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S 줄리아나
계속해서 루프를 반복하는 와중 가장 큰 변수이자 다른 유저가 잠입하는 컨텐츠인 줄리아나전에 대해 서술한다. 무조건 멀티로 입장해야 하는 줄리아나와 달리 콜트는 싱글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이 때는 AI가 줄리아나를 플레이한다. 즉, 뭘 하더라도 줄리아나와는 필연적으로 상대해야하며, 줄리아나의 입장 타이밍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
1.1. AI 줄리아나
AI 줄리아나는 행동 패턴이 거의 일정하다. 무기가 무엇이든지 간에 일단 근-중거리전을 고집하며 들고 오는 무기는 페퍼밀이나 아킴보, 혹은 세펄크라 브리테이라를 들고 온다. [1] 거기에 무조건 마스커레이드와 파괴 슬랩을 사용한 후 공격해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시프트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파워 시전 후 막무가내로 공격해댄다.
이 때문에 한 발 한 발이 드럽게 아파오기 때문에, 체력 관리와 빠른 위치파악은 필수다. 공략법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따로 노는 영원주의자를 주의해라. 루프를 돌다보면 대충 영원주의자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발각도 안 됐는데 자리를 이탈하는 영원주의자가 있다? 그런데 연기도 안나는데 유니크 스킨을 낀 무기를 들고 있다? 100% AI 줄리아나다.덤으로 속도까지 미친듯이 빠르면 140% 줄리아나 확정.
* 따로 노는 영원주의자를 주의해라. 루프를 돌다보면 대충 영원주의자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발각도 안 됐는데 자리를 이탈하는 영원주의자가 있다? 그런데 연기도 안나는데 유니크 스킨을 낀 무기를 들고 있다? 100% AI 줄리아나다.
- AI 줄리아나는 피격받기 전에는 일정 거리에 없다면 반응하지 않으며, 장거리에서의 명중률은 절반 정도로 떨어진다. 이 점을 이용해 장거리에서 농락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 최대한 터렛을 많이 해킹해서 주변에 배치해놓는다. AI는 최우선적으로 콜트만 노리기 때문에 터렛만 배치해놔도 터렛맞고 골로가는 경우가 많다.
- 죽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AI 줄리아나는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AI가 아니기 때문에 발견 후 작정하고 근접 칼질로도 쉽게 죽일 수 있다. 다만 파괴를 쓸 경우 맷집이 두꺼워져서 역으로 개발리는 경우가 많은데, 콜트는 3번 싸울 수 있단 점을 기억하면 된다.
물론 클래스패스를 끼고 있으면 말짱 황이다.3명분의 체력으로 무식하게 칼질하면 어지간해서는 쉽게 잡을 수 있고, 소모된 리프라이즈도 회복시킬 수 있다. - 단, 이 모든 조건은 최대한 1대 1의 상황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영원주의자나 터렛의 어그로가 끌리면 지원 사격이 계속해서 끌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잔기가 다 소모되고 새벽 해변을 보는 수가 있다. 만약 이렇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한 번 죽었다면, 잠깐 이탈해서 이점이 있는 지역으로 유인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한 번 리프라이즈되면 영원주의자들의 어그로도 리셋되기 때문.
1.2. 유저 줄리아나
문제는 유저 줄리아나일 경우. 유저가 조종하는 거기 때문에 사실상 자신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다고 봐야한다. 그 때문에 AI에게 유효한 방법이 잘 안먹히는 경우가 많고, 진짜 고인물은 칼질만으로 잔기를 쭉쭉 빨아먹고 새벽행 루프를 타게 만드는지라 진짜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참고할 점은 정확히 콜트와 줄리아나의 차이는 무엇이며, 이 차이의 이점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 리프라이즈 슬랩을 가지고 있다.(유리)
일단 겉으로 보면 확실히 콜트가 유리하다. 잔기가 2개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줄리아나가 콜트보다 맷집이 세도 최소 1.5~2배의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확실히 이점으로 한 번 죽으면 뒤로 이동하므로 다른 위치에서 기습을 가할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기 때문이다. 파워도 같이 회복되므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한다고 했을 때 실제로 유리한 건 확실.
