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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17 18:47:11

니콘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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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실패
3.1. 현재
4. 기타

Nikon FA
파일:NikonFA.jpg
노출 모드P, A, S, M 지원
지원 렌즈니콘 베요넷 F 마운트
AI-개조, AI, AI-S 등
뷰파인더펜타프리즘
시야율: 93%, 배율: 0.8배
포커스 스크린니콘 기본 K2형 스크린
B2형 및 E2형 옵션
셔터 유형전자제어
코팔 포컬 플레인 티타늄 커튼 셔터
셔터 속도1~1/4000 전자식, 1/250 기계식 백업, 벌브
플래시 싱크 속도1/250
측광SPC 소자 TTL
5분활 매트릭스, 중앙부 중점(6:4)
ISO 감도12-3200
(±2 EV, 1/3 단위 노출보정)
전원3V 배터리 1개 혹은 1.55V, 1.5V 배터리 2개
MD-15 장착시 전원 공급 가능
크기 및 무게92×142.5×64.5mm, 625g
기타14초 타이머
분리 가능한 핸드그립
뷰 파인더 커튼
심도 미리보기
다중노출
TTL 지원 악세사리 슈

1. 개요

1983년Nikon에서 발매한 세계 최초의 TTL(Through The Lens) 자동노출(Auto Exposure) SLR 카메라.

니콘 최초의 프로그램 모드가 되는 바디이자, 첫 번째 고급기[1]이다. 사용자가 뷰파인더로 보는 프레임을 그대로 분석하여 노출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매트릭스 측광을 처음으로 채택하였다. 그래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1984년 창설된 카메라 그랑프리에서 제1회 대상을 수상하였다.

2. 소개

그 전까지는 사진가가 경험으로 노출을 결정하거나, 별도의 노출계를 이용하여 노출을 측정한 다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수동으로 설정하여야 했다. 니콘은 SLR 방식 그대로 자동노출을 구현하는 기술에 도전하였고, 이 과정에서 AMP(자동 다중 패턴 측광) 즉, 매트릭스 측광 방식이 개발되었다.

이것은 프레임 내부를 여러 칸으로 나누어 각각의 노출을 측정한 다음 CPU가 어떤 장면인지 판단하여 적정한 노출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오늘날 자동노출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방식이다. 당시에는 많은 실험 끝에 5분할이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니콘의 개발자들은 시제기를 들고 극지를 포함한 전 세계를 돌면서 10만 컷을 찍어 데이터베이스를 쌓는다.[2]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FA의 자동노출은 틀림없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적정노출을 잘 잡아내 높은 평가를 얻었다.[3] 또한 앞서 언급됐듯이 기존에 A 모드나 M 모드만 있었던 니콘의 다른 카메라들과 다르게, 자동노출을 기반으로 조리개 우선(A: 사용자는 조리개만 수동으로 조작하고, 셔터스피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결정), 셔터스피드 우선(S: 사용자는 셔터스피드만 수동으로 조작하고, 조리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결정), 프로그램(P: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모두 카메라가 자동으로 결정) 모드 모두를 탑재되었다. 측광방식은 5분할 매트릭스와 중앙부 중점(6:4) 측광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화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떨어져도 백업용 1/250초 셔터가 있어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그 당시 F 마운트 렌즈가 AI, AI-S가 혼재되 있었던 만큼, 그 렌즈들의 호환성도 신경 쓰는 세세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었다.[4] 심지어 F 마운트 렌즈 자체는 예전부터 기계식 때 개발된 렌즈다 보니까, 프로그램이나 셔터 우선 모드를 지원하지 않았는데도 니콘은 렌즈 조리개 레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구현해 버린다.

3. 실패

FA는 카메라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83년도에 나왔던 걸 생각하면, 이게 이때 나온 카메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최첨단 카메라였다. 심지어 기능상으로 보자면 당시의 F3의 기능을 뛰어 넘을 정도였다. 신기술이 탑재된 만큼 플래그십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고급 기종이었고, 그에 걸맞게 낮은 허용공차로 금속 수가공 부품이 대량으로 사용되면서 가격이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노출 기능(P, S, A, M)과 측광 기능(중앙부 중점, 5분할 멀티패턴)을 탑재한 덕분에 전자 회로의 설계가 복잡해졌는데,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초창기 생산분에 전자 회로의 결함 및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가뜩이나 80년대 새로 나오던 전자식 모드를 신뢰 못하는 사진작가들이나 기자들이 많았었는데, 전자식은 이래서 못 믿덥다라는 인식을 남기게 된다.[5]

결국 FA는 판매량이 뚝 떨어져서, 기술적 혁신성에 비해서는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니콘은 계속 개량을 거쳐서 FA를 쓸만한 상태로 만들었고 고장 나 입고된 FA들을 개선된 기판으로 교체해 주는 노력을 거치긴 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FA는 고장 나기 쉽다는 악명을 얻었고, 오히려 사람들이 신뢰성이 검증되거나 더 좋다고 생각한 FE2나 FM2를 찾았기에 결국 1987년에 단종되며 쓸쓸하게 퇴장하고 만다.

