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 VADA |
1. 개요
대한민국의 사라진 자동차 제조사인 대우자동차가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SUV 콘셉트 카이다.2. 상세
차량의 후면부 |
대우의 인수 이전부터 FSO가 생산/판매했던 대우 혼커를 제외하면 비록 실내가 없는 목업 콘셉트 카였지만 대우 최초의 SUV임에는 분명했다.
영국의 대우 워딩 테크니컬 센터(DWTC)에서 1999년의 미래, 2000년의 무시로 콘셉트 카에서 미리 보여준 'Versitile (다재다능)', 스포츠카의 성능과 핸들링, 그리고 SUV의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갖춘 신세대 차량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덕분에 SUV의 능력을 충족시키기 위한 ABS,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 등의 안정성 제어 기능이 적용되었는데, 특히 서스펜션에 포함된 컴퓨터로 제어되는 공압식 지상고 조정 시스템은 폭넓은 휠 트래블(휠의 상하 작동 가능 범위)과 등판능력을 제공하여 오프로드 상황의 장애물들을 주파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반면 온로드에서는 맥퍼슨 스트럿과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을 장착해 스포츠카의 스포티함을 유지한다. 차량 외부 패널은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차체 소재는 철근(가구조물)이 쓰였다,
익스테리어 컨셉 디자인은 스튜어트 재이미슨(Stuart Jamieson)을 중심으로 로랑 볼레이(Laurent Boulay), 크리스 밀번(Chris Milburn), 밥 무디(Bob Mudie), 라메시 베시(Ramesh Bassi), 가이 콜본(Guy Colborne) 등등이 참여했다. 풀사이즈 모델은 브라이언 오스본(Brian Osorn) 등이 참여해 모델링 프로그램인 '알리아스'를 이용하여 5개월 동안 개발하였다. 하얀색과 진청색 투톤으로 이루어진 익스테리어 컬러 디자인은 루이즈 우드워드(Louise Woodward), 도미니크 레이(Dominique Raye)가 관여해 낮은 곳에 위치한 도어 캐치 등을 특징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인테리어 역시 디자인되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실물은 실내가 없는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3. 차량 행방
한동안 한국GM 군산공장 홍보관에서 전시되었으나 수년 동안 자취도 없이 사라져 차량이 당연히 폐기되었을 것이라 예측되었다. 그러나 군산공장 전시 차량들이 군산대학교 새만금 캠퍼스에 기증/재전시되며 행방이 알려졌으나 주차장에 오랫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관리 상태는 날이 지날수록 윈도우가 깨지는 등 심각한 파손을 야기했으며, 이후 군산대학교가 복원을 진행해 전보다 한 결 나아졌는데 현재는 군산대학교에서 다시 포천의 아도니스 호텔로 옮겨진 상태이지만 물론 아직도 전체적인 상태는 나쁘다.[1] 대표적으로 후에 렉스턴으로 출시된 Y-200, K-200(뉴 코란도 후속 프로젝트 등)이 있었는데, 모두 초기 디자인에 대우의 삼분할 그릴이 강인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이 차량들은 대우 통합 이후에도 대부분 기존의 쌍용 인력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