- 해커매직을 가지고 있다.(유리)
해커매직 또한 강점 중 하나인데, 한 번 터렛의 제어권을 가지면 줄리아나가 제어권을 강탈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콜트를 막는 총탄의 벽이 줄리아나를 죽이는 총탄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이 터렛들은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므로 유저 줄리아나전의 변수 창출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이고르가 농성중인 바리에이션의 컴플렉스-저녁 맵은 작정하고 해킹 세팅한 콜트가 줄리아나를 엿먹이기에 완벽한 맵인데, 해커매직만 좀 만져줘도 사방에 깔린 터렛은 물론이고 지뢰까지 강탈해서 쓸 수 있다. 안테나 해킹할 공간이 양면으로 뻥 뚫려있는건 덤.
-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유리)
콜트에게 있어 사실 줄리아나를 상대한다는 건 선택지에 불과하다. 작정하고 한다면 그냥 보상이고 나발이고 그냥 몰래 안테나만 끄고 튀면 최소한 모아놓은 레지덤과 무기는 유지되기 때문. 사실 좋은 선택지는 아니지만, 이 때문에 그냥 강제 종료하는 강제 빤스런 전법을 사용하는 유저도 가끔 볼 수 있다.[2]
이상의 콜트가 가진 이점이라면, 아래는 줄리아나가 가진 이점이자 콜트에게 불리한 점이다.
- 마스커레이드 슬랩을 가지고 있다.(불리)
사실 마스커레이드 슬랩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 어지간히 루프를 해보면 대충 영원주의자 위치가 거의 다 파악돼서 중간에 있어야 하는 애 대신 나대는 놈을 발견하면 십중팔구 줄리아나이기 때문에 변장 자체는 큰 이점이 안된다. 사실 마스커레이드의 진짜 이점은 다름아닌 미끼 역할. 마스커레이드의 진짜 능력은 서로의 모습을 바꿔친다는 것으로, 영원주의자 한 놈을 줄리아나로 변장시키는 것이다. 잠깐 콜트가 변장한 영원주의자에게 시선이 쏠렸을 때 진짜 줄리아나가 등장해 기습할 경우 선점을 먼저 취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 리프라이즈 슬랩의 특성.(불리)
어지간해서는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줄리아나가 고수 유저일 경우에는 이게 문제가 된다. 죽은 지역이 아닌 잠깐 떨어진 곳에서 리스폰하는 능력인데, 이게 랜덤 장소가 아닌 이동 경로를 따라 리스폰하는지라 위처럼 변장 후 관찰하다 기습해 선점을 내준 콜트를 그대로 경로 역순으로 따라와 다시 칼찌를 먹이는 미친 트래킹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기에 불리하다. 하다못해 최소한 한 번 이상의 경로를 예측할 가능성이 높아서 자칫하면 리프라이즈 능력을 전부 소모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이동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불리)
결정적으로 줄리아나가 이길 수 있는 이유 1. 영원주의자에게 발각될 경우 콜트의 마킹이 켜지는데, 이게 은근히 장시간 유지되기 때문에 줄리아나가 쉽게 콜트의 위치를 특정하거나 저격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물론 밸런싱을 위해 마킹의 정밀도가 가면 갈수록 낮아지지만, 대신 줄리아나도 콜트를 마킹하면 주변 영원주의자들을 동원할 수 있어 숫자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잡몹 레벨의 영원주의자라도 총알은 콜트에게 매우 아프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선수권을 가지고 있다. (불리)
결정적으로 줄리아나가 이길 수 있는 이유 2. 줄리아나의 언급대로 줄리아나가 콜트의 시점보다 먼저 활동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있어 변수 창출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서 컴플렉스와 같이 터렛이 많은 지역에서, 터렛의 위치를 미리 재배치한다면 역으로 콜트가 뭣도 모른 채 터렛에게 맞아 죽을수도 있다. 사실 해커매직이 콜트의 이점이긴 하지만, 이쪽은 그런 준비조차 필요 없다보니 배치 시간이 좀 더 짧아진다. 또한 지뢰의 소유권도 가지고 있어 저녁-컴플렉스같이 지뢰밭인 곳에서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이점 중 하나. 다만 선수권을 가진 거 치고는 변수 창출의 방법이 매우 제한을 가지는 건 아쉬운 부분. [3]
1.3. 대처법
- 공통
- 적극적인 칼질을 추천한다. 근접공격 판정과 데미지가 아주 후해서, 어떻게 보면 총으로 죽이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 당연히 장거리 전에서는 총기전이 펼쳐지지만, 근거리까지 접근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칼질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콜트나 줄리아나나 절반 가량은 칼질로 마무리하는 걸 볼 수 있다.