하지만 니콘 입장에선 의의가 없었던 건 아닌데, 니콘은 FA를 만드는 것과 생산함으로서 더욱 정밀한 전자제어 카메라를 생산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보강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이를 크게 반영하고 고쳐가 탄생한 것이 F 시리즈 플래그에 처음으로 프로그램 모드와 매트릭스 측광 시스템이 들어갔던 F4이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F4는 측광과 내구성 모두 호평을 받아 찬사를 받았다.

3.1. 현재

빠르게 단종되긴 했지만, 그래도 혁신성 때문에 어느 정도 판매가 되어 일본이나 미국 중고시장에서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6] 비록 초창기 때 불량으로 악명을 얻긴 했지만, 추후에 니콘의 개선했고 애초에 니콘에서 만든 카메라 답게 동시기 타사의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간 제품들에 비해 훨씬 오랜 세월 동안 작동하는 기계적 내구성을 보여서 지금도 작동되는 개체도 보이는 편이다.

FM2가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FE2도 마찬가지라, 가격이 더 싸고 각종 모드에 1/4000초까지 지원되는 FA가 매력적으로 보일진 모르나, 현 시점에선 FA의 구입을 권장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FE나 FE 시리즈처럼 많이 팔린 바디는 아니다 보니까 부품이 적으며, 회로 고장 확률이 높은 초창기 생산품일 수도 있으며, 지속된 개선을 가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오듯이 같은 FA라도 내부의 회로나 기판이 생산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수리를 위한 부품 수급이 꽤나 까다롭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재는 필름 카메라들 수명이 적어도 30~40년을 넘길 시기이기 때문에 전자 회로 고장률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FE 시리즈나 FM3A 같은 전자회로가 들어가는 카메라들도 마찬가지로 생긴 문제이다.[7]

4. 기타

색상은 FE나 FM 시리즈처럼 크롬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었다.

본래는 FE를 베이스로하고 후속기로서 FE2라고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설계와 기획단계에서 FE의 후속이라고 보기엔 제작 단가도 높아지고 아에 새로운 카메라라고 인식이 되어서 FA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앗다는 소리가 있다.

수동기로서의 기본에도 충실하고 모터드라이브 MD-15를 장착하면 3.5fps의 연사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MD-15를 장착하면 바디에 배터리가 없어도 MD-15에서 전력을 끌어와 카메라가 작동되는 기믹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으론 FE를 베이스로 하고 있었기에 FE,FM 전용인 MD-12 모터 드라이브 또한 장착할 수 있다.

니콘은 FA가 카메라 그랑프리를 수상하자 그 기념으로 24K 금도금과 도마뱀 가죽으로 장식한 2,000대 한정판을 내놓았다. 당시 가격은 50만 엔. 현재는 컬렉션 아이템으로서 매우 드물게 이베이나 장터에 출현한다. 국내의 모 카메라샵 사이트에서 중고가 2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올라오기도 했다. #

니콘 Df의 디자인은 수동기 중에서도 특히 FA를 매우 닮아 있다.
[1] 플래그쉽인 F 시리즈와 아마추어 및 중급기인 FE,FM 시리즈 사이에 위치한다고 보면 된다. 추후에 나온 F90X나 F100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된다.[2]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서는 많은 컷수로 보이지 않지만, 필름 시대에는 엄청난 컷수였다. 그것도 프레스처럼 연사로 찍는다고 될 일이 아니니 개발자들은 한 컷씩 신중히 촬영해야 했다.[3] 다만 포트레이트로 촬영할 때는 랜드 스케이프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4] Non-AI의 개조를 통하면 장착할수 있었다. 매트릭스 측광은 지원하지 않았지만 렌즈에 따라서 프로그램 모드까지 지원될 수가 있었다.[5] 이는 상당히 치명적이었는데, 고급기라는 포지션답게, 니콘이 노리던 타겟들이 일반 사용자들이 아닌 플래그쉽의 보조바디를 찾거나 플래그쉽보다 가볍게 살짝 아래의 적당한 기종을 노리던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6] 물론 당시에는 보다 저렴한 보급기인 FM2, FE2, FG 위주로 판매가 되었다. 특히 FM2는 단종되지 않고 20년 가까이 계속해서 생산, 판매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FA보다 훨씬 유명하게 되었다.[7] 해당 카메라들도 이제 부품이 없을 시기가 되어, 고치려면 다른 멀쩡한 바디에서 뜯어와야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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