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 | |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독립로 2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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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재래시장. 과거 양동시장과 함께 광주의 양대 시장으로 불린 곳이다.2. 역사
지금은 충장로와 금남로가 구도심으로 상권이 쇠퇴해가고 있지만, 번화가를 이룰 때는 대인시장은 유일하게 광주 시내에 자리 잡고 있는 시장이라 인파가 붐볐었다.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나왔다가 조금만 걸어가면 대인시장이 있어 겸사겸사 해서 장을 보는 시민이 많았다.1965년에 농협공판장이 들어서면서 청과물 도매시장으로도 명성을 날렸다. 1976년에는 대인동에 공영버스터미널(現 롯데백화점 광주점 자리)이 들어서면서 양동시장과 함께 양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규모가 컸다. 하지만 1992년, 광주광역시의 종합버스터미널 건립 계획에 따라 공영버스터미널이 폐쇄 후 광천동에 유스퀘어가 들어서면서 조금씩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 1997년 외환 위기라는 국가대위기 속에 심각한 침체기를 겪었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프로젝트’로 비어 있던 점포에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이를 계기로 예술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변신했다.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며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광주 최초 야시장인 '대인야시장'을 개최해 사람이 붐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