- 지형지물, 아이템 위치, 영원주의자 및 터렛 위치 등 각 맵의 요소들을 최대한 암기하는 것도 중요. 시간별로 접근 가능한 구역이 약간씩 다르지만, 결국 4개의 맵을 돌려쓰고 있는데다, 루프란 특성 탓에 어지간한 오브젝트들의 위치는 몇 번 루프를 돌면 대충은 파악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좋다. 특히 터렛의 경우 둘 다 이용 가능하며, 체력 회복 장소나 탄약 보급 장소 등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암기는 필수.
- 둘 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콜트의 경우 줄리아나보다 늦게 행동하게 되므로 입구 근처에서 밍기적 거리고 있으면 얄짤없이 입구컷이 나며, 줄리아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고인물 콜트에게 역공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덤으로 말하면, 줄리아나가 뜰 경우 통상적인 루트는 거의 다 막힌다고 생각하자. 자기가 보통 자주 다니는 루트는 줄리아나도 다 꿰고 있으므로, 평소 가지 않는 루트를 찾아서 진입해야 한다. 반대로 줄리아나도 콜트가 우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루트는 숙지해 놔야 색적이 편해진다.
- 항상 후방을 주의해야 한다. 제대로 은신 빌드를 짜면 발소리도 안 나는 데다, 여기에 에테르, 시프트 슬랩까지 껴지면 진짜 답도 없다. 뒤에서 한 방에 칼찌 맞기 싫다면 이동할 때마다 후방을 한 번 씩 체크해주자. 당연히 사플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생존능력이 좋아진다.
- 터렛을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콜트는 해커매직이 있고, 줄리아나도 해킹 당한 건 부숴버리면 되지만 애당초 터렛에게 화력을 크게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대부분 둘 다 위치를 빠삭하게 알고 있고, 서로 빠르게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숫자와 시간이 부족하다. 여기서 기대해야 하는 것은 위치 파악 알람. 터렛은 타겟 발견 시 공격하는 데 시간은 걸리지만, 발견 즉시 사운드를 발생시키는데다 레이저로 거의 정확한 위치까지 가르키기 때문에 숨은 타겟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콜트 플레이 시 대처법
-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애당초 처음 콜트를 시작할 경우, 장비빨에서도 줄리아나보다 매우 열등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 다행히 콜트는 AI 줄리아나라는 차선책이 있으니, 장비 모일 동안 AI 줄리아나를 상대하면서 요령을 익히는 걸 추천. 거기다 AI는 유저 줄리아나와 다르게 침입 타이밍이 제각각이라 대처 능력을 키우기가 매우 좋다.
물론 템빨이나 전략 수준은 떨어지지만 - 입구에서 최대한 빨리 빠지고, 우회로로 가라. 많은 콜트 유저가 인식 못하는 것 중 하나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줄리아나가 보통 선수권을 먼저 가지는데다 줄리아나도 콜트 플레이를 먼저 해보기 때문에 콜트가 갈 만한 방향은 대개 다 꿰고 있다. 즉, 등장하는 위치도 대충 다 꿰고 있을테니 입구컷을 최대한 안 당하려면 우회해서 가거나, 블링크와 에테르로 최대한 조용하게 우회하는 게 최선이다.
