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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8:59:03

다이아몬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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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늑대?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야생의 강아지가 있군.. 매우 귀여운 강아지다. 보스 지금은 강아지와 놀 때가 아냐.[1]
좋은 풀톤 회수다!
카즈히라 밀러 - (영어판)
강아지로군... 꽤나 터프한 녀석이다. 보스 지금은 그 녀석이랑 놀고 있을 시간은 없어... 어쩔거지? 보스?[2]
좋아! 회수한다!![3]
카즈히라 밀러 - (일본어판)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등장 동물. 메탈기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동물 동료다. 풀 네임은 '다이아몬드 독'이지만 게임 내외로 다들 약칭인 DD라고만 부른다. 외형은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회색 늑대와 비슷하지만 오셀롯은 견종 불명의 개라고 언급한다. 개가 맞다면 늑대와의 혼혈인 늑대개로 추정된다. 빅 보스처럼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발매 전 공개된 티저에서는 DD가 어째서 한쪽 눈을 잃게 되었는지에 대한 사연을 알 수 있다. 스네이크가 임무 수행을 위해 아프리카의 숲을 지나던 도중 총성이 울려 그곳으로 가보니 죽은 어미와 그 옆에서 울고있는 DD가 있었다. 근처 기지의 적병이 DD의 어미를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이다. 임무 수행을 위해 스네이크가 떠나려하자 DD는 그를 계속 따라온다. 디코이 등으로 주의를 돌려도 계속 따라오자 결국 풀톤으로 회수한다. 안타깝게도 발매된 게임에서는 이 비하인드 스토리는 삭제된 채 아프리카도 아닌 아프간의 LZ 주변에서 돌아다니고 있던 DD를 회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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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60~120미터[4] 이내의 사람[5], 야생동물, 차량, 청사진, 거치무기 등을 자동으로 마킹해주는 능력. 전작의 레이더나 센서와 같은 능력을 발휘한다. 컨테이너 박스와 가공된 자원, 다이아몬드 원석은 마킹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 마킹은 일종의 임시 마킹이라 직접 추가로 마킹해주지 않는 이상 DD의 인식범위를 넘어가면 마킹이 해제된다. 또한 적을 물어 뜯으면서 시선을 끌도록 명령할 수 있지만 대미지는 들어가지 않고 그냥 발목잡기.

친밀도가 상승하면 친밀도 상승시 짖어서 60m 이내의 적을 유인하거나 나이프를 입에 물고 적병 1명을 스턴, 혹은 살해(빈사상태 포함)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다만 적이 여럿 모여 있는 경우 타겟으로 삼은 적 이외의 적에게 눈치채이면 DD가 공격받아 공격이 실패하기 때문에 잠입시의 원거리 무음 제압수단이라고 볼 수 있고 전면전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6] DD 전용 배틀드레스를 개발하면 웬만한 공격은 맞으면서 달려들어 적을 물어 뜯어 2, 3명 정도는 순식간에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위엄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면전시에 믿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 그밖에 조건을 만족하면 풀톤회수[7]를 명령할 수도 있다.[8] 친밀도가 높아지면 털색과 눈[9]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늑대나 자칼 같은 맹수에게 습격받았을 때 QTE 대처에 실패한 경우 DD가 역공을 가해주는 요소도 있다.

플레이어들이 콰이어트와 더불어 가장 많이 데리고 다니게 될 버디. 전투 상황을 회피하는 잠입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콰이어트보다도 강력한 버디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상황에서는 거의 무력한 것이 결점이다. 즉, 잠입 특화형 버디. 버디가 치명상을 입어서 이탈하면 치료비 지출+잔학도 상승+친밀도 저하의 3단콤보를 맞으므로 조심하자.

DD와 다이아몬드 독스의 이름은 데이빗 보위의 1974년 음반이자 타이틀 곡 "Diamond Dogs"에서 따 왔다. 코지마 히데오는 원래 게임 오프닝 곡도 이 곡으로 하고 싶어했지만 팀의 반대로 결국 철회했다고.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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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메인 미션 4인 통신망파괴지령(C2W)의 LZ에서 등장한다.[10] 헬기에서 내리면 어디선가 강아지가 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주변을 찾아보면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카즈가 무전으로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은 개그씬이 거의 없는 이 작품의 단비와도 같다. 이때 이 강아지를 풀톤으로 회수한다면 나중에 버디로 사용이 가능하다.

