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同年生 / Irish Twins쌍둥이가 아닌 형제/자매/남매가 같은 연도에 태어났을 경우를 말한다. 연년생과 달리 표준어는 아니며 신조어이다. 동갑 형제, 동갑 자매, 동갑 남매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2. 상세
연년생인 형제자매보다 드문 케이스로, 이 경우 보통 1월에 아이 하나가 먼저 태어난 후 같은 해 12월에 다른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임신 기간이 9개월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전의 아이를 출산한 뒤 거의 바로 임신해야 동년생의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 경우 사실상 쌍둥이같이 학교도 같이 다니지만, 경우에 따라 윗 형제를 일찍 입학시키거나 아랫 형제를 유예시키는 경우도 있다.
영어로는 아일랜드 쌍둥이(Irish Twins)라고 하며, 한국이 아닌 문화권에서는 세는나이가 아닌 만 나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12개월 이내에 두 아이가 태어났을 경우를 말한다. 19세기 후반에 미국의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피임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엄격한 지침을 따름으로써 나이 차가 1살 미만인 자녀를 갖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경멸하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에는 이런 모욕적인 의미가 퇴색되어 형제자매가 서로를 쌍둥이처럼 가깝게 느껴 자랑스러운 의미로 사용되는 등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1]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표현이 아니었으나, 홍숙영 작가의 장편소설 아일랜드쌍둥이(IrishTwins)가 출간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른 연도에 태어나도 12개월 이내에 태어나기만 하면 아일랜드 쌍둥이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같은 연도에 태어나야 하는 한국의 동년생보단 조건이 다소 덜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 세는나이를 쓰는 한국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아일랜드 쌍둥이는 연년생인 경우가 많지만 동년생인 경우도 있다.
3. 실제로 동년생인 형제자매들
4. 관련 문서
[1] 12월 24일, 오늘은 예수의 탄생일이자 내가 태어난 날이다. 재이는 1월 7일에 태어났고, 나는 같은 해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났다. 의령 남씨 성을 가진 아버지는 항렬을 따져 형에게는 재현, 내게는 종현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사람들은 미국식으로 형은 재이, 나는 존이라고 불렀다. 부부의 금실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조심성이 없어서인지, 같은 해에 아이가 들어서면 부모가 같은 옷을 입히고 같은 물건을 사주며 쌍둥이처럼 키우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렇게 같은 해에 태어나 일 년이 채 차이 나지 않는 우리를 사람들은 아일랜드 쌍둥이라고 불렀다. 어원을 따진다면 피임을 거부하고 생기는 족족 아이를 낳아대는 아일랜드 가톨릭교도를 비하하는 데서 시작되었다지만, 어머니는 어찌 된 영문인지 이런 별칭을 좋아했다. - 소설 '아일랜드 쌍둥이' 15, 1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