- 줄리아나를 작정하고 털어버릴 게 아니라면, 해킹 속도 트링켓은 꼭 착용해주자. 안테나 해킹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서, 안테나 옆에 짱박히는 플레이를 비교적 쉽게 카운터할 수 있다.
- 줄리아나에게 틈을 줘서는 안된다. 줄리아나는 한 번 죽으면 끝이고 콜트는 세번 죽어야 끝이지만, 죽을 때마다 시간 텀이 생기는데 이 때 줄리아나가 체력을 채우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히려 최대한 안 죽으면서 한 목숨 내로 끝내야지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
- 그렇다고 죽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줄리아나만 죽이면 리프라이즈를 복구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게 관건이다.
- 간혹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이 의심스러운 영원주의자를 본다면 마킹을 찍어보면 마킹의 무기표시가 뜨지 않음 으로서 줄리아나인지 알 수 있다.
- 줄리아나 플레이 시 공략법
- 선수권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정말 자신없다면 작정하고 입구컷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대, 장소별로 나올 수 있는 입구가 거의 정해지므로[4] 시작하자마자 달리면 중간 확률로 입구 근처에서 밍기적대는 콜트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먼저 선수를 치면 십중팔구 콜트는 후퇴하는데, 그러면 거의 게임 셋. 뒤는 막혀있고 전방은 줄리아나가 막고 있으니 입구 근처에서 은신하는 거 외엔 별 방법이 없다. 물론 이렇게까지 하면 보통 콜트 유저들은 멘탈이 터져 게임을 나가므로 적당히 해주는 걸 추천한다.(...)
하다보면 진짜 콜트에게 동정심이 생길 정도다. - 만약 콜트를 놓쳤다면 셋 중 하나의 루트를 고려하면 된다. 하나는 하책인 입구 근처. 초보 콜트는 신중한 편이라 입구에서 일일이 영원주의자를 상대할테니 입구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로는 안테나 근처. 최초 스폰 시에는 없겠지만 다른 곳에 잠깐 빠진 사이 바로 해킹을 시도할 수 있으므로 이쪽도 유의 대상. 마지막으로 특정 목적으로, 콜트가 해당 시간대와 지역에 갈 만한 지역에 있을 수 있다.[5]
- 가급적 다양한 방법으로 털어버리는 걸 추천. 다양한 방법으로 털 때마다 점수를 많이 주기 때문에 줄리아나 파밍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줄리아나는 콜트보다 랜덤성이 더 심해서 원하는 거 얻기가 하늘에 별따기인지라 최대한 오래, 그리고 다양하게 콜트의 목을 따서 승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6]
- 보이는 족족 아이템을 최대한 먹어치우자. 특히 체력을 적극적으로 먹어줘야 하는데, 피즈팝 스테이션에서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라, 사실상 즉석 치료법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피즈팝을 먹는 것 뿐이다. 그나마 콜트는 최대 3개의 체력바라도 있지, 줄리아나는 한 번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피즈팝을 확보하면 체력 확보 및 콜트의 체력 보급을 막아버릴 수 있다.
- 지뢰를 조심하자. 대부분의 지뢰는 줄리아나 편이라 지나가도 문제없지만, 콜트가 지뢰 해킹용 신체 트링켓을 쓰고 있거나, 공병 폭탄을 지뢰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재수없이 지뢰에 터져죽을 수도 있다.
- 마킹을 활용하자. 콜트를 마킹하면 주변에 있는 영원주의자가 콜트를 인식하고 돌격하기 때문에 인해전술을 사용하기 딱 좋아진다.
