.
③멍청한 체크무늬 덩어리의 엉덩이를 발로 뻥 차 버리자.
아칼리: ... ... 하.

아칼리: 그럼 거기서 보자.
탈리야: ...아칼리가 잠을 제대로 못 자나? 엄청 지쳐 보여.
소나: ["뭔가 이상해. 카이사, 대체 무슨 일이야?"]
카이사: ...피들스틱이 아칼리를 쫓고 있어.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몰라. 여기서 막지 못하면... 결국 녀석이 아칼리를 죽이겠지. 마... 막을 수 있었을 때 막아야 했는데... 나 혼자 해결할 수 있을 줄 알고... 너희한테 말도 하지 않았어...
에코: 카이사. 우리가 막을 거야. 오늘. 여기서.
탈리야: 그래! 지금까지 싸운 괴물 중 제일 큰 녀석이잖아! 아직 지난번 열기가 가시지 않았다고! 2라운드다! 내가 그 녀석 머리에 한 방 먹이겠어!
소나: ["자세한 얘기는 자웅에 하자. 지금은 싸워야 해."]
카이사: 얘들아... 그... 고마워. 그럼 도시를 깨끗이 청소해 보자.

카이사: 잠깐... 어떻게 된 거지?
피들스틱: ...걸려들었군... 수호자들이여... 추락해라...
신드라: 물러서! 여긴 녀석의 본거지야. 녀석의 힘이 가장 강해지는 곳이지. 우리 중 그 누구도 혼자 피들스틱을 상대할 순 없어. 다 함께 공격하지 않으면 아무도 여기서 살아 나가지 못할 거야.
조이: 어서 와, 풋내기 별 수호자! 혼돈의 차원 본 적 있어?!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갈가리 찢어야 해서 아쉬울 따름이야! 으히히!
소나: ["그 여자야!"]
에코: 말도 안 돼... 황혼의 별과 함께 싸워야 하다니...
탈리야: 나... 난 할래! 물러서지 않을 거야!
카이사: 다들 걱정하지 마. 이번에 조이는 우리 편이니까. 아칼리, 듣고 있어?
아칼리: ...난 뒤쪽을 맡을게. 저 녀석을 피해 그림자에 숨어봤으니까 허를 찌르는 데 도움이 될 거야. 눈에 띄지 않는 게 편하기도 하고.
에코: 내가 아칼리랑 같이 갈게. 혹시 모르니까.
카이사: 알았어, 에코. 조심해. 나머지는 신드라와 조이를 따라가! 다 함께 싸우는 거야!
신드라: ...하하. 옛날 생각 나지 않아?
조이: 크하하하하! 혼돈의 지배를 받아라!!!
신드라: ...아님 말고.
피들스틱: 어둠을... 두려워하라...!
신드라: 어둠이라고? 단어 선택이 형편없네!
조이: 하프한테 한 짓의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혼돈의 불꽃을 날려 버려!
탈리야: 혼돈의 불꽃 같은 건 없지만 이 체스 괴물 정도는 상대할 수 있어!
소나: ["감히 내 친구를 해쳤다고? 곱게 보내면 안 되겠네."]
카이사: 네가 아칼리를 데려가게 두지 않겠어! 다시는 누구도 해치게 두지 않을 거야! 다들 공격해!
... ... ...
피들스틱: ...그... 그륵... 아아아...
카이사: 으... 너무 강하잖아! 흠집 하나도 안 나다니!
아칼리: 카이사. 중앙에 있는 저 우리에 마스코트가 갇혀 있어. 저게 녀석의 약점 같아.
카이사: 마스코트...? 알았어! 다들 다시 한번 가 보자! 이번에는 저 우리를 노리는 거야!
!!! ...
아칼리: 적이... 쓰러졌군. 항상 해 보고 싶은 말이었어. 생각보다 멋지진 않네.
카이사: 드디어... 끝난 건가...?
아칼리: 그런 것 같아... 응 저건 뭐지? 너도 보여?
카이사: 저건... 여자애?
조이: 하... 하프...? 하프?!
