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1 23:23:40
(毒物學, Toxicology)
생물체가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학문.독물학은 의학, 화학, 생물학, 약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관돼 있으며, 독물질의 기원, 특성, 작용 기전, 독성 발현,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현대 독물학은 단순한 독극물 해독을 넘어, 환경 오염 물질, 의약품 부작용, 산업용 화학 물질의 안전성 평가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한다. 독성 물질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인류와 환경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독물학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독초와 동물 독을 이용한 암살 및 처형이 빈번했으며, 이에 대한 해독법 또한 경험적으로 발전했다. 이 시기의 독물학은 주로 해독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독물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한 인물은 '독물학의 아버지' 라 불리는 스위스의 파라켈수스이다. 그는 "모든 물질은 독이며, 독이 아닌 것은 없다. 단지 용량이 독성을 결정한다" 라는 유명한 원칙을 제시했다. 이 원칙은 독물학의 기본 개념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세기에 이르러 마티유 오르필라(Mathieu Orfila)가 체계적인 독성 물질 분석법을 개발하면서 독물학이 크게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