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 TV판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외계 식물.[1] 투니버스판 더빙에서는 요로로라고 호칭.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 김기흥(투니버스), 최한(카툰네트워크) / 크리스토퍼 베빈스.
2. 상세
생김새나 하는 짓은 동물인데, 식물이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의 컨셉에 알맞게 좋아하는 것은 수분. 뇨로로 자신도 수분이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증발시키는 불에 취약하다.[2]말 그대로 식물로서의 기본적인 성질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셈.몸의 색깔은 어릴 때는 흰색, 성장하면 노란색이고, 습기를 충분히 빨아들이면 청백색으로 바뀐다. 형태는 카멜레온과 비슷한데 습기를 머금은 물체를 발견하면 꼬리처럼 생긴 입으로 잽싸게 덮친 다음 습기를 빨아먹고 머리처럼 생긴 항문으로 내뱉는다. 이 생김새와 습성 때문에 "뇨로로의 머리는 사실 엉덩이"라는 언급도 애니메이션 중에서 있었다.[3] 뇨로로의 형태 모델은 도롱뇽인 듯하며, 머리 옆에 있는 앞발 비슷한 돌기가 도롱뇽의 아가미 모양을 따온 것이다. 몸길이는 거의 10m~20m에 달하며 꼬리(머리)를 휘둘러서 콘크리트 벽을 간단히 박살낼 정도로 전투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공중부양 능력도 있어서 마음대로 물이나 습기를 찾아 날아다닐 수 있다.
습기를 무척 좋아하며 케론인의 몸이든 젖은 빨래든 어떤 사물에 배어 있는 습기를 빨아먹는 것을 좋아하고 공기 중의 수분이나 물 그 자체는 별로 즐기지 않는 듯하다. 설정상 케론성인의 천적인데[4] 왠지 케로로만 계속당하고 있다. 기로로도 몇 번 당했지만 빈도로는 케로로가 월등히 높다. 이유는 뇨로로는 한번 빨아버린 상대의 냄새를 기억하고 반복해서 덮친다고 기로로가 말해준다. 그래서 케로로가 당하는 빈도수가 높은 걸로 추정.[5] 천적인데도 케로로는 한때 뇨로로를 배양하여 빨래 건조기를 만들어서 팔 계획을 세우고 반쯤은 성공했다. 그 배양에 사용한 뇨로로는 무려 <우주 과학과 학습>의 그달호에서 별책부록으로 딸려온 <뇨로로 사육 세트>에서 나온 것. 덤으로 보통 뇨로로는 노란색이지만 배양하는 뇨로로들의 몸의 색깔은 하얀색이고 양산형이다 보니 유전자를 조작해서 공격을 해도 쉽게 분열이 가능하다.[6] 습기를 빨아들이면 청백색으로 바뀌는건 똑같다. 이때 폭주하는 바람에 케로로 소대는 물론이고 후유키와 나츠미도 위험에 빠졌지만[7] 케로로방에 있던 빨래들로 겨우 위기를 넘기지만[8] 하지만 케로로가 화이트베이스를 구한다고 뛰어들다가 자멸하고 기로로는 속옷이 머리에 떨어지는데 그게 나츠미꺼라서 습기를 빨아먹힌다. 그리고 습기를 빠는 능력이 대단해서 축축한 빨래들이 전부 말랐다. 큰 덩치와 전투력, 공격성만 뺀다면 건조기 대용 식물로 인기가 많았을 지도 모른다.
사람에게도 적당량의 수분이 생명이기에[9] 행여나 사람이라도 뇨로로에게 빨린다면 큰일나겠지만 작화에서는 사람들을 습격하여 탈수한 전적은 없다.