1.4. 무기 및 슬랩 공략 및 대응법
- 폭발성 레이피어는 필수. 본 화력 중 가장 확실한 개사기무기로, 장거리, 근거리 모두 커버되는 무기이자 서로 한 방으로 골로 보낼 수 있는, 최소 빗맞춰도 두~세방이면 골로 보내는 무기기 때문에 어느 쪽이는 가장 추천되는 무기. 특히 줄리아나는 최초 보유 무기 중 하나로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활용도가 높다.
물론 무기만 고정이지 특성은 랜덤이므로 근시안적 근육 기억력같은 똥특성이 달려있으면 답이 없다. - 전면전일 경우 페퍼밀도 의외로 강수다. 페퍼밀은 적당한 화력, 낮은 정확도와 빠른 연사력 때문에 오히려 다수의 영원주의자를 상대하는 것보다 중근거리의 타겟을 상대하는데 최적인 무기다. 여기에 파괴 슬랩과 이동 저하 특성을 보유한 페퍼밀일 경우 당하는 입장에서는 갈려나가는게 뭔지 느껴질 것이다.
- 의외로 독가스 무기도 상당히 쓸만하다. 신체 트링켓 중에 하도 쓸만한 게 많다보니, 큰 폐를 끼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 독가스에 잘못 걸리면 콜록거리다 레지덤만 남기고 소멸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한 방 한 방이 위험한 줄리아나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 또 다른 변수 무기로는 세펄크라가 있다. 상단의 폭발성 레이피어는 괴랄한 한방에 범위 데미지를 먹일 수 있어 범용성이 매우 높지만, 최소 두 발 이상을 먹여야 죽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세펄크라는 초장거리 저격이 가능하며, 거의 한 방에 골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저격 유저라면 고려해 볼만한 무기. 다만 최근 트렌드로 저격 시 세펄크라의 스코프가 빛나면서 위치가 노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은신 암살 및 저격을 선호할 경우, 에테르는 최적의 선택 중 하나다. 특히 페이즈와 유령 업그레이드를 끼고 있다면 장시간 한 곳에 짱박혀있어도 위치가 거의 노출되지 않는데다,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시프트로도 이동할 수 있으므로 기동성의 저해를 보강할 수 있다.[7] 이동 관련 트링켓과 파워 관련 트링켓으로 무장하면 은신 칼찌만으로 콜트를 해변가로 보내버릴 수 있고, 줄리아나도 원래 차원으로 보내버릴 수 있다. 반대로 저격 또한 한 방 컷을 노릴 수 있다면 에테르는 최적의 물건이 된다. 이 탓에 세펄크라와 조합되면 스나이퍼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스코프 노출로 에테르 슬랩이 사실상 무효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다만 이 슬랩도 완벽한 은신은 불가능하다. 살짝살짝 보라색으로 일렁이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시야가 넓게 확보되는 평야지역에서는 관찰만 잘하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에테르 사용 중에도 주의해야 한다.[8] 거기에 은신 저격 시 정확도를 위해 세펄크라 브리테이라를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여타 저격총이 있는 요즘 게임처럼, 타겟 조준 시 타겟 시야에 스코프 광원이 보인다! 특히 고유 특성 중 하나인 움츠린 뱀 특성 보유 시 차지 사운드가 너무 잘 들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전면전을 선호할 경우, 파괴나 키네시스를 끼는 걸 추천. 파괴는 정면에서 총기로 치고 받고 할 때 가장 강력해지며, 만약 작정하고 칼 들고 밀리전을 할 경우 파괴는 적의 칼질을 막아주는 방벽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파괴의 업그레이드도 총알 씹고 근접거리에서 싸우는 걸 반강요하는 스타일로 구성되어있어서, 페퍼밀 끼고 파괴를 쓰면 람보가 따로없다. 그러나 방벽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피격될때마다 파워가 쭉쭉 달려나가므로 장기적인 화력전은 불가능하므로 치고 빠질 때를 잘 살펴봐야 한다.