미션이 끝난 후 마더베이스로 돌아가면 강아지와 오셀롯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근데 갑자기 강아지가 빅보스를 향해 달려가게 되고 오셀롯은 이를 막지못해서 혀를 찬다. 빅보스는 그런 강아지를 말없이 안아서 올려주고 오셀롯은 강아지를 훈련시키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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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롯: 이 녀석은 아직 어려서 명령을 잘 듣지 않아. 하지만 내가 이 녀석을 매우 쓸모있 만들어 주지. 녀석의 이름은 다이아몬드 독(Diamond Dog)으로 정했어.
영문판
오셀롯: 좋은 원석을 주웠군. 잘 갈고 닦으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다이아몬드 독(Diamond Dog)이 되겠지
스네이크 : 그래서 DD(다이아몬드 독)인가?
일본어판

미션을 조금 진행하다 보면 마더베이스에서 다시 오셀롯과 함께 만날 수 있는데, 어느정도 훈련이 끝났으니 타보라고 하지만 DD는 아직 어려서 헬기에 타지 못하고 떨어진다. 오셀롯은 찜찜한 표정으로 DD를 데리고 가버린다.

이때쯤 마더 베이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병사들이 하는 이야기 중, 한명이 DD의 육구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다른 한명은 "그거야 느낌은 좋겠지만…" 이라고 하며 떨떠름한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해당 영상

이후 미션을 좀 진행하다 마더베이스에 돌아가면 오셀롯과 함께 다 성장한 DD가 기다리고 있다.[11] 오셀롯이 다시 타보타고 하고 DD는 이전에 보여준 모습이 무색하게 매우 멋진 모습으로 헬기에 탑승한다.



이 이후로는 스토리적으로 등장 요소가 없다. 콰이어트는 자기 전용 사이드 옵스가 2개, 미션이 2개나 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티저에서 선보였던 첫 등장 컷마저 들려나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스토리면에서는 비중이 떨어진다.

발매 전, DD 전용 스토리도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으나 팬텀 페인의 내용이 상당수 삭제되어 발매되었다는 논란이 있는 만큼 이것 역시 그러한 것으로 보인다.

마더베이스 내에서는 돌아다니거나 쫄쫄 따라다니는데 그 모습이 매우 귀엽다.

다이아몬드 독스 내에서는 모든 병사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마스코트 입장이라선지 스탭 들중에 간간히 빅 보스에게 경례할때 귀여운 강아지를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외치는 녀석도 있고 DD의 육구를 만지고 싶다며 하앜 거리는 병사도 있으며 DD가 혹시 늑대는 아닐까?하는 의문에 DD는 개다! 분명히 개다!라면서 정색하는 녀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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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스가 트럭이나 장갑차, 탱크를 타고 질주를 할 때 DD가 쫄쫄 따라오다가 차량의 동선에 들어와서 치이는 경우가 매우 잦다. 특히 후진하다 잘 치인다. 홀드업한 병사를 발로 차려고 하는데 얼쩡거리다 같이 맞는 경우도 많은데 DD를 때리거나 치면 DD를 공격한 것으로 판정되어서 친밀도가 떨어지니 주의하자. 그밖에도 레벨 2이하의 스턴 암, 좁은 장소에서 던진 수면 그레네이드 등 DD가 쫄쫄랭 따라오다 같이 맞기 쉬운 공격이 은근히 많다. 포복하고 총을 쏘거나, 무력화시킨 적의 능력치가 별로라 사살하려고 할 때 총구 앞으로 우연히 움직이는 일도 많은데 확인사살을 하려고 할 때 이러면 그래도 DD가 총알 한방 맞는 가벼운(?) 선에서 끝나지만 포복해서 적 스나이퍼를 조준하고 쏘는데 DD가 앞을 가려버리면 친밀도는 친밀도대로 깎이고, 적 스나이퍼에게 들켜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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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이 비어있는 지프에 탑승하면 당당하게 조수석으로 올라와 앉는다. DD를 태우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 꽤 귀엽다. 자주 볼 수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미션 후 복귀하는 컷신에서 피쿼드의 옆자리에 당당히 앉아있는 경우도 있다.

2.1. 늑대?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DD의 정체에 관해 상당히 의미심장한 암시들이 여럿 등장한다.

