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티 투 하티의 피니쉬 무브로 흔히 '굼벵이 춤'이라고 부르는 동작이자 스카티 투 하티의 존재감을 유지시켜줬던 기술. 스카티 투 하티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오도방정을 떨지 않았지만 그때도 시전 시간이 엄청나게 길었다.
시전 시 대사는 "Woo! Woo! Aaaaaaaa! W! O! R! M!
쓰러져 있는 상대의 머리맡에서 오두방정을 떤 뒤 팔다리를 요상하게 벌리고 한쪽 다리로만 펄쩍펄쩍 뛰어 피폭자와 좀 떨어진 거리로 이동한다. 그리고 굼벵이 춤으로 접근한 다음 양팔을 좌우로 크게 흔든 뒤 피폭자의 경동맥에 강렬한 당수를 내리찍어 마무리하는 기술.
이 기술이 시전되면 스카티 투 하티가 방방 뛸 때 관객들은 W! O! R! M! 이라 외치고 굼벵이 춤을 추면 우! 우! 우! 하고 외치는데, 이 때의 반응은 더 락의 피플즈 엘보우급이다.
하지만 시전부터 타격까지의 텀이 너무나 길어 WWE 내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터라 성공하기 희박한 기술. 거기다 스카티 투 하티가 딱히 푸쉬를 받은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덩달아 파워도 약해져 킥아웃되기도 하고 심지어 커버를 했더니 3직전에 상대가 로프에 발을 걸쳐서 수포로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상대선수를 커버했을 때 상대선수가 빅쇼 등의 몬스터급이 아닌한 3카운트를 못받아내는 경우는 적은 편이긴 하다. 다만 해외 투어에서는 성공 확률이 급상승한다고 한다(…). 사실 더 락의 피플즈 엘보우도 더 웜 못지않게 시전부터 타격까지의 텀이 길긴 마찬가지이나 락은 빅푸쉬를 받았다는 점에서 얘기가 다르다.
스카티 투 하티가 방출당한 뒤 일본이나 인디 쪽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인데, 유연성이 떨어졌는지 웨이브가 다소 약하다(…).RAW 15주년 기념 배틀 로얄에서 I.R.S(어윈 R. 샤이스터) [1]를 상대로 간만에 성공시켰다.
비보잉에도 종종 플로우(Flow) 무브로 쓰인다.
이와 같은 형식의 기술로는 WWE에서 활동중인 오티스가 사용하기도 한다.
KOF 시리즈의 앙헬이 기술로 오마주를 하였다.
[1] 브레이 와이어트와 보 댈러스의 아버지이다. WWF 시절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5회 획득한 베테랑이다.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와 태그팀 Money Inc.로 함께 다니던 재수없는 회계사 기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