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odKit |
특히, 모드로 수정된 텍스쳐나 메쉬 파일 등이 기존의 파일을 덮어씌우는 형식이 아니라, 따로 Mods 폴더에서 관리되며 게임 내에서만 읽어들이는 형식이다. 즉 스카이림의 모드 관리 툴 Mod Organizer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모드의 설치와 삭제가 압도적으로 간편하다. 또한 스크립트 수정 모드 역시 게임이 시작될 때 스크립트를 따로 컴파일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스카이림 수준으로 답없는 모드 충돌은 발생하지 않을 듯 하다.
다만, 모드간 스크립트 충돌을 아무 툴 없이 유저가 수동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아무 이유없이 스크립트 관련 모드를 설치한 것만으로도 컴파일 에러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Script Merger와 스크립트 컴파일 오류 픽스 모드는 사실상 필수. 만약 컴파일 픽스 모드를 포함하여 모든 모드를 최신버전에 호환되게 잘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크립트 컴파일 오류가 난다면 hacks라는 폴더를 검색해서 삭제하자, 설치한 모드에 문제가 없다면 100% 해결된다. (16년 6월 1.22패치 기준, 컴파일 에러는 나지 않는게 정상이다. 그래도 설치한 모든 모드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컴파일 에러가 난다면 업데이트가 잘 안 된 것이므로 설치파일 검사를 해보자. 주로 스팀이나 오리진 보다는 GOG에서 1.22패치의 불완전한 설치로 인한 컴파일 에러가 보고되는 편이다.)
단 모딩의 핵심 툴인 wcc_lite.exe 프로그램이 GUI가 아니라, .bat 파일을 작성하여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각종 기능을 사용하게 되어 있어서 관련 지식이 없다면 모딩하기 상당히 힘들다. 능력자들의 멋진 모드들을 기대해 보자.
CD 프로젝트 RED에 따르면 위쳐 3의 모드 지원은 이번 ModKit으로 끝이라고 한다. 지역 및 퀘스트 추가 모드 등을 바라던 유저들은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 REDKit의 공개는 게임 소스를 거의 다 공개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ModKit만 배포하는 듯 하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wcc_lite.exe 프로그램을 GUI로 만들 능력은 충분히 됐을 텐데 굳이 CMD로 구동하게 해 놓은 이유는 미스테리.
직접 모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Gopher의 모딩 튜토리얼을 참고하자. 영어 능력이 전제되어야 하긴 하지만 매우 친절하고 쉽게 가르쳐 준다. 아니면 언패킹 프로세스를 GUI화 시킨 모드도 있다. 단 이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언패킹만 가능할 뿐 쿠킹과 패킹은 명령 프롬프트로 해야 한다. 이후 전체 프로세스를 GUI화 시킨 모드가 등장하였다.
여담으로 베데스다가 배포하는 모드 툴에 비해서 한계가 보이는 툴이다. 액터수정도 힘들어서 지금까지 넥서스 위쳐 3 모드에 직접적인 액터수정 모드는 없는 편.
난이도 관련된 모드들은 대부분 몹 체력&데미지를 키우거나 몬스터를 레벨링 해주는 방식이고 체력과 몹을 늘려주는것도 기본 난이도 설정을 바꾸는거지 새로운 스크립트를 넣는방식은 굉장히 드문편에 속하고 난이도 모드들이 거기서 거기인 모양세를 보여준다.
모드 만드는게 어지간히 까다롭고 어려운지 mcm창을 이용해서 스크립트를 적용/비적용 모드가 아니라면 옆동네 스카이림에서 보여주는 하이레벨 스케일링 방식은 ESGO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게임 패치를 충실히 해주는 건 좋은데, 자주 스크립트를 뒤집어 엎고 내부 주석을 지워버리는데 대한 불만도 나름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스크립트를 건드리거나 대형모드들의 경우 패치가 나올 때 마다 심각한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다가 뒤늦게 업데이트 되는 경우도 많다.
모드를 설치하는 방법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매우 간단하다.
오리진에서 다운 받은 유저의 경우, C:\Program Files (x86)\Origin Games\The Witcher 3 Wild Hunt 에 들어가서 Mods라는 명칭의 새 폴더를 만든 후 다운로드 받은 모드를 해당 폴더에 넣기만 하면 끝이다.
