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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9:15:54

삼악신

데드 쓰리에서 넘어옴
파일:삼악신.png
발더스 게이트 3에서 묘사된 모습[1]

1. 개요2. 역사3.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Bane, Lord of Darkness_CLB.jpg파일:Myrkul, Lord of Bones_CLB.jpg파일:Bhaal, Lord of Murder_CLB.jpg
베인 머큘 바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유명한 세 명의 악신들. 데드 쓰리(Dead Three) 혹은 삼악신으로 통칭된다.

인간 시절부터 악명높던 세 명의 친구들로 폭정의 신 베인, 죽음의 신 머쿨, 살육의 신 바알로 구성되어 있다.

2. 역사

원래 필멸자였던 셋이었으나 이들은 함께 세상의 강력한 존재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제일 강한 자들이 되기로 엄숙히 맹세하였다. 이들 셋은 이후 각처를 여행다니면서 정말로 강력한 존재들에게 도전하였으며, 실제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페이룬에서 전하는 전설은 이들 셋이 그 후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것이 그들의 추종자들이 떠드는 말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전설인 이상, 사실일 개연성은 매우 높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강력한 존재를 파괴했는지에 대해서는 포가튼 렐름 설정 상에서도 이미 전설이 된 상태인데, 이들이 '잊힌 신'으로 통칭되는 시원자들에게 손을 댄 건 확실해보인다. 잊힌 신은 일곱이고, 이 중 셋은 어떻게 종말을 맞이했는지 나온다. 보렘(Borem)은 DR -359년도[2]에 이 삼인조에게 당했고, 그 2년 후인 DR -357년에는 마람을 굴복시켜 봉인했으며, 어느 시점에서 하구스를 제압한 다음 그 부하들을 죄다 빼앗았다.[3][4]

그 다음으로는 시원자에 비교하면 좀 우습게 보이긴 하지만, 역시 굉장한 강적인 그레이트 웜급 크리스탈 드래곤 그리고 코르만도르 엘프들의 보물을 수호하는 가디언들을 쓰러뜨렸다. 특히 코르만도르 엘프 던전에는 아크리치인 벨노언(Baelnorn)들이 버글거렸던 곳이고 지금도 그러한 곳이라 대단히 위험했겠지만, 이 3인조 악당들은 자신들을 가로막는 자들은 벨노언이든 아크리치든 골렘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신나게 파괴했으며, 원하는 것들을 모두 빼앗는 데에 성공했다.

결국 바알, 베인, 머큘 셋은 드디어 최강의 마신, 제르갈에게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보렘을 파괴했던 당시부터 그 에센스를 흡수하여 이미 필멸자에서 벗어나 불로불사가 된 상태였지만, 최초의 맹세를 멈출 생각은 여전히 없었다.

세 사람은 하구스에게서 빼앗은 몬스터 군단을 이끌고 제르갈의 차원으로 진격하여 몹시 심심해 하고 있던 제르갈을 대단히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으며, 그래서였는지 결국 제르갈의 포트폴리오를 나눠받아 각기 대신격이 되었다.[5]

이들 셋은 신격이 된 후에도 강력한 협조와 공조 체제를 자랑했고, 바알, 베인, 머큘으로 이뤄진 강력한 악신 삼각 편대는 이후로 제르갈보다 더욱 더 선신들의 골치를 썩이게 된다.

하지만 타임 오브 트러블 이후 세 악신은 모두 각자의 음모를 꾸미다가 모두 파멸하였고, 현재 시점에서는 준신의 신세로 간신히 부활에 성공한다. 현재는 잘 해봐야 사교도 신세들로 발더스 게이트 3 시점에서는 절대자의 배후 세력에서 음모를 꾸몄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제르갈에게 3명 모두 해충 취급이나 당하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좌측부터 베인, 머쿨, 바알[2] 연표로 따지면 카서스의 아바타 사건 20년 전.[3]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큰 선행을 배풀었다. 당시 하구스는 몬스터 군대를 만들어 막 깽판을 치려고 했다가 삼악신 파티에게 패배하면서 몬스터 군단을 헌납하고, 마구 부려먹혔다. 바트라키 종족의 시원자인 하구스는 지상을 초토화시키고 바트라키 종족을 부흥시키려 했다가 삼악신 파티에게 졌던 것이기 때문에, 삼악신 파티는 의도야 어쨌든 대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게 된 것이다.[4] 한편 캄노드는 어떤 경위로 실종되었는 지 언급이 없으나, 캄노드 또한 삼인조에게 파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5] 호기롭게 쳐들어간 셋이었지만, 태초의 죽음인 제르갈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제르갈의 손짓 한 번이면 죽을 정도의 격차였기 때문에 금방 공포에 빠져 오들거리기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