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둔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닥친 원인 모를 지각변동 때문에 흘러내린 산업 폐기물과 스파크에 노출되어 돌연변이 개구리가 탄생했다. 거대한 전기총으로 잠시나마 이 개구리를 제압하기도 했지만 완전히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지금은 출입 제한 구역에 봉인되어 있긴 하지만 가끔 난동이라도 부릴 때면 그 여파가 주변 땅까지 한참을 울릴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거대한 개구리 둔둔은 높이 점프하여 질펀한 엉덩이로 쿵 내려찍는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한다. 특히 이 개구리 엉덩이 힘은 매우 강력해서 큰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바람에 휩쓸리면 숙련된 모험가조차도 버티기 힘들지 모른다.

등장 시 대사
"내 엉덩이에 깔리고 싶은 게냐!"
"여긴 내 영역이다 이 말이지~"

사망 시 대사
"한번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