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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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센도(中山道)는 지금의 도쿄 북부인 이타바시주쿠(板橋宿)를 분기점으로 주부 지방의 중심부를 통과해 시가현의 오츠시까지 도달하는 에도 시대의 가도이다. 총 역참 수는 69개소다.
나룻배로 큰 강을 많이 건너는 도카이도와 달리 내륙으로 우회하는 대신 큰 강을 건널 필요가 없어 도카이도의 백업 루트로 애용되었고 특히 여성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근대화가 되면서 교량 건설 기술이 발전하고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후부터는 오히려 도카이도가 쇠퇴하고 나카센도가 메인 루트로 활용되고 있다.
도카이도 등 다른 가도와는 달리 나카센도는 현재도 일부만 간선이 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간선이 되지 못하였다. 도쿄 - 교토간 철도를 건설할 때 산 속에 있어 공격을 받기 어려운 나카센도를 따라 건설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도카이도를 따라 건설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이후 도쿄 - 사쿠 구간은 간토와 호쿠리쿠를, 시모스와 - 타지미 구간은 간토와 츄부 사이의 백업 루트 중 츄부 구간, 기후 - 교토 구간은 도카이도를 대신하여 츄부와 칸사이를 잇는 메인 루트로 활용되고 있지만, 사쿠-시모스와에 해당하는 구간은 버려지며 간토 - 츄부 구간의 백업루트 중 간토 부분은 나카센도가 아닌 야마나시현을 지나는 코슈 가도가 하게 되었다.
애니 명소들은 나카센도에서 약간 서쪽으로 벗어난 곳인 네리마에 집중해 있다.