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ay of the Zombie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을 바탕으로 모드 수준으로 개발된 게임이며, 그루브 게임즈에서 개발 및 유통하여 2009년 4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출시 시기를 고려하면 매우 시대에 뒤쳐지는 그래픽의 게임이었지만 그만큼 저사양이었다.
단순한 레벨디자인이 반복되고, 비판이 대부분일 정도로 B급 게임만도 못한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지만 좀비물 게임의 팬이라면 나름 시간떼우기 용으로 할 만 하다.
2.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의 연관성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개발사인 브레인박스 게임즈는 디지털 익스트림즈 사내의 소규모 개발팀이었으며,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을 마지막으로 디지털 익스트림즈에서 브레인박스 게임즈라는 팀을 해체했다.그러나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유통사 그루브 게임즈는 해당 게임이 출시된지 4년 후인 2009년에 해당 게임을 기반으로 모드 수준의 데이 오브 더 좀비를 개발해서 출시했는데, 여기에는 조금 다른 사정이 있었다.
브레인박스 게임즈에서 개발한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은 원래 데이 오브 더 좀비로 개발되고 있었다. 윗선에서의 요구로, 개발 중간에 갑자기 랜드 오브 데드 영화의 개봉에 맞춰서 게임을 영화 기반으로 급하게 변경한 것이다.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게임 폴더 중 System 폴더 내의 파일명을 살펴보면 DOTZ.ico, DOTZ.int, DOTZAI.u, DOTZCharactes.u, DOTZEngine.u, DOTZGame.u, DOTZItems.u, DOTZMenu.u, DOTZWeapons.u라는 파일명이 보인다. Textures 폴더에도 대부분의 파일들이 DOTZxxxx.utx라는 파일명을 가지고 있으며, Animations 폴더에는 DOTZxxxx.ukx, Audio에는 DOTZxxxx.uax, Meshes에는 DOTZxxxx.usx 등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DOTZ는 "D"ay "O"f "T"he "Z"ombie를 의미한다.
브레인박스 게임즈는 원래 데이 오브 더 좀비를 1년 넘게 개발하다가, 영화 기반으로 텍스처와 맵, 시네마틱 영상들을 몇 개월만에 급하게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나중에 팀을 폐쇄하면서 작업물들을 그루브 게임즈에게 모두 넘겼고, 그루브 게임즈는 그 남은 작업물들을 가지고 뒤늦게 약간 손봐서 데이 오브 더 좀비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데이 오브 더 좀비의 파일명들은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 거의 중복되는 게 많고, 실제로 파일 내부에 있는 콘텐츠 마저도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된 것들이 꽤 된다. 그러나 데이 오브 더 좀비는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외전이 아니며, 랜드 오브 더 데드 IP와는 전혀 무관하다. 영화 시체들의 밤 시리즈에 데이 오브 더 데드라는 제목의 영화는 있어도 데이 오브 더 "좀비"라는 영화는 없다. 애초부터 시체들의 밤 시리즈를 모티브로 개발하긴 했지만 영화 시리즈와는 계약하지 않고 개발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3. 스토리
가상의 대학교인 펜콧 대학교에서 좀비 사태가 발생한 상태에서 생존한 3명의 주인공들로 진행된다. 엔딩은 하나같이 꿈도 희망도 없이 암울하다.[1]각 생존자 3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각 정해져있고 진행되는 스토리와 상황 설정이 다르다. 가령 대학생인 조니는 리볼버와 화염병, 대학교 수위인 호거스는 샷건과 22구경 라이플, 군인인 다니엘은 글록과 M16, 스나이퍼 라이플, 그리고 수류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각자 정해져있으며, 조니와 호거스는 약간 부족한 물자로 생존과 탈출이 목적이라면 다니엘은 강력한 군용화기로 대량으로 쏟아지는 좀비들을 싹쓸이 학살하는 식으로 게임진행이 디자인 되어있다.
4. 등장 인물
4.1. 주인공
- 조니 앤더슨(Johnny Anderson)
대학생. 기숙사에서 좀비가 갑자기 나타나자 간신히 살아남고 여친 에리카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자 야구방망이 하나 들고 기숙사를 탈출하여 도서관에 있는 에리카를 찾아가는 것이 스토리 주요 골자.
