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얀 시리즈 연대 순서 | ||||||
드로이얀 2:절대 군주 | → | 드로이얀 온라인 | → | 드로이얀 드로이얀 플러스 | → | 드로이얀 넥스트 |
1. 개요
'드로이얀 2: 절대 군주'드로이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과거편 스토리로, 드로이얀 세계관의 신적인 존재인 페세우스가 아직 인간이었던 시절의 룬 케네스 항성계를 배경으로 한다.
2. 특징
이번 작품은 SF 세계관으로, 판타지 풍이던 과거 2작품과 달리 과학적으로 발전된 세계이다. 비유하자면 창세기전 3: 파트 2와 유사한 컨셉인 셈이지만, 이쪽은 뫼비우스 설정 같은 복잡함 없이 깔끔하게 시계열상 과거 시점이다.우주함선이나 강화 슈트 등 스페이스 오페라 풍의 작품이라면 기대할만한 요소들이 여과없이 등장한다. 이는 비슷한 컨셉인 창세기전 3: 파트 2가 스케일에 비해 실제 묘사된 부분이 적은 것과 비교되기도 했으며, 그 점에 대해서만은 오히려 이 작품이 더 나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이벤트에서 우리말 더빙을 지원했다. 이규화, 서혜정, 최덕희 등 유명 성우가 참여하였으며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후술할 이유로 게임의 만듦새 자체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진 못했으나, 드물게 제작된 국산 SF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라도 당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여러 잡지사에서도 기대작으로써 띄워주는 기사를 많이 낸 편이었다.
해외에도 수출되었으며, 러시아판이 존재한다.
3. 그래픽
전작도 마찬가지로 프리 랜더링된 3D 그래픽[1]이지만, 전작대비 환골탈태 수준으로 월등히 향상되었다. 다만, 그 당시(2000년 1월) 기준으로는 평균적인 수준의 그래픽이었다.캐릭터 디자인이나 배경 아트워크도 훌륭한 편이며, 이를 3D로도 잘 옮긴 편이다. 다만 주요 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 간의 퀄리티 차이는 있는 편.
당시 출시된 국산 게임 중 가장 좋은 퀄리티의 3D CG무비를 보여주었다. 물론 분량도 꽤 긴 편이다. 다만, 시기상 영상 코덱 기술이 아직은 낮은 편이었고, CD 3장을 사용했음에도 용량 문제가 있었기에, 영상 자체의 해상도를 낮추어 화질이 좋지 않고 깍두기도 보인다. 노력에 비해 빛이 바란셈이다.
4. 한계점
원작 1편은 SRPG, 외전인 넥스트는 액션 게임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액션 RPG로 제작되었다. 이 시기의 액션 RPG가 그렇듯, 디아블로 2를 의식하고 제작한 것이 보이지만, 현실은 디아블로 1의 벽을 넘기에도 부족한 결과물로 완성되었다.로딩이 길고 잦으며, 게임 내 치명적인 버그도 많은 등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함이 보인다. 당장 진행부터 안 되는 버그부터, 조작감이 괴이해서 공속버그를 쓰지 않고선 정상적으로 공격도 할 수 없는 상태. 거기에 심심하면 아무 이유 없이 맵이나 벽에 끼거나, 갑자기 멈춰서 한창 서있는 버그까지 게임 내 QA조차 안 된 모습이었다.
아이템 내 설계나 육성에 대한 설계, 레벨디자인에 대한 고려 또한 밀도가 떨어지고 단순한 편. 스토리나 퀘스트도 사실상 배경만 바뀌지 전부 같은 미션의 반복이다. (보디가드, 누굴 잡아라, 다 쓸어라, 누굴 잡고 뭘 찾아와라)
아이템과 스킬, 캐릭터 특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서 다양한 빌드의 육성을 설계한 디아블로2와 달리 이 게임은 유행작의 겉면만 의식해서 만들다 보니 게임성 면에서 특이한 면이 없게 되어 버렸다. 물론 이런 문제는 당시 국산 게임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했다.
5. 후속작
엔딩에서 to be continued를 띄운 것으로 어느 정도 짐작했겠지만, 드로이얀 2는 본래 3부작으로 기획되었다. 나머지 2작품은 확장팩의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었다고 하니, 이 작품에서 미해결된 이야기와 페세우스가 1편 세계관으로 가게된 이유 등이 확장팩에서 설명되었을 것이다.그래서인지 게임 자체에서 보이는 설정이나 배경, 대사량 등 기획자나 꽤나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문제는 2편의 확장팩이 출시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아쉬움 때문인지 당시 스탭 중 하나가 내부 자료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드로이얀 온라인은 이 작품 엔딩 이후를 무대로 하고 있다. 확장팩에서 쓸 내용이 여기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온라인 게임이 그렇듯 스토리 자체는 진전이 없다.
