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온라인 피규어 쇼핑몰. 공식 홈페이지국제전자센터 9층에 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점은 2016년 5월 16일 폐점했다.[1]
피규어 온라인 쇼핑몰 중 꾸준히 지명도를 쌓아온 몇 안되는 쇼핑몰 중 하나이며 2010년 초만 해도 다른 쇼핑몰과의 가격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0년 후반기부터는 적극적으로 가격경쟁에 뛰어들고 있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시 경쟁을 포기했다.[2] 입고 및 배송일의 경우 보통 일본 발매 이후 한 달을 잡는데, 대개 이 선에 맞춰서 배송되는 상황. 가끔 다른 온라인 샵보다 일찍 입고하는 경우도 있다. 넨도로이드 하츠네미쿠 HMO버젼같은 경우도 타 샵보다 10일 이상 일찍 들여오는 쾌거를 이룩. 또한 6만원 이상 무료배송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경쟁이 붙는 제품의 경우 공동구매 등으로 특별히 표시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가격이 내려간다. 특가한정판매하는 제품에도 적립금을 쓸 수 있지만, 대신 묶음구매를 한 제품의 경우 어느 한 쪽이 빨리 입고되어도 부분배송은 거의 안해주는 편이다.
2. 단점
일단 타 샵과 비교하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 또한 같은 상품이라도 예약가와 입고가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약기간 동안에 구매하지 않고 입고가 되고 난 다음 구매하면 금전적으로 눈에 띄게 손해를 볼 정도이며, 온/오프라인 매장의 점원이 다소 불친절하다는 얘기도 자주 들린다.[3] 온라인에서 주문할 경우 택배 박스가 훼손되었다거나 내부 포장이 그다지 튼튼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가끔씩 들려오고, 중고쇼핑물 논노21 플러스의 매입기준에 대해서 말이 나오는 일도 있다.그리고 한 번 들여온 물품들이 모두 판매된 이후에 요청 등에 따라 인기 품목들을 추가로 소량 입고시켜주기도 하는데, 앞에서 말한대로 예전 예약/입고 가격보다 굉장히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즉 초기 물량을 사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 안 사면 되겠지만, 인기 품목이라 다른데서도 물건이 없을 가능성이 크니 구입을 원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살 수밖에 없다.
피규어는 한정판 뿐만이 아니라 일반판이더라도 재판이 되지 않는 이상 출하가 끝나면 더 이상 생산에 들어가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매진 후 재입고되는 피규어의 경우 보통 도매로 들여오는게 아니라 다른 개인 딜러나 소매상에게서 소매가로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고, 해외에서 들여올 경우 별도의 배송비, 사업자 통관에 의한 관세가 붙을 수 있으며, 사업체의 특성 상 장사를 지속하기 위해서 이윤을 남겨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량 재입고의 경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러한 제반사항들을 모두 고려한다 하더라도 논노 21의 바가지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평이 대다수. 당장 국내의 다른 피규어샵들을 보더라도 논노처럼 가격 후려치기를 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자체적인 프리미엄 조성이 아주 노골적이기 때문에 피규어 커뮤니티에서는 믿고 거르는 샵(…)등의 별명이 붙었으며 까임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한정판과 같이 이미 프리미엄이 붙을 상황이 조성된 제품은 물론, 일반판이라도 프리미엄이 붙을걸로 예상되는 제품들은 샵에서 책정한 프리미엄을 조성해 가격 장난질을 한다. 그 때문에 엔화로 치면 원가는 똑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 제멋대로인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잘 팔릴만한 유명 인기 캐릭터 피규어의 경우 값을 심하면 2배, 한정판의 경우 3배 이상으로도 후려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정판이면 소매가로 들여오는 것이고 대량 수입도 어려우니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도매가로 들여오고 물량이 많이 풀리는 일반판에도 바가지를 씌워 가격 조작을 한다.
일례로 일반판 제품인 넨도로이드 렘의 경우 원가가 4800엔임에도 10만9천원이라는 두배 수준의 미친 가격대가 붙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홈페이지에서 예약받고 있는 2차 재판분의 가격은 5만 5천원이다. 거의 두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두 제품의 차이는 예약으로 몇달 뒤에 받느냐 지금 바로 받을 수 있느냐의 차이밖에 없다. 물론 배송 시기 역시도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나,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날만한 이유가 되기엔 어려운 점이다.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동일 가격의 제품의 예시를 들자면, 논논비요리의 캐릭터들인 이치죠 호타루와 미야우치 렌게의 넨도로이드는 4200엔으로 원가는 동일하지만 논노 21에서의 판매가는 19000원이나 차이가 난다.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고 같은 가격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샵에서 자체적으로 책정한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격 장난질 때문에 오히려 엔가로는 비싼 상품임에도 캐릭터가 별 인기가 없을 경우(…) 가격이 더 쌀 경우도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있다.