무기는 대학생이란 설정 때문인지 근접무기류, 리볼버, 화염병 등 실제 미국 대학생이 구할수 있을 만한 무기 3종 뿐. 하지만 리볼버가 워낙 출중한 무기라서 크게 불편함은 없다.
가장 먼저 스토리를 진행하는 인물답게 엔딩이 가장 먼저 나오며, 결국 도서관에 도착해서 에리카를 만나지만…. 여느 좀비 아포칼립스 창작물 스토리가 다 그렇듯, 이미 좀비가 되어 있다. 좌절하는 그의 주변에서 좀비들이 떼거지로 다가오는 장면이 나오며 나레이션도 대놓고 '실패한 이도 있고(some has been failed)'고 언급한다.
- 호거스 모튼(Hogus Moton)
펜콧 대학교의 수위. 사고 방식이 꽤 황당한 인간으로, 좀비가 나타났는데도 도망치기 보다는 대학의 희귀한 도서나 기념 사진, 그리고 설립자인 펜콧의 삽 같은 귀중품들을 보호 차원에서 회수하거나 대학을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불타는 대학 건물 내부로 들어가 불을 끄거나 하고 있다. 중얼대는 독백을 들어보면 이유는 불명이지만 이 대학에 대한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듯.
무기는 민간인이지만 그래도 성인이라서 그런지 윈체스터 라이플, 샷건 같은 그럭저럭 조니보다 쓸만한 무기들이 주를 이룬다. 뭐 다른건 둘째 치고 샷건만 얻으면 꽤 할만하다. 여담으로, 샷건에게 베시(Bessie)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호거스의 두번째 스토리에서 '베시를 찾아라'라는 임무가 바로 이 샷건을 찾는 것.
최후에는 모든 불을 끄는데 성공하며, 두번째 시작 인물답게 엔딩도 두번째로 나온다. 여기서는 대량의 좀비가 몰려오는 가운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싸움을 결의하며 끝난다. 나레이션은 이 상황에 대해 '성공한 이도 있다...라고 보일지도.(Some has been successed... or may looks like)'
- 다니엘 트레비스(Daniel Trevis)
현장 진압을 위해 파견된 군인들 중 제 1부대 소속 군인으로 직급은 하사관. 좀비와 싸우기 위해 투입된 부대원이었지만 부대원들이 전부 전멸한 탓에 한 농가에 피신한다.
무기는 군인답게 근접무기, 글록, 스나이퍼 라이플, M16, 수류탄 등 고화력 군용무기들이 줄을 서고 있다. 화력도 출중하고, 어째 다니엘 스토리에서는 탄환이 매우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거의 학살전을 벌일 수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미니건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어찌보면 가장 파란만장한데 처음에는 농가를 탈출해서 도서관에 있는(이때가 시간대상 조니나 호거스가 오기 전의 일) 다른 부대와 합류하려 들지만 오기도 전에 이미 죄다 전멸. 이후 기숙사 건물 옥상으로 헬기 지원이 온다고 해서 거기에 합류하려고 옥상으로 갔는데 헬기는 황당하게도 옥상에 그대로 추락해 버렸고 지원 부대는 죄다 좀비화(...). 마지막에는 군 무선 라디오를 통해 그냥 해당 지역을 싹 쓸어버리는 폭격 작전(작전명: '피닉스(Pheonix)')이 내려졌음을 알고 부두에 있는 보트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가 탄 보트 뒷자리에서 좀비가….
게임 가장 마지막 엔딩이며, 나레이션은 '그리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and no one could survive)'라는 왠지 잔인한 멘트를 날린다(...). 여담으로 엔딩에서 나온 장면으로 미루어보아 흑인인데, 막상 게임상에서는 백인 피부다...아무래도 1인칭 모델링을 새로 안만들고 그냥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 것을 재탕한 것.(...)
