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西,ruby=にし)][ruby(村,ruby=むら)] [ruby(京,ruby=きょう)][ruby(太郎,ruby=たろう)], 1930년 9월 6일~2022년 3월 3일일본의 미스터리, 추리 소설가. 본명은 야지마 기하치로(矢島 喜八郎).
일본의 유명한 국민 소설가 중 1명으로 수 많은 소설을 다작하였으며, 침대특급 살인사건, 종착역 살인사건같은 기차나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 사건이 메인 소재인 트래블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십각관의 살인으로 유명한 아야츠지 유키토도 그의 소설 살인의 쌍곡선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을 정도.
대표작은 침대특급 살인사건, 살인의 쌍곡선, 1965년에 발표한 천사의 상흔. 1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다.
2. 생애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국민학교를 졸업한 후에 도쿄전기공업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하고 도쿄 육군 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얼마안가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이 항복하여 종전을 맞이해버려서, 다시 공업학교로 돌아갔다. 졸업 후에 임시 인사위원회에서 11년동안 일하다가 퇴직했다. 이후 보험 외판원, 탐정, 경비원, 트럭 운전사등 수 많은 직장을 전전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1963년 일그러진 아침(歪んだ朝)이라는 소설로 첫 데뷔를 하여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1965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위 작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출판했으며, 대표작인 침대특급 살인사건을 계기로 트래블 미스터리 쪽을 주력으로 정했다.
1981년 제3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2001년 가나가호현의 자택 근처에 니시무라 교타로 기념관을 설립. 자신이 직접 친필로 작성한 원고나 사진등을 비치해놓았다.
2004년 제8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 소설 활동을 이어나가 600편이 넘어가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누적 판매부수 2억부를 돌파했다.
그렆게 활발하게 소설가 활동을 이어가다가 2022년 3월 3일 별세한다. 향년 91세.
3. 기타
같은 추리 소설가인 야마무라 미사와의 우정이 유명하다. 스캔들 등의 소문이 날 것이 분명한데도 교토에서 료칸으로 쓰던 저택을 공동으로 구입해서 본관은 니시무라가, 별관은 야마무라가 이용하는 형식으로써 서로 이웃사촌으로 살았다. 두 집사이에는 연결된 비밀 통로도 있었다. 니시무라는 야마무라와 결혼하고 싶었지만, 기혼이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무명 작가 당시 니시무라에게 야마무라가 팬레터를 보낸 것이 계기로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고, 니시무라는 야마무라를 여대생으로 착각하고, 이윽고 교토에 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서로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야마무라는 첫 팬레터를 보낼 때도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유부녀였다. 이 두 사람의 콤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가 탐정 야마무라 미사'라는 2차 창작 드라마 시리즈도 있다. 훗날 야마무라 미사가 많지 않은 나이에 심부전으로 사망하자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진다.그가 쓴 소설중 일부는 토츠카와 경부(十津川警部) 시리즈가 되어 1973년부터 78년까지 방영했고, 또 일부는 니시무라 교타로 트래블 미스터리(西村京太郎トラベルミステリー)라는 이름의 드라마로 1979년부터 2022년까지 방영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니시무라 교타로 미스테리라는 이름으로 게임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