- 키네시스는 1대1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 중 하나다. 먹히기만 하면 데미지 + 적을 한순간 과녁으로 만들 수 있어서 일방적인 극딜을 할 찬스를 만들 수가 있고, 염력으로 낙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므로 다양하게 요리해먹을 수 있다. 문제는 서로 유저가 움직이고 있으므로 변칙적으로 움직이기에 생각보다 사용이 어렵다는 데 있다.[9]
1.5. 장소별 공략법
- 업댐
- 업댐의 경우 초반 틀어막기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입구가 두군데다. 하나는 골목길 안으로, 하나는 벙커쪽에 난 입구인데, 전자는 아침과 저녁, 후자는 오전과 오후로 나오게 되어있다. 안테나는 거의 고정으로 콜트네 집 근처에서 나오기 때문에 안테나 해킹은 수월하다. 문제는 골목길에서 스폰하는 아침과 저녁인데, 이 때는 사실상 줄리아나가 엄청 유리한 곳이다. 그냥 달려나가면 입구까지 사정권에 닿는데다. 바로 앞과 옆에는 소수의 영원주의자가, 특히 그 앞의 도서관 광장에는 영원주의자가 개때로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
- 콜트로 플레이 시 가장 피해야 하는 곳은 도서관 광장. 아침, 점심, 오후때는 영원주의자가 많아 노출되거나 협공당하기 쉽고, 저녁때는 터렛이 너무 많아서 줄리아나가 사전에 세팅하기 참 좋은 곳 중 하나다. 반대로, 가장 줄리아나가 가장 입구컷 하기 좋은 때는 아침, 오후, 저녁이고 그나마 오전은 입구컷이 좀 힘들어서 저격으로 컷해줘야 한다.[10]
- 반대로 줄리아나는 안테나 근처 혹은 돌시 광장에 들어가면 상당히 불리해진다. 고저차가 심하고 건물 안에 진입해 우회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다보니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기습당하기 딱 좋은 편이다. 특히 이미 안테나가 해킹당했을 때 가보면 고인물 콜트가 자기 집에서 짱박힌 상태로 기습을 가하는데, 입구가 한정적이라 줄리아나가 매우 불리하다.
- 오전 전용 맵인 컨디션 디태치먼트는 일반적으로 콜트가 매우 불리해보이지만, AI가 머저리 수준인데 반해 맵은 드럽게 꼬여있어서 옥상부터 올라오는 게 아니라면 영원주의자 상대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오히려 줄리아나가 매우 불리한 곳으로, 콜트가 2-BIT의 디버그 모드를 해제한 상태라면 침입자를 줄리아나로 세팅하는 변수를 만들 수 있어 줄리아나가 다굴당해 먼저 승천하는 꼴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오전 업댑 구조상 줄리아나 맵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콜트에게 매우 불합리하다. 줄리아나와 콜트가 서로 스폰하는 곳이 일직선상 + 압도적인 고저차를 구성하고 있어서 줄리아나가 작정하면 콜트가 문에서 나오고 활동하는 걸 실시간으로 관찰 및 입구컷이 바로 가능할 정도로 확 트여있다. 물론 후방이나 전방에 가림막이 있긴 하지만, 후방으로 빠져도 영원주의자가 몰려있어 발각될 가능성이 높고, 전방으로 빠져봤자 루트가 한정되어있어 저격의 먹이 및 지뢰의 먹이가 되기 쉽다. 나오자 마자 바로 빠지는 걸 추천.
- 저녁 전용 맵인 돌시 저택은 당연히 콜트가 매우 불리하다. 성벽을 끼고 있으면 저격전을 해야 하고, 그렇다고 안으로 진입하면 엄청난 수의 영원주의자와 선지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잔기를 훅훅 까먹을 수 있다. 아예 돌시 저택 진입 전에 줄리아나를 먼저 처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 프리스타드 락
- 프리스타드 락은 밸런스가 떨어지다 못해 그냥 줄리아나 맵 수준이므로, 상대가 무슨 더러운 수를 쓰건 이길 준비가 되어있는게 아니라면 플레이를 권하지 않는다. 안테나가 언덕 위의 벙커에 짱박혀 있어서 기습기회가 너무나 많고, 암살 표적인 프랭크나 피아는 터무니없이 도달하기 어렵다보니 사전에 줄리아나를 못 끝내면 상당히 골아프다.