하프: 조이... 정말 오랜만이야. 신드라도 같이 왔네?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그웬이랑 아크샨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던 모양이네... 맹세할 때 좀 더 조심할 걸 그랬나 봐...
...
아칼리: ...말도 안 돼.
카이사: 신드라, 어떻게 된 거야? 저 사람... 당신 팀원이었어?
신드라: 모든 수호자는 추락할 운명이야, 카이사. 하프는 최초로 추락한 수호자지. 하프는 아주 밝게 타올랐어... 우주에 있는 그 누구보다... 하지만 태초의 별이 우리를 속였고, 얼마 후 하프는 완전히 타 버리고 말았어. 우리는 변한 하프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었어. 하프는 어둠의 경계에 선 수호자에게 스스로 이끌리는 불멸의 괴물이 됐으니까.
아칼리: ...
...
조이: 하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수호자를 구하려고 최선을 다했어! 전부 죽여야 했지! 또 누군가 추락하는 걸 두고 볼 순 없으니까! 하프... 저-정말이야! 난 도우려고 그랬어! 믿어 줘...!
하프: 조이... 내 소중한 친구... 미안한 건 나야. 계속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 오판이었어... 정말 미숙한 행동이었지... 널... 용서할게... 조이...
조이: 안 돼! 안 돼! 이대론 못 보내! 내가 전부 죽일게! 다 파괴할게! 또 나 혼자 두고 가지 마!
하프: 하... 하... 괜찮아... 조이...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우정은... 변치 않을 거야...
...
카이사: 응? 다들 어디로 갔지?
아칼리: 에코? 소나? 탈리야? 아-아무도 없어?
조이: ...걔들은 괜찮아. 아마 바보 같은 너희 도시에 있겠지.
신드라: ... 조이, 난...
조이: 입 다물고 내 말이나 들어. 난 떠날 거야. 일단은 말이야.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돌아올 거야. 그때가 되면... 우린 적이 되겠지. 너, 나, 저 녀석들까지. 싹 다 죽여 주겠어. 하지만 지금은... 으... 고마워.
카이사: ...
아칼리: ...
신드라: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흐르다니... 시간 참 빠르다니까? [흠. 나, 조이, 모르가나, 피들스틱까지 같은 곳에 있었으니... 강력한 힘에 이끌리는 그 녀석이 나타나지 않을 리 없겠지.] 카이사. 나도 떠날게.
카이사: 잠깐, 어째서? 우리 팀에 들어와! 같이 세계를 지키면 되잖아!
신드라: 나 없이도 괜찮을 거야. 벌써 강력한 외부 수호자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 하프에게 안식을 가져다주는 게... 내가 여기서 해야 할 마지막 일이었어. 영웅으로서의 내 시간은 끝이야.
아칼리: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신은 조이에게서 도시를 지켰잖아! 당신 인형도 있는걸! 나도 세 개나 갖고 있는데!
신드라: 혼란스럽겠지만 내가 속한 곳은 더 어두운 곳이야. 난... 다른 하늘의 별이지. 진작 돌아가야 했어.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그날이 너무 이르지 않길 바라도록 해.
카이사: 그게 무슨 뜻이야? 그냥 얘기해 주면 되잖아! 신드라! 신드라!