4.2. 기타 인물
- 에리카(Erika)
주인공 조니의 여자친구로 좀비 출몰시 도서관에 있었다. 이후 생존자들과 함께 최대한 버티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일단 남은 생존자들과 강의실로 피신.(이때는 이미 호거스가 아이템 회수를 위해 다녀간 때) 그러나 결국 최후에는 조니와 만나보기도 전에 좀비화. 사실 에리카가 있는곳에 도착했을때 잘 보면 좀비인게 다 보이긴 하지만 이걸 죽이거나 할수는 없다.
- 딘(Dean)'
펜콕 대학교의 교장. 호거스와는 항상 의견 차이로 대립하는 관계였다고 한다. 작중 호거스는 '내 말만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딘을 씹어댄다. 오프닝이건 엔딩이건 하다못해 재활용 스킨이건간에 등장 자체가 아예 없었던 인물로 그냥 이름만 언급된 존재이다.
- 로드리게스(Rodrigez)
다니엘의 동료로 제 2부대 소속 군인이였다. 다니엘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듯 한데 자세한 것은 불명.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제 1부대와 합류하기 위해(라고는 해도 생존자는 다니엘 한명 뿐이였지만) 도서관에 도착했다가 다니엘과 만나보기도 전에 팀 전체가 전멸당했고 그 역시 사망한다. 위치와 상황을 보아 제일 먼저 당한듯. 기타 인물들 중에서는 (비록 시체이지만) 유일하게 가까이서 볼수 있는 인물이나, 실상은 에리카도 그랬듯 그냥 군인 시체 모델링. 다만 좀비로 되살아나 공격하진 않는다.
5. 무기 및 좀비
대부분은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와 거의 다를게 없으니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치트키도 마찬가지다.좀비는 기존 모델링에다 선글라스, 모자, 선글라스와 모자 둘다 쓰는 등의 디자인을 추가했다.
22구경 레버액션 소총[2]의 위력이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보다 조금 올라가서 좀비를 3방에 죽일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6발씩 장전된다. 즉 이전에는 한놈 잡고 한번 재장전 해야 했는데 여기선 한번 장전에 두놈 잡을 수 있다는 말. 아무래도 등장하는 좀비 개체수가 늘어서 그런 듯. 그러나 여전히 재장전 시 네발만 장전하는 모션은 그대로이다. 샷건과 M16의 위력도 좀 상승했다.
6. 싱글 플레이
주인공은 총 3명으로, 한 스토리를 클리어 하면 다른 주인공의 다른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주인공1 스토리1 → 주인공2 스토리1 → 주인공3 스토리1 → 주인공1 스토리2' 같은 식으로 진행되는 것.하지만 이런 진행 방법은 스토리 진행 이해가 헷갈리기도 하고 각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도 낮아져서 창작물 완성도 면에서 봤을 때 자주 쓰이는 방법도 아니다보니 그닥 좋은 소리는 못들었다.
나름대로 주인공이 장대한 모험을 하는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스토리와는 달리, 스토리의 스케일도 작아지고 구성도 단순하기 짝이 없다.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은 뻔한 패턴 구성이긴 해도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맵의 배경이 달라지기라도 했지만 오티스 같은 협력 NPC도 전혀 없고 배경은 거의 같으면서 구조만 조금 바뀐 맵을 몇번이나 반복해야 하니 지겨울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생존자 3명이 서로 다른 시간대일지라도 같은 공간을 거쳐가며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스토리 클라이막스 즈음에는 각 주인공 3명이 만난다거나 하는 등의 전개를 예상할 수도 있으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서로 만나는 일은 일절 없다. 게다가 그 누구건 간에 엔딩은 꿈과 희망도 없다.
7. 멀티 플레이
멀티플레이가 있기는 한데 말할 가치가 없다. 싱글 플레이의 꼴이 이렇다보니 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차라리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이 더 멀티플레이가 활발하다.8. 기타
8.1. 재활용 남발
게임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것을 완전 그대로 가져다 색감이나 밝기를 조금 더 어둠칙칙하게 가공해서 재활용했고, 싱글플레이 맵도 재활용 남발이 심하다. 맵 밖 배경이나 오브젝트는 거의 바뀐 것이 없다.나름대로 농촌, 도시, 극장, 항구 등등 다양한 맵이 있었고 맵마다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었던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는 달리 이 게임은 주인공이 달라도 같은 맵을 재활용해서 조금 다르지만[3] 같은 맵을 몇번씩 왕복하게 되며, 맵은 공유하지만 탄환이나 아이템 등에서 상호작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아무리 예전에 총알을 모아놓았어도 다음 챕터로 가면 리셋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재활용 한다는 느낌이다.