6. 등장인물
- 아스트라드 세비누스 (CV. 이규화): 통칭 아스트. 페세우스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G-77를 20여기를 벤 죄로 불명예 제대를 한다. 그 후에 가족들이 폭도들의 공격을 받고 흩어지고, 아스트는 돈을 벌기 위해 헌터일을 시작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실력은 제국 장교 출신답게 뛰어난 편이다. 다만 처음에는 세계 최강자급 인물들에는 한참 못 미친다. 드로이얀으로 각성 후에는 마스터 소드 지산촉루와 초고대 병기 어컴사이트를 사용하게 되는 데 거의 세계관 최강자급 포스를 뿜어낸다.
- 밀라디 세자르 (CV. 서혜정): 아스트의 전 약혼녀이며 페세우스의 측근. 마스터 소드 명(命)의 소유자.[2] 아스트를 드로이얀으로 각성을 시켰으며 최후에는 아스트와 대결하여 패한다.
- 그랑디에 세자르 (CV. 최덕희): 아스트가 처음 헌터일을 할 때 도와주는 여인. 아스트의 전 약혼녀인 밀라디 세자르의 동생이다. 이중 스파이로 활동을 하며 나중에는 외행성 길티에 합류하여 아스트를 돕는다. 마스터 소드 어장분사의 주인.
- 랜디아 디 라브슨 (CV. 박선영): 페세우스의 조카이며 제국의 전 황녀. 페세우스의 반란때 억류됐으나 탈출에 성공하여 해적단으로 합류한다.
- 카일 디 라브슨: 페세우스의 조카이며 전 황태자. 랜디아의 동생이기도 하다. 유약하고 주변에 휘둘리는 성격.
- 페세우스 (CV. 문관일): 반란을 일으켜 황위에 오른 현 황제. 반란을 일으킨지 단 4시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에는 본인을 따르는 사람들과 룬 케네스를 뒤로하고 차원이동을 하며 그게 바로 드로이얀 1 시대이다.
- D.C: 풀네임은 데스크롤러. 검성의 제자이며 최강의 암살자. 마지막에 드로이얀으로 각성한 아스트에게 패배하고 사망한다.
- 렌 케노비: 검성이라는 이명을 지닌 최강의 검사. 본래 지산촉루의 주인.
7. 치트
- 엔터 버튼을 누르고 I'm hunter 라고 입력하면 레벨이 1 오른다고 한다. (※I`m hunter ### 원하는 레벨까지 올려줌 최대 255)
- 엔터 버튼을 누르고 psycho 치면 사이오닉 게이지를 채워줍니다.
- 엔터 버튼을 누르고 imf 치면 2만디나를 얻습니다.
- 엔터 버튼을 누르고 frame## 치면 ## 만큼 프레임이 변경됨.
- 엔터 버튼을 누르고 y2k (금액) 라고 치면 돈이 오른다
8. 기타
- 게임 내 공속버그가 있다. 광선검에 한 해서 좌클릭 공격 후 ctlr(막기)를 연타하면 공격이 캔슬 된디 다시 공격하는 식으로 광속의 공격을 퍼부울 수 있다. 게임 내 공속 업그레이드 장비나, 속성이 없지만 일반 공격속도는 매우 처참하게 느리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되는 버그이다. 다만, 갑옷(상체)을 입으면 스킨이 바뀌고 공격 모션이 바뀌면서 이 버그로 쓸 수 있는 스피디한 공격은 불가능 해지니 참고하자. 그리고 오직 광선검으로만 가능하다.
- 게임 내 사이킥 스킬로 불리는 것들 대부분은 사실 상 우리가 생각하는 스펠이나 스킬 같은 성능을 자랑하지 않는다. 다만, 단 하나 "프로텍션"이란 스킬만큼은 굉장히 사기적이기 때문에 INT를 올릴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스킬 설명란엔 방어력을 증가 시켜준다고만 나와 있으나, 실제 효과는 무려 '"무한 총알 및 무한 베터리" 이유를 알 수 없게도 광선검이나 총의 총알이 소모되지 않는다! 즉, 스킬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무제한의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반부 마스터소드를 얻기 전까지는 굉장히 유용하고 편하다. 그리고 마나소모 또한 적은 편이며, 무엇보다 베터리보다 정신안정제가 더 싸기 때문에 확실히 돈이 굳는다. 이 게임의 이상한 설계 덕분에 대다수 유저는 베터리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킬은 배워두자.
- 게임에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바로 호송 보디가드 미션들에서 도착 장소에 도착하기 전 맵로딩에서 멈추거나 튕기는 버그다. 이것의 해결법은 윈도우 95에서 실행하거나, 윈도우 95 호환성에 맞추고 실행하여야 한다. 만약 본인이 DOS-BOX로 게임을 실행한다면 실행기를 윈도95에 맞추어 실행하여야 한다. 더구나, 윈도10에서는 전체화면시 정상적으로 화면이 안 나오는 버그가 있으므로 호환성에 맞추어 실행하여야 한다.
- 제작사인 KRG소프트는 이후 열혈강호를 게임화하였는데, 이쪽도 버그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