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濡鴉, ruby=ぬれがらす)][1]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1. 개요
카라스 텐구의 아내이자 카라스 텐구 3남매(쿠로우마루, 토사카마루, 사사미)의 어머니. 직위는 누라구미 타카오 산 천구당 당주 보좌이며 당주인 카라스 텐구가 본가에 늘상 있는지라 사실상 당주 대리로서 천구당의 살림살이를 모조리 책임지고 있기에 상당히 억척스럽다.2. 상세
카라스 텐구가 결혼했을 때 이야기에 따르면 '전국을 돌며 수많은 카라스 텐구를 만났지만 그녀만한 미인은 없었다' 는 언급이 있어 과연 어느 정도의 미인인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쭉 등장이 없어서 동방 프로젝트의 샤메이마루 아야라는 농담도 나오다가 137화에 등장했다. 외모는 카라스 텐구가 호언할 만한 빼어난 미녀. 카라스 텐구 3남매가 모조리 훈남훈녀인 것이 이해가 간다.[2] 참고로 카라스 텐구가 공처가인 제 1원인(...)카라스 텐구가 공처가라지만, 일에 몰두해서 1년에 한 번 정월 때만 오기 때문에 홀로 외로이 지내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3]이 태어났는데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부부 금슬은 좋은 듯하다. 카라스 텐구는 아내의 초상화를 본가 자신의 방에 상비해 두고 있으며 1년에 한 번만 온다는데 등장했을 당시 누레가라스는 카라스 텐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카라스 텐구들을 등에 업고 있었다. 그리고 만났을 때 아래의 닭살 대화를 했다.
"내가 다른 남자의 것이 되어도 좋아요?"
"아니 그건 곤란해, 사랑하니까."[4]
"아니 그건 곤란해, 사랑하니까."[4]
3. 기타
24권에서 발매된 OVA에서 누라구미를 나온 세츠라와 같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츠라라가 세츠라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준다.[5] 누라 리쿠오가 태어났다는 내용으로 보아 대략 12년쯤 전인데, 이때도 등에 아기들을 업고 있다.
25권 번외편에서는 누라 리쿠오가 취해서 껄떡(...)대는 대상들 중 한 명으로 잠깐 등장했다.
여담으로 누레가라스는 분명 카라스텐구와 같은 종족이고 버젓히 인간형이 있으며, 이는 자식들 역시 마찬가지다. 근데 정작 남편 카라스텐구는 큰 까마귀 시절, 작아진 시절 모습만 나올 뿐(...) 인간형이 도통 나오질 않는다.
타무라 유카리의 어른스러운 유부녀 보이스를 들을 수 있는 배역의 캐릭터 중 하나기도 하다.
미형이지만 등장빈도와 비중 모두 매우 저조한 단역이라는 한계와 하필 이름(누레가라스)이 같은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라는 게임 때문에 인지도 쪽에선 엄청나게 밀리는 비운의 캐릭터(…)
[1] 濡鴉는 직역하면 젖은 까마귀지만, 일본에서는 젖은 흑발, 혹은 여성의 아름다운 머릿결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누레가라스는 흑발 미녀...대놓고 이름부터...?[2] 실재로도 자식들 외모를 보면 누레가라스 유전자가 열일한듯하다.[3] 18권 요괴의 뇌에서 이 아이들 말고도 더 있다고 한다(3형제+밝혀지지 않는 자식+막 태어난 4명의 병아리들). 부부로 산 세월이 오래되어보이고 까마귀가 한 배에 산란수가 제법 되는 새 중 하나임을 생각해보면 많아도 이상하진 않겠지만(…)[4] 주위 요괴들은 카라스 텐구를 나쁜 남자 취급했다.[5] 거의 끝부분에나 좀 나오는 수준으로 비중은 적다.[6] 누레가라스는 선이 고운 미형이고 카라스텐구의 아이 셋 중 둘이 누레가라스의 외모를 닮았는데 나머지 한 명은 좀 더 야성적인 외모이긴 하다. 이를 볼 때 나머지 둘보다 좀 더 이질적인 외모를 지닌 쪽이 아빠인 카라스텐구를 닮았을지도...? 그러나 완결 이후에도 카라스텐구 인간형은 공개 안 돼서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