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오른쪽의 인물.
1. 개요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내레이션.성우는 모리야마 폴을 겸한 후지와라 케이지, 한국판은 댄스는☆맨홀을 겸한 이인성[1][2], 북미 더빙판은 로버트 브루스 엘리엇. 대체적으로는 작중에서 꼭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2. 상세
내레이션의 구수한 입담은 애니메이션의 재미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판 내레이터는 애드리브의 황제로 손꼽히는 이인성이라 그야말로 초월 더빙이 되었다.작중에서는 주로 목소리만 나오지만 몇몇 에피소드의 경우 모습도 등장하기도 하는데, 쿠로고의 모습에 얼굴을 가린 천부분에 N이 그려져있다. N은 내레이션(Narration)의 N, 한국판에서는 해설자의 해가 그려져 있다.[3] 스토리 전개나 설명 등을 맡고 있으며 거의 모든 에피소드의 시작은 보통 나레이션의 말로 시작된다.
모든 에피소드에서 빠지지 않지만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는 인물이라 해설자 본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는 내레이션의 말은 등장인물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 들리기도 하는 것 같다. 서로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1기 30화(일본판 30화) 후편에서 케로로가 비행용 바이크를 사기당해서 어딘가에 불시착한 후에....
케로로: 이럴 줄 알았으면 날걸로 먹을 수 있는 걸 살 걸 그랬어...
내레이션: 진작 제대로 좀 하지.
케로로: 케로?
내레이션: 엥? 아... 아이, 저...
케로로: 아, 저기, 잠깐 얘기 상대 좀 돼 줄래요?
내레이션: 에엑? 나 말이야?
케로로: 그래요. 얘기하면서 추위하고 배고픔 좀 잊게요.
내레이션: 아, 뭐... 헤헤, 내가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지 뭐.#
내레이션: 진작 제대로 좀 하지.
케로로: 케로?
내레이션: 엥? 아... 아이, 저...
케로로: 아, 저기, 잠깐 얘기 상대 좀 돼 줄래요?
내레이션: 에엑? 나 말이야?
케로로: 그래요. 얘기하면서 추위하고 배고픔 좀 잊게요.
내레이션: 아, 뭐... 헤헤, 내가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지 뭐.#
대강 이런 식이다. 이후로는 취미에 대한 대화[4]로 이어가지만 케로로가 갑자기 건담 프라모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말에 망설이자 케로로가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지 않는 거냐고 하자 "아, 그게... 이 나이에 좀 거시기..." 라는 말을 듣은 뒤로 충격을 먹고 이후로는 내레이션의 말도 설렁설렁 듣고 넘긴다.
개구리중사케로로 4기 4화 케로로의 과거의 영광(일본판 158화)에선 케로로 소대가 사기성 짙은 순 뻥짜 홍보용 비디오를 만들 때는 케로로가 즉석에서 내레이션을 내레이터로 섭외해서(...) 비디오에 음성출연시키기도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케형 부탁인데 까짓거' 라는 걸 보면 꽤 친한듯. 여담으로 더빙판 한정이지만 가끔 케로로네를 케형, 기형 하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판 229화 A파트는 그야말로 내레이터 스페셜이나 다름없는 에피소드로, 콰이어트인이라는 외계인의 음모로 온 세상이 조용해진 나머지 등장인물들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된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의 모든 대사들을 대신해서 말해주는 정성을 들여주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한국판은
또한 "케이크는 사나이의 전쟁터"에선 케로로 소대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지고 전쟁을 벌일때 "먹는 걸로 장난하면 벌 받아요 떼끼!"라고 호통치거나 쿠루루 로봇을 탄 쿠루루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토마토 그라탕 맛으로 만들겠다고 했을때 불쑥 나와 "아이, 토마토 그라탕맛 케잌은 좀 심한 거 아니야 이거..." 라고 중얼거렸는데 그걸 들은 쿠루루가 미사일을 쏴버렸다.
퍼니메이션에서 만든 북미판에서는 훨씬 더 제4의 벽을 많이 부순다. 심지어 내레이션이 한 번 '모모카도 두 명이고 모아도 두 명이니까 케로로도 두 명이면 그만 두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케로로가 두 명이 되니 그만 두었지만, 사람들이 자기가 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다시 돌아왔다(...).
[1] 내레이션의 성우가 자주 바뀌는 플래시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2] 일판 성우는 이미 고인이고 한국판 성우도 2023년 9월에 활동을 중단하였기 때문에 신작 애니에서 캐스팅이 바뀌는 것은 확정적이다.[3] 그런데 일부 에피소드는 원판 그대로 N인 경우도 있다.[4] 여기서 나온 나레이션 취미는 골프이고, 나이도 어느 정도 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케로로에게 프로야구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야구도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