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아열대 순환 北太平洋亞熱帶巡環 | North Pacific Gy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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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동 무역풍과 편서풍에 의해 형성되는 북태평양의 순환 해류이다. 시계방향으로 쿠로시오 해류,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 해류, 북적도 해류로 이루어져 있다.2. 쿠로시오 해류
쿠로시오 해류의 흐름. |
쿠로시오(黒潮, Kuroshio) 또는 일본 해류(日本海流, Japan Current)는 태평양의 해류 가운데 북서안을 시계방향으로 도는 난류(暖流)이다. 북위 10도~20도상에서 달구어진 북적도 해류가 필리핀 해에 도달하면서 북쪽으로 방향을 트며, 타이완을 경유하여 일본 열도를 따라 북쪽으로 흘러 오야시오(지시마 해류)와 합류, 북태평양 해류가 된다.
이 해류의 영향으로 일본은 한국, 중국과 달리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가지며 강수량이 1년 내내 균등하여[1][2] 중국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필터 역할도 한다.[3] 일본 열도판 멕시코 만류라 할 수 있는 셈.[4]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다면 구로시오가 되어야 하나, 해류의 명칭은 일본어를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Kuroshio'라는 로마자 표기를 보고 옮긴 것이기 때문에 해류 명칭에 한해서 '쿠로시오' 표기가 관용적으로 인정된다.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도 쿠로시오 해류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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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마 난류
3.1. 동한 난류
동한 난류 East Korea Warm Current, EKWC |
동한 난류는 대마(쓰시마) 난류의 한 분지로 대한해협에서 시작하여 한국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해류이다. 겨울철에는 염분이 높고 여름철에는 염분이 낮다.
동한 난류의 폭은 대략 80km 이며, 두께는 약 100m 이다. 동한 난류는 부산과 포항을 왼쪽에 두고 동해안을 따라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37-38°N 부근에서 북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는 북한 한류와 만나 더 이상 한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지 않고 해류의 주축이 해안에서 멀어져 동쪽으로 이동하여 한국의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를 통과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동한 난류가 울릉도 북쪽 해역을 지나 울릉도 부근에서 일부는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쓰가루해협 쪽으로 흐르고, 일부는 울릉도를 끼고 반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남쪽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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