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클뤼프 브뤼허 KV에서 뛰던 롬바르츠는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냈으나 브뤼허에선 충분한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브뤼허 이적 이후 롬바르츠는 기량을 만개했으며 05-06 시즌에는 벨기에 프로 리그에서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 시기 벨기에 U-21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후 롬바르츠는 러시아 리그로 떠났다. 제니트로 이적한 첫 시즌에는 무릎부상의 여파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 시기 제니트는 UEFA 컵을, 벨기에 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 롬바르츠는 냉정히 말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롬바르츠는 테리크 그로즈니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팀은 3:2로 패했지만 그는 ‘달콤한 것이 가득한 상점에 들어간 어린아이의 기분’이라며 데뷔전을 치른 것에 기뻐했다. 이후 디바노프 감독 대행 아래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제니트의 핵심 수비수로 자라났다. 롬바르츠는 이후 2015-16 시즌까지는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16-17 시즌에는 주전에서 밀렸고 이후 자국 리그의 KV 오스텐더로 이적하여 그곳에서 말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