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이벤트 기간: 2021년 5월 20일 ~ 2021년 6월 8일
복각 기간: 2021년 11월 9일 ~ 2021년 11월 23일
2. 내용
2.1. Act 1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던 양하림은 불현듯 1등과 2등이 비어있단 사실을 깨달았고 자칭 다이브의 정복자인 브라우니와 함께 실종자들을 찾으러 떠난다. 이윽고 헬기에서 중계 중인 브라우니가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양하림이 소원을 이뤄주는 구슬에 대해 의심하자 브라우니가 자신의 라이벌 탐험가인 인디아나 GAP가 "여기까지 도달한걸 축하한다, 2등아" 메세지가 적힌 쪽지와 함께 GAP 보증서를 붙여둔다고 말한다.그 후 운동장에선 나이엘이 근거 없는 자신감을 태우며 우승 의지를 보인다.
알트 소대의 시점으로 바뀌는데 사실 서윤도 소원 구슬을 확보하기 위해 운동회의 선수로 출전하란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아카데미로 들어간 서윤은 알렉스와 마주치게 되고 그녀와 대화를 나눈다.
긴 기다림 끝에 운동회가 시작 되었다. 첫번째 경기는 꼬리잡기로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온 양하림이 룰에 대해 설명하며 이윽고 경기가 시작 되었으나 시작과 동시에 나이엘과 미카의 꼬리가 잡히며 순식간에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그 후 나이엘은 이런 팀에 있기 싫다며 탈주하고 두번째 경기인 장애물 달리기로 넘어갔다.
서윤에게 도발할 만큼 자신이 있었던 나이엘이었지만 어째서인지 이번엔 선두로 앞서 나가는듯 했다. 하지만 서윤이 진심으로 스피드를 올리자 곧 추월 당해 이번에도 지고 말았다. 쉬고있던 서윤에게 청팀 선수들이 와서 스카이란 초등학생 선수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며 곧 그들은 돌아가고 세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네번째 경기는 개인전 경기였고 홍팀에서 나이엘이, 청팀에서 초등부의 케이시 번즈가 출전하며 시합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이엘이 장외로 밀려나 실격에 패배했다. 한편 알렉스는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이와 대화를 나눈다. 경기가 끝난 후, 점심 시간. 학생들이 해변가에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한다. 그 후 별일 없이 대화가 끝나나 싶었지만 어디선가 침식체들이 나타났고 근처에 있던 알렉스가 모두 처리했다. 알렉스는 자신이 만들었던 도시락을 가져가 서윤과 다른 학생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다.
준결승전 경기, 피구가 시작 되었다. 나이엘은 여전히 초등부에게 진 사실을 떠올리며 의욕이 없었고 보다못한 미카가 나서서 최면 마법으로 그녀에게 용기를 걸어주며 다시 의지를 불태운 나이엘은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기로 한다. 둘의 경기력을 본 청팀의 피구부에서도 강한 공격을 날리고 미카의 역습에 서윤이 터치 아웃 당해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는 다름 아닌 보물찾기. 나이엘이 미카가 파놓은 끈끈이 함정에 빠져 다투는 사이에 소원을 이뤄주는 구슬의 영향으로 주변의 침식체들이 숲 쪽으로 몰려왔다. 이에 서윤이 나이엘을 함정에서 끌어 올리며 다함께 빠져 나가 소원 구슬을 먼저 획득하기로 한다. 구슬을 발견했지만 이미 구슬은 케이시의 손에 들려 있었고 다투는 사이에 구슬이 빛나더니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잽싸게 구슬을 집어 들었으나 어째서인지 구슬은 평범한 구슬로 돌아가 있었다.
이 사실은 코핀 컴퍼니에서도 확인하고 있었다. 사장은 브라우니가 일을 이렇게 해놓고 떠난 사실을 알고선 자신이 수습하러 가겠다고 하지만 부사장인 이수연이 막아섰다. 일이 그렇게 끝나기엔 무언가 찜찜했던 그녀에게 사장은 알렉스가 추가 보고서를 써온게 있다고 하며 같이 검토 하기로 한다.
2.2. Act 2
크리스의 짧은 과거 회상이 끝나고 꽃 꽂이를 마친 케이시가 밖으로 나왔는데, 크리스가 있었다. 둘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급속히 친해지게 된다. 크리스의 상황[1]을 들은 케이시는 자신의 친구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하며 함께 아카데미로 돌아왔다.그렇게 크리스는 아르티와 만나게 되고 초코우유 한 팩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한다. 아르티는 스카이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존재에 흥미가 느껴져 대가 없이 일을 도와주기로 한다. 아르티가 제시한 비법은 운동회에 참가 하는 것이었고 셋은 함께 운동회 참가 신청을 하러 간다. 이후는 윗 문단에 있던것처럼 흘러갔다. 서윤이 첫 경기에서부터 아이들을 도와주며 두번째 경기에서도 순조롭게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크리스는 조호진의 눈에 띄어 응원단이 되는데, 크리스는 케이시의 무거운 부담을 덜어주는 격려를 보냈다. 그 결과로 케이시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이엘을 몰아붙여 세번째 경기도 승리하게 된다.