보통은 한마리에 한명씩 당하지만 애니판 더빙 기준으로 2기 9화 케로로의 필승 수중 대결전에서 케로로가 평소보다 3배의 습기를 머금고 폭주하자 쿠루루가 대장이 너무 오버하니 제동을 걸려고 뇨로로를 불러서 빨아들이나 케로로는 소용 없다고 말하나 쿠루루는 이럴줄알고 미리 뇨로로 3마리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2마리를 추가로 불러서 1마리가 빨아버리고 뱉어내면 다른 뇨로로가 빨아들이고 뱉으면 또 빨아버리고 뱉어내는 무한반복으로 케로로를 초 탈수 시켜버린다.[10]
실은 뇨로로가 태어나게 된것은 반쯤은 케로로 탓이다. 장마철을 맞아 몰려온 수많은 뇨로로들을 피해 도망치던 케로로 소대는 시공의 터널을 열고 뇨로로가 발생하기 전의[11] 과거에 있는 뇨로로들의 모성으로 갔는데, 그때의 뇨로로는 무해하고 온순한 우주 식물 '니로로'였다.[12] 뇨로로들의 별에는 거대한 소행성이 접근하고 있었고, 그 충돌의 여파로 니로로가 뇨로로로 진화했음을 알게 된 케로로는 "니로로가 뇨로로로 진화하는 것을 막으면 현재의 우주에는 뇨로로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모아에게 도움을 청해 다가오는 소행성을 파괴시켰다. 그때 낙하하는 큰 파편에 케로로가 깔릴 위험에 처하자 니로로들이 막아서 구해 주었고, 보답으로 케로로는 가뭄으로 말라 죽어가는 니로로들에게 마침 가지고 있던 "케론 미네랄 워터"를 뿌려 주었다. 이로써 뇨로로를 없앴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왔으나, 과거에 니로로들에게 뿌려 준 케론 미네랄 워터의 성분 때문에 니로로들은 또다른 형태의 뇨로로로 다시금 진화했기 때문에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수십미터에 달하는 큰덩치를 가졌음에도 지구인의 눈에 안띄는걸 보면 안티 바리어같은 위장능력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카 뇨로로를 만들었을 때의 에피소드에 따르면, 뇨로로 중에는 모든 뇨로로의 어머니이자 지도자급인 '퀸 뇨로로'가 있다. 보통 뇨로로 보다 수십배는 더 거대하고 몸은 핑크색. 쿠루루의 설명에 의하면 만약 퀸 뇨로로가 이끄는 뇨로로 군단이 지구에 도착했다면 지구는 물이 없는 행성이 될 거라고 했다.
3. 기타
- 뇨로로의 울음소리는 "뇨~로로로로로로~~~".
- 앞서 말했듯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원작 9권에도 등장했다. 장마철에 날뛰다가 쪼~~~옥 빨린 케로로는 "누가 이 따위 것을 생각해 냈느냐"고 중얼거리며 날아가는데, 같은 칸에 "애니메이션 스태프입니다!"라는 나레이션이 있다.
- 쿠루루도 들고다녔는데 휴대용 뇨로로로 사바바와의 전투에서 사용했다만, 사바바는 모래라 수분을 흡수하는 뇨로로한테는 별 데미지가 없었고 대신 케로로만 빨아먹었다(...).
* 케론인의 절대 천적이지만 애니 언급으론 케론별에 있었을때의 전성기 케로로는 손가락 하나로 뇨로로를 박살냈다.
- 신 케로로는 다른 케론인과 달리 습기에 약한 특성을 갖고있어서 뇨로로에게 빨리면 오히려 각성할 가능성이 높다.
[1] TV 애니에서 먼저 등장후 코믹스로 역수입되었다.[2] 그리고 애니 한정이지만 엄청나게 매운 음식도 약점. 푸타타의 뇨로로 실체화 붓이 사부로가 실체화 시켜준 엄청나게 메운 카레에 당해 소멸했다.[3] 실제 뱀중에 머리처럼 생긴 꼬리로 먹이의 주의를 끈 뒤 꼬리, 그러니까 진짜 머리로 뒤나 옆을 습격하는 종이 있다.[4] 설정상 케론인의 천적이라는 바이퍼는 계속 케로로 소대를 포함한 케론인에게 처발리는데 뇨로로만은 케론인이 이기질 못한다. 하지만 뇨로로를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다.[5] 지구인이 빨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신체의 70%가 수분인 지구인이 뇨로로에게 빨린다면 그냥 즉사한다. 인간은 체중의 20%의 혈액만 잃어도 저혈량성 쇼크가 와서 목숨이 위험한데, 하물며 신체의 수분이 전부 빨린다면 어떻게될까? 수분으로 구성된 전신의 모든 세포조직이 죽어버리고, 부가적으로 탈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신의 수분을 일순간에 빨아들이는 엄청난 압력에 의해 동시다발적인 조직파열이 발생하니 인체의 생명활동 자체가 그대로 끝나버린다.[6] 실제 식물도 나뭇가지나 줄기의 일부를 꺾어서 땅에 심으면 그 가지나 줄기들도 하나의 개체로 성장한다. 이걸 꺾꽂이라고 한다.[7] 이유는 바로 양산형을 사육할 때 후유키네 집의 빨래를 이용해서다. 뇨로로가 빨아들인 상대의 냄새를 기억하는 습성 때문.[8] 어떻게 위기를 넘겼냐면 마침 미사일 발사 장소에 도착하고 후유키가 케로로방에 있던 빨래를 뇨로로들에게 던지자고 제안하자, 쿠루루는 미사일이 있는 장소 위에 케로로의 방이 있었다고 말한 다음, 미사일을 발사해서 빨래들이 여기로 떨어졌다.[9] 신체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10] 도로로의 말로는 전설의 뇨로로 스트림 공격이라고 말한다.[11] 약 100억년 전[12] 진화과정을 보면 뿌리 부분이 입(꼬리)으로 진화했다. 실제로 식물은 뿌리를 통해 양분을 흡수한다.[13] 들고다니는 실체화 붓이 바로 뇨로로인데 이것으로 케론인의 수분을 빼앗아 물감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