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항공과 타 항공사 간의 관계를 정리한 문서다.2. 진에어
국내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는 원래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시작했지만 2015년 한진그룹이 지배구조를 정리하면서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자회사로 직접 운영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회사에서 동등한 자매사로 승격되었다. 그 후 2022년에 한진칼의 지분이 다시 대한항공 밑으로 들어가면서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되돌아갔다.현재 대부분의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고, 항공기 지원, 정비, 모니터링, 급유 지원 등을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광동체기인 보잉 777도 원래 대한항공에서 운용하던 기체를 물려준 것이다.
저비용 항공사임에도 대한항공의 계열사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3. 델타항공
대한항공은 델타 항공과 아주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항공사 모두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친하다. 과거에는 서먹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 관계가 다시 좋아져서 단순히 협력 관계를 넘어 조인트 벤처까지 맺었다. 이는 환승 및 노선망 확대[1], 마일리지 동일 적용으로 여행객들에게도 큰 이득을 가져다 준다.또한 최근에는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의 최대 주주인 한진칼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데, 오너 일가의 경영권 다툼에서 조원태 회장 측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colbgcolor=#71cbeb><colcolor=#002f87> |
보통 대한항공의 광고에는 끝에 'Excellence In Flight' 라는 캐치프라이즈가 나오는데 이 광고는 델타항공과의 공동광고인 관계로 그게 없다.
4. 일본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전일본공수와 친하다면, 대한항공은 일본항공과 친분이 있다.[2] 대한항공의 전신 대한국민항공사 때 부터 협력관계를 가졌으며, 항공동맹이 다른 현재도 양사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1월 30일에 일본항공과 대한항공이 인천-일본 노선, 김포-일본 노선, 부산-일본 노선, 제주-일본 노선에서 마일리지 프로그램 제휴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말에 한일노선간 마일리지 제휴를 하여, 한 쪽의 항공편을 이용하면 다른 쪽의 마일리지도 동시에 적립 가능하다.따라서 일본 내 (하네다를 제외한) 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대한 지상조업 및 체크인등 지상업무는 일본항공에서 대행하고 있다. 반대로도 마찬가지로, 김포공항에 발착하는 일본항공 여객기도 지상업무를 대한항공에서 대행해주며, 야외 지상조업은 대한항공 산하 지상조업 전담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지원하고 있다.
일본항공의 영향인지, 1980년대까지 사용하던 도색의 구성 요소가 서로 비슷하다. 동체의 레터링 글꼴과 그 옆에 있는 국기, 새와 ICAO 코드를 합쳐서 만든 로고, 은색/회색으로 칠해진 하부에 동체를 가로지르는 투톤 치트라인이 일치한다.
<colcolor=#002f87> 대한항공 (HL7410) | <colcolor=#002f87> 일본항공 (JA8124) |
[1] 조인트 벤처로 2019년 4월부터 대한항공은 보스턴에, 델타항공은 미니애폴리스의 인천 노선을 취항했다.[2] 어느 정도냐면 일본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을 대한항공이 후원했을 정도다. 하지만 아메리칸 항공과의 관계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원월드에 가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