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의 탑의 아이템. 등대지기들의 필수 아이템이다.2. 상세
신수의 변화를 감지하여 전투 시 적의 위치와 전력을 파악하고 이를 아측에게 전달하는 중앙 컴퓨터 같은 아이템이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역장을 생성할 수 있어 팀과 개인의 방어에도 도움을 준다.[1]등대에는 주조의 어려움으로 인해 매우 소량의 부유석이 포함되고 있다. 그래서 항상 등대는 자신의 신수 조작 범위 내에서 조작해야하고, 거리가 멀면 고정해 둘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반대로 등대를 다수 전개해 등대의 신수조작 범위 내의 신수를 조작해 목표를 제압하는 기술도 있다. 그러나 내구도가 아이템들 중 가장 약한 편인지 허구헌날 공격 받아서 부서지고 고장나는 상황이 작중에서 자주 발생한다.(...) 물론 등대의 등급이 높을수록 평균적인 내구도도 같이 상승하겠지만. 작중에선 여러 용도로 상당히 유용한 물건인 듯. 컴퓨터 처럼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여기에 물건을 실어 나를 수도 있고 대형 등대는 아예 사람이 탈 수도 있다. '박스'라는 등대지기들의 정보 교환 커뮤니티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전투적으로든, 아니면 그 외적으로든 다양한 기능이 존재하고, 또 전투시에 있어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탑 내부의 전투에서는 등대지기를 노려 적들의 시야와 보조능력을 무력화 시키는것이 일반적인 모양이다. 때문에 앞서 서술했듯 적에게 노려져 더 자주 부숴지는지도 모른다.
대체적으로 큐브(정육면체)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하 유라의 캐리어 형태와 같은 독특한 모양의 등대도 극소수지만 존재한다.
3. 능력
전투를 지휘하는 등대지기들의 아이템답게, 등대를 이용한 통신과 시야 확보로 전투의 흐름을 읽고 그것을 지휘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아이템이다.일반적으로 등대는 소형 등대와 본체 등대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형 등대가 빛을 비추어 어둠을 밝혀주고, 전장을 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본체 등대는 등대지기가 안에 들어가 소형 등대로 확보한 시야를 확인하고, 각 팀원들과의 통신 및 신수의 흐름을 계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인 등대의 사용법. 다만 저러한 기본적인 사용법 이외에도, 등대를 통해 배리어를 만들어 공격을 방어하거나, 등대를 연동시켜 신수의 흐름을 제어해 적을 속박하거나 하는 전투적인 사용방법도 있다. 참고로 등대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것을 '인 필드'라고 부른다.
게다가 작중에서는 단순히 전투적으로만 쓰이는것이 아닌, 온갖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앞서 언급한것과 같이 정보를 검색하거나 탐색하는것은 물론, 단거리라면 등대를 이용해 텔레포트도 가능하며, 등대 자체에는 어느정도 비행 기능이 있기 때문에, 등대를 밟고서 어느정도 비행을 하거나, 물체를 옮기는것도 가능하다. 거기다 등대에는 자체적으로 물건이나 사람을 수납하는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포켓이 없어도 등대 내부에 물건을 적재하는것이 가능하다. 다만 적재하는 물건의 부피나 무게는 어느정도 한정이 되어 있는 듯.
등대지기의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수의 등대를 부릴 수 있으며, 등대의 기동력이나 성능도 좋아지는 듯.실력 있는 등대지기라면 다른 등대지기의 등대도 간섭, 해킹할 수 있는 듯하다.[2]
3.1. 기능 목록
- 조명: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춘다.
- 탐지 및 감시: 소형 등대를 전개하여, 일정 범위를 감시하고 탐지할 수 있다. 단순히 시야만 넓히는것이 아니라, 아머 인벤토리같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투명화된 무기조차도 등대를 통해서 보면 흐릿하게나마 관찰 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소형 등대를 띄워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는 건 신의탑에서의 클리셰 아닌 클리셰다.
- 정보 기기로 활용: 현실의 컴퓨터처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작중에선 쿤이 아낙의 정체를 검색할때 사용한것이 그 예. 참고로 정보 검색 뿐만이 아니라 게임이나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것을 보면 컴퓨터 그 자체로도 사용 가능한것 같다.
- 인벤토리: 등대 안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다만 부피나 무게에 제약이 있으며, 당연하겠지만 많은 물건이 등대 안에 들어 있으면 조작이 매우 어려워진다. 빈 가방보다 물건이 가득 든 가방을 움직이기 어려운것과 마찬가지.
- 비행: 등대 그 자체를 타고 비행도 할 수 있다. 다만 지면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비행하는건 아무래도 힘든 모양.
- 신수 조작: 등대를 전개해 등대의 영역 내의 신수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적의 움직임을 속박할 때 주로 사용되며, 신수를 무기에 부여해 무기를 강화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듯. 또한 다른 팀원들의 신수 조작능력을 보조해주기도 한다.
- 방어막: 등대 여러 개를 전개해 넓은 면적의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다. 단순히 방어를 하는 용도 외에도 적을 포박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한 듯.
- 텔레포트: 등대가 전개되어 있는 영역에 텔레포트를 시전할 수 있다. 다만 무작위로 어디든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적어도 등대가 하나 이상은 있는 장소로만 텔레포트가 가능한듯.
3.2. 기술 목록
- 엔나코어: 특수하게 개조된 등대를 조작하는 기술. 등대의 연산하는 면을 분산시켜 9개 등대 분량의 연산을 하나의 등대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한개의 등대로 9개 분량의 등대의 일을 하게 하는만큼 연산능력을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
원리로는 간단하지만, 저렇게 면을 나눠 연산을 증폭시키면 등대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높은 등대기술이 필요하지만, 작중에선 쿤의 실력이 이 기술을 사용하기 모자랐는지라 에반은 쿤에게 공방에서 만들어진 'A급 엔나코어 개조키트'를 주어 이를 해결케 했다. 에반의 말로는 값도 비싸고 불법이라는듯. - 미스터리 서클
이렇게 높아진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전방위에 텔레포트를 펼쳐 일정 영역을 폐쇄하여 상대를 가두는 기술이다. 폐쇄벽에는 상대의 공격을 반사시키는 텔레포트가 상시 전개된다. 즉, 물리적으로 부수려고 하면 도리어 반사되어온 자신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 기술. D급 선별인원이 시전해도 랭커급의 공격도 반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기술이지만, 죽음의 층에서 인비저블 옵저버를 통과시키는것을 보면 반사에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듯. - 미스터리 서클 - 레드 크리스탈
미스터리 서클의 응용 기술. 미스터리 서클이 붉게 물들었다고 해서 레드 크리스탈이라고 불리며,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텔레포트 시키는 기술이다.
[1] 이로 인해 등대지기는 전장을 관리하는데 가장 적합한 포지션으로 뽑힌다[2] 그 외에 탐색꾼도 쿤 키세아가 모친에게 물려받은 '그라울러'같은 옵저버를 등대의 기능을 아예 무효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