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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4:29:27

느시(메트로놈)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정체
3. 기타

1. 개요

웹툰 메트로놈의 등장인물. 본작의 최종보스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박지현 질식사건에 사람들을 연루시켜 유나밴드를 만든 장본인. 이 녀석이 유나밴드에 쓴 글을 보면 이 녀석도 노온유 못지않은 스토커이다. 아니 광기로만 봤을 때는 온유를 아득히 초월한다.(...) 어째서인지 박지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성강과 조우했을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35~36화에서 보면 혼자 다니는 건 아닌 듯.

유나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당연하게도 이런 류의 위한다는 행위는 전부 민폐를 넘어선 악행이다. 현재의 중학생인 온유(준후)와 어릴 적에 만나 그를 속여 서류로만 존재하는 인물 '노온유'로 만들고 강준후로서의 삶을 빼앗고 억지로 협력하게 만드는 등, 온갖 뒷공작을 하고 있다.

성강이 유나와 키스를 하는 사진을 올려 도발을 하자 그 즉시 습격하지만 강준후의 개입으로 실패한다.[1] 이후 성린을 제압하고 준후에 대해 물어보며 그의 능력을 설명해준다. 준후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안색이 변하는 성린에게 재미를 느끼고 유나 때문에 준후가 죽는다며 당신이 어떻게 해달라며 순순히 떠난다. 이때 막 들어온 준후와 마주치지만 재밌는 것을 발견했으니 봐주겠다며 준후 역시 내버려둔다.

준후와 성린이 도망가자 귀찮아졌다며 고민하는 중 노온유를 발견하고 준후가 쓴 것처럼 성린에게 두달 뒤에 만나자는 글을 남겨 함정을 판다.

계획대로 성강과 온유가 나간 틈에 유나에게 접근하며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2] 당연히 유나는 거스토커는 질색이고 "이제 겨우 강이와 잘되가는데... 방해하지마!" 라면서 느시를 거부하며 도망친다.

도망쳐버린 유나가 남기고 간 머리카락을 망연히 바라보며 유나를 죽게 만든 범인이 앵무새(성강)라 판단, 그들이 집에 들어오면 폭발하도록 조치하고 폭발로 날려간 그들 앞에 나타나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성강에게 여기서 손을 떼면 모든 것을 돌려주겠다 구슬리지만 성강은 오히려 네가 꺼지라면서 거부한다. 분노하며 성강과 싸우지만 성강의 간지폭풍급 대사 "내 일상에서 사라져라!"와 함께 핀치에 몰리나 느시에게서 온유의 모습을 발견하고 멈칫한 성강을 찌르며 살해한다.[3] 피에 절은 모습으로 유나를 구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유나를 찾는다. 온유와 같이 있던 유나를 발견하고 접근하려 하지만 온유가 타임워프하면서 유나를 놓친다.

열 받은 느시는 준후를 찾아가 유나의 행방을 물으며 폭행을 하지만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한다. 목을 조르다 준후가 기절하자 준후를 장롱에 숨겨버리고 신발 또한 쓰레기통에 버린다. 막 집으로 돌아온 성린을 떠보며 짐작 가는 곳이 있냐 묻는데 린이 대답 못하고 눈길을 돌리자 기뻐하며 준후가 유나 를 구하러 갔다는 거짓말로 성린을 흔든다. 믿지 않는 성린에게 당신이 살해한 부부의 아들이 준후임을 알려주며, 유나를 찾으면 준후에게 손대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동맹을 맺는다.

그 이후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을 치려던 유나와 온유를 덮친다. 온유와 린이 결투를 벌이는 사이 유나에게 접근해 “당연히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무참하게 거절당하고 멘붕한 사이 우신웅이 난입하면서 유나를 놓친다. 방해하는 우신웅을 살해하지만 결국 유나를 잃은 사실을 깨닫고 절규한다.

8년 후, 유나는 일부러 느시를 부르기 위해 집 주소를 남긴 소설을 출판하고, 그걸 본 (20대가 된)느시는 유나를 찾아오고 유나의 자살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자세한 얘기는 우유나항목 참고. 충격을 먹은 느시는 타임워프를 하면서 노온유가 된다. 온유의 행적은 노온유 참조

2.1. 정체

작중 최고의 반전으로 느시(10대) = 노온유(20대) = 우신웅(노년)으로 전부 동일 인물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엄마(유나)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타임워프 한 어린 아들이 느시, 유나의 자살을 목격한 젊은 느시가 노온유, 그 온유가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된 모습이 우신웅(유나의 양부)가 되는 구조이다.

유나의 아들(느시)은 엄마(유나)의 자살장면을 보고 엄마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카메라와 노트를 단서로 삼아 유나가 어렸던 시절로 타임워프했다.[4][5] 이후엔 아시다시피 강준후와 친해져 유나의 주소를 받아 유나의 행방을 알게 되고 유나를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유나밴드를 결성했다.

3. 기타

손에 상처가 같이 생긴다던가 온유와 느시의 모습이 아주 흡사하다는 등의 복선은 여기저기 있었지만 어떤 매커니즘으로 이런 워프가 완성되었는지 예상하기는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1] 이때 온유와 대치하고 뭔가를 깨달았는지 크게 웃는다.[2] "어디서 만나든 어떤 모습을 하든 변함없이 날 사랑한다더니... 거짓말쟁이" "나는 당신만 살았으면 되는데 왜 그때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행복해지느냐,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라고. 이때 느시의 집착은 온유, 준후 등과 유사해보이며, 또한 애인이나 연인 등을 향한다기보다 연장자, 부모를 향한 애정에 가까워 보인다.[3] 한번만 찌른게 아니라 수십 번을 찌르듯 난도질한다.[4] 정확한 묘사는 없지만 유나가 어머니라는 기억은 이 워프로 잃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5] 참고로 느시 말고도 비슷한 시기에 또다른 자신(우신웅) 또한 타임워프하여 유나를 입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