2. 모드 분류
2.1. 게임 밸런스 수정 모드
2.1.1. Witcher 3 Enhanced Edition Mod(W3EE)
위쳐3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전투시스템과 연금술 시스템, 명상 시스템 등 게임의 여러가지 밸런싱 요소들을 수정하는 모드. 말 그대로 위쳐 3 인핸스드 에디션이라고 할만하다. 시스템 관련한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어 정말 위쳐의 삶을 사는것만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현재 2020.03.25 기준으로 4.93버전까지 나와있으며, 바뀌는 부분이 매우 많아 위쳐3를 여러번 플레이한 플레이어에게도 아예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는것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모드를 깔아서 들어가보면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써놔서 몰입감을 높이는데 최대한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음식에 관련된 패치도 포함되어있어 위쳐3에서 섬세하게 살리지 못했던 부분들도 업그레이드되어 몰입감을 증가시켜준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모드를 깔고나면 키가 많이 바뀌고 추가되는데, 쓰다가 불편하다고 갑자기 키를 초기화 시켜버리면 말 그대로 게임이 추가된 키를 까먹어버리고 원래 위쳐의 키를 지정해버리기때문에 초기화를 누르면 안된다.
2.1.1.1. 전투 관련 변경
- 원기는 더이상 표식으로 소모되지 않고, 칼을 휘두르거나 회피를 할때,혹은 달리기를 할때 소모된다.
- 포션마시는 모션이 추가되어 포션을 마시는 타이밍을 잘 재야한다.
- 전투중 인벤토리를 열 수 없다. 이 설정은 끄고 킬 수 있다.
- 회피하더라도 맞을 수 있고, 구르더라도 맞을 수 있다. 완벽하게 피하기 위해서는 정말 맞지 않는 곳으로 피해야 한다.
- 카운터 어택의 기본 모션이 흘리고 베어내는 모션이 되며, 쳐내기 버튼과 공격 버튼을 함께 누르면 밀쳐내기가 가능하다.
- 카운터 어택이 안되던 비인간형 적들의 대부분이 카운터 어택이 가능해진다. (익사체, 구울, 알굴 등 소형 몬스터) 다만 대형이나 중무기 등 카운터가 안통하는 적들도 많다.
- 유령같은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면 괴물들에게도 은검이 아닌 철검을 사용할 수 있다.[1] 위력이 강한 대신 수리비가 많이 든다. 아니면 특수한 기름을 사용해도 된다.
- 게롤트가 칼을 휘두르는 방향이 중요해졌다. 원래 위쳐3에서는 약간 다른 곳을 보고 있어도 자동으로 타겟팅이 되지만 W3EE에서는 시점이 맞지않으면 적이 타격을 입지 않고 게롤트가 헛스윙을 날린다. 표식도 마찬가지. 처음할 경우 상당히 어렵다. 밑에 적혀있는 거리 공격이 중요하다.
- 강공/속공/중간 거리 공격/먼 거리 공격이 구분되어진다. 원래 위쳐3에서는 자동으로 애니메이션이 조절되어 나갔지만, 속공을 누르면 정말 짧은 거리로 칼을 휘두르고 중간 거리 공격을 누르면 한바퀴 돌아 칼을 휘두른다. 이것이 어떻게 사용되냐하면, 카운터어택이나 밀치기후 적이 밀쳐지게 되는데 이때 평소 위쳐3를 플레이하던대로 속공을 눌러버리면 범위가 좁아 맞지 않게된다. 따라서 밀치기나 카운터어택 후에는 중간거리공격이나 먼 거리 공격을 활용해 공격범위를 늘려 공격해야 유효타를 날릴 수 있다. 한마디로 수동으로 거리를 조절해야한다.
- 기존 아드레날린 칸이 Vigor라는 새로운 자원으로 대체되고, 아드레날린은 전투가 시작될 시 상태이상표시줄에 심장모양 아이콘이 뜨는것으로 대체되었다. 원작만큼이나 아드레날린이 중요하며 찍을수있는 스킬중에는 전투가 끝나고 남은 아드레날린을 체력재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킬도 있다.
