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파워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우마 유미.
브레인 파워드 셋과 그랜처 하나를 데리고 노비스 노아에 합류한 인물. 안티보디와 깊게 마음이 통하는 능력이 있어서, 섬세함은 떨어지지만 그랜처와 브레인을 모두 조종할 수 있는 파일럿이다. 미군에서 안티보디를 훔쳐내서 현상범이 된 덕에 방락하고 있을 때 무하마드에게 스카웃되었다는 경위를 가진다.
가난한 생활을 보낸 덕에 어머니에게 생일케이크 하나 사주지 못해 훔쳐서라도 가져오려 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게 강렬한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우울한 소년기를 보내서 그런지 자주 빈정거리는 성격. 처음에는 노비스 노아의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우츠미야 히메에게 감화되어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그리고 소년기 때의 일 때문에 가족의 연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서 누나와 싸울 수밖에 없게 된 유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 끼어들었다가 격추당한 적도 있다.
전투 시에는 주로 칸트 케스트너와 팀을 이룬다. 사실 그가 데리고 온 브레인들은 노비스 노아에 상당한 전력이 되었으며, 그 중 하나엔 자신이 탔고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칸트 케스트너, 파트너인 브레인을 잃어 전력이탈했었던 라세 룬베르크가 나머지 브레인을 한기씩 탔다. 처음에 타고온 그랜처 하나는 상기한 사건으로 격추당했는데, 오르판이 자신을 부르지 않은것을 한에 두고 있어서 오르판과 리클레이머에 적대하는 유일한 그랜처였다는 희귀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