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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4:36:20

다니엘 멩덴/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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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2. 시즌 전

최근 KBO리그로 온 투수용병들중에서 압도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3월 18일 KT전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여 이닝마다 널을 뛰는 투구로 기아 팬들을 냄비로 만들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변화구와 나쁘지 않은 구속을 보여주며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등판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팬들의 중론.

마지막 시범경기인 3월 30일 KT전에 등판해 4.2이닝 6실점으로 신나게 털리며 기아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본래 이날 목표한 이닝은 6이닝은 커녕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조기강판당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6일 키움전 첫 선발 등판을 하였다. 결과는 5.2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심지어는 5회 2아웃 프레이타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를 진행 중..이었으나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기록으로만 보면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부분.

4월 11일 NC전에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4월 17일 SSG전에서 추신수와 한유섬에게 각각 솔로포를 맞기는 했으나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한국 무대에서의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하며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하고 내려갔다.

4월 23일 삼성전에서는 보크를 두 번이나 저질렀으나,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고 타선과 불펜도 적절하게 지원하며 이날 다니엘 멩덴은 KBO리그에서의 첫 승을 수확했다.

4월 29일 한화전에서 수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고[1] 거기에다가 본인의 느린 슬라이드 스텝을 한화 타자들이 간파하고 출루시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주자를 신경쓰다가 제구가 흔들려 전반적으로 고전했으나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위기에서 잘 헤쳐나오며 6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3.2. 5월

5월 5일 롯데전에서 6.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지원도 적절히 받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5월 11일 LG전에서 경기 초반 제구난을 노린 LG타자들의 커트 신공으로 투구수가 폭증하며 고전했고 결국 5회를 채우기도 전에 투구수 115개를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이후 투수들이 멩덴의 승계주자를 잘 막아주며 이날 4.1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승리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는데는 실패했다.

5월 18일[2] SSG전에서 5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 26일 우측 굴곡근 염증으로 이탈했다.#

3.3. 6월

6월 27일에 같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애런 브룩스와 불펜 피칭을 한다고 했지만 무소식이다.[3] 기사

터커와 함께 교체 가능성이 언급됐다.

3.4. 7월

7월 11일 KT전에서 46일 만에 선발투수 복귀 등판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되어 등판이 불발되었다.

3.5. 8월

애런 브룩스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조기퇴출로 앞으로 더욱 부담이 심해질 전망이다

8월 13일 SSG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가져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타선도 멩덴에게 여덟 점을 지원하며 이날 멩덴은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8월 19일 두산전에서 박건우나, 허경민, 장승현, 페르난데스와 같은 기나쌩들에게 크게 고전하며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한승택이 동점 솔로 홈런을 쳐서 패전은 면했다.

8월 25일 롯데전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는 3이닝 무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으나, 우천 중단 이후 경기가 재개되자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2이닝동안 4실점을 추가하며 부진했다. 이날 멩덴은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모처럼 불을 뿜으며 이날 멩덴은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3.6. 9월

9월 1일 DH 2차전 두산전에서 6회 2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했으나 노히트가 깨지며 허용한 적시타에 이어 또 하나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7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막으며 이날 멩덴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토나오는 타선이 단 한점밖에 뽑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다행히 최원준이 김명신을 상대로 9회초 2아웃에 극적으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9월 8일 KT전에서 1회 황재균에게 벼락같은 솔로포를 맞은 이후 5회까지 호투를 이어갔으나, 5회 들어 김태진과 박찬호의 병맛같은 수비로 주자 두 명이 출루해 2실점을 추가했고, 결국 6회에는 오윤석에게 동점 투런포까지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멩덴은 5.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9월 14일 롯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털리며 재계약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9월 19일 LG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역시 3득점에 그쳤고 8회말에 보어한테 결승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3:4로 졌다. 패전을 면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수준일 정도로 팀이 득점 지원을 못해줬다.

9월 26일 SSG전에서 5.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3.7. 10월

10월 2일, 한화와의 어둠의 한국시리즈에서 초반부터 투구수가 증가하며 꾸역꾸역 불안한 피칭을 하더니, 5회들어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2실점하며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이후 홍상삼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으며 이날 멩덴은 4.1이닝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0월 8일 LG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역시 2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하며 ND.

10월 14일 삼성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또 한번 호투했고 시즌 6승째를 챙기면서 팀 내 다승 단독 선두(...)가 되었다.

10월 20일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챙기며 호투했고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10월 27일 롯데전에서 7.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여태까지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팬들의 평가도 올라갔고 재계약 가능성 역시 높아 보인다.

10월 성적은 ERA 1.76, 3승 무패, 30.2이닝. 26K, 8볼넷, WHIP 0.88를 기록하며 1선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총평

시즌 성적은 21경기에 나서 120이닝을 투구하며 8승 3패에 10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60에 WHIP는 1.20, WAR은 3.07을 기록했다.

전반기 초반에는 이닝 소화능력에 아쉬움을 느끼는 팬들이 많았고 거기에 더해서 부상까지 당하면서 팬들의 여론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특히 부상 기간동안 워크에식에 대한 비판도 생기며 꾀덴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획득했다. 후반기 복귀한 이후 후반기 초반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 접어들수록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고, 그동안 비판받던 이닝 소화 능력 역시 더욱 발전해 자신에게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완전히 돌려놓았다.

일단 올해 성적은 그럭저럭 합격점을 줄만한 수준이고, KBO 타자들에 대한 분석과 적응 부분만 다듬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에 무난한 재계약이 예상된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내구도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 풀과 새로 임명될 KIA 프론트의 스카우팅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11월 26일에 나온 기사를 통해 보 다카하시와 함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외국인 선수 시장이 역대급으로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타팀에 뺏기지 않으면서 더 나은 기량의 선수를 못찾으면 재계약하려는 새로운 프런트의 노림수로 보인다.

2022년 1월 6일에 열린 김종국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의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언급이 나오며 결별이 확정되었다. 기사


[1] 황윤호는 기본적인 수비 실책을 두 차례나 저질렀고, 최원준 역시 외야 플라이 상황에서 1루주자에게 태그업을 두 차례나 허용했다.[2] 원래는 16일 NC전에 등판 예정이였지만 우천취소로 인해 17일로 미뤄졌다가 17일에도 우천취소가 되면서 10월 이후 편성으로 바뀌었고, 멩덴이 이의리 대신 18일 경기에 등판하게 되었다.[3] 26일 나온 기사에 따르면 브룩스와 같이 불펜 피칭을 한다고 했지만 브룩스가 40구의 투구를 마쳤다는 소식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