- 처음부터도 속공을 길게 누르면 칼을 폭풍처럼 휘두르면서 원작 속공스킬 마지막 모션이 나간다. 휩쓸기는 20년 기준으로는 평타한번 쓰고 계속 눌러야 나간다.
2.1.1.2. 표식 관련 변경
- Vigor라는 새로운 자원이 추가된다. 원래 아드레날린 칸이 위치해있던 곳에 똑같이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져있다. 표식을 한번 사용할때마다 1칸이 소비되며 소비하면 조금씩 다시 차오른다. 칸이 3칸이나 되는만큼 연속으로 여러번 쓸 수 있어 표식을 활용하는 타이밍도 중요해졌다.
- 쿠엔이 더이상 모든 피해를 막아주지 않는 대신, 충전량이 상당히 늘었다. 또한, 스킬중 쿠엔 발동하는 타이밍으로 카운터어택을 할 수 있는 스킬이 생겼다. 쿠엔을 사용하는 중에는 Vigor의 재생속도가 느려진다.
- 이그니의 화상빈도가 거의 확정적일정도로 증가했다. 데미지는 안들어가는 듯 하다.
- 이르덴이 전체적으로 매우 강화되어 쓸만해졌다. 이르덴에 들어온 적은 눈에띄게 느려지며, 오랫동안 머무를경우 하트 오브 스톤의 두꺼비처럼 경직상태가 된다.
- 아드는 전체적으로 강도가 밸런싱 조절이 되어 더이상 사기적인 표식이 아니다. 물론 여전히 쓸만하다.
- 인간형 적과 싸울때 뿐만 아니라 소형 괴물들과 싸울때 액시가 중요해졌다. 다구리에 매우 취약해졌기때문에 액시를 여러명 걸어놓고 싸우면 훨씬 편하다.
- 쿠엔쓰고 물에빠지면 죽는다. 아마 쿠엔이 땅의 표식이라 그런듯 하다.
2.1.1.3. 연금술 관련 변경
- 모드를 깔고나면 기본적으로 연금술 패널이 전부 영어로 도배된다. 영어를 잘 못읽겠다면 포션 밑에 표시된 색깔있는 점들을 통해 특성을 알 수 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는 알아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 아무데서나 포션을 제조할 수 없으며, 불가에 있어야 제조가 가능하다. 이 설정은 끄고 켤 수 있다.
- 기본적으로 9가지의 원소로 연금술이 이루어진다. 레비스/버밀리온/에테르/하이드라지늄/비트리올/퀴브리스/니그레도/루베도/알베도로 이루어져있으며 각각의 약초 혹은 재료는 레비스/버밀리온/에테르/하이드라지늄/비트리올/퀴브리스 중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재료가 달라도 같은 원소만 포함되어있으면 제작이 가능하며, 재료마다 원소가 들어있는 정도가 다르다. 더 많은 원소가 들어있는 재료를 사용할수록 더 좋은 포션이 나온다. 예를들어 제비를 제작할때 에테르/레비스/비트리올/빈 병/술이 필요한데 그중 레비스의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애기똥풀과 블로우볼을 비교하면 애기똥풀보다 블로우볼이 레비스의 더 좋은 원천이기때문에 더 좋은 포션을 만들 수 있다.
- 아이콘들이 여럿 변경되어 헷갈릴 수 있다.
- 기름과 포션의 효과들이 전체적으로 리뉴얼되었다. 예를들어 고양이는 어두운곳을 잘보게해주는 포션에서 회피속도와 회피시간을 늘려주는 정말 고양이스러운 포션으로 변화했다. 기름은 특히나 원작과 이름이 같은것이 없고, 특정한 한 부류의 몬스터에게 쓴다기보다 전투에 어떤 한가지 좋은 효과를 부여해주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 연금술 탭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다구리를 맞을때 생각보다 맞아야하는 타이밍이 한두번 이상씩을 찾아오게되고 전투가 끝나면 반피이상은 까이기 마련인데, 음식을 먹어서 점차 회복시켜주는것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 포션에 술이 정말 자주들어가서 여관에 들릴수있을때 자주자주 들러주는 것이 좋다.
2.1.1.4. 기타 변경점
- 스킬 포인트가 레벨업단위가 아닌, 사용하면 할수록 포인트가 더 쌓이는 쪽으로 변화했다.