요약하자면 물건은 빠르고 착오없이 구해오며, 재고도 넉넉히 확보하는 편이지만 그걸 빼면 소비자에 대한 배려는 영 아니다라는 것.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쇼핑몰이다. 일단 아예 온라인상에 재고가 없고 이곳에만 있는 물건이 아닌 한, 온라인의 다른 샵에서 최저가 구매를 하는게 현명하다. 현재 피규어 애호층에서의 평가는 다른 샵에 다 재고가 없을 경우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는 최후의 보루 정도의 인식이다.[4]재고 확보 루트와 가격 프리미엄질 탓인지는 모르나 재고 방어는 가장 잘 되는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굿스마일 컴퍼니를 비롯한 일부 피규어 회사나, 아미아미나 만다라케를 비롯한 일본쪽 피규어 샵들이 자체 해외배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논노21의 입지는 더 낮아진 편이다. 논노21이 붙인 프리미엄 가격으로 사는 것보다 해외 직구로 사는 것이 가끔, 혹은 상당한 빈도로 더 싼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할인이 있는 샵은 말할 것도 없고, 할인없는 정가+국제배송비의 경우에도 간혹 해외배송이 쌀 정도라면 그 위엄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 논노21과 경쟁하던 콜렉터몰, 건담마트를 비롯한 국내 피규어 샵이 먹튀 사태로 대부분 망한 탓에 국내에서의 선택지는 상당히 축소된 편이라 지금과 같은 배짱 장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반대로 전체적으로 보면 해외를 비롯한 선택지는 넓어졌기 때문에 넓게 보는 구매자들에게는 예전과 같이 대안이 이곳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음에도 지금과 같은 바가지 판매 전략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해외 직구로 이탈하는 구매층은 논노21 입장에서는 손해로 다가올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이미 품절된 상품이나 조금 오래된 상품들이 온라인 상에서 재고가 남을것을 확인해도 직접가보면 업데이트가 안된 정보로 통수를 맞을 수 있다. 꼭 상품의 정확한 오프라인매장의 재고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확인하지 말고, 반드시 전화를 해서 상품의 재고여부를 물어봐야한다.
배송관련 메세지가 참 느리다. 얼마나 느리냐면 보통 6시 이전에 입금, 배송등이 다 처리되어 바로 구매자에게 메세지를 보내는게 일반적인데 논노21은 밤 11시에 메세지나 메일을 보낸다. 일단 입금 처리가 되었다면 그날 배송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참고하자.
3. 기타
벼룩시장 및 장터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꽤 많이 열고 있고 오프라인 때에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행운을 선사하기도 한다. 복주머니에 대해서는 대체로 평이 좋지만 오프라인 이벤트 때에 특가로 판매하는 상품의 질은 그다지이라는 평이 많다. 또한 할인 이벤트 보다는 끼워팔기 이벤트가 많다.본점(?)인 논노21 외에 중고 피규어 쇼핑몰 논노21플러스를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3월부터는 오투존과의 합병을 통해 '논노 오투존'을 탄생시켜 논노21의 팬시 및 캐릭터 상품 판매를 전담하게 만들었다. 세 사이트 모두 회원가입을 따로 해야 하지만, 운영하는 주체는 같다. 취급하는 품목은 피그마, 넨도로이드, 리볼텍 등의 애니메이션, 코믹 계열, 매장 전용 사은품 피규어, 굿즈 및 액세서리 등이며 굿즈 및 액세서리의 수비 범위가 피규어 쇼핑몰 중에서는 은근히 넓은 편. 이전에는 반다이계통 피규어중 S.H. 피규어아츠를 비롯하여 몇 가지 브랜드는 취급하지 않다가, 2011년부터 반다이 계통 피규어를 판매하기 시작하더니 혼웹한정까지 팔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 20배를 뛰어넘을 정도로 비싸다는 것.
사이트 메인에 일본의 피규어 사이트(굿스마일 컴퍼니의 미카탄 블로그, figma 블로그 등)의 정보 글들을 번역해서 올려놓는데, 특히 원더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피규어 행사의 사진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니, 행사 사진을 열람하고 싶거나 피규어 발매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다. 사실 확인 결과 정식으로 일본 측 사이트의 허가를 받고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아마도 마블스토어의 영역 확장과 더불어 위치했던 쇼핑몰의 판매수익이 그렇게 높은 곳이 아니라 빠르게 철수한 것으로 추정된다.[2] 다른 쇼핑몰은 2015년 엔화 약세를 반영하여 다양 굿즈들을 엔가의 10배 등으로 파는 가격 경쟁을 하고 있지만, 논노21은 엔화가 내리던 말던 상관없이 엔가의 12배 이상으로 한동안 팔았으며, 지금은 일부 특가 예약상품들은 엔가의 10배 정도로 팔고 있지만, 입고 이후에는 얄짤없다.[3] 무료배송 기준인 6만원보다 미달된 제품에 따로 무료배송 딱지를 붙여놓고 막상 주문하면 6만원 미만이니 배송료를 더 입금하라는 식. 무료배송 딱지는 실수한 거라고 하지만 사과는 전혀 하지 않는다.[4] 그러나 말이 최후의 보루지, 논노에서 인기품목을 구매하는 것보다 해외 직구를 통해 관부가세와 배송료를 지불하고 사는게 더 저렴하기에 최후의 보루라고 할 것도 없다. 논노는 항상 인기가 있는 품목은 재빠르게 3배 이상으로 올려서 판매하는데, 이말은 즉, 항상 품목의 인기도와 수요를 체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굳이 이곳과 견줄만한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곳으로 홍대던전이 있지만, 이쪽은 피규어가 메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