堂上 篤 (どうじょう あつし)
일본 만화 《도서관 전쟁》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배우는 V6의 오카다 준이치
칸토 도서대 소속의 이등 도서정 계급을 달고 있는 남자. 카사하라 이쿠의 교육 기간 중 교관을 맡기도 했다. 얼굴도 잘생기고 하는 짓도 실수가 없는 유능남이지만 165cm의 단신.
교육 기간과 그 이후에도 이쿠를 무지하게 들볶았기 때문에 이쿠와는 "바보냐! 네 녀석!" 하며 매일 티격태격했다. 들볶는만큼 챙겨주기도 하기에 어쨌든 좋은 사람. 도조반 반장으로 동기이자 절친인 코마키와 함께 도서대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으로 차석 졸업.
1권부터 복선이 여기저기 깔려 있지만 이쿠의 고3 시절 자신을 도와줬던 도서대원이 바로 이 양반이다. 사실 그땐 그냥 모른 척 지나가려고 했지만 책을 지키려는 이쿠의 모습을 보고 가지고는 있지만 함부로 쓸 수 없는 권한을 써서 이쿠를 도와준 것. 그 사건으로 사문회에 불려가 매우 고생을 했다고 한다.
대신 그 일 덕분에(?) 코마키와 말을 트고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수석을 다툰 사이여서 서로 이름은 알았지만 이야기해본 적은 없었다. 그리고 같이 방위원이 되고 특수부대에 배속되면서 꽤 친해졌다.
성격은 매우 무뚝뚝하지만 다정하고 칭찬해줄 건 꼭꼭 칭찬해주기 때문에 도조가 그때의 그 왕자님이란 걸 알게 된 후부터 이쿠는 뭔 소리만 들었다 하면 두근댄다.
4권 도서관 혁명의 마지막 사건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선 승진해서 일등 도서정인데다[1] 5살 어린 아내를 둔 인생의 승리자가 되어 있다. 물론 아내는 이쿠.
별책에서 그의 가족이 등장하는데 시즈카란 이름의 이쿠보다는 나이가 많은 시끄러운 여동생이 있다. 도조의 집에서는 그녀의 말이 곧 법이라고. 도조가 폰의 사진 찍는 방법을 익힌다고 이쿠를 찍은 한장의 사진이 고이 모셔진 것을 그녀가 발견해서 도조가 이쿠와 사귄다는 것이 가족들에게 알려졌으며, 시즈카는 도조의 여자친구인척 해서 전화를 걸어 이쿠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애니판에선 분량 문제로 3권 내용을 각색해서 완결이 났는데 왠지 히로인스로운 역할로 대미를 장식한다. 좀 더 기술하자면 3권에서 도서관에 불지르던 그 도서관장을 말리던 도서대 사령관의 역할을 도조가 대신 하면서 사고 후유증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는데 마지막에 이쿠를 보며 정신줄을 찾는다.
[1] 하나 더 올라가면 감이다. 도서대 계급 중 감이 최고위 계급이니, 군 계급으로 비유하면 일반적인 장교들이 대위로 중대장을 할 나이인 30세에 대령을 달았단 뜻이다(...). 물론 도서대학교를 수석 졸업해 커리어를 삼등 도서정으로 시작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