- 명상을 누르면 그자리에 앉아 명상을 시작하고, 근처에 불가가 있으면 불을 피운다. 이상태에서 시간을 보낼수도 있고(시간을 보내는경우는 음식을 먹고 체력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시계를 불러와서 원작처럼 정해진 시간을 보낼수도 있고, 연금술이나 캐릭터의 스탯을 찍을 수도 있다.
명상하다 중간에 익사체한테 맞을수도있다. - 위쳐센스를 끄고있으면 시점이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며, 게롤트가 중심에 있지 않고 게롤트 앞의 풍경이 중심에 있어 게임 몰입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위쳐센스를 끈 상태에서는 인터페이스가 최소화되어 게임내의 풍경을 즐기게 해준다. 미니맵을 보고싶다면 위쳐센스를 누르면 된다.
- 물건 하나하나 주우러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자동으로 근처 범위내에 있는 물건을 집는다.
- 게롤트 자체의 인벤토리무게는 75로 축소되지만, 로취에 보관함이 생겨서 250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약초를 실어놔도 어디서든 약초를 사용할 수 있다. 설정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 몇가지 스킬을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대부분의 스킬들이 밸런스조절되고 스킬내용도 바뀌었다. 또한 순차적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찍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 찍을 수 있다.
- 레벨시스템이 없어져서 그냥 고렙지역 돌아다녀도 상관이 없다.
- 돈이 귀해진다. 돈 받을거 못받고 위쳐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거지가 되어있다. 돈은 제때제때 받자.
은검수리비 진짜 비싸다. - 각지에 유물무기가 있으며, 장인에게 복원을 부탁해서 사용할수있다. 또한 전체적인 장비들의 밸런스조절이 이루어졌다.
2.2. 환경 관련 모드
2.2.1. Super Turbo Lighting Mod
일명 STLM으로 불리며 E3 2014버전의 라이팅을 재현한 광원효과 모드이다. 최신버전은 2017년 9월 26일에 나온 3.2버전. 이 버전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으므로 사실상 최종 버전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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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도 아니고 하필 한 차례 그래픽 다운된 버전을 따라하려고 하냐는 유저들의 질문에 2013버전은 빌드 자체가 달라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래픽 재현도는 모드 제작자가 밝히길 약 70%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2]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확실히 바닐라 풀옵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최신버전의 경우 구 버전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애매한 하늘 색이나 특정 시간대의 과한 노출 문제도 대부분 해결되었다. 수풀들의 AO효과와 태양빛 반투과 효과, 물 반사효과 등 과거 공개버전에 들어있다가 리테일판에서 사라진 다양한 비주얼 효과들을 "부분적으로" 구현해놓았다.[3]
단점이라면 버그가 많다는 것. 구 버전보다 비주얼은 향상되었는데 어째 버그가 늘어났다는 평들이 많다. 또 신버전의 특징으로 확장팩에서만 쓰인 구름을 본편의 구름에다가 레이어로 배치함으로써 어색한 구름효과의 변화를 꾀했다는데 문제는 구름간의 충돌 버그도 발견되는 모양. 그리고 밤 시간대의 그래픽은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모더에게 피드백을 보내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하자. 다만 모더가 썩 친절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비난은 삼가도록 하자.
CDPR 모드 포럼
모더 트위터
2.2.2. The Witcher 3 HD Reworked Project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텍스처 모드로 준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평범한 텍스처모드와 달리 주위 캐릭터나 오브젝트와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 단점이라면 적용된 텍스처 가짓 수가 얼마 안 되고 무엇보다도 업데이트 속도가 매~우 느리다. 2~3달에 한 번씩 5~6가지의 텍스처가 업데이트된다고 보면 될 듯. 2020년 9월 23일 기준으로 12.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되었으며 이후 CDPR과 협력하게 되어 차세대 버전 텍스처를 제작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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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포럼
2.3. 편의성 증진 모드
2.3.1. AutoApplyOils
다운로드인벤토리에 기름을 가지고 있으면 조우한 적에게 맞는 기름을 자동으로 적용해준다.
딱히 밸런스에 위배되는것도 아니므로 적용하면 상당히 편리하다.
4.03 패치로 자동기름 옵션이 게임 내에서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사장될 모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