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5년에 일본의 Dynax에서 만든 오락실용 오델로 게임. 정식 명칭은 Don Den Lover Vol.1 - 흑백으로 정하자.한국에도 한글화가 되어서 수입된 게임이다. 탈의 오델로로, Dynax에서 만든 게임답게 CPU의 난이도가 대단히 높다. 1~2단계는 그럭저럭 클리어할 수 있지만, 3단계부터는 정말 어려워진다. 판짜기 능력이 상당하며, 조금만 빈틈이 보여도 단숨에 역전하기 때문에 클리어는 결코 쉽지 않다.
역시 탈의게임인 갈스패닉과 마찬가지로 벗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코인 러시를 시도하는 신사들도 어느 정도는 있는 듯하다. HELP를 사용하면 '한 수 무르기'와 '최적의 수 찾기'가 있다. 즉 MAME로 플레이할 경우 "미리 세이브→도움받고 최적의 수를 알아두고 로드→그 수를 놓고 위의 과정" 반복을 통해 최고 난이도도 손쉽게 바를 수 있다. 아니면 난이도에 따라 CPU가 두는 수가 정해저 있기 때문에 수를 전부 외우는 방법도 있다.[1]
하지만 '한 수 무르기'는 NPC도 사용하는데다,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처음부터 '최적의 수 찾기'를 남발해도 못 이길 정도로 난이도가 엉망진창이다. 그러니까 초중반까지는 괜찮은데 마지막 판에서는 최적의 수 찾기라면서 일부러 조금씩 말리는 위치로 유도하는 느낌. 또한 게임 중에 '그거 여기에 놓아주세요'라는 대사와 함께 특정 위치에 수를 놓으면 시간을 늘려준다고 유혹하는데 이런 류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당연히 함정이다. 그 위치에 두면 NPC가 바로 다음 수에 귀퉁이를 차지한다.
2. 캐릭터
등장하는 여성들의 그림체가 일본게임답지 않게 이른바 '일본식 미소녀'들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아래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들. 한 라운드 뒤의 여성이 앞의 여성보다 2배 정도 어렵다. 따라서 타카하시 하루카(박지연)은 개나소나 다 이기는 수준인 반면 이케노하타 히토미(정다해)는 우주괴수스럽게 어렵다.
스테이지 | 원작명 | 정발명 |
1스테이지 | 타카하시 하루카 | 박지연 |
2스테이지 | 우나즈키 메구미 | 김다미 |
3스테이지 | 미나즈키 미카 | 이승연 |
4스테이지 | 카토우 이즈미 | 서아영 |
반말 캐릭터이다. | ||
5스테이지 | 이케노하타 히토미 | 정다해 |
나머지 4명의 여성과는 달리 키가 월등하게 크다. 거의 170cm 가까이 된다. |
3. 기타
- 음성지원도 하지만, 일본판은 그나마 음성이 괜찮은데, 한국판은 완전히 국어책 읽기. MAME에서 이 게임을 처음 지원했을 당시에 한국판도 일본판도 아닌 홍콩판으로 지원해서 MAME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중국어 음성의 압박에 시달려야만 했다. 현재는 한국판과 일본판도 지원. (홍콩판도 캐릭터 이름들이 중국식 이름으로 로컬라이징이 되었다)
- 제목 뒤에 달려있는 Vol.1이라는 표시로 봐서 본래 속편을 만들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Vol.2는 나오지 못했다.
[1] 흑을 잡으면 그나마 양이 줄어드는데 후수인 백을 잡으면 암기량이 3배 가량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