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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6:12:38

디미디어 티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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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디어 티렉스
dmedia T-REX
정식명칭 米迪亞暴龍
창단 2003년 1월 13일
해체 2008년 10월 23일
구단명 변천 타이중 진캉,지아난 용스(1997~2002,TML)
나루완/청타이 타이양(2003)
청타이 코브라스(2004~2007)
디미디어 티렉스(2008)
모기업 디미디어 시스템 주식회사
홈구장 신좡 야구장(2003~2008)
연고지 타이베이
역대
타이완시리즈 우승

(0회)
-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2회)
2005, 2007
역대
시즌 우승

(2회)
2005(전기), 2007(전기)
역대
한국인 선수
김경태 (2003)
김제빈 (2007)
김대우 (2007)


1. 개요2. 청타이 코브라스3. 역사
3.1. 승부조작 가담, 그리고 해체
4. 여담

[clearfix]

1. 개요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이었던 팀.

2. 청타이 코브라스

파일:external/s20.postimg.org/macoto_cobras.png
청타이 코브라스
誠泰COBRAS / Macoto Cobras

3. 역사

2003년 대만직업봉구대연맹(Taiwan Major League,TML)과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타이중 진캉, 지아난 용스가 합병해 나루완 타이양[1]이라는 팀으로 창단되었다.

스폰서로 청타이 은행이 있었으며 이후 정식으로 청타이 타이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청타이 코브라스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했다.

2005년 청타이은행이 신광은행에 인수되었고 새로운 주인인 신광그룹[2]은 프로야구에 관심이 적었다. 2006년부터 청타이 은행은 스폰서를 그만둘 준비를 하였고, 폭스콘이 인수를 시도했으나 그만두었다. 최종적으로 2008년 2월 디미디어 시스템에 인수되었고 디미디어 티렉스로 팀명을 바꾸었다. 디미디어는 바로 전 해인 2007년 농구팀을 창단(2022년 해산)할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홈구장은 타이베이현(현. 신베이시)에 위치한 신장야구장으로 슝디 엘리펀츠외에도 중신 웨일스와 더불어 세 구단이 함께 쓰는 홈구장이였다. 순회경기가 많았던 당시 리그 특성상 두 팀 이상이 같은 날 홈경기를 펼치지는 않았다.

3.1. 승부조작 가담, 그리고 해체

자세한 사정은 이 포스팅을 참조할 것.

안 그래도 구단 재정이 열악한 판에 새로 인수한 모기업은 기존 모기업보다 규모가 작았다. 결국엔 구단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채를 빌려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사채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점차 지분을 넓혀 구단 운영에까지 개입하였고, 급기야는 승부조작판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대만 검찰에 적발되었다.

결국 대만야구협회는 디미디어 티렉스에게 잔여 2경기를 전부 몰수패로 처리하고 협회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다. 결국 디미디어 티렉스는 사상 초유의 시즌 도중 퇴출이란 비참한 결말로 해체되었다.

게다가 앞서 검은 고래 사건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고, 성적 부진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구단운영을 할 수가 없었던 중신 웨일스도 디미디어 티렉스의 퇴출 소식을 듣자마자, 결국 2008년 11월 11일 오후 7시 기자회견을 통해 중신 웨일즈의 해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대만 프로야구 리그는 단 네팀만 남게 되어 흥행도 그렇게 무너졌다.

당시 승부조작으로 조사를 받은 선수 20여 명 중 조작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선수는 4명, 그나마도 두 명은 해체 이후 실업야구로 갔고 한 명은 검은 코끼리 사건 때 제명당해 생존자는 2024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중신 브라더스 소속 저우쓰치가 유일하다.[3]

유일한 생존자 저우쓰치가 은퇴를 앞두고 낸 자서전에 의하면 당시 구단 경영진, 스태프, 통역사 등 모든 일을 하는 사람들 속에 삼합회 쪽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은 좋아하는 야구에게 미안한 짓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끝까지 승부조작을 거부했으나, 팀 자체에서 승부조작을 하게 되는 바람에 강제로 벤치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 과정을 ‘한 쪽에는 돈, 한 쪽에는 총‘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돈을 가지고 회유한 것 뿐만 아니라 폭력 협박을 당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4. 여담



[1] 정작 타이베이 타이양은 디이진강으로 합병되었다.[2] 미츠코시백화점과 합작한 신광미츠코시백화점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3] 1981년생으로 승부조작과 무관했던 다른 선수들까지 다 합쳐도 청타이-디미디어 소속 선수 중 가장 마지막까지 현역 생활을 해 온 선수다. 2024년 9월 21-22일 양일간 타이베이돔에서 은퇴경기를 가졌다.[4] 여담으로 저우쓰치는 해체 드래프트로 중신에 이적하여 중신에서 16년을 뛰었는데, 2024년 현역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뽑힌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사라진 친정팀을 기념한다고 청타이 유니폼을 입고 나왔으며 디미디어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이로 보아 디미디어 티렉스를 어지간히 흑역사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은퇴경기 당일에도 마찬가지였으며, 저우쓰치를 기념한다고 과거 응원단 깃발과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모두 디미디어가 아닌 청타이 시절의 것을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