재활용 남발의 최고조를 찍은 것은, 다니엘의 첫번째 스토리 맵으로, 놀랍게도 고립돼있던 어느 농가라는 곳의 구조가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주인공 잭의 농가와 100% 동일하다.[4]
8.2. 무성의
좀비의 피부색이 전체적으로 녹색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촌스러워졌고, 기존 좀비에게 선글라스나 모자를 씌우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디자인 때문에 공포스러워야 하는데 헛웃음이 날 정도로 오히려 분위기를 망친다.인공지능은 어쩐지 퇴화되었다. 뻔히 보이는 곳에 있는데 인식을 못하고 가만히 있는 좀비를 자주 볼 수 있다. 중간 로딩화면 중에 나오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들 좀비들은 1마일 밖에서도 살아있는 사람의 냄새를 맡을수 있다고 한다'라는 문구가 미안해질 지경. 거기다 이 로딩 문구조차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문구를 재활용했다.
또한 적절한 시점에서 갑자기 툭툭 튀어나와 공포감을 자극했던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5]과는 다르게, 좀비들이 적당한 지점에 우글우글 몰려있을 뿐이라 어디에서 좀비가 나올지 알 수 없었던 긴장감과 공포감은 전혀 느낄 수 없다.
그리고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스토리 텔링 방식이 주인공 잭의 회상 겸 독백방식으로 진행되며 데모 영상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였다면, 이 게임의 스토리 텔링 방식은 그냥 짤막한 만화같은 장면 몇컷과 게임 내에서 주인공들의 짧은 독백, 그리고 약간의 나레이션 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적어도 동영상이 나오니 볼거리도 있었고 잭 스스로가 모든것을 설명하는 방식이여서 몰입도도 좋았던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는 달리 이건 뭐 만화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코믹 스타일의 그림체에다 그렇게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느끼한 목소리의 나레이션과 주인공의 대사 약간 정도라 게임에 대한 흥미를 하락시킨다.
이렇게 보면 뭐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이 대단히 재미있는 게임으로 착각 할 수도 있는데 그런건 결코 아니다.(…) 단지 B급 수준인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보다 더 못만든 쓰레기 게임이라는 것 뿐.
8.3. 그나마 장점
유일하게 나은 점은, 스토리 최종의 펜트하우스 옥상을 제외하면 많아봐야 10여체 정도의 좀비가 나오던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는 달리 훨씬 많은 수의 좀비가 우글우글 몰려나온다는 것. 이거 하나만으로도 난이도가 좀 상승했다. 대신 그만큼 샷건이나 M16같은 무기들의 위력이 대폭 상승해서 많은 좀비들을 상대로 상쾌한 학살을 즐길 수 있다.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 달리 샷건은 정말 말 그대로 샷건스럽게 몰려있는 좀비들을 날려버릴 만큼 강해졌고, M16도 한방에 헤드샷이 뿜뿜 터지게 되었다.[1] 단, 2번째 주인공인 호거스는 죽음이 확실하게 암시되지 않았다.[2] 윈체스터 9422 혹은 헨리 22구경 소총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3] 말그대로, 정말로 조금 다르다. 그냥 길이 막혀있는 정도.[4] 오브젝트들 배치와 외부 지형 등은 다소 다르긴 하지만 농가의 기본 골자는 똑같다.[5] 초반 옥수수밭만 해도 빽빽한 옥수수 때문에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다 그런데서 좀비들이 갑자기 불쑥 불쑥 튀어나온다. 특히 병원이나 경찰서로 가는 도중의 하수구는 잭의 이동을 트리거 삼아 좀비가 위(정확히는 하수도에서 보이는 열린 맨홀)에서 낙하해 떨어져서 소리를 듣고 뒤돌아보면 바로 코앞에 나타나 상당한 공포감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