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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8:23:40

도레미(살人스타그램)

파일:도레미.png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살人스타그램 1부의 주인공. 10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SNS스타이다. 중졸에 직업은 성형외과 코디네이터 실장.[1]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팔로워가 많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으며 사진 업로드를 엄청 열심히 한다. 협찬도 매일 들어오는 수준. 자신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실수인양 위장하면서 성형했다고 비방하는 여자들에게 자연 미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싸움을 일으키다가 일반인들에게 SNS에 폭로 당해도 오히려 팔로워들이 역공을 대신 해줘서 떡실신 시켜주는 랜선 최강자.

하지만 현실에서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으면서 SNS에는 호텔 조식을 먹는 것처럼 사진을 올리는 등 과하게 SNS 허세질에 빠져있다. 인성도 안 좋아서인지 친한 친구도 아래에 서술되는 지아 한 명 뿐인 듯. 메신저 저장명이 '하나뿐인지아'다. 그러나 해시태그 살인 괴담으로 지아와 다투고 그녀와 절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네가 없어도 나한텐 100만명의 팔로워 친구들이 있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SNS의 집착이 심하다. 결국 지나친 SNS 해시태그 때문에 타겟이 되어 살인 대상으로 찍히게 된다. [2]
경찰서에 진술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과거 의료사고[3]로 인하여 설치한 CCTV가 가짜였다는 걸 들키게 되자 여론에 폭로될 걸 의식한 병원장에게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말만 듣고 이에 항의하자 오히려 고아 주제라는 말을 들으며 구타를 당하고 과잉 방어[4]로 가해자로 몰릴 뻔하자 편의점 직원에게 인근 자가용들의 블랙박스 증거를 확보받아 누명을 벗는다.

9화에서 나온 과거에 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 고아라는 이유로 학교 전체에 왕따를 당했고 미모 때문에 일진들에게 끌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할 뻔했는데 믿었던 교생 선생까지 거기에 가담해서 위험할 뻔하다가 미리 잠복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지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체육창고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왕따만 더 심해지고 각종 커뮤니티에 얼굴과 이름이 팔려서 오히려 조롱과 얼평만 당하고 성폭행 동영상 공유를 원하는 사람들만 늘어나자 학교를 자퇴하고 자취방에서 목을 맨다. 그런 레미를 겨우 말린 지아의 제안으로 방송을 해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하자 영상을 본 사람들의 동정 여론과 좋아요를 받고 이후에 조롱하던 시선들은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뀌어서 팔로워 100만의 SNS 스타가 된다. 이후 가해 일진들의 협박 문자를 받지만 자신의 팔로워를 이용해서 이 사실을 올리고 오히려 번화가에서 가해자들을 석고대죄하게 만든다. 이렇게 SNS 스타가 되자 성형외과 원장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고 안정된 직장도 얻고 아이돌에게 대쉬도 받는 등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자 이전의 소심하고 착하던 성격을 버리고 드세고 가식적인 성격으로 바뀌면서 인기가 곧 권력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SNS에 집착하는 성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지아가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선 SNS를 전혀 하지 않고 혼자 무서워하다가 편의점 직원인 김도하에게 마음이 끌려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진범이 안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환각 증세를 보이다가 지아를 미끼로 누군가가 보낸 톡을 통해 칼 한자루만 지닌 채 단독으로 함정에 걸려들면서 자신이 평소에 누군가에게 도촬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김도하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고, 도하 말대로 SNS를 그만두기로 하며, 마지막 글을 남기고 접으려고 했으나, 팔로워들의 오지랖 넓은 응원에 또 손을 대기 시작. 아예 자신이 머무는 장소까지 공개하며, 또다시 스토커들의 표적이 스스로 되고 만다...

에필로그에서 자기 자신만 살아남았다.[5] 남친이자 진범이었던 김도하는 결국 경찰에게 사살당했고, 100만이 넘어가는 팔로워들은 내막을 알지도 못한 채 도레미를 스톡홀름 증후군 걸린 정신병자라며 매도하고 자살을 권장하는 악플들로 넘쳐난다. 결국 이중적인 악플러들의 행태를 절감하고 도하의 아픔과 상처를 알게 되었다며 손목을 긋고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2부에서 시간대가 1부 이후라 등장하지 않았지만 2부 주인공 천사랑이 '단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도레미와 김도연의 사건을 짤막하게 언급한다.[6] 다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었던 이지아가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 점, 도레미 사건의 뉴스는 나오면서도 자살했다는 뉴스는 나오지 않은 점을 보면 추후 등장할 수도 있다.[7]

독자들 사이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귀신살인게임의 참가자 중 뚱돼지의 첫 등장할 때 외형이 도레미와 유사해서 도레미의 정체가 뚱돼지가 아닌가하고 추측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본명이 '해리'로 공개되면서 완전히 타인으로 밝혀졌다.

3. 여담

인생만 놓고 본다면 믿을 사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인간 관계가 처참하다. 단짝 친구인 지아를 제외하면 부모에게도 버림 받고 본인이 처음 상담자로서 의지했던 교생 선생이나 첫 일자리를 줬던 성형외과 원장마저도 자신을 배신했으니 그 상황에서 대인기피증이 안 걸린 게 신기할 정도. 이러한 처참한 인간 관계가 그녀가 SNS에 집착하고 팔로워들에게 의지하게 되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진심으로 믿었던 남친 김도하마저 자신을 죽이려던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에게 폭행과, 손톱을 뽑히는 고문까지 당한다. 도하의 과거와 그가 왜 자신을 죽이려는 지를 알게 되고는 36화에서 '다 내가 잘못했어. 사, 살려주세요.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라고 김도하에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비비며 살려달라고 싹싹 빌기까지 하지만,[8] 김도하는 아랑곳 않고 그녀를 죽이려 했다. 김도하가 경찰에게 사살되고 목숨을 건졌지만 그의 죽음, 진상을 모른채 자신을 욕하는 인스타 팔로워들의 행태를 보고 완전히 자포자기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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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은 씁쓸하게도 레미가 인스타 스타가 된 이후 원장이 병원 홍보를 위해 채용한 것이다.[2] 사실 처음부터 레미네 병원에서 의료사고 피해를 입은 김도연이 레미를 타겟으로 하고 있었고 그녀의 주변 인물을 하나씩 죽인 것이었다.[3] 이 의료사고 언급이 최후반부에 복선이 된다. 후술할 가해자 항목 참고.[4] 이때 레미는 죽고 나서 신고하란 거냐고 독백한다. 사회적인 풍자를 나타낸 걸로 해석되는 대사.[5] 단, 지아는 사망이 확인되진 않았다.[6] 천사랑도 도레미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팔로워를 소유하고 있는 sns 인기스타다.[7] 귀신의 정체가 도레미나 김도연이라는 추측도 있다.[8] 도레미가 작중 총 3번 싹싹 비는데 9화에서 집단 성폭행 당할 뻔할 때 학폭 가해자들에게 싹싹 빌었고, 15화에서 삐에로 가면 쓴 살인마에게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다. 남은 1번이 3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