신드라: ... 드디어 별이 모습을 드러냈어, 수호자들... 내 오랜 친구가 잘 챙겨 줄 테니 걱정하지 마. 그 애들을 강하게 키워 줘, 닐라. 다가오는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2.3. 제 3장

7월 29일에 해금되었다.

2.3.1. 1막: 너머의 별

2.3.2. 2막: 부서진 사슬

2.3.3. 3막: 전령

2.4. 제 4장

8월 5일에 해금됐다.

2.4.1. 1막: 작별 인사

2.4.2. 2막: 모든 것의 끝

2.4.3. 3막: 별 수호자들

2.5. 에필로그

제 4장과 동일하게 8월 5일에 해금됐다. 이전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에피소드 개방에 필요한 별빛 포인트가 100/ 150/ 200 이다.

2.5.1. 1막: 또 다른 하늘(재공개)

[몇 개월 전...]
조이: ... 허억... 허억... 내가... 패배한 건가...?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내 힘이! 뭐... 뭐야?! 돌아와! 당장 돌아오라고! ... 돌아와! 별 수호자를 죽여야 해! 어서...! ... 돌아와... ...
신드라: 아직도 전투로 인해 약해진 상태구나, 조이.
조이: 너!
신드라: 열 명도 넘는 수호자들이 널 파괴하기 위해 마법을 조합했고... 한 명은 사랑의 힘을 사용해 희생하기까지 했어.
조이: 윽! 역겨워! 다시 가져가!
신드라: 하. 내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다면 믿지 못했을 거야. 수호자들은 정말, 정말 널 증오하더라.
조이: 흥. 무슨 상관이야. 다들 보게 될 거야...! 곧 모두들 다시 타락하기 시작하겠지... 오, 오 오 오...!
신드라: 흐음. 황혼의 별이라는 게 빛의 힘 때문에 몰락하다니... 약하고, 한심하고... 무력하군. 그웬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걸. 아니면 아크샨도. 아니면...
조이: 그녀의 이름은 감히 입에 담지 마.
신드라: 아, 그렇군. 지금 시점에서는 별 수호자를 죽여도 네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같아. 우리의 옛 친구를 죽여도 말이야. 하지만 하프 이야기라면...
조이: 널 죽여버리겠어, 신드라! 널 죽여버릴 거야!!! 으윽... 내 팔... 움직일 수가 없어...
신드라: 난 여기서 끝내버릴 수도 있어. 지금 당장.
조이: ...
신드라: 하지만 그건 이미 알고 있겠지? 공원에서 전투가 있던 밤... 다른 이들이 오기 전에. 넌 내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깨달았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지.
조이: 난 아직도 그 안대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드라: 언젠가는, 조이.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조이: 그래서 왜 그러지 않는 거지? 왜 그냥 날 죽이고 넘어가지 않는 거야? 그렇게 몇 세기나 흐른 후에 복수하라고. 어서. 여기서 당장 끝내!
신드라: ... ...아니.
조이: 흐음. 여전히 재미가 없다니까.
신드라: 내 눈앞에서 네가 우리 친구들을 죽이는 모습을 봤어... 그리고 널 증오했지. 수백 년 동안이나 바로 이 순간을 기다린 거야... 하지만 우리 모두 그게 네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아. 네가 이런 모습이... 되기 전에... 나는 너를 가장 아끼는 동료로 여겼지.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 책임은 오직 한 명에게 있어. 바로 이 모든 걸 시작한...
조이: 태초의 별. 아하하하! 그래서 뭘 어떻게 하려는 건데? 고대의 생존자들을 다시 모아서 팀이라도 만들 생각인 거야?
신드라: 그것도 구미가 당기는 일이지만, 아니야. 네가 정신을 놓아버렸을지 몰라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 다르지 않겠지. 난 그냥 생각했어... 모든 것들이 끝나기 전에... 그녀를 끝장내야 한다고. 최후의 임무야. 너와 나. 우주의 미래가 아니라... 하프를 위해서.
조이: ... 좋아, 신드라-윈드라. 더 얘기해 봐.

2.5.2. 2막: 황혼의 별

하프: 하... 하... 괜찮아... 조이... 나는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절친으로... 남을 거야...
조이: 흐음. 늦었어. 다들 집으로 간 것 같아. 이 도시를 부술 수 있었어. 행성의 모두를 죽일 수 있었지... 그리고 누구도 날 막지 못했을 거야. 분명 나를 한 번 막긴 했지만... 그건 무효야! 완전 사기를 쳤잖아! 내 힘을 그대로 내게 사용하다니 완전 반칙이라고! 불공평해! 하나도 공평하지 않아! 하프... 난...!
???: 뭐가 불공평한데?
렐: 부모님 때문이야? 아니면 책임감 때문이야? 사람들의 시선? 자, 대체 뭐가 문제야? 여기 도시에서는 안 멋진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이상하지 않은 비밀 취향을 가진 사람도 있고, 열심히 시간 여행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지. 도시의 평범한 일상이야.
조이: 뭐라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야?!
렐: 모르는데.
조이: 정확해, 내가 바로 황- 잠깐, 뭐라고?
렐: 누군지 모른다고. 무슨... 보호자 없는 꼬마인가? 싸구려 별 수호자 복장을 하고 한밤중에 가출이라고 한 거야? 색깔은 맞은 것도 있는데, 별 디자인이 아예 잘못됐어. 우리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니까.
조이: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내가 보여줘야겠어...!
렐: 아, 귀여워라! 내가 초등학생일 때는 중학생이랑 싸우려고 한 적이 있어. 물론 그때도 역시 너보다 키는 컸지만...
조이: 어, 어떻게 그런 말을?!
렐: 아니, 내 기억으로는 큰 것 같았다는 거지. 퀸을 만나기 전 기억은 거의 다 잊었거든. ...어.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래? 지금은 연휴잖아! 이럴 때 슬픈 얘기를 하면 안 되지. 근데 이럴 때 가족 생각을 안 하기도 어렵고... 미안한데, 나랑 싸우는 얘기하는 거 아니었어?

