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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14:08:14

도련님정에 잘 오셨습니다



1. 개요2. 레귤러 캐릭터3. 기타 인물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4.2. 피해자4.3. 범인

1. 개요

일본 원판: 981~982화 - 도련님정에 잘 오셨습니다
한국 더빙판: 20기 11~12화 - 어서오세요, 도령정에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2. 레귤러 캐릭터

3. 기타 인물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4.2. 피해자

4.3. 범인

악의가 없었다한들. 그 둘이 내 동생을...
범인은 토야마 치아키였다. 동기는 죽은 여동생에 대한 복수. 우시오와 젠이치는 6개월 전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걷던 도중에 넘어져서 여동생 나츠미와 부딪혔고, 나츠미는 길에 머리를 부딪혔다.[2] 같이 겉던 치아키가 나츠미한테 괜찮냐고 했고, 나츠미는 괜찮다고 했고, 우시오와 젠이치는 나츠미한테 죄송하다면서 사과하고 괜찮냐고 물어봤다. 나츠미는 우시오와 젠이치에게 괜찮으니까 걱정말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우시오와 젠이치는 돌아갔다. 치아키는 나츠미한테 정말 괜찮은 게 맞냐고 물어봤다. 이에 나츠미는 "언니는 정말 너무 많다니까"라면서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로부터 나흘 후 나츠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인은 지주막하 출혈. 이것은 젊은 층에서도 종종 걸리는데 외부 요인으로는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을 때도 생긴다. 의사의 말로는 "그 일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나중에 갑자기 사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 바로 병원에 데려와서 검사를 받았더라면 넘어진 게 죽은 원인이라는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었을 텐데 며칠이 지나버려서 둘에게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나츠미는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치아키는 당시 둘이 말했던 '마돈나'라는 단어 한마디에 의지해 도련님정에 들어왔고 반년에 걸쳐서 둘을 연적관계로 만들고 자신의 손으로 둘을 살해한 것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동생이 죽은 건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도 동기가 인정을 받지 못하는 편이다. 여동생이 우시오와 젠이치에 의해 죽은 건 악의가 전혀 없는 명백한 과실치사였기 때문이다. 술을 먹고 길을 걷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힌 것이고, 부딪힌 둘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과했다. 그런데도 치아키는 둘을 살해했다. 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살해당한 둘은 그때 자신들의 실수로 치아키의 여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즉 우시오와 젠이치는 자신이 치아키한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살해당한 건지 이유도 모른 채로 죽은 것이다.

만약 치아키가 우시오와 젠이치를 만나서 그때 부딪혔던 여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더라면 둘은 자신의 잘못으로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3] 치아키한테 보상을 해줬을 것이다. 그런데도 치아키는 둘한테 이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그저 여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에만 눈이 멀어서 이 사실을 전혀 알리지도 않고 범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저런 짓을 하면 여동생이 기뻐할 것 같냐?"는 반응이 나왔다.[4]
[1] 현장에 있던 고양이를 다치게 만든 것.[2] 참고로 이날은 나츠미의 생일이었다고 한다.[3] 게다가 도련님정에 들어온 이후라면 더더욱 그랬을 게 분명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여동생을, 자신의 실수로 죽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크게 죄책감을 느끼겠는가?[4] 이것은 당연히 둘의 행동은 전혀 악의가 없는 과실치사였기 때문이다. 명백한 실수이기 때문에 누구나 둘 같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설령 술에 취하지 않았더라도 실수로 넘어져서 지나가던 사람이랑 부딪힌다거나 계단에서 실수로 넘어져서 앞에 있던 사람을 부딪히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다. 혹자는 "이건 나도 피해자들처럼 살해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