그 후 케이시는 무리해 쓰러지고, 크리스는 케이시의 상태가 괜찮은지 보러 병문안을 왔다. 기운이 빠진 크리스는 병실을 나와 밖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소원 구슬이 눈 앞에 보였다.크리스는 소원 구슬을 두고 먼저 가져갈지 말지 고민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시점에 침식체들이 어디선가 나타난다. 크리스는 자신의 소원도 중요하지만 그렇다 해도 친구들과 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을 지키러 다시 길을 나선다.
병실에서 케이시가 의식을 회복해 일어나고 크리스가 다시 돌아왔다. 케이시와 아르티는 점심을 못 먹어서 기운이 없었는데 이때 크리스가 알렉스가 도시락을 나눠주는 것을 말하며 모두 그 곳으로 향한다. 알렉스는 크리스에게 친구와의 관계를 소중히 하라고 말해주며 서윤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에서 네번째 경기가 시작됨을 알리고 모두 피구를 하는데, 크리스는 의욕이 없는 나이엘이 하는 말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이 없어졌다.
하지만 미카가 나이엘에게 이대로 포기하면 정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크리스도 정신을 다 잡았다. 하지만 피구 경기는 미카의 트릭에 의해 에이스인 서윤이 당했으며 네번째 경기는 지고 말았다. 이에 케이시는 소원 구슬을 얻지 못할까봐 조바심을 내고 그런 그녀를 위로하는 크리스에게 화를 내고 먼저 떠나버린다. 이윽고 곧 다섯번째 경기가 시작되며 크리스는 케이시에게 사과하러 가고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케이시도 결국 크리스를 기억에서 잊어 버리게 된 상태였다. 스카이는 자신이 열심히 해도 알아봐주는 이가 없던 불운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또 이렇게 되었다고 좌절하며 의욕을 상실한 채 이제 그만 하겠다고 포기한다.
해변가에서 혼자 울고 있던 크리스에게 알렉스가 다가왔다. 크리스는 자신이 또다시 존재하지 않는 31번의 학생이 됐다며 이대로 유령으로 살겠다고 하는데 알렉스는 진짜 친구라면 그리 쉽게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기억할 거라며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이때 어디선가 침식체들이 몰려왔는데 알렉스는 자신의 구역에서 막아야 했기에 친구들을 구하러 가보라며 크리스에게 말했다. 다섯번째 경기가 시작 되고 모두 준비 하는데, 여전히 케이시는 크리스를 기억하지 못했고 아르티가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설명 해준다. 가까스로 다시 크리스를 기억 해낸 케이시는 다시 만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한다.
크리스와 케이시는 다시 재회했다. 케이시는 크리스에게 소원 구슬을 보여주는데 그때 다른 팀의 선수들이 들이 닥쳐서 자기가 가져야 한다며 다툰다. 하지만 어디선가 다시 침식체들이 나타났고 케이시가 다칠 위험에 처하자 크리스는 모두가 자신을 기억해달란 소원을 포기하고 케이시를 지킬 수 있게 해달란 소원을 빈다. 둘은 심상 공간으로 이동했고 크리스에게 새로운 힘이 생겨나 침식체를 격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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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정리되고 서윤이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러 왔다. 그녀는 두 아이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며 자신의 알트 소대를 떠올린다. 구슬의 남은 힘은 다시 모두 써버리고 빈 구슬은 그대로 코핀 컴퍼니로 보내지게 된 것이었다. 케이시와 크리스는 다시 예전처럼 학교 생활을 하는데 둘이 같이 있으면 사람들이 크리스를 잊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는 아르티의 동아리에 가입 하기로 하고 케이시와 크리스 둘은 앞으로도 함께 하기로 한다.
에필로그에선 행방이 묘연했던 브라우니의 탐사선에 양하림과 한소림이 탑승해 그녀와 함께 아카데미로 돌아간다.
3. 기타
- 체육대회 스킨 소개를 겸하는 이벤트로 출시되었다.
- 알렉스는 마망 밈 때문에 혼자 주부 스킨을 갖고 출시됐는데, 당시 인기에 비해 영 애매한 비중을 받으면서 이도저도 아니라는 비판이 다소 있었다.
- 파밍 가능 캐릭터는 아르티 라나. 2코 스나인 점 때문에 오퍼 트리거를 당기는 용도로 드물게 쓰지만 자체 성능은 평가가 별로다.
[1]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이들에게 잊혀지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