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왕국을 구성하는 네덜란드가 카리브에 설치한 특별 기초 자치 단체에 대한 내용은 카리브 네덜란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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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리브에 있는 네덜란드 왕국의 모든 섬들을 총칭하는 용어.
네덜란드의 일부인 카리브 네덜란드(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와 네덜란드 왕국을 구성하는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으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네덜란드령 서인도(Nederlands West-Indië, Dutch West Indies)라고 불렸다.
2. 구성
현재 네덜란드 왕국은 법적으로 네덜란드,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의 네 개의 구성국으로 구성되고, 네덜란드는 다시 지리적으로 네덜란드 본토와 본토에서 떨어진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로 구성된다. 네덜란드 본토를 제외한 네덜란드 왕국의 나머지 영토는 전부 카리브에 위치해 있다. 카리브 네덜란드는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로 구성된다.네덜란드 왕국의 구성 |
3. 역사
3.1. 근대
네덜란드는 17세기에 스페인과 휴전함으로써 사실상의 독립을 얻은 후 당시 유럽의 유행이었던 아메리카 대륙 깃발꽂기에 나서 뉴암스테르담, 동부 브라질, 가이아나, 수리남 등 대륙부를 차지해 플랜테이션으로 돈을 벌기도 했고, 그 외에도 카리브의 섬 지역들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시 네덜란드의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 식민지 경영에 나섰던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의 영토였다.그러나 18세기 후반부터 계속되는 잉글랜드 왕국과 프랑스 왕국의 견제질, 전쟁질에 네덜란드의 국력이 급격히 쇠약해지고, 더불어 나폴레옹 전쟁으로 본국이 프랑스에 먹히는 굴욕을 겪으면서 아메리카의 식민지도 하나 둘 다른 나라로 넘어갔다. 1814년 영란조약의 결과로 가이아나 지역을 영국에 넘겨준 이후 아메리카의 네덜란드 식민지는 수리남,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만이 남아있었다. 네덜란드는 이들을 수리남 식민지(Kolonie Suriname)[1], 퀴라소와 그 속령(Curaçao en onderhorigheden), 신트외스타티위스와 그 속령(Sint Eustatius en onderhorigheden)으로 나누어 통치했으나, 1845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수리남을 제외한 모든 아메리카 식민지가 퀴라소와 그 속령(Curaçao en onderhorigheden)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3.2. 현대
1986년에 가장 독립 열기가 강했던 아루바가 네덜란드 왕국을 구성하는 구성국이 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 2006년 사이에 나머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각 지역의 주민들이 제각기 다른 결론을 내림에 따라 2010년에 네덜란드령 안틸레스는 해체되고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는 본국의 특별 기초 자치 단체로 편입되었으며, 퀴라소, 신트마르턴은 각각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 되었다.[1] 참고로 나머지 영토와 달리 1954년 자치권을 얻어 네덜란드의 구성국이 되었고, 1975년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