1. 가장 의구심이 도드라지는 부분은 외견이다. 현생 동물 중에서 DD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동물은 늑대, 혹은 늑대개 뿐이다. 그리고 적군을 죽이거나 기절시킨 후 내는 소리가 하울링인 것은 덤.[12]

2. 오셀롯은 DD를 기지에 회수한 후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당신이 회수한 강아지다. 견종은 모르겠지만."이라는 말을 한다. 이후 테이프 기록을 통해 종을 밝혀내진 못했지만, 늑대와 혼혈으로 추정된다며 결국 DD가 어떤 종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3. 마더 베이스를 노닐다가 듣는 병사들의 대화 중, DD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병사들을 찾을 수 있는데, 한 병사가 "야 근데 왜 다이아몬드 독이냐? 아무리 봐도 늑대잖아."라고 하자, 다른 한명이 멱살을 잡을 기세로 "DD는 개야! 틀림없이 개라고!"라며 부정하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13]

4. 휴이의 심문 테이프 6번에서, 휴이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서 집단 린치를 당할 위기에 놓이자, 자신은 잘못한 게 없고 오히려 이상한 건 다이아몬드 독스 쪽이라며 병사들을 매도하는데, 그 때 대사들 중 "그 개도… 아니… D-Dog라고 부르며 귀여워 하고는 있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늑대잖아! 너희 스스로가 들개라서 그렇지? 개라고 믿고 싶었겠지…"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14] 덕분에 니코동 등지에서 DD에 관해 늑대냐는 말이 나오는 순간 그 즉시 "보트를 준비해라."라는 코멘트가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5. 게임상에서 회색 늑대라고 하는, DD와 거의 비슷한 모델을 사용하는 동물이 등장한다. DD의 모델은 사실상 이들의 모델에 DD만의 특징(애꾸눈, 안대, 군견용 장비)을 부여한 것이다.

이렇듯 작중에서는 DD를 개라고 하면서도 군데군데 늑대가 아닌가 하는 암시를 던지곤 한다.[15] 이는 코지마 감독이 말했던 팬텀 페인의 주제 중 하나인 인종과 연결되는 요소일 가능성이 있다.[16] 종에 속박되지 않고 DD가 결국 늑대가 아닌 개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 주된 주장. 혹은 역으로 다이아몬드 독스가 시간이 흘러 아우터 헤븐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국 '개'가 아닌 '늑대'가 될 운명이란 걸 암시하는 걸지도 모른다. 혹은 단순히 FOXHOUND(여우개)를 의식한 장난 요소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DD의 정체를 확정하지 못한 채 팬텀 페인은 끝이 난다. DD를 개라고 봐야할 지 늑대라고 봐야할 지는 결국 플레이어의 몫.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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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1] 이때의 카즈의 목소리는 질투하는 듯한 목소리다.[2] 이때 꽤나 회수해주기를 바라는 듯한 목소리다.[3] 영문판과는 달리 이때 엄청 기뻐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팬텀 페인에서 얼마 없는 카즈의 개그신.[4] 친밀도에 비례해서 점점 거리가 길어진다.[5] 적병과 포로 모두 포함.[6] 물론 이는 적이 모여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 DD가 대상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고 달려 오는 정도는 DD를 막으러 오는 게 아니라 아군이 공격받는 것을 보고 상태를 보러 오는 것으로 판정되어 오히려 DD를 연속으로 보내 역관광을 시켜 버릴 수 있다.[7] 이때 빅보스가 웜홀 디바이스를 장비중이면 DD도 웜홀로 회수한다. DD의 회수는 풀톤 장비의 감소도 없고 공짜. 대신 사람이나 동물만 회수 가능하다.[8] 의상에 따라 스턴, 살해, 빈사, 풀톤 4가지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으며 풀톤회수 복장의 경우 빅보스가 적병을 500명 이상 풀톤해서 풀톤 마스터 자격증을 받고 응급처치 매뉴얼을 획득해야 해금된다.[9] 안대, 흉터, 의안.[10] 플레이어에 따라 회수 위치가 약간씩 다른 모양이지만 대충 초반 미션의 LZ 근처에서 등장한다는 점은 공통점이다.[11] DD를 얻은후 미션을 2회 진행하면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카더라.[12] 다만 개도 하울링을 하긴 한다.[13] 그 이후 늑대 아니냐고 말한 병사가 "DD가 늑대든 개든 우리 동료라는 건 변하지 않잖아?" 라고 얘기하지만 다른 한 명은 "아니! 분명히 개야!"라고 완고하게 고집을 부린다.[14] 일본어 버전에서 사실 이 이후의 내용도 팬텀 페인의 주제 중 하나인 인종에 관여되는 중요한 독백이다. 또한 휴이 무죄설과 엮이면 다이아몬드 독스 내부의 이중사고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15] 사실 현실에서도 개와 늑대의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잦다. 당장 항목을 확인해보자.[16] 일어 자막에서 오셀롯이 견종에 대해 언급할 때, 견종이라는 글자 위에 'RACE'라는 요미가나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