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대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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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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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진대학교에 일어난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학과 통폐합 사태[1]
자세한 내용은 대학 학과 통폐합 문서 참고하십시오.3. 코로나와 대면 수업 관련 대처 미흡 논란[2]
- 1. 초반 대응미숙
대진대의 코로나 대처 미숙은 학기 초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대부분 대학이 그렇듯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대부분 이해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등록금 문제[3], 대면·비대면 수업 문제, 학과 사무실의 불친절한 대응으로 인한 불만은 차츰 쌓여나갔다.
- 2. 2학기 대면수업 설문의 문제점 제기와 답변
2학기 개강 전, 코로나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진대는 학생들에게 대면•비대면 수업에 관하여 설문을 진행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애초에 선택 문항 중 ALL 비대면은 존재하지 않았고, 2학기에 실시할 대면·비대면 수업 비율과 1학기에 진행했던 비대면 수업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할 점에 대한 설문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측에 전화를 해 이의 제기를 했지만, 초반엔 전화를 받지도 않았을뿐더러 이후 통화가 된 이후에도 돌아온 답변은 학교 측은 그대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 3.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다수의 의견전달 실패
학생들은 에브리타임 (이하 에타)에서 대면 수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지만[4] 총학생회가 없는 상황에서 의견을 조율해 학교 측에 전달할 사람(= 총대)이 없었기에 대면 수업에 대한 공포심과 불만들은 수면 아래로 점점 묻히게 된다.
- 4. 1학기 등록금 반환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내려온 공지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에 개개인이 전화하여 대면 수업이라든지 코로나 사태로 학교시설을 이용하지도 못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교의 재정 악화로 인하여 등록금 반환은 없다."라는 의견을 지속해왔다. 학생들은 시설을 이용하지도 못하는 데 본인들의 등록금이 어디로 증발한 것인지 분노하였고[5] 한참이 지난 7월 22일 2020학년도 대진대학교 재정 현황 분석이라는 공지로 학교 측이 받은 수입과 지출 내역을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본 학생들은 더 큰 분노가 차오르게 된다. 학교 측 수입중 58%(558억 원)인 반면 지출 내역의 44%(426억 원)는 인건비, 26%(253억 원)는 관리 운영비 & 학생지원비 & 교육기자재 등이라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6] 이에 학생들은 "더 세분화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학생이 없는데 나갈 인건비는 도대체 뭐냐.", "학교 화장실조차 사용하지 못했는데 물, 휴지, 전기를 사용하면 적자 나는 것이냐." 라는 등 학교 측이 내놓은 자료가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 5. 이후 등록금 반환에 대한 2차 공지
1학기 등록금 반환에 대하여 총학생회비, 학교 축제, 동아리 행사 등 진행되지 않은 행사의 잉여자금에서 1인 10만 원씩 코로나 장학금 명목으로 지원한다는 공지가 내려왔다. 학생들은 300~400만 상당의 등록금을 내고도[7] 10만 원을 돌려받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지만 이거라도 더 내냐는 의견이 상당수 존재했다. 하지만 이후 에타에 올라온 제보에 의하면 국가장학금 2에서 10만 원이 사라져 있다는 것.
- 6. 계속되는 문제들 중 "대진대는 소통하라" 운동 시작
- 6-1: 학생들은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자 2학기 수강신청을 앞둔 8월 11일 한 학생이 시작한 '대진대는 소통하라' 총공이 시작된다.
코로나 확진이 계속 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의 일방적인 블렌디드 수업방식 강행을 재고해 주세요.
1. 학생이 수강에 있어서 비대면을 원할 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수 재량이 아닌 학교 측에서 방침을 마련하고 이에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2. 대면을 강행하는 부분에서 반대하는 학생들에 대한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학생 각 개인에게 대면 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3. 위 선택권을 주지 않을 시 교육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동일 교과목에 대면 수업과 원격수업을 모두 활용하여 실시하는 혼합수업(블렌디드 러닝) 등 활용 권장"으로 혼합 수업을 학교 측에서 진행한 부분에 대해 대진대학교 학생이 혼합 대면 수업으로 인하여 코로나 감염 시 책임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인정한다.
1. 학생이 수강에 있어서 비대면을 원할 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수 재량이 아닌 학교 측에서 방침을 마련하고 이에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2. 대면을 강행하는 부분에서 반대하는 학생들에 대한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학생 각 개인에게 대면 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3. 위 선택권을 주지 않을 시 교육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동일 교과목에 대면 수업과 원격수업을 모두 활용하여 실시하는 혼합수업(블렌디드 러닝) 등 활용 권장"으로 혼합 수업을 학교 측에서 진행한 부분에 대해 대진대학교 학생이 혼합 대면 수업으로 인하여 코로나 감염 시 책임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인정한다.
* 6-2: 8월 14일 00시 18분 "대진대는 소통하라" 작성자는 에타에 글을 업로드한다. 총공이 끝나는 시간에 학교 측에 문의를 한다고...
안녕하세요. "대진대는 소통하라" 작성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쪽지로 "학생회도 아닌데 이렇게 나서서 바뀔 수 있느냐", "괜히 일만 떠벌리는 것 아니냐"라는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현재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고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대면 수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고 학교 측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에 너무 답답함을 느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학생회 소속은 아니지만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현재 987분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대진대학교의 재학생 중 한 명인 "저"이지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주신 만큼 학교 측으로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하여 학교가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쪽지로 "학생회도 아닌데 이렇게 나서서 바뀔 수 있느냐", "괜히 일만 떠벌리는 것 아니냐"라는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현재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고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대면 수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고 학교 측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에 너무 답답함을 느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학생회 소속은 아니지만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현재 987분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대진대학교의 재학생 중 한 명인 "저"이지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주신 만큼 학교 측으로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하여 학교가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학입시 구조가 변화하고 있어 교육부의 주도하에 적지않은 대학에서 나타나는 대학 구조조정 현상이다. 즉, 대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2] 대진대를 제외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들이 많다.[3] 현재는 학교 축제비용등 잉여자금을 사용해 1학기 등록금 중 10만 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지원하기로 한 상황.[4] 일부 실기, 실험과 학생들은 대면을 선호했다.[5] 이와 별개로 학교 측 통화 상담 중 태도가 불친절하다는 불만도 상당수 존재했다.[6] 지출 내역중 나머지 30%는 교내외 장학금이다.[7] 예체능과는 500만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