①네 피부로 인간 망토를 만들어 입어주겠어.
렐: 그거 끝내주는데! 피부 망토라니!
조이: 너 정말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지?
렐: 조금 기괴한 광대 꼬마? 몰라. 내가 보기엔 괜찮은 것 같은데.
②내가 너의 피를 끓이면 온 세상이 네 비명을 듣게 될 거야.
렐: 야! 그거 버려진 황제의 악마 승천 스토리에서 악마 기사가 사용하는 힘이잖아.
조이: 널 죽이는 건 정말 즐거울 것 같아.
렐: 바로 그 대사야! 나쁘지 않은데, 괴상한 괴물 꼬마!
③그래, 그래. 뭐든지.
렐: 그냥 좀 착하게 굴려는 거잖아!
조이: 우정은 바보들을 위한 거야.
렐: 그게,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 조그마한 서커스 소녀.

렐: 그래서... 내가 부모님이라도 찾아주길 원해? 부모님이 있는 건... 맞지? 너희 가족은 뭔가 다를지도 모르잖아, 내 가족처럼! 같은 나이의 사람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지!
조이: 하하하하! 어쩌다 별 수호자가 이렇게 된 거지?! 자신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던 세대는 어디로 간 거야?!
렐: 별 수호자 말이야? 만나본 적 없어. 아마 떠난 것 같아.
조이: 수호자들이... 떠났다고?
렐: 그래. 흠, 대부분은. 일부는 돌아왔지만. 전에 몇 명 만나봤지. 아리... 사라... 자야... 그리고 어떤 조류 남자. 이름이 뭐더라.
조이: 라칸...!
렐: 그래, 그 사람이야! 왕자병이 엄청나. 요즘도 손거울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다 있다니. 오,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 것 같은데. 비밀이거든.
조이: 음하하하. 못 들은 척할게. 다시 한번 이 도시를 보고 싶었을 뿐이야. 내가 도시를 파괴하기 직전까지 갔던 걸 생각하면... 조금 감성적으로 변하거든. 말동무가 돼줘서 고마워! 내가 돌아오기로 하면 넌 마지막으로 죽여줄게.
렐: 행운을 빌게! 몸조심하고! ...하. 그래서 저게 조이인가? 모두를 곤경에 빠뜨린 거대하고 무서운 악당이? 그렇게 나쁜 것 같진 않아. 근데 마음을 좀 열어야겠어. 남들과 친해져야지!
라칸: 이봐, 렐! 너도 국수 먹으러 갈 거야? 네가 좋아하는 와사비도 추가할게!
렐: 렐, 올해는 정말 끝내줄 거야.

2.5.3. 3막: 어둠의 여제

[아주 오래전...]
닐라: [중얼거림.] ...흐음?
신드라: ... 오? 미안, 그럴 생각은... ...너 별 수호자야?
닐라: 어느 정도는, 그래. 나는 외부 수호자의 일원이지.
신드라: 외부... 수호자...?
닐라: 우리의 관할 구역은 은하계 너머까지 확장되지. 우리는 현실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지켜. 그 말은 방문객이 자주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거야. 그래서 정체를 밝힐 건가?
신드라: 외부 수호자라...
닐라: 아, 너도 우리 소속인 거야? 나랑 과거의 팀원들을 제외하면 다른 수호자는 몰라서 말이야...
신드라: 넌 어느 팀에 있었어? 잠깐, 음... 으윽... 어지러워...
닐라: 괜찮아. 여기서는 안전해. 나는 제7층의 닐라야. 내 앞으로 여섯 세대의 수호자가 있었고 이후로 많은 세대가 생겼지.
신드라: 일곱 팀...? 그리고 더 있다고...? 내가 얼마나 오래 떠나 있었던 거지...? 대체 얼마나...
암흑의 별: [빛의 딸. 사슬의 파괴자.] [문을 열어라.]
신드라: 열라고...? 으윽...! 머리가!
닐라: 괜찮은 거야?! 내가 도와줄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만 하면...
신드라: 물러나!
닐라: 너... 그 안대 아래 뭐가 있는 거지...? 거기서 느껴지는 힘... 그런 건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어...! 그런 눈부신 공허함이라니! 선과 악을 뛰어넘는 힘... 대체 여기에 뭘 끌고 온 거야?!
신드라: 더는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고했어. 널 해치고 싶지 않아.
닐라: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너의 마법에서 느껴지는 흔적은 널 당장 여기서 제거해야 한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생각해? 그래... 진정한 도전, 극복해야 할 새로운 전설...! 널 상대한다면 정말 즐거울 거야! 엔트로피의 하수인! 위대한 공허의 노예!
신드라: 하.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같이 놀아주면서 답을 좀 얻길 바랐는데.
닐라: 아하, 속임수? 훌륭한데! 네 의도를 깨닫게 해줘, 훌륭한 적수.
신드라: 아니. 아직 때가 되지 않았어... 아직은.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있거든... 이후로 싸울 기회도 없었고... 조이... 조이는 지금 어디에 있지...?
닐라: 너의 적에게 집중해! 정복하거나 정복당하는 거다!
신드라: 좋아, 닐라. 네 방식대로 해주지. 나는 맹세가 어떤 피해를 미칠 수 있는지 지켜봤어. 태초의 별은 내게서 대가를 가져갔지. 내 친구들에게서도 말이야. 내 동료가 우릴 배신했을 때, 나는 살아남기 위해 도망쳐야 했어. 하지만 이제는 도망칠 필요 없어. 뭔가를 찾았거든... 순환을 끊을 수 있는 무언가. 내가 옳다면... 다시는 별 수호자가 도망칠 필요는 없어질 거야. 날 신드라라고 불러도 좋아. 그리고 이 세계에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우선 널 통과해야겠지만. 그리고... 내게 필요한 건 시간뿐이야.
닐라: 아... 이렇게 강하고 훌륭한 적을 만날 수 있다니... 우리의 전투를 세계에 있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네.
신드라: 다행이야.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이 작은 안대를 풀고...
닐라: 불가능해...! 넌... 대체 뭐지?
신드라: 난... 모든 것들의 마지막이야.

