ドクター・オリヒメ
Dr. Vega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유성의 록맨 2의 흑막. 원래는 우수한 과학자였으나, 무 대륙의 유적에 불법으로 침입하여 유물을 훔친 죄로 전국에 지명수배를 받고 있다. 오파츠의 힘을 이용해 무 대륙을 부활시켜 지구를 지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테마곡 오리히메의 테마 |
아마노가와 왕국이라는 나라 출신. 아마노가와 왕국은 은하수를 뜻하는 아름다운 이름과는 달리 시도 때도 없이 전쟁에 시달리며 가난한 나라였다. 오리히메는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독재자와 그 독재자를 아무것도 모른채 지지하는 국민들을 혐오하게 되었고, 과학자로 신분 상승을 이뤄 결국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매터리얼 웨이브 개발도 이 시절 오리히메가 이뤄낸 업적이다.
하지만 세계 다른 곳곳에서도 조국과 같은 광경을 목격했고, 중우정치를 증오하고 선민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세계에 넌덜머리가 난 오리히메는 무 대륙의 힘으로 세계를 한번 뒤엎고,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무의 유적을 이용해 여러 공작을 펼친 결과, 오리히메는 라 무를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세계를 공포로 지배하려고 시도했다.
라 무가 쓰러진 뒤, 뒤늦게 오리히메를 도우러 온 엠프티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진정한 목적도 드러났다. 사실 오리히메의 죽은 자신의 연인 "히코"를 되살리는 것이었다. 매터리얼 웨이브의 개발도, 어떻게든 히코를 되살리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그때 히코를 본 딴 최초의 매터리얼 웨이브는 히코와 외모만 같았을 뿐, 기억이 없는 백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좌절한 오리히메는 더 극단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해 히코를 죽인 이 세상 자체에 대한 복수를 꿈꾸게 된 것이다. 오리히메는 실패작이었던 매터리얼 웨이브에게 오리히메는 엠프티(공허)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전투 커스터마이징을시켜 누구보다도 신뢰할수 있는 존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라 무는 호시카와 스바루에게 쓰러졌고 자포자기한 오리히메는 라 무에게 무 대륙을 지상에 낙하시키는 명령을 한다. 그 와중 엠프티는 라 무의 폭발에서 오리히메를 감싸고 중상을 입은 끝에 소멸했다. 오리히메는 소중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은 것이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 히코의 혼이 오리히메에게 찾아왔고 아주 잠시동안, 목소리만으로 였지만, 오리히메는 잃은 연인과 재회했다. 야망이 저지당하고 연인과의 재회도 이룬 오리히메는 정말로 삶의 의욕을 잃은채 스바루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스바루는 히코의 마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하며 그녀에게 살것을 요구한다. 그에 따라 오리히메는 스바루에게 라 무를 없애달라고 요청한 뒤 퇴장한다.
3. 애니메이션
유성의 록맨 트라이브에서는 2화에서 등장. 초고대문명인 무와 오파츠를 연구하고 전파와 관련된 발견이나 발명에 공헌하여 전파연구의 1인자로 불려지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다. 하지만, 오리히메의 진짜 목적은 라 무를 부활시켜 신세계를 열어 지구에 존재하는 전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었다.호시카와 스바루를 시켜서 3개의 오파츠를 전부 모아 무 대륙을 부활시키려고 했으나, 엠프티가 트라이브킹이 된 록맨에게 두 동강이 난 채로 끔살당하게 되자, 붕괴하는 무 대륙 안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다.
4. 여담
- 록맨 시리즈의 박사들처럼 고차원적으로 제작한 창조물이 자기 의도대로 되진 않았지만, 록맨 시리즈의 박사들이 창조물이 자기 의도와 틀렸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폐기하려하는 비참한 관계가 아닌,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신뢰해 갈등이 없이 마무리된 관계이다. 어떻게 보면 눈꼽만큼이나마 남아있는 오리히메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요소라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