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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1 11:30:19

니콜라오스 카나보스

이름 니콜라오스 카나보스
(영어: Nicholas Kanabos, 그리스어: Νικόλαος Καναβός)
출생 미상
사망 1204년 2월 8일
직위 귀족
반란 대상 알렉시오스 4세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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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앙겔로스 왕조의 반란자. 알렉시오스 4세에게 반기를 들려는 원로원으로부터 새 황제로 추대되었으나 거부했다. 이후 집권한 알렉시오스 5세에게 살해당했다.

2. 생애

니키타스 호니아티스에 따르면,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지혜로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1204년 1월 25일, 아야 소피아에 모인 원로원 의원들과 성직자, 민중들은 알렉시오스 4세에 대항하여 새 황제를 세우기로 결의했다. 그들은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하다가, 명망높은 귀족인 그를 새 황제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그는 황제가 되기를 거부하고 성소로 피신했다. 그러는 사이 알렉시오스 4세를 폐위시키고 새 황제가 된 알렉시오스 5세는 그에게 중요한 자리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 역시 거부했다.

아마도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다 재정은 파탄에 처했고, 군대와 민생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현실에서 황제가 된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리라 여겨 끝까지 거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알렉시오스 5세는 그에게 딴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했고, 많은 이가 그를 존경하는 것에 두려워했다. 결국 1204년 2월 8일, 황제의 명령을 받은 장병들이 그를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끌어낸 뒤 대리석 계단에서 목을 졸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