2.6. 평가

약 3년 만에 진행된 대규모 스토리 이벤트인데다 그만큼 분량이 많지만 정작 평가가 좋지 못하다.

일단 기존의 별 수호자에 존재하지 않았던 별의 숙적이라는 새로운 설정의 추가와 일부 전대 별 수호자들의 모습도 조금씩 언급되거나 직접 모습을 드러냈지만 새로운 주인공 카이사와 동료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전형적인 마법소녀 클리셰와 뻔한 스토리 라인을 거의 그대로 박아넣은데다 멤버별 서브 스토리는 대부분 카이사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제대로 된 떡밥 해소는 적다.

주로 지적되는 문제점으로 이전 스토리는 조이, 니코, 라칸&자야, 그리고 아리의 합류로 끝마친 시점에서 스토리가 한동안 정체되었는데, 그 이후로 연결되는 스토리를 PC판이 아닌 와일드 리프트레전드 오브 룬테라로 넘겨버리고 PC판은 이러한 중간 과정을 대거 생략해버린 뒤 전원 새로운 등장인물로 채워넣은데다 이마저도 얼마 안되는 설명으로 퉁쳐버렸다.[1] 한마디로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셈.[2]

8명의 신규 별 수호자, 2명의 신규 악당 세력 별의 숙적이라는 대대적인 등장인물 폭을 보여줬으나 핵심 인물 중 절반 이상은 서브 스토리 위주로, 그것도 머릿수 채우기 용으로 엑스트라급 비중을 가진데다 주역인 아칼리는 전용 PV에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었지만 정작 메인 스토리에선 감정 기복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왔다갔다 바뀌어서 대다수의 유저들은 몰입도 안된다며 스토리가 해금되면 빠르게 스킵하고 보상만 받아가기 부지기수였다.

적어도 일부 캐릭터성에 문제가 있다던가 게임 내외 할 것 없이 크게 논란을 일으켰던 챔피언의 출시, 그리고 장기화되면서 단조로워진 스토리 패턴에도 불구하고 나름 주목을 받았던 감시단의 비상에 비하면 또 다른 하늘은 스토리가 제대로 끝마치기도 전에 빠르게 반응이 식어버렸다.
[1] 와일드 리프트는 별도로 공개되는 코믹스로 새로운 별 수호자 멤버들과 지난 별 수호자 스토리의 핵심이던 자야와 라칸 위주의 스토리로 진행되었으며 룬테라는 소라카, 룰루, 징크스가 태초의 별 수호자 그웬을 찾으러 떠난다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PC판은 조이와 신드라를 제외한 기존의 별 수호자들은 등장없이 단편 소설로만 언급되거나 언급조차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PV부터 카이사에게 별 수호자의 힘을 건네주는 연출로 떡밥을 뿌리던 럭스는 조이의 침공을 막아낸 발로란의 영웅으로 추앙받아 조각상이 세워졌다는 언급 말곤 비중이 없다.[2] 오히려 와일드 리프트 코믹스가 타락했던 별 수호자 자야&라칸의 스토리와 2019 별 수호자 멤버들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가장 올바른 케이스가 되고 말았다. PC판도 새로운 별 수호자들보다 조이와 하프의 서사, 신드라의 숨겨진 떡밥의 임팩트가 더 커서 오히려 2022 별 수호자들이 뒷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