- 특히 아침, 정오 프리스타드 락이 상당히 극단적이다. 하부 벙커 지역 및 라디오타워에 지뢰가 대량으로 살포되어 있다보니 콜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곳 중 하나다. 접근을 하든, 원거리에서 터뜨리든, 몰래 가서 해제하든 간에 줄리아나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높고 입구와도 가깝다보니 발각되면 입구컷이 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악명이 높다. 그렇다고 리조트쪽으로 가면 영원주의자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어느쪽으로든 난이도가 높은 지역.
- 아침의 경우, 콜트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맵이다. 우선 갈 만한 곳이 저택 한 군데 뿐이라 입구가 매우 한정적인데다, 몇 번 돌지 않은 루프 초보자의 경우 십중팔구 정석적인 방법인 클래스패스를 끼고 진입하게 되는데, 이러면 콜트의 이점인 2번 회생이 완벽하게 막히게 된다. 거기다 내부에는 적들과 터렛이 즐비해 있어 저택 안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줄리아나와 깽판을 벌이게 되면 바로 새벽 해변에서 깰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 정오의 프리스타드 락은 너무 맵이 극단적이다 못해 줄리아나까지 고통받는 것으로 악명높은데, 콜트는 줄리아나가 벙커를 막아버리면 손가락만 빨아야 하고, 줄리아나는 콜트가 나오기만 기다리다 접속을 끊어버리거나 뜬금없는 반응로 폭발에 한판을 날려먹게 된다. 이게 은근히 짜증나는 것이 무승부도 사실상 패배 처리라서 연승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 오후는 어느쪽이든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콜트가 불리하다. 보통 오후의 경우 가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2-bit 해킹, 하나는 불온한 커플을 사이좋게 저승으로 보내는 일이다. 전자의 경우 영원주의자가 일정 시간동안 무한리젠되고, 후자의 경우 지하에 고립된 지역에서 전투가 일어나거나 냉각수로 서서히 물이 차오르게 된다. 어느쪽이든 줄리아나가 조금이라도 깽판을 치면 콜트는 진짜 죽을 맛이 된다.
[1] 이 외에도 간혹 샷건류를 들고오긴 하는데, 정말 손에 꼽으니 참고.[2] 완전 사망이 아닌 강제 종료시 합성하지 않은 정보도 유지된다는 점을 이용한 전법이다.[3] 선수권 시간을 가지고 있어도 최대 2개를 재배치하는 게 한계이며, 그나마도 배치할 수 있는 종류가 터렛과 억제기 뿐인데다 결정적으로 영원주의자들을 통솔해 위치를 이동시킬 수 없다.[4] 한 출입구당 입구가 2개지만, 서로 근처에 있어서 큰 의미는 없다.[5] 예를 들어 업댐의 경우 오전에는 컨디션 디대치먼트, 저녁에는 돌시 저택이 열리기 때문에 보통 이쪽으로 올 가능성도 있다.[6] 이게 상당히 중요한 것이, 줄리아나는 레벨 50 이후부터는 레벨 업이 안 돼서 보상이 없다! 운 나쁘면 그냥 보상 가챠가 잘 걸리길 빌어야 한다.(...)[7] 물론 그래봤자 최대 3번이 한계로, 횟수를 다 쓰면 에테르도 풀려버린다.[8] 멀리 갈 거 없이 이고르 전을 생각하면 편하다. 이고르도 에테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위치 파악에 애먹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티아 전면전보다 더 쉬워진다.[9] 키네시스는 다른 스킬과 달리 대상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10] 오전만 다른 입구에서 스폰하